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단상-우주와 하나/무불스님

2013. 12. 26. 10:1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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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증불감.(不增不減).

늘어날것도 없고 즐어들것도 없다.

많아졌다 적어졌다,크다 작다. 넓어졌다 좁아졌다. 높다 낮다. 길다 짧다. 를 전부 통털어서 하는 말이다.

 

비행기를 타고 비행기에서 주는 기네스식을 사람들이 다먹어 치웠다.

불감-음식은 다 없어졌다.

그렇다고 비행기 무개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는 것이 「부증불감」의 가르침이다.

 

모든 것을 부분적으로 나누어 보면 늘어났다. 줄어들지만 사실적으로 보면 늘어 난것도 줄어든 것도 아니다란 말이다.

늘어난것도 줄어든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떨까.?

 

집안에서 아이들 둘과 셋이 상금을 걸어놓고 오락게임을 한다

시간이 되어 게임을 마치면 상금을 많이 가진 사람이 있고 상금을 가지지 못한 아이가 있다.

상금을 많이 가진 아이는 기뼈서 웃고. 상금을 가지지 못한 아이는 억울해서 울기마련이다.

어머니 입장에서 보면 그까짓게 뭔데 아무것도 아니다. 왜 투덜거리느냐 나무라 지만 그르나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억울하고 섭섭하고 심각한 것이다.

 

가정에서도 각자 자기 주장만 하여 내것이다. 네 것이다. 싸우고 다투게 된다.

심지어 부모님의 재산을 가지고도 서로 싸워 재판까지 가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그르나 이웃이 엿보거나 탐내려 할때는 부모님의 것이 모든 형제의 것이라고 힘을 합처 보호하고 지킨다.

 

애국자란 무엇인가 ?

나라 밖에서 보면 내것 너것없이 모두가 조국과 민족의 것이다.

그르나 나라 안에서 보면 내것 네것 남의 것 하나하나 가 다 다르고 권리 주장을 개인적으로 하게 된다.

그르나 애국지사는 나라 밖이나 나라안에서  나라 전체를 위해서 자기목숨 자기 재산까지도 나라을 위해서 다 바치는 사람이다.

 

그런데.....!

부처님 께서는 이나라 저나라 를 넘어 선다.

이민족 저민족 동서양을 넘어 선다.

우주법계 삼라만상 나라와 민족의 구별을 넘어 서신다.

 

일본과 한국이 전쟁이 나면 일본인은 일본인 절에서 우리들은 우리나라 절에서 각국의 승리를 위해 부처님 께 기도할 것이다.

부처님 께서는 어느나라를 도와 줘야 할까............?

 

아상 이란 울타리을 벗어나지 않고는. 부처님 법을 온전히 알수도 받아 드릴수 도 없다는 사실이다.

자기의 울타리 안에서만 바라보고 원하는 것이 우리들이고. 그래서 중생인 것이다.

 

부처님은 인류전체를 보신다.

남한 에서는 먹고남은 음식찌꺼기를 치우는데 골머리을 앓은데 이북에서는 영양실조에 걸려 굶어 죽는 어린아이들도 많다는 것이다. 우리의 조상 들이 보신다면 다 같은 민족인데 나누어 먹으라고 하실 것이다.

부모가 볼때 형제간에 장난감을 두고 싸움을 벌인다면 힘있는 형을 타이르고 동생에게도 하나주어서 같이 사이좋게 놀라고 할것이다.

 

"왜 깨달음을 얻어야 하는 것인가.?

다른 생명을 죽이게 되면 그 해악이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부부간에도 나만 생각하고 아내가 남편을 구박만 한다면 결국 자기 불행으로 돌아 온다는사실이다.

한 나라에 살면서 자기집안 자기식구 자기가족만 챙긴다면 나라가 망하면 결국 자기 집안도 파산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나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가족 전체로 가족전체에서 사회전체로 사회전체에서 나라전체로.나라전체에서 세계전체로 세계전체에서 우주 전체로 우주전체 에서 생명 전체로 생명 전체에서 만물전체로 해와 달 강과 바람 산과들 돌과 모래 까지도 아오르는 일심법계 유주무주 고혼 까지도 돌보아 섬기며 원자 분자 소립자 요즘 발견한 힉스입자 까지도 무량한 자비심으로 돌보며 살아야 한다는 부처님의 가르침 이다.

 

있다 없다 유다 무다 하는 것 까지도 공양하고 회향해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인식하고 「화두」를 들고 살아갈때 나와 우주는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것이다.

우주와 하나 될때. 비로써 무한하고 슬기롭고 영원한 「해탈열반」을 증득하는 것이라 배웠으니 노력해야 한다.

 

"인식의 폭을 넓혀야 우주가 보일 것이다".

눈으로 만 보고 생각으로 만 보는것이 아니다.

「반야심경」의 부증불감의 도리가 이와같다는사실을 깨달게 되는 인연에 감사와 감사의 마음을 뼈속깊이 내야 할것이다.

 

"제법이 공" 하다는것이 논리나 지식 에서의 말이 아니다.는 것이 믿어지는 가.?

맏다고 느껴지고 가슴깊이 스며드는 환희심이 생긴다면 법"을 볼수있는 사람이다. 

"부증불감 -그냥 늘어나고 줄어들지 않은 단순한 것이 아니다

많이 가지고 적게 가지고 내것이다 네것이다. 모두가 환상의 꿈일 뿐이다.

이러한 "제법의 공"한 이치와 도리을 알고 살면 시비 할것도 괴로워 할것도 싸울일도 없는 평온하고 자유롭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자신의 일상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여여한 사람이 될 것이다.

 

 

    가장 지혜롭고 행복한 사람은 날고 기는 놈이 많다지만 계속 가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노력해서 배우고 아는 것도 좋지만 그 으뜸은 말없이 즐기는 사람이다. 인생 일흔 줄에 서 있어도 노인으로만 있어서는 안 된다.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헛기침만 하고 뒷짐지고 다녀선 안 된다. 나름대로 일이 있어야하고 경륜과 원숙을 펼칠 방법이 있어야 한다. 평소의 실력과 능력을 살려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무엇인가 배우고 갈고 닦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새삼 이 나이에..... 하는 망설임은 금물, 하지 않음보다 늦게라도 시작함이 옳다. 아무리 달관하고 초월했다 해도 삶과 능력을 즐길 기회가 없으면 쓸모가 없는 것 아닌가.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知之者不如好之者)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 (好之者不如樂之者) - 공자. 많은 것을 알고 좋아하지만 즐겨하지 않는다면 그 무슨 소용이람. 참 삶 (Well-Being)처럼 풍요롭게 건강하고 즐거우면 된다고 한다. 인품과 교양도 쌓아 정신적인 완숙기에 들었다면 노년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살아야 하지 않는가. 노년의 즐거움은 단순 순박해야 하고 빈듯이 소탈하고, 너그럽고 정다워야 한다. 구름같은 인생, 그 순간순간을 즐기되 탐욕적인 타락한 쾌락은 멀리해야 한다. 자연을 벗하며 겸손을 배우고 따뜻한 눈으로 주위를 바라볼 때 정다운 사랑의 문이 열리고 우리들의 마지막 황혼도 아름다울 것이다. 樂而不流 (즐거워도 무절제 않고) 哀而不悲 (슬퍼해도 아파하지 않는다.) 하나하나 잃어가는 상실의 시대 보다 단순하게. 아이들처럼 함께 웃고 살자. 가장 지혜롭고 행복한 사람은 남은 인생 즐겁게 웃으며 사는 사람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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