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4. 12:01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쿠마라지바: 번뇌시도장 (번뇌 안에 깨달음이 있다)
파계승의 불경 번역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불경을 한문으로 번역한 분은 인도사람도 중국사람도 아닌 실크로드 중간에 있었던 쿠차라는 나라의 승려였습니다. 그것도 파계승.
쿠차라는 나라는 실크로드에서 중간무역으로 융성한 부를 구축했습니다. 눈이 파란 코케이션이 많이 살던 쿠차의 공주와 인도에서 피신해온 왕자사이에서 태어나 7살 어린나이에 출가를 했다고 합니다.
간다라로 유학을 가서 산스크리트어를 배웠고 불교를 공부해서 고향으로 돌아와 서역 최고의 승려가 되었습니다. 키질 천불동에서 오랜동안 수련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중국의 전진 왕조가 여광이라는 장군을 파견 쿠차왕국을 점령합니다. 여광은 쿠마라지바에게 여자와 결혼하지 않으면 여자를 죽인다고 협박해 쿠마라지바를 파계하게 만듭니다. 그때 그의 나이 36살.
이제 서역 최고의 승려인 쿠마라지바는 승려지만 승려가 아닌 지경이 되였습니다. 오랫 동안 중국에서 17년동안 연금생활을 했고 후진의 왕제에 의해 불경번역을 명령받습니다. 80살에 죽음을 맞이 할때까지 30년동안 300권의 불경을 번역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금강경, 법화경, 아미타경, 화엄경 등등이 쿠마라지바의 번역입니다. 1400년전에 번역된 법경을 지금도 읽고 있습니다.
중국인도 인도인도 아니고 승려도 아닌 파계승이 산스크리트 불경을 한문으로 번역하게 됩니다. 수행정진을 멈춘 최고절정 쿠마라지바에게 있어 생의 나머지 사명은 경전 번역, 기존 경전의 오류 수정, 후학용 교본 출간이었습니다.
번역의 어려움을 아래와 같이 표현했다고 합니다.
‘번역은 정말 어려운 것이다. 남이 씹은 밥을 받아서 내입으로 씹어 다른이에게 먹게하는 과정과 같은 경전 번역의 고충과 난해함 그리고 깨달음
잘못하면 구역질나고 잘못하면 내가 삼켜버리고 잘못하면 상한 독을 첨가하는 것이다.’
자신도 지키지 못했다는 번뇌 안에서
자신의 종교도 지키지 못하고 파계한 승려는 300권의 불경을 번역합니다. 알파벳같은 산스크리트를 표음문자인 한문으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쿠마라지바는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어냅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극락, 지옥 그리고 자신의 깨달음인 번뇌시도장. 어떤사람은 원본에는 없는 극락과 지옥을 만든 것을 쿠마라지바의 오류라고 말합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창조라고 생각합니다. 원본을 설명할 방법을 찾다가 극락과 지옥을 만들었을겁니다.
번뇌시도장: 번뇌 안에 깨달음이 있다.
자신의 삶이 담겨져 있는 귀절입니다. 태어나서부터 죽을때까지 수 많은 번뇌 안에서 살아가지만 그 번뇌 안에 깨달음이 있고 번뇌 자체가 깨달음을 얻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쿠마라치바의 사상은 동북아의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그의 번역을 우리는 오늘도 읽고 있지만 그의 고향인 쿠차는 이슬람을 믿고 있습니다.
번역은 최고의 창조이다
쿠마라지바는 인도인이 아니였지만 간다라에 유학을 하고 인도의 언어인 산스크리트를 배웠고 인도의 문화도 같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중국인이 아니였지만 17년동안의 중국생활로 중국의 문화도 배웠습니다.
쿠마라지바는 적어도 3개국어를 했을겁니다. 산스크리트, 쿠차의 언어 그리고 한문. 지금은 아프가니스탄인 간다라, 중국의 서역 출신 그리고 과거 중국의 수도인 장안까지 거치며 많은 경험및 문물을 익혔습니다.
쿠마라지바가 처음으로 불경을 한문으로 번역한 분은 아니지만 그분의 번역을 최고로 치는 이유가 있을겁니다. 글자를 한자 한자 옮긴 것이 아니고 뜻을 옮기려고 했을겁니다.
나는 북미에 살다보니 영어책을 읽을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영어가 원본인 책이 한글로 번역되였을때 많은 뜻이 상실됩니다. 아무리 번역을 잘해도 어쩔수 없을겁니다. 느낌을 번역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산스크리트로 적힌 불경들이 개인적인 해탈에 중점을 주고 있다면 중국을 이해한 쿠마라지바는 대중의 깨달음, 보살에 대해서 중점을 두었습니다.
쿠마라지바가 없었다면 지금 동북아의 불교는 아주 다른 길을 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즐거운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오늘 하루 후회보단
만족하는 하루되시길~☆
꽃은 아름다움을 약속하고,
공기는 맑은 산소를 약속하듯이
지치고 힘들 때마다
어디선가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힘내세요~☆
날마다 보고 싶고, 부르고 싶고,
늘 함께 있어도
더 함께 있고 싶은
평생 사랑하고 싶은
당신입니다.~☆
힘들어도 조금만 견디세요.
당신의 인생에도
무지개가 필날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내힘들다"를 거꾸로 읽어봐요.
"다들힘내"~~☆
생각이 바뀌면
세상도 바뀐대요. 힘내세요~☆
내가 새라면,
당신께 하늘을 주고~☆
꽃이라면,
향기를 주겠지만~☆
난 인간이기에
당신께 사랑을 줍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잔잔한 미소로
싱그러운 꽃잎처럼
화사한 날 되세요~☆
人生免許證
(55세부터 100세까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 나이일까?
55세-
일을 시작하기엔 늦고
그만 두고 놀기엔
아쉬운 나이.
60세-
미국 나이로는
아직 50대라고
우기는 나이.
65세-
전철이나 버스에서
자리 양보하면
극구 사양하는 나이.
70세-
길흉사에 굳이
참석하지 않아도
되는 나이.
상 받을 때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되는 나이.
77세-
긴 편지는 두번 읽어야
이해가 되는 나이.
80세-
누가 옆에 있어도
방귀를 뀔 수 있는 나이.
85세-
뛴다고 생각하는 데
걷고 있는 나이.
88세-
감기 들어도,
배탈 나도,
이게 마지막인가
생각드는 나이.
90세-
주민등록증 번호를
잊어 버리는 나이.
95세-
한국말도 통역이
필요한 나이.
97세-
혼자 밥 먹는 것도
신기한 나이.
99세-
집에 누워 있으나
산에 누워 있으나
마찬가지인 나이.
100세-
귀신한테
시비거는 나이
부부도 이부자리
안에서 부부요,
자식도 품 안에
자식이라네요~
건강챙기세요~
아프면 서럽고
남에 손
곱게 곱게
안녕하세요~~날씨 정말 좋죠? 조금은 늦은 아침 인사입니다~~ 아 뭐~~휴일이니까요 ㅎㅎㅎ
아무리 휴일이라도 너무 늦었다구요?죄송합니다 ~~ 늘 마음으로 함께 시작 하는 그리움님들^^* 평온한 휴식 취하는 하루 되시기바라며 홧팅하며 즐거운 시간 되세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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