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家의 18門

2014. 7. 23. 17:0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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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가(禪家)의 18문(門)  / 일붕 서경보 큰스님

 

선가의 18문이라는것은 선가에서 선객이나 납자들이

조실스님에게 질문하고 답한 것을 엮어 놓은 것이다.

 

1,청익문(請益問)-이것은 선사에게 진심으로 법문에 대하여 가르쳐주기를 청하여 물은것이니,예를들면 어떤중이 조주스님에게 묻되,"어떤것이 조사가 서쪽으로 오신뜻 입니까"하였더니

조주스님은 이에대하여 "뜰앞에 잣나무니라"

정전백수자(庭前柏樹子), 하셨다

 

2,정해문(呈解問)-이것은 자기가깨달아 안것은어느정도인가를 선사에게 판단하고 인정하여 달라고묻는것이니,에를들면 엄양존자가 조주화상에게 묻되'한물건도 가지고 오지않은때가

어떠합니까?' 하였더니 조주스님이 답하되,

'놓아버리라했다' "한물건도 이미 가져오지 않았는데 무엇을

놓아버리라 하십니까" 하였더니 "놓기 싫거든 가거라'

한것과 같은것이다

 

3,찰변문(察辨問)-묻는자가 선사의 깨달은 경지를알고 싶어하는 질문이니,예를들면 동봉암주 가 깊은 산에 있었거늘 중이와서

묻되,'스님이 이 산중에서 홀연히 호랑이를 만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하였더니 화상이 호랑이 울음소리를

하거늘 중이 두려운 표정을 지으니 화상이 크게 웃고 말았다.

 

4,투기문(投機問)-묻는자가 자기가 증득함에 대하여 의심을

보이고 확증을 얻으려는 희망을 표한 질문이니,

예를들어 어떤중이천황도오 에게 묻되,

"의정(疑情)을 쉬지아니한때가 어떠합니까"

하니 화상이 이르되,'하나를 지켜면 참된 것이 아니리라 한것이다.

 

5,편벽문(偏僻問)-묻는자가 스승의 태도를 발견하리는 질문이다

예를들면 중이 조주에게 묻되,'만법이 하나로 돌아가나 하나는 어디로 돌아갑니까?"하였더니,"내가 청주에 있을떼에 적삼하나를

만들었더니 무게가 7근이더라"했다

 

6,심행문(心行問)-선지(禪旨)참구에 대하여 전진할길을 몰라서 묻는것이다.예를들어 어떤중이 흥화에게 묻되,'학인이 흑잭을 가리지 못하고 있아오니 화상의 방편교시를 비나이다'하였더니,

화상이 중의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때려 내쫓고 말았다.

 

7,탐발문(探拔問)-이것은 묻는자가 선사의 깨달은 경계를점검하기위하여 묻는것이다.예를들어 어떤중이 풍혈선사에게 묻되,

"알지못한 사람이 무엇때문에 의심치 않습니까?"하였더니

풍혈화상이 이르되,'신령스러운 거북이 육지를 해하니 어찌 진흙 발자취를 끌어감을 면하겠느냐" 한 것등이다.

 

8,불회문(不會問)-무식한 자가 참선을 해도 알수가 없어서 묻는것이다.예를들어 어던중이 현사 화상에게 묻되,'학인이 잠깐 총림에

들어왔아오니 스님의 지시를 비나이다'하였더니 "네가 드러누워

시냇물 소리를 듣느냐?"고 하자,,중이답하되,'듭습니다'하였더니,"이 소식으로 쫓아 들어가라"현사가 이렇게 대답했다.

 

9,격담문(擊擔問)-선사에 대하여 자기의 견해를 갖고 선사가 이것을 어떻게 재단하여 주는가를 알고 싶어서 제출한 질문이다.

예를들면중이 어떤 노숙(老宿)에게 묻되,"새지변청(世智辨聽)은 총이 쓰지 못한다고 하오니 나에게 화두를 하나 들려주십시요" 하였더니 노숙이 문득 방망이로 때려 내쫓았다.

 

10,치문(置問)-고덕(古德)이 말씀한 바에 관계가 있는질문이다.예를들면 중이 운문(雲門)에게 묻되,'부릅뜬 눈으로도 변제(邊際)를

보지못한때가 어떠합니까?" 하니 운문이 이르되,"보느니라"했다

 

11,고문(故問)-이것은 경전의 문구를 들어서 선사에게 질문

하는것이다. 예를들면 어떤중이 수산화상에게 묻되,

'일체중생이 다 불성이 있다고 하였거늘 학인은 무엇때문에 알지 못하나이까?" 수산이 답하되,'아느니라'라고 했다 .

