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묵대사의 선시(禪詩) 주련
2014. 11. 29. 20:57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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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지석 산위침
월촉운병 해작준
대취거연 잉기무
각혐장수 괘곤륜
진묵대사의 선시(禪詩)/ 주련
天衾地席 山爲枕(천금지석 산위침) : 하늘을 이불삼고 땅을 자리삼고, 산을 베개 삼으니
月觸雲屛 海作樽(월촉운병 해작준) : 달은 등불이요 구름은 병풍이고, 바다는 술통이로다.
大醉居然 仍起舞(대취거연 잉기무) : 크게 취해 거연히 일어나서 흥겹게 춤을 추노라니
却嫌長袖 掛崑崙(각혐장수 괘곤륜) : 행여 긴 소맷자락이 곤륜산에 걸릴까 염려 되는구나.
무상초/심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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