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은 마음의 투영 - [萬法唯識]

2015. 11. 28. 20:4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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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은 마음의 투영 - [萬法唯識]


상相이 있고 지혜가 있다[靈鑑常照]- 켄 윌버
The Integral Vision  Ken Wilber - 정창영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時無量劫]

 

즉금목전현용 卽今目前現用 하는

그대의 현재 의식에 주의를 기울여라.

중생은 경계를 마주하는 하는 대로 끌려다니고

성인聖人은 경계境界를 끌고 다닌다

마음이 대상에 끄달리번뇌이나

마음이 대상을 따르지 않으면 진여이다.

어떤 경우에도 대상<생각>에 머물지 않

본래 마<海印>을 관찰하라. <應無所住而生其心>

 

 약견 제상비상 즉견여래

 若見 諸相非相 卽見如來

 

그대의 의식 속에 떠오르는 것들에 주목하라.

그대의 마음에 떠오르는 이미지와 생각들,

그대의 몸에 감지되는 느낌과 감각들,

그대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나타나는 수많은 대에 주의를 기울여라.

이 모든 것들은 그대의 '의식'에 떠오르고 있는 대상들이다.

 

누가 자기의 눈 앞을 벗어 날 수 있는가,

생각과 세월에 무관하게 보는 자가 있잖은가? 

이제 5분 전에 그대의 의식<내면의 screen >에

무엇이 있었는지 생각해보라.  

대부분의 생각, 대부분의 몸의 감각,

그리고 아마 대부분 환경이 바뀌었을 것이다.

그러나 5 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이다. '나'라는 느낌, '나'라는 의식

여전히 그대로 있다. <如如不動>

 

'나'는 영원히 현존現存하는 바로 그 '나'이다.

그 '나'가 지금 현존하고 있으며, 바로 일 순간一刹那 전에도 있었고,

1분 전에도 있었으며, 5분 전에도 있었다.

 

5시간 전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나'이다. 스스로 자기를 알고, 스스로 자기를 인지認知하며,

스스로 자기임을 확인하는 그 '나'라는 느낌이 5일 전에도 있었고

5개월 전에 있었던 그것이 지금도 현존하고 있다.

 

그동안 생각은 변했고 인식도 바뀌었고,

몸의 감각도 바뀌었으며, 환경도 많이 바뀌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빛나고 있다<大寂光>

고요하게 빛나고, 열려 있고, 거울mirror처럼 맑고 맑게 비어 있고,

광대무변 하게 투명淸淨한 '나'가 늘 현존한다. <圓明常寂照>

 

대상은 모두 바뀌었다.

그러나 형상이 없는<無相>'나'는 여전히 그대로이다.

이 명백하게 현존하는 '나'<眞如>

5시간 전에 있었던 것처럼 지금도 있다.

 

5 전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나'이다. 그동안 많은 것이 왔다가 갔다.

수많은 느낌이 왔다가 갔다. 수많은 생각이 왔다갔다.

꽃이 피고 지고 춘하추동 수많은 감정, 두려움, 사랑, 증오가

와서 잠시머물다 갔다.

그러나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은 것이 딱 하나 있다.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그것이 무엇인가<是甚麽>?

 

그대의 의식 속에 5 전에도 있었는데,

지금도 그대로 있는 그 하나가 무엇인가?

시간의 흐름에 간섭받지 않고 공간을 초월超越하여

현존하는 '나'라는 느낌이 그것이다.

그것이 5년 전에 있었던 것처럼 지금도 있다.

 

5세기世紀 전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언제나 현존하는 '나' 이다.

모든 사람이 이 동일한 '나'<自性>를 느낀다.

이 '나'는 몸이 아니다. 생각도 아니고, 대상도 아니고 환경도 아니다.

이 '나'는 보이는 어것도 아니다.<空中無色>


'나'는 영원히 현존하는 '보는 자'이다.

 일어나는 모든 것을 주시하는 비어 있는

목격자目擊者이다. <是諸法空相>

 어떤 사람에게서, 어떤 세상에서,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나든지 모두 지켜목격자이다.

시간이 끝날 때까지 모든 것을 지켜보는 목격자이다. <正法眼藏>

늘 지켜보고 있는 이 '나'만이

유일唯一하게 현존한다. <天上天下 唯我獨尊>

 

스스로 자기를 알고 스스로 자기를 느끼고,

스스로 자기를 초월하는 이 밝은 '나'만늘 현존한다.

이 '나'가 지금도 있고, 5분 전에도 있었고,

5시간 전에도 있었고 5년 전에도 있었고, 5세기 전에도 있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5천 년 전에는?

아브라함Abraham이 있기 전부터 내가 있었다.

우주宇宙가 탄생하기 전부터 내가 있었다.

이 자리가 나의 본래 참모습<本來面目>자리이다.

나는 부모가 태어나기 전에도 있었고,<父母未生前>

우주space가 태어나기 전에도 있었다. <法身淸淨廣無邊>

 

마음이 대상을 따르지 않을 때<不動心>    doing noting

마음은 대상과 다르지 않다.<水波不二>    

 

 불취어상 여여부동

 不取於相 如如不動 

그런데도 이 ‘나’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은 살아오면서<매사>

온갖 과거 학습된<의식화된>관념觀念<상념 견해>를

통하여 세상을 보기 때문에 있는 대로 보지 못한다.

 

이 '나'가 스스로 창조한 대상들 속에 자신을 숨기고

그것을 찾는 게임을 하기로 결정했던것이다.

이제 다시는 이 '나'를 모르는 척하지 않으리라.

이제 다시는 이 '나'를 느낄 수 없는 척하지 않으리라.

