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품 17~20장 분노를 참아 끈질긴 무명(無明)을 끊어 버려라

2013. 4. 26. 20:0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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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참아 끈질긴 무명(無明)을 끊어 버려라.

 

 

 

법구경 분노품

 

 

 

제17장

 

 

기이해노 음생자금 시불명건 사개득안

 

 

起而解怒 淫生自禁 捨不明健 斯皆得安

 

 

성이 나거든 그것을 풀고 음욕이 생기거든 스스로 금하여

 

 

끈질긴 무명(無明)을 끊어 버려라. 그것은 언제나 안락을

얻느니라.

 

 

 

 

 

제18장

 

 

진단와안 에멸음우 노위독본 연의법지 언선득예 단위무환

 

 

瞋斷臥安 恚滅淫憂 怒爲毒本 軟意梵志 言善得譽 斷爲無患

 

 

분노를 끊으면 누운 듯 편안하리니 분발해서 음욕의 근심을

없애라.

성냄은 모든 독(毒)의 근본이 되고 마음이 부드럽고 뜻이

청정하여

말이 착하면 칭찬을 받고 번뇌를 끊으면 근심 없으리라.

 

 

 

 

 

제19장

 

 

동지상근 상위작오 후별여에 화자소뇌

 

 

同志相近 詳爲作惡 後別餘恚 火自燒惱

 

 

뜻이 같아서 서로 가까이 하여 거짓으로 속여 악을 짓고는

 

 

떠난 뒤에는 원한이 남아 그 불은 스스로 태우고 괴롭힌다.

 

 

 

 

 

제20장

 

 

부지참괴 무계유원 위원소견 불염유무

 

 

不知慚愧 無戒有怒 爲怒所牽 不厭有務

 

 

계율이 없으면 성냄이 있고 부끄러워 할 줄을 알지 못하나니

 

 

성내는 마음에 끌려 다니면서 번거로운 잡된 일을 싫어하지

않는다.

==================무심지덕=해=================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이 들어 생사의 끈질긴 윤회의 늪을

만들게 되고 그 늪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중생이다.

 

 

 

이 망상의 윤회의 늪에 빠져 우비고뇌하는 중생을 위해

부처님은 여러 가지 방편으로 해탈의 길을 가르쳐 주셨지만

어리석은 중생이 나고 죽고, 죽고 나면서 익힌 뒤바뀐 습으로

굳어져 알아듣질 못하여 이 허망한 생노병사를 벗어나지 못하

는 것이다. 

 

 

그르므로,

 

먼저 계율을 가져 스스로 부끄러워 할 줄을 알게 하여 성내는

마음을 다스리고 탐욕을 다스리고 남을 해칠 마음을 다스려

모든 나쁜 업을 짓지 않게 하여 번거롭고 잡된 일에서 멀어

지게 한다.

 

 

 

이 모든 견고 망상으로 지은 환과 같은 중생계를 팔정도

즉 8가지 바른 법도를 행하여 멀리 벗어날 수 있다고 하시는

것이다. 

 

바른 견해로 전도된 중생계의 이치를 깨달은 자는 분노 하지

안는다.

 

지혜로운 자라면 어찌 자신 그림자를 상대하여 시비하고 분노

할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