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품 18~19장 허공에는 어떠한 자취가 없고

2013. 8. 8. 19:5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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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는 어떠한 자취가 없고

 

 

 

법구경 진구품(塵垢品)

 

 

 

제18장

 

허공무철적 사문무외의 중인진낙악 유불정무예

 

虛空無轍迹 沙門無外意 眾人盡樂惡 唯佛淨無穢

 

허공에는 어떠한 자취가 없고 슈라아마나는 딴 뜻이 없다.

 

사람들 모두 악을 즐기지마는 오직 부처님은 깨끗해 때가 없다

 

 

 

제19장

 

허공무철적 사문무외의 세간개무상 불무아소유

 

虛空無轍迹 沙門無外意 世間皆無常 佛無我所有

 

허공에는 어떠한 자취가 없고 슈라아마나는 딴 뜻이 없다.

 

세상은 모두 덧없지마는 부처님에게는 '내 것'이 없다.

 

===============무심지덕=해==================

허공은 모든 상을 용납하면서도 그 자취에 물들지 않는다.

 

 

밝은 것에도 물들지 않고 어두운 것에도 물들지 않는다.

 

 

둥근 것에도 물들지 않고 모난 것에도 물들지 않는다.

 

 

예쁜 것에도 물들지 않고 미운 것에도 물들지 않는다.

 

 

또한, 막힌 것에도 터인 것에도 물들지 않는다

 

 

 

 

 

 

이와 같이 사문도 일체 만법을 평등하게 포용하면서 그 법에

 

물들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온갖 경계에 속아 집착하고 물들어

 

덧없는 윤회에 빠진다.

 

밝은 것에 물들고 어두운 것에 물들고 둥근 것에 물들고

 

모난 것에 물들고 막힌 것에 물들고 터인 것에 물들고

 

예쁜 것에 물들고 미운 것에 물들고 선한 것에 물들고 악한

 

것에 물든다.

 

 

 

 

 

 

부처님은 밝은 지혜로 이 모든 망상 경계에서 해탈하여 내 것이

 

없다.

 

하나의 씨앗이 되게 하라

                         법정스님

 

 



당신의 마음에 어떤 믿음이 움터나면
그것을 가슴속 깊은 곳에 은밀히 간직해 두고

하나의 씨앗이 되게 하라.

그 씨앗이 당신의 가슴속 토양에서 싹트게 하여
마침내 커다란 나무로 자라도록 기도하라.
묵묵히 기도하라.

사람은 누구나 신령스런 영혼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거칠고 험난한 세상에서 살지라도
맑고 환한 그 영성에 귀를 기울일 줄 안다면
그릇된 길에 헛눈을 팔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소중하고 귀한 것일지라도
입벌려 쏟아버리고 나면 빈 들녘처럼 허해질 뿐이다.

어떤 생각을 가슴속 깊은 곳에 은밀히 간직해 두면
그것이 씨앗이 되어 싹이 트고 잎이 펼쳐지다가
마침내는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씨앗은 쭉정이로 그칠 뿐
하나의 씨앗이 열매를 맺을 때
그 씨앗은 세월을 뛰어넘어 새로운 씨앗으로 거듭난다.

 

 

 

 

 

 
아름다운 사랑/銀波 조유정 천만번 억만번 불러 보아도 沈默하는 그대는 나의 靈魂의 사랑 永遠에서 億劫으로 이어지는 단 하나의 肖像 입니다.

               

               

               

               

               

               

               

              처서 / 후광 김현철

               

               
              
              아름다운 사랑/銀波 조유정 천만번 억만번 불러 보아도 沈默하는 그대는 나의 靈魂의 사랑 永遠에서 億劫으로 이어지는 단 하나의 肖像 입니다.

                 

                바람은 처서를 지나 필마를 탄다
                벙어리 부채 하나 들고 나선 길

                귓전을 따갑게 울리던 매미 울음소리
                세속의 뜻을 헤아리고

                처서 바람이 다르다
                먼 길 돌아온 청자빛 하늘

                미루나무 그늘 속에
                만추의 향연을 속삭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