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욕지족(少欲知足) /아함경

2014. 5. 21. 16:5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염불 불보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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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욕지족(少欲知足) 

 

욕심이 많은 사람은
이익을 구함이 많기 때문에 번뇌도 많지만,
욕심이 적은 사람은 구함이 적어 근심 걱정도 없다.

욕심이 적은 사람은 남의 마음을 사기 위해 아첨하지 않고,
마음이 편안해서 아무런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으며,
하는 일에 여유가 있고 부족함이 없다.
이것을 가리켜 소욕(少欲)이라 한다.

모든 고뇌를 벗어나고자 한다면 마땅히 만족할 줄 알라.
넉넉함을 알면 부유하고 즐거우며 평화롭다.

그런 사람은 비록 맨땅에 누워 있을지라도 편안하고 즐겁지만,
만족할 줄 모르면 설사 천상에 있을지라도 흡족하지 않을 것이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가난한 듯 하여도 사실은 부유하다.
이것을 가리켜 지족(知足)이라 한다.

[아함경]

 

 

 

     수연수분 隨緣守分

     - 인연따라 분수를 지켜 처신하라

    釋氏隨緣 吾儒素位四字 是渡海的浮囊  석씨수연 오유소위사자 시도해적부낭

    蓋世路茫茫 一念求全 則萬緖紛起  개세로망망 일념구전 죽만서분기

    隨寓而安 則無入不得矣 수우이안 즉무입부득의

     

    불가의 수연(隨緣) 과 유가의 소위(素位),

    이 네 글자는 곧 바다를 건너가는 부낭(浮囊)이다.

     

    대개 세상길은 아득하여, 일념으로 완전함을 구하면

    곧 만 갈래 마음의 실마리가 어지러이 일어나고,

    처지에 따라서 편하게 살면 곧 이른 곳마다

    안심입명(安心立命)을 얻지 못함이 없으리라

     

     


    꿈꾸는 세상 - 장사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