 

12,-차문(借問)-이것은 이미 아는 사심을 말하여질문하는것이니,예를들면 어떤중이 풍혈선사에게 묻되,'큰바다에 구슬이 있으니 어떻게 취하리까?"풍혈이 답하되,망상이 이를때에 빛이 찬란하고 이루(離婁)가 행하는곳에 물결이 하늘에 차니라

(화상과 이루는 별의 이름이다)

 

13,실문(實問)-이것은 직접 관찰한 사실로 부터 출발한 질문이다 예를들면 중이 삼성 화상에게 묻되,'학인은 스님을 다만 중으로 보는데 어떤것이 부처며,법,입니까?"삼성이 이르되,

이 부처와 법을 니가 알겠느냐?"했다

 

14가문(假問)-가정을 합한 질문이다 예를 들면 중이 경산화상에게 묻되,'이것이 집속인데 어느것이 부처입니까?"'

경산이 답하되, '이것이 집속 이니라'했다

 

15,심문(審問)-진실한 의정(疑情)을 갖추어 나타내는 질문이다.예를들면 중이 조사에게 묻되,'일체 모든법의 본법은 유(有)하거늘 어떤 것이 무(無)입니까?"조사가 답하되, "너의 물음이 심히 분명하거늘 어찌 괴롭게 다시 나에게 묻느냐?"했다

 

16,징문(徵問)-공격적 의도를 갖고 질문하는 것이니 예를들면 중이 목주스님에게 묻되,'조사가 서쪽으로 와서 무슨일을 하였습니까?"목주가 답하되,'네가 일러보아라,무슨일을 하였는가?"

중이막히니 목주가 내쫓았다.

 

17,명문(明問)-간명 직절한 질문이니,예를들면 외도가 부처님께 와서 묻되,'유언(有言)묻지않고 무언(無言)도 묻지 않은때가

어떠합니까?" 세존이 말업이 입정(入定)하여 가만히 앉아

계시거늘 외도가 이르되,

'세존께서 대자비로 나의 미한 구름을 헤쳐

나로하여금 도를 깨닫게 하였나이다'하고 물러 갔다

( 여기서 세존과 화상들의 엄연한 도의 차이를 보여주시지요?)

 

18,묵문(默問)-언설을 내지않고 질문하는것이니,예를들면 외도가 부처님처소에 와 말없이 우뚝 서 있거늘,부처님이 이르시되,

'심히 많고나 외도여!"하였더니 외도가 이르되,

'세존이시여 대자대비로 나로 하여금 얻어듣게 하였나이다'하고

물러갔다 이상을 들어서 18문이라고 한다

 

   원공법계제중생자타일시성불도 ()...

     

 <불교명저)(서음미디어 발행) 제2권 

 "선이란무엇인가 "에서 발췌

◆한 쪽 콧구멍으로 호흡‥치매 예방 효과




우리가 살아가면서

호흡을 의식하는 일은 그다지 없다.

그러나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는 행위가

사실은

치매 예방에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츠하이머병은

주로

뇌의 전두엽이 손상을 입음으로써 발병한다.

때문에 전두엽을 자극해서 활성화시키는 것은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뇌 활성화에

유효한 것은 일산화질소다.

일산화질소혈관을 확장시켜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며

뇌의 신경 세포를 자극해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일산화질소는

코의 점막에서 많이 만들어지며

후각 신경은

코 안쪽에 있어 뇌신경 중에서도

가장

외부와 가깝기 때문에 쉽게 자극을 받는다.

하지만

통상적인 호흡으로는

일산화질소 흡입량이 적기 때문에

뇌에까지는 미치지 못한다.

한쪽 코를 막고 숨을 쉴 경우

막힌 코의 점막에 일산화질소가 쌓이고

다음 호흡에서

그 일산화탄소를 다시 들이마심으로써

후각 신경을 자극하게 된다.

 

(이외에도

정원의 꽃의 향기 등을 맡는 것도 뇌 자극에 좋다.)



한쪽콧구멍으로 숨쉬기



◇한 쪽 콧구멍으로 숨 쉬기

1. 손가락으로 오른쪽 코를 막고

   왼쪽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신 후 내뱉는다.

   다음

   왼쪽 코를 막고

   천천히 오른쪽 코로 숨을 들이마신 후 내뱉는다.

2. 10회씩 번갈아가며 반복하고

   매일 지속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 헬스조선 편집팀
참고서적=혈액을 맑게 하는 건강음식 37가지




치매, 책 읽으면 예방할 수 있을까?

 

 



꾸준히 두뇌활동을 하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인간의 뇌를 자극하는 활동에는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독서가 으뜸이다.

 

독서는 우리 뇌에

어떤 자극을 줘 치매를 예방할까?


●독서는 뇌를 단련시킨다?

운동하면 근육이 단련되듯

독서는

다양한 자극으로 뇌를 단련시킨다.

