알음알이 때문에 깨닫지 못한다

2012. 12. 28. 14:0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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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사자를 깨워라!!!  사자는 내 안의 잠재력, 불성!!!
사자를 깨워 세상을 깨우는 사자후 하시길 기원합니다!!!

 

 

알음알이 때문에 깨닫지 못한다

 

 

“오늘날 학인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은

대개 이름과 문자를 잘못 알아서 알음알이를 내기 때문이다.

큰 공책에 죽은 노인들의 말씀을 베껴 가지고 세 겹 다섯 겹 보자기에 싸서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하고 그것을 오묘한 이치라 하며, 애지중지

하는데 아주 잘못된 일이다.

 

눈멀고 어리석은 바보들아!

그대들은 말라빠진 뼈다귀에서 무슨 국물을 찾고 있는가?

좋고 나쁜 것도 모르는 어떤 무리들이 있어서 경전을 자기 나름대로

이리저리 따져서 의미를 만들어낸다.

이것은 마치 똥 덩어리를 입 속에 넣었다가 다시 뱉어서

다른 사람에게 먹여주는 것과도 같다.

또 속인들이 비밀한 말을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것과 같으니

일생을 헛되이 보내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는 출가한 사람이다.’ 라고 떠벌리지만 불법에 대해서

질문을 받으면 입을 꾹 다물고 한마디도 못한다.

멍하니 처다 보는 눈은 새까만 굴뚝같고 입은 서까래를 건 것 같구나.

이와 같은 무리들은 미륵부처님이 나오시더라도 다른 세계로

옮겨가서 지옥에 살면서 고통을 받을 것이다.”

 

今時學人 不得 蓋爲認名字爲解 大策子上 抄死老漢語 三重五重 複子裏 不敎人見 道是玄旨 以爲保重 大錯 瞎屢生 你向枯骨上 覓什麽汁 有一般不識好惡 向敎中 取意度商量 成於句義 如把屎塊子 向口裏含了 吐過與別人 猶如俗人 打傳口令相似 一生 虛過 也道我出家 被他問著佛法 便卽杜口無詞 眼似漆突 口如楄擔 如此之類 逢彌勒出世 移置他方世界 寄地獄受苦

 

ㅡ 임제선사어록 중에서

바이올린 연주 아름다운 클래식 명곡

 



1. 아베마리아 - 구노
2. 멜로디 - 글룩
3. 인도의 애가 - 드보르작
4. 아마빛 머리의 소녀 - 드뷔시
5. 쪽배에서 - 드뷔시


6. 인도의 노래 - 림스키 코르사코프
7. 미뉴엣 D장조 - 모짜르트
8. G 선상의 아리아 - 바흐
9. 미뉴엣 G장조 - 베토벤
10.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 생상스


11. 작은 꿀벌 - 슈베르트
12. 아름다운 로즈마린 - 크라이슬러
13. 나이팅게일의 노래 - 트로얀
14. 산들바람 Op.30 No.5 - 휴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