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기호화

2016. 5. 1. 10:14일반/생물·과학과생각

728x90

<33>기호화

-禪 … 언어도단 불성 온몸으로 표현-
-수학… 극미 극대의 논리전개 기호화-

양자 세계의 물질 운동은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태양 운동은 누가 관찰해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곧 ‘위치와 속도’를 동시에 인식하는 일이다. 그러나 양자론이 대상에 대해서는 그 위치를 보면 속도를 알 수 없고 속도에 주목하면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다(하이젠 베르그의 ‘불확정성원리’). 나의 그림자를 잡으려 할 때는 이미 그것은 한 걸음 앞에 나가 있는 것과 같은 형국이라고나 할까!이것은 무의식 세계를 파헤치는 심층 심리학의 근본 문제와도 같은 것이다. 즉 ‘나의 무의식을 의식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무의식을 의식의 표면에 떠올리게 되면 이미 무의식이 아니다. 굳이 무의식을 의식할 때는 그 단편을 엿보는 것인데 그것은 이미 의식화되어 있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죽음을 의식할 수 없다. 죽었을 때는 의식이 없는 것이고, 의식하는 동안에는 죽지 않는다. 그러나 무의식 중, 죽음의 두려움이 있는 것과 같다.

지방의 태수가 임제(臨濟)선사의 명성을 듣고 설법을 청한 일이 있었다. 임제화상은 도저히 말로는 나타낼 수 없는 ‘언어도단’인 진여(眞如)의 세계를 설명하게 된 것이다. 임제는 태수의 권유에 못 이겨 자리를 잡았다. 그는 “나는 입을 열 수 없고 당신은 발을 디딜 자리가 없다”고 그 심정을 말하면서 최선의 방법으로 그 세계를 보이기로 했다.

첫번째 스님이 임제화상의 부름에 따라 등장하여 임제에게 묻는다.

“불법의 큰 뜻은 무엇입니까?”
임제는 ‘할(喝)’이라고 소리쳤다. 이때 물음을 던진 스님은 공손히 임제화상을 향해서 절하며 물러가려고 한다.

그러자 임제화상은 “응, 너와는 말 할 수 있다”고 한다. 선문답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것만으로 무엇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이상의 사실을 정리해 보자.

스님: 불법의 큰 뜻은 무엇입니까?
임제: 喝.

스님: (큰절을 한다)
임제: 그 정도면 말 할 수 있다.

선(禪)에서는 喝로써 언어도단(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 세계의 일단을 보인다. 한 인간의 전존재(全存在)를 내던지는 존재 양식을 기호화한 것이다. 언어 세계를 초월하는 인간 존재의 참뜻을 표현하는 일은 몸 전체로 하는 행동적인 양식, 즉 기호일 수밖에 없다. 불법은 그림의 떡과도 같은 객관적인 것은 아니며 살아 있는 인간의 참모습이다. 자신에 내재하는 불성을 온몸으로 나타낼 수밖에 없다. 그것이 할로 표현된 것이다. 이미 대오(大悟)의 경지에 선 임제는 그것으로 그 세계를 나타냈다. 그에 대응하는 스님도 말로는 대응할 수 없고 남은 방법은 오직 몸 전체로 표현하는 것뿐이다. 그는 크게 절하며 그 뜻을 헤아렸음을 알렸다.

말로는 말의 대응이 가능하다. 그러나 말을 초월한 세계에는 오직 몸 전체로의 대응이 있을 뿐이다. 그것을 알아차린 임제는 “가히 그 정도면 말 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무의식의 세계를 의식화해서 말로 표현할 때는 이미 그 본질이 닳아 버리고 만다.
그러나 그 단편의 기호로나마 상징화되었을 때는 그 일부만이라도 헤아릴 수 있는 것이다.

수학을 두고 ‘무한의 과학’이라고도 한다. 처음 무한과 씨름하게 된 대수학자는 그 내용을 남에게 전달해야 하는 사명을 의식했다.
보다 작은 0.01, 그 보다 작은 ………, 0.0000000000 … 001, ……… 보다 작은 세계를 의식한 수학자는 그것에 당황하면서 그 극미의 세계에서 전개되는 논리에 신비성마저 느꼈다.
그러나 그 지식이 개인의 것으로 머무르지 않고 수학 세계의 공유물이 되기 위해서는 기호화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0.1, 0.01, 0.001, ………,
0.0000000000 … 001, ……… 이라는 사실을 기호화하여 χ>0의 표시로 기호화했다.
또 10, 100, 1000, 10000, ……… 10000000000 … 00, ……… 을 기호화하여 χ→∞로 한다.