독서를 통해

꾸준히 두뇌활동을 하는 사람은

실제로

치매 발병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서를 통해

정보가 입력되면

뇌는 전두엽과 해마를 거쳐

대뇌피질 전반에 정보를 저장한다.

 

이때

아세틸콜린, 세로토닌을 비롯한

여러 신경전달물질 균형과

새로운 신경세포 형성이 이뤄진다.

 

이런 변화는

퇴행성 질환인 치매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신문 읽기도

독서처럼 능동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여

처리하는 과정이므로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독서와 신문 읽기를 통해

새로운 내용을 학습 하는 것이 보다 유익하다.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면

외국어를 배우거나

외국어로 된 책을 읽는 것도

치매 예방법 중 하나다.

그렇다면

치매 예방을 위한

적당한 독서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하루 중 언제,얼마나 책을 읽는 것이

효과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 결과가 없다.

하루 한 시간 이상

독서가 효과적이라는 연구는 있다.

스스로 잘 알고 있는

내용을 반복해서 읽는 것은

숙달된 기술 재연일 뿐

학습이라 보기 어렵다.

 

독서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독서


●TV 시청이나 게임보다 독서가 효과적

미국 메이오클리닉 신경학자

요나스 게다 박사팀은

중년에 사회활동을 활발히 했거나

독서와 같은 정신적 취미생활을 한 노인은

기억력 장애가 40% 적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요나스 게다 박사는

‘치매를 예방하려면 중년부터

머리나 손을 쓰는 취미활동을 하고,

TV 시청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심리학과

실비 벨빌 교수팀은

 치매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게임이 아니라 책이나,신문 읽기 같은

고전적 두뇌활동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닌텐도게임, 컴퓨터게임 등이

공간지각능력이나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줘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과도한 게임은

오히려

기억력과 판단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컴퓨터게임은

일반적으로

전두엽, 해마, 대뇌피질 등을 자극하기보다

뇌의 쾌락 중추인 측좌핵 등을 자극한다.

이는

알코올과 도박 중독 등에 취약한 곳이다.

수동적으로 정보에 노출되는

컴퓨터게임이나 TV 시청도 마찬가지다.

정보에 대한 반응 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

뇌를 피곤하게 한다.

고스톱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고스톱을 치지 못하는 사람이

처음 배울 경우,

새로운 것을 학습한다는 의미에서

도움이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

 

오히려

보통 고스톱을 칠 때 취하는 자세는

장시간

허리나 다리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승패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아

치매 예방에 효과가 없다.
독서 교육의 필요성과



Health Tip 경증 우울증에 독서치료

독서는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경증 우울증 치료에 ‘독서치료’가 활용된다.

 

우울증과 주로 관련되는 영역인

뇌 변연계와 독서로 자극되는

대뇌피질이 밀접한 관계를 갖고

서로 정보를 주고받기 때문이다.

 

우울증은

가성치매라고 해

중·노년층에서 치매와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실제

신경전달물질 관점에서 보면

치매와 발병 기전이 많이 겹친다.


/ 취재 박지영 헬스조선 기자

도움말 김윤기(서울시 북부병원 정신과 과장)





치매 예방하려면 쉴 때도 쉴새 없이 머리 굴려라

 

 



일에 빠져있다가 취하는

휴식처럼 달콤한 것도 없다.

그러나

휴식도 과하면 안하니 못하다.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위해서는

꾸준히 사회적이고 지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

뉴욕의 콜롬비아대학의 연구팀은

7년 동안 예순다섯 살 이상의 노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했다.

 

그 결과,

 활발한 두뇌 활동을 요구하는 레저 활동

(독서·게임·친구들과의 수다 등)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38%나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파에서 빈둥거리거나 멍하니 TV를 보는 등

머리를 별로 쓰지 않는 활동이 많을수록

두뇌에 대한 반응이 점점 더 느려진다.

면역시스템도 약해져

각종

노인성 질환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치매환자의 두뇌조직을 현미경을 관찰하면

비정상적으로

단백질 찌꺼기가 뭉쳐져 꽉 막혀있고,

두뇌 세포 간 연결고리도 많이 없어져

이리저리

꼬여 버린 모습을 보인다.

 

정신적인 활동은 두뇌로의 혈류량을 늘리고

신경세포 간 연결을 강화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운다.

 

노쇠현상을 일으키는

단백질 찌꺼기나 뇌세포 연결고리의 꼬임도

건강한 두뇌일수록 저항하는 힘이 강하다.

두뇌는 자주 쓸수록 발달한다.

휴식 중에도

가급적 두뇌를 강화하는 활동을 하는 게 좋다.

 

악기를 배우는 것,

책을 읽는 것,

외국어를 배우는 것 등이다.

 

친구들과 함께 보드게임이나 카드게임 등

전략을 사용해

머리를 써야 하는 활동도 좋다.


/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이성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Theme from Summer of '42 / Giovanni Marr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