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5. 18:59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한국의 3대관음성지, 4대관음성지, 33대관음성지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염불하여 현세의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영험을 얻고자 하고, 관세음보살은 광세음보살(光世音菩薩)·관세음자재보살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관음보살이라고 부른다.
일반 보살이 위로는 불도를 구하고 아래로는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겠다는 서원을 가지는 데 대하여, 관음보살은 특히 대자대비(大慈大悲)를 서원으로 하는 보살이다. 이 보살에 대해서는 방대한 대승불교의 여러 경전 속에 거의 들어 있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할 만큼 널리 나타나 있다.
일반적으로 관세음보살이 상주하는 근본도량은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남쪽 해안의 보타낙가산(補陀洛迦山)이 관세음보살의 상주처이며, 중국은 경치가 좋은 주산열도(舟山列島)의 보타도(補陀島) 조음동(潮音洞)이 관음성지이다.
바다가 없는 티베트에서는 키추(Kichu)강을 바다로 가정하고 강 유역에 있는 라사(Lhasa, 拉薩)를 보타낙가로 정하고 있다.
우리 나라도 대표적인 관음도량은 모두 바다에 접하여 있으며, 동해의 낙산사 홍련암, 서해의 보문사, 남해의 보리암을 3대관음성지로 하고 있다.
3대 관음성지(觀音聖地)
1. 동해 낙산사 홍련암 033-672-2478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55
2. 서해 낙가산 보문사 032-933-8271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629번지
3. 남해 금산 보리암 055-862-6115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2065
4대 관음성지(觀音聖地)
여기에,
향일암을 더해 우리나라의 해수관음 4대 성지라고도 합니다.
4. 여수 향일암 061-644-4742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산7
33관음성지(三十三觀音聖地)
한국의 33관음성지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음신앙을 중시하는 전통사찰 33곳을 2009년 5월에 확정했다.
1. 낙가산 보문사 032-933-8271 인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629
2. 서울 조계사 02-732-2115 서울 종로구 견지동 45
3. 화산 용주사 031-234-0040 경기 화성시 송신동 188
4. 덕숭산 수덕사 041-337-6565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20
5. 태화산 마곡사 041-841-6221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567
6. 속리산 법주사 043-543-3615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시내리 209
7. 모악산 금산사 063-548-4441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
8. 능가산 내소사 063-583-3035 전북 부안군 진사면 석포리 268
9. 도솔산 선운사 063-561-1422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
10. 백암산 백양사 061-392-7502 전북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26
11. 두륜산 대흥사 061-534-5502 전남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799
12. 금오산 향일암 061-644-4742 전남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7
13. 조계산 송광사 061-755-0108 전남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12
14. 지리산 화엄사 061-782-7600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12
15. 지리산 쌍계사 055-883-1901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16. 금산 보리암 055-862-6115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17. 팔공산 동화사 053-982-0101 대구 동구 도화동 35
18. 팔공산 은해사 054-335-3318 경북 영천시 청통면 치일1리 479
19. 가야산 해인사 055-934-3000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
20. 황악산 직지사 054-436-6174 경북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21. 등운산 고운사 054-833-2324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116
22. 함월산 기림사 054-744-2392 경북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419
23. 경주 불국사 054-746-9913 경북 경주시 진현동 15
24. 영축산 통도사 055-382-7182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
25. 금정산 범어사 051-508-3122 부산 금정구 청룡동 546
26. 설악산 신흥사 033-636-7044 강원 속초시 설악동 170
27. 양양 낙산사 033-672-2447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55
28. 오대산 월정사 033-339-6606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29. 사자산 법흥사 033-374-9177 강원 영월군 수주면 법흥2리 442-1
30. 치악산 구룡사 033-732-4800 강원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1029
31. 여주 신륵사 031-885-2505 경기 여주군 여주읍 천송리 282
32. 수도산 봉은사 02-511-6070 서울 강남구 삼성동 73
33. 삼각산 도선사 02-993-3161 서울 강북구 우이동 산 264
* 성불하소서. -
+ 도봉산 / 정연복
굽이굽이
길다란 능선들의
저 육중한 몸뚱이
하늘 아래 퍼질러 누워
그저 햇살이나 쪼이고
바람과 노니는 듯
빈둥빈둥
게으름이나 피우는 듯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 틈에
너의 온몸
연둣빛 생명으로
활활 불타고 있는가
정중동(靜中動)!
고요함 속
너의 찬란한 목숨
스스로 만약 도를 향한 마음이 없다면,
어둡게 행동하여 도를 만나지 못한다.
自若無道心, 闇行不見道. - 혜능의 무상송 중에서
도를 향함이란 자신을 향하는 일입니다.
도를 향함이란 남을 보지 않는 것입니다.
도를 향함이란 드러나는 대상경계와 이별하는 것이고,
도를 향함이란, 알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볼 수 없고
생각할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곳을 향해 모든 것을 던지는 것입니다.
도는 두 가지 마음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알고 모르는 일을 두지 않고, 보고 보지 않는 것을 두지 않고,
생각하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 옳고 그른 것,
바르고 바르지 않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도는 '나만 바라봐'라고 말합니다.
도는 절대적인 사랑이고, 절대적인 고독이고, 절대 이기입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라야 도가 살아납니다.
정신이 헐벗어 아무것도 걸치지 않을 때라야 도가 빛을 발합니다.
어떠한 이해도 작동시키지 않을 떄라야 도가 활발발 생기를 뿜습니다.
어떠한 추구와 육망도 헌신짝처럼 내던져 버려야
도가 온 세상 가득 충만합니다.
도를 깨치지 못하는 것은 도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스스로 가지고 있는 가짜의 장식물들을 놓아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정신의 맨살을 드러낼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도란 본래 있는 것, 치장할 필요가 없는 것, 알 필요가 없고,
이해할 필요가 없으며, 생각할 필요가 없고, 걸음을 옮길 필요가 없고
돌아볼 필요가 없고 궁리할 필요가 없는것, 이 아닌 것들이 가리기 때문이지,
진실로 도처럼 수고를 빌리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몽지릴라 밴드에서
Time is running out/John Rhyman 外
'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 > 불교교리·용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상(佛像)의 존칭(尊稱), 보살(菩薩)의 존칭(尊稱), 부처님의 名呼(명호) (0) | 2015.08.01 |
---|---|
무여열반과 단멸론 /강병균 교수 (0) | 2015.07.25 |
Son of a Bitch: 욕쟁이 인간 Homo Obscena/강병균교수 (0) | 2015.07.18 |
사람과 의견 대립이 생기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 현정선원 (0) | 2015.07.18 |
사찰(寺刹)의 문(門)과 전(殿) (0) | 2015.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