생활상식 40


 


1 양치 후 양치물을 변기통에 뱉고 10분 후 물을 내리면 신기하게 악취가 사라집니다

2 달걀을 삶기 전에 한 시간 정도 실온에 둔 다음 소금을 약간 넣어주거나
식초를 몇 방울 넣으면 터지지도 않고 잘 삶아집니다


3 눅눅해진 김을 전자렌지에 살짝만 돌려주면 다시 바삭바삭해집니다

4 옷에 볼펜자국이 묻었을 때는 물파스로 싹싹 문질러 주면 볼펜자국이 잘 지워집니다

5 돼지고기를 요리할 때 커피 한 스푼만 넣으면 잡냄새를 말끔히 없애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6 말라서 딱딱해진 식빵 사이에 새 식빵을 끼워주면 새 식빵처럼 촉촉해집니다

7 사과 반쪽을 차 안에 하룻밤 놔두면 차 안에 냄새가 제거 됩니다

8 장미꽃을 화병에 꽂을 때 소다수를 부으면 시들지 않고 오래 갑니다

9 옷에 묻은 잉크의 얼룩은 하룻밤 동안 우유에 담가 두었다가 빨면 깨끗이 없어집니다

10 더러운 욕조는 버터와 고운 소금 그리고 우유를 섞어 닦아주면 새것과 같이 윤이 납니다

11 아파트 하수구가 막히면 거친 소금을 한 주먹 넣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뚫립니다

12 삶는 빨래는 삼베주머니에 계란 껍질을 넣고 삶으면 눈 같이 하얗게 됩니다

13 가격표나 상표가 붙어있던 자리에 남아있는 흔적은 식용유로 닦으면 제거됩니다

14 양파를 사오면 싹이 나오는데 양파 봉지에 빵 한쪽 넣어 두면 쉽게 싹이 나지 않습니다

15 거울이나 유리를 닦을 때 식초에 젖은 수건으로 닦으면 깨끗해집니다

16 색이 바랜 플리스틱 용기(화분이나 창문틀)은 버터로 닦아주면 다시 본래 색으로 됩니다

17 잘못 붙인 우표를 잘 때려면 냉각 통에 잠시 넣었다 때면 됩니다

18 발 저릴 때는 다리를 X자로 교차하고 30초 정도 꿇었다 일어나면 신기하게도 저림이 사라집니다

19 딸꾹질은 혀를 잡아당겨 신경에 자극을 주면 멈추게 됩니다

20 변기의 때를 없앨 때는 콜라를 사용하면 함유된 시트르산이 깨끗하게 해줍니다

21 흰색 면양말이 오래 신어 본래의 색을 찾을 수 없을 때는
레몬 껍질을 두어조각 넣어주면 새하얗게 됩니다


22 검은 옷에 묻은 먼지는 스펀지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23 미지근한 콜라를 키친타올에 감싼 후 냉장고에 15분가량 넣어두면 시원해집니다

24 청소기에 스타킹을 감싸 고정시킨 후 청소기를 작동시키면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25 끓거나 삶는 요리를 할 때에는 냄비 위에 나무 주걱을 올려 놓으면
끓어 넘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6 먹다 남은 과자에 각설탕을 넣어 보관하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7 팔꿈치와 무릎이 검게 변했을 때 레몬조각으로 문지르면 깨끗해집니다

28 욕실 거울에 김이 서렸을 때 거울에 비누칠을 한 뒤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면 김이 서리지 않습니다

29 기름때 묻은 벽지에 맥주를 묻혀 닦아 내면 말끔히 지워집니다

30 냉장고에 소주 뚜껑을 열어 넣어 놓으면 냉장고 냄새가 사라집니다

31 쓰레기통의 냄새를 제거하고 싶다면 밑바닥에 신문지를 여러 장 겹쳐 깔아놓고
표백제를 뿌려두면 냄새가 사라집니다


32 보온병에 잘게 부순 달걀껍질과 물을 넣어 흔들어주면 보온병이 깨끗이 청소됩니다

33 김빠진 콜라를 변기통에 붓고 30분 후 물을 내리면 변기 속이 깨끗해집니다

34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들을 때 사기그릇에 넣어두면 소리를 크게 들을 수 있습니다

35 쌀 안에 고추나 마늘을 넣어두면 쌀 벌레가 생기기 않습니다

36 손의 잉크가 묻으면 귤껍질의 즙을 이용해 지울 수 있습니다

37 숟가락을 뜨거운 물에 담궜다 뺀 후 꿀을 푸면 깔끔하게 퍼집니다

38 건전지 수명이 다 되었을 때 망치나 드라이버로 건전지의 옆면을 4~5번 가량 두드리면 작동됩니다

39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파인애플을 먹으면 내려갑니다

40 벽에 못을 박을 때 못에 기름칠을 하면 거짓말처럼 잘 들어갑니다


 


*알뜰 살뜰 상식 모음*



변기가 막혔을땐 샴푸로


변기가 약간 막혀 물이 시원하게 내려가지 않을 때


▼샴푸를 5~10mL쯤 풀어 넣고 30분쯤 기다렸다가 물을 내리면 효과적이다.




