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는 어떠한 자취가 없고
법구경 진구품(塵垢品)
제18장
허공무철적 사문무외의 중인진낙악 유불정무예
虛空無轍迹 沙門無外意 眾人盡樂惡 唯佛淨無穢
허공에는 어떠한 자취가 없고 슈라아마나는 딴 뜻이 없다.
사람들 모두 악을 즐기지마는 오직 부처님은 깨끗해 때가 없다
제19장
허공무철적 사문무외의 세간개무상 불무아소유
虛空無轍迹 沙門無外意 世間皆無常 佛無我所有
허공에는 어떠한 자취가 없고 슈라아마나는 딴 뜻이 없다.
세상은 모두 덧없지마는 부처님에게는 '내 것'이 없다.
===============무심지덕=해==================
허공은 모든 상을 용납하면서도 그 자취에 물들지 않는다.
밝은 것에도 물들지 않고 어두운 것에도 물들지 않는다.
둥근 것에도 물들지 않고 모난 것에도 물들지 않는다.
예쁜 것에도 물들지 않고 미운 것에도 물들지 않는다.
또한, 막힌 것에도 터인 것에도 물들지 않는다
이와 같이 사문도 일체 만법을 평등하게 포용하면서 그 법에
물들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온갖 경계에 속아 집착하고 물들어
덧없는 윤회에 빠진다.
밝은 것에 물들고 어두운 것에 물들고 둥근 것에 물들고
모난 것에 물들고 막힌 것에 물들고 터인 것에 물들고
예쁜 것에 물들고 미운 것에 물들고 선한 것에 물들고 악한
것에 물든다.
부처님은 밝은 지혜로 이 모든 망상 경계에서 해탈하여 내 것이
없다.
하나의 씨앗이 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