이 '내'가 없는데도 세계가 존재하는가,

 

백천만 날 이치를 뚫어 보았자 도리어 장애만 키울 뿐,

지금 이 순간 '보는 자'를 주목하여 무無心<無境界>에 이르면

이 자리가 절로 드러난다네. <入此門來 莫存知解>

  

  고불미생전 응연일상원  석가유미회 가섭기능전 

  古佛未生前 凝然一相圓  釋迦猶未會 迦葉豈能傳

 

  옛 부처 나기 전에 상서로운 일원상

  세존도 몰랐거니 가섭이 어찌 전하랴.

 

이제 숨바꼭질 게임은 끝났다.  

 수많은 생각이 왔다가 갔다. 수많은 세월이 왔다가 갔다.

춘하추동 꽃이 피고 새가 울며 무더위가 왔다가고

세찬 눈 비 바람이 오고갔다.

헤아릴 수없는 분별심이 생멸하고 대상<色 受想行識>이 왔다가 갔다.

그러나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는 것이 분명하게 있다.

 

태어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것<不生不滅>,

시간의 흐름 속으로 결코 들어오지도 않고 나가지도 않는 것<老死>

시간을 넘어선 순수한 현존, 영원을 거니는 것이 곧 그것이다.

 

내가 이 위대하고, 명백明白하고, 스스로 자기를 알고,

스스로 자기임을 확인하며,스스로 자기를 해방解放시키는'나'이다.

-   <아브라함이 있기 전에 내가 있다>

 

그러면 만물의 바탕인 나는 누구인가?  what am I 

'스스로 있는 나 I am' 가 곧 1인칭 영, 궁극적인 존재,

장엄한 존재, 모든 것을 창조하고 있는

온 우주의 빛나는 참자아<眞我> 이다.

모든 사람이 누구나 그 '나' 를 느낀다.

그 '나'가 나와 너와 그와 그들 안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 우주의 수많은 존재들의 '나'를

모두 합해도 그 수는 1일 뿐이다.

늘 모든 것의 근거에 머물면서

그 ‘나’가 창조한 세상에서 그대의 몫을 살아라.

 

지금 항상 그대가 느끼고 있는 바로 그 '나‘<一圓相>에 머물러라.

그것은 그대 안에서 스스로 밝게 빛나는 태어나지 않은 영靈知이다.

 

상황에 따라 그대의 모습을 다양하게 연출하라.

그러나 늘 모든 것의 근거에 머물도록하라.

완전히 명백한 '나임'I AMness 상태에 머물면서, 

그 '나'가 창조한 세상에서 자신의몫을 살기를.. <妄心無處卽菩提>

   

야야포불면 조조환공기                       

夜夜抱佛眠 朝朝還共起

 

기좌진상수 어묵동정지

起坐鎭常隨 語默動靜止

 

밤이면 밤마다 부처를 안고 자고

아침마다 부처와 함께 일어 나네.

 

앉으나 서나 언제나 따라 다니고

말할 때나 안 할 때나 함께 있으며

 

섬호불상리 여신영상사 

纖毫不相離 如身影相似 

 

욕식불거처 지저어성시

欲識佛去處 只這語聲是       -這 이 저

 

털끝만치도 서로 떨어지지 않으니

마치 몸에 그림자 따르듯 하는구나.

 

부처가 있는 곳 알고자 하는가?

당장 말소리 나는 이 곳이라네.              

 

-  <부대사傅大士, 497~569>


 

目 擊 非 遙  눈 마주치는 데 있지 어디 멀리 있지 않다.

 

 

빙하(氷河) / 신석정(辛夕汀)

                              

동백꽃이 떨어진다

빗속에 동백꽃이

떨어진다

 

()

()

()

너머로 꿈 많은 내 소년을 몰아가던

파도소리

파도소리 부서지는 해안에

동백꽃이 떨어진다

 

억만 년 지구와 주고받던

회화에도 태양은 지쳐

엷은 구름 면사포를 썼는데

떠나자는 머언 뱃고동 소리와

뚝 뚝 지는 동백꽃에도

뜨거운 눈물 지우던 나의 벅찬 청춘을

귀대여 몇 번이고 소근거려도

가고 오는 빛날 역사란

모두 다 우리 상처 입은 옷자락을

갈가리 스쳐갈 바람결이여

 

생활이 주고 간 화상(火傷) 쯤이야

아예 서럽진 않아도

치밀어 오는 뜨거운 가슴도 식고

한 가닥 남은 청춘마저 떠난다면

동백꽃 지듯 소리 없이 떠난다면

차라리 심장도 빙하(氷河)되어

남은 피 한 천년 녹아

철 철 철 흘리고 싶다

 

<신석정 시집 - 빙하 - 중에서 1956. 11월 정음사 간행>

 

 

 

 

보라 !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 [마태복음 1:23]

처녀가 잉태한 아들은 누구입니까?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이 임마누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당신이 하나님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의 성령입니다.

이 사실을 진실로 깨달을 때 당신 자신뿐만 아니라

이 세상이 온통 하나님뿐이란 사실을 발견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존재하시며,

하나님이 곧 존재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진리이며, 이것이 자유이며,

이것이 구원이며, 이것이 부활이며,

이것이 생명이며, 이것이 그리스도입니다.


 

아멘! 아멘! 아멘!   / 몽지릴라 밴드에서


- 우리는 항상 自性 부처님과 함께하며,

부처님은 청정법신(淸淨法身)으로 또는 원만보신(圓滿報身)으로
또는 천백억화신(千百億化身) 광명으로 나투십니다.

진리는 하나입니다. / 유당

가을느낌 뉴에이지 연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