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언제쯤 깨닫게 될까?/법상스님

2014. 11. 9. 20:3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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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언제쯤 깨닫게 될까?/법상스님

 

깨달음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내가 과연 깨달을 수 있을까 없을까의 문제가 아닌
'언제' 깨달을 것인가 하는 시기의 문제에 있다.

얼마나 오랜 세월,
오랜 윤회가 필요할 지는 모를지라도
분명한 사실은
언젠가 우린 모두 깨닫게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더 분명하게 말한다면
이미 깨달아 있는 존재임을
언제쯤 알게 될 것인가 하는 문제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사실 하나는,
바로 그 관건이 되는
'시간'이라는 것의 실체가 환상이라는 점이다.

즉 언제 깨닫게 될 것인가 하는
이 절체절명의 문제가
바로 이 지점에서 공해지는 것이다.

깨닫고자 애쓸 필요가 없으며,
깨닫고자 하는 모든 인위적 노력이
무력해지는 순간이다.

일념즉시무량겁.
지금이 곧 몇 겁 이후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깨닫는 것과
미래의 어느 날 깨닫는 것이 다르지 않다.

지금 이 순간 속에
과거와 미래가 다 담겨있다.

그렇다면 우린 도대체
깨닫기 위해 무엇을 해 온 것인가!
어디를 향해 그리도 달려가고 있던 것일까?

이제 어찌하겠는가.
그렇다.

그 모든 깨닫고자 하는 노력을 멈출 때다.
더 이상 달려갈 곳이 없다.
깨닫고자 하는 그 모든 욕망과 허상을 깨고
그저 편안히 지금 이 순간이라는 거룩한 자리에
힘을 빼고 앉아 있으라.

그저 휴식하라.
다만 존재하라.
이제 그만 멈추라.

그렇듯 그동안의 모든
유위적 행과 노력을 멈추고 쉴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그저 관객이 되어 편안히 쉬면서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멈추어 서서 바라보는 것(지관,정혜) 말고
무엇을 더 하려는가.

 

宇宙法界

 

我有一卷經

不因紙墨成

展開無一字

常放大光明

.

 

.

.

 

 

 倒着

.

 

 

아침

.



여보시게..!

고려산 적명거사

오늘은 국립공원 가야산과 만물상을 구경하세.

그리고 이제부터 국립공원 四季를 떠나며

華嚴經 공부도 함께 하세나...!!!

화엄경이 80권이니 

국립공원도 20곳. 사계절별로 유람하면 꼭 80회일세... 

허허 꼭 맞아 떨어지네그려...!!! 

좋다..

 

 

 

 


~~~


물소리를 들으며~~~入山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모두가 우주만물이요.

 

들리는 소리나

들리지 않는 소리나

모두가 자연의 說法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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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石과 木

.

 

 

 

 

 

 

 정상이 보이다

雲雨

.

 

 

 

 

 

 

 

七佛峰

牛鼻井

쇠코를 닮은 우물

.

 

 

 

 

 

 

가야산

정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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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오른 그대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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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참으로 크고

또 위대한 것이 사람이다.

.

사람보다 크고 위대한 존재가 또 무엇이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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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佛及衆生

是三無差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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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부처와 중생,

이 셋은 차별이 없고 같은 것이다.

 

 

 

 

 

 

.

 

 

下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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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

모든 생명,

모든 존재가

다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이다.

 

 

 

 

 

 

.

 

해는

떠오르고

.

.

모두가 그대로 훌륭한 장엄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맑고 향기롭게 하여

진실로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佛心이 가득한 言行을 하세.

 

 

 

 

 

 

萬物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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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주 능선과 西城재

.

 

 

 

 

 

萬物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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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만상과 천지만물이

모두가 그대로 진리의 가르침임을 듣고 깨달아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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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돌.바위. 풀.나무. 모두

.

 아름다운 모습들 어찌 청정법신이 아니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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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에 있는

팔만대장경만 종이가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

삼라만상과 산천초목이

모두 설법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눈을 뜨고 귀를 열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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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한 권의 경전이 있는데

종이나 먹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펼쳐 보아야 글자 하나 없다

그러나 항상 큰 광명을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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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有一卷經

不因紙墨成

展開無一字

常放大光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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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만유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존재들

.

이 모든 존재들이

다 세상의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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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사람에게는

處處가 청정도량이지만

.

미혹한 사람에게는

그곳만 청정도량이고 나머지는 번뇌도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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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억이나 되는 살아 있는 부처님이

술에 취하여 가을바람에 춤을 추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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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내 곁으로 오라.

여기서 안식을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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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이불 삼고

땅을 자리 삼고

산을 베개로 삼으며

달을 촛불로 삼고

구름을 병풍으로 삼고

바다를 술통으로 삼아

크게 취하여 거연히 일어나 춤을 추니

도리어 긴 소맷 자락이 곤륜산에 걸릴까 걱정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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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

모두 그들이 사는 집은

모두가 그 사람의 능력으로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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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은 평등하다.

차별이 없다.

모든 사물에 다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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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번뇌 망상은

다 사라지고 오로지 복덕만 드러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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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에 태어나든

부잣집에 태어나든

누구를 원망하랴.

모두가 

자기자신의 業이며

因緣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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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그 사람의 모습이 곧 그 사람의 삶인 것이며


동물이나 식물들도 

역시 그 모습이 곧 동물과 식물의 삶인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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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利

스스로 나를 이롭게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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利他

아울러 남을 이롭게 살아야 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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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利 利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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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山

백운동~~백운사지~~서성재~~칠불봉~~상왕봉[우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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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山

서성재~~만물상~~백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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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和.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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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源寺

熱情

미지근한 불[火]로는 요리를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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吉~길~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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吉하고 싶은가

길따라 가시게

道를 得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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統一대박

通日대박

日日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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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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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풀이 하는 동안 

비가 오기도 하고 그치기도 하더니

마침내 칠색 무지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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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직 감사할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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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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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연에 감사하며

언제나 다 함께

건강행복. 평온안락하기를 기원합니다.

 

=\\\=

 

 

萬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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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나와

내 가족과

내 주변이

모두 다 함께

 

지혜와 광명이 충만하고

건강행복. 평온안락. 부귀안락하옵소서

 

그리고

善行善業 功德을 많이 이루게 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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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라.

기도로 하루를 마감하라.

기도는 우리의 마지막 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