섬유유연제 없을 땐


섬유유연제가 없을 때 린스와 물을 1대5 비율로 잘 섞어


▼헹굼 단계에서 쓰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림질 눌은 자국 지우려면


다림질을 하다 약간 눌은 자국이 생기면 과산화수소수에


물을 1대3 비율로 섞어 여러 번 닦은 다음 헹군다.


눌은 자국 위를 생양파로 문지르고 씻어내도 효과가 있다.





굳은 피자 촉촉하게 데우려면


굳어버린 피자나 찐빵, 만두를 전자레인지로 데울 때


물 반 잔을 함께 넣고 1분 30초 정도 돌리면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다.



겨울철 담요 위 먼지 제거법


겨울철 담요에 묻은 머리카락이나 먼지를 제거하려면 스펀지를 이용하자.


스펀지에 물에 묻혔다가 짜낸 후 쓸어내면 깔끔하게 없앨 수 있다.


속옷의 때 깨끗이 빼려면

속옷이나 늘어지기 쉬운 옷을 세탁기로 빨아야 할 땐 전용 세탁망에 넣는 것이 좋다.

이때 세탁망에 바둑알을 몇 개 넣으면 때가 잘 빠진다.





와인 오프너가 없을땐


코르크 마개에 긴 나사못 2~3개를 드라이버로 돌려 넣은 다음


나사 끝부분을 장도리의 못뽑이에 끼우고 살살 빼내면 된다.




오징어 튀길땐 껍질 벗겨서


오징어 튀김 요리를 할 땐 껍질을 완전히 벗겨야 기름이 많이 튀지 않는다.





▼먹고 남은 녹차 잎은 비료로


녹차 잎에는 단백질·비타민 등이 풍부해 차를 마시고


남은 찌꺼기를 흙과 섞어 화초나 나무의 비료로 사용하면 식물이 잘 자란다.




▼꿀병 뚜껑 안 열릴 땐


꿀을 담아둔 병의 마개가 잘 안 열릴 땐


뜨거운 물에 마개 부분을 잠시 담그면


굳었던 꿀이 녹으면서 쉽게 열린다.




▼유리에 종이 붙일때


테이프나 풀 대신 마른 비누를 유리에 문지르고

물을 살짝 묻힌 후 붙여보자.

나중에 떼어낼 때 자국을 남기지 않아 깔끔하다.

▼미역 맛·향 오래 유지하려면

미역 등 말린 해조류를 키친 타월에 펴 놓고 전자레인지에서

20초 가열한 뒤 보관하면 맛과 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나무주걱 검은 얼룩 방지법

나무 재질의 주걱이나 김발 등을 물로 씻은 후에는

전자레인지로 빨리 건조시켜야 검은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김치 시어지는 것 막으려면


김치를 보관할 때 달걀 껍데기를 용기 바닥에 깔아주면


김치가 빨리 시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밀폐 용기 뚜껑 안 닫힐 땐


플라스틱 밀폐 용기를 오래 사용해 잘 닫히지 않을 땐


50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넣어 모양을 바로잡고


뚜껑을 닫은 뒤 찬물에 식히면 된다.





▼두부 튀길때 기름 덜 튀려면


두부 튀김을 할 때 먼저 전자레인지로 두부를 1분 정도 가열하자.


두부 속 수분이 증발돼 기름이 튀지 않는다.


▼새 구두가 발에 꽉 낄 땐

새로 산 구두가 발에 꽉 낄 때는

뜨거운 물에 적신 수건으로 구두의 안팎을 닦으면

가죽이 팽창해 발에 맞게 된다.

▼기름낀 그릇 설거지할 땐

기름진 음식을 담았던 그릇이나 주방용품을 설거지할 때는 먹다 남은 포도주를 활용해보자.

세제 대신 수세미에 묻혀 닦아주면 깔끔하게 닦인다.



▼계란 노른자 분리하려면


계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사용해야 할 때는 페트병을 이용하자.


계란을 깨 놓은 후 페트병 몸통을 약간 누른 채 병 입구를 노른자에 갖다댄 다음


손힘을 풀면 노른자만 페트병 안으로 빨려 들어온다.






 




 


 


이성원의 동요모음


 


-



'일반 > 생물·과학과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35>할과 번뜩임   (0) 2016.05.14
<34>개념의 존속   (0) 2016.05.08
<32>진리의 다양성   (0) 2016.04.24
<31>진리   (0) 2016.04.17
<30>자기화   (0) 2016.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