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분리, 의식의 분리/강병균 교수

2016. 5. 1. 11:2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728x90

1


 





뇌의 분리, 의식의 분리



불교닷컴 [연재] 강병균 교수의 '환망공상과 기이한 세상'





참나론자(眞我論者)들에 의하면 모든 생물은 참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누구나 자기 안에 이미 가지고 있는 참나를 찾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그럼 단세포 동물도 분명히 참나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단세포 동물이 두 개의 세포로 분열할 때 참나 역시 두 개의 참나로 분열하는가?



한 사람을 둘로 나누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즉 한 사람의 뇌와 몸을 각각 둘로 나누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여전히 한 사람일까? 아니면 두 사람일까?

사람의 뇌를 사과를 두 쪽 내 듯 뇌량(腦梁 corpus callosum)을 따라 좌뇌(左腦)와 우뇌(右腦)로 분리한 다음, 신체와 척추신경도 좌우로 분리하고 왼쪽 척추신경은 왼쪽 뇌에 오른쪽 척추신경은 오른쪽 뇌에 연결하면, 이 사람은 두 사람이 되는가? 즉, 두 개의 독립된 의식을 갖는가? 한쪽을 (예를 들어 왼쪽 팔을) 칼로 찌르면 한쪽(몸과 뇌)만 고통을 느끼고 다른 쪽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가? (분명히 그럴 것이다.) 각각의 반쪽짜리 신체를 동시에 각각 칼로 찌르면 각각 고통을 느끼는가? (분명히 각자 고통을 느낄 것이다.)

사람이 좌뇌나 우뇌가 파괴되거나 고장나도 의식과 정체성을 가지고 살 수 있다면, 좌뇌와 우뇌를 둘 사이에 전혀 소통이 없게 문자 그대로 완전히 분리할 때 두 개의 독립적인 의식이 나타나야 한다. 즉 두 사람이 생겨야 한다. 서로 분리된 두 뇌반구(腦半球)들은 처음에는 같은 기억과 정체성으로 출발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서로 다른 경험과 서로 다른 기억을 쌓아감에 따라 서로 다른 정체성이 만들어 질 것이다.

실제로, 임상수술결과에 의하면, 좌측이나 우측 뇌반구를 완전히 제거해도 치명적인 불편이 없이 산다. 부작용이 있기는 하다. 예를 들어, 좌뇌를 제거하면 우측 손의 기능과 우측 시력을 잃는다. 또 대부분이 말을 잘 못하게 된다. 언어중추인 브로카 영역과 베로니카 영역이 좌뇌에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언어장애가 크고, 어릴수록 작다. 그래서 이 뇌반구제거수술은 대부분, 어린아이들에게 시술된다. 어릴수록 뇌의 가소성(可塑性 plasticity)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즉 남은 뇌반구가 없어진 뇌반구의 기능을 떠맡는다. 이것은 남은 반구의 뇌세포 수를 늘이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뇌세포들 사이의 신경회로 수를 늘임으로써 일어난다. (이상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임상결과이다.)

(1987년에 총기사고로 우뇌를 모두 잃은 14살 미국 청소년 아하드 이즈라필(Ahad  Israfil)은 치료 후 언어기능을 잃지 않았다. 언어중추가, 온전히 남아있는 좌뇌에 있기 때문이다. YouTube 참조. 언어기능 외에도 뇌의 가소성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사람이나 동물의 안면을 인식하지 못하는 안면실인증(顔面失認症 prosopagnosia)과 지형을 인식하지 못하는 지형실인증(地形失認症 topographical agnosia)으로, 일단 안면과 지형을 인식하는 기능을 상실하면 다시 회복할 수 없다. 즉, 이 질환에는 뇌의 가소성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한 사람의 뇌를 좌뇌와 우뇌 둘로 나누고 동시에 신체도 좌와 우로 분리하면 두 개의 의식과 두 개의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것이, 즉 두 사람이 만들어지는 것이 분명하다. 이것은 인간에게 참나(眞我 진짜 나)가 없다는 결정적인 증거이다. 좌우뇌 분리수술 전에 있던 (보고 듣고 생각하고 헌 몸뚱이를 버리고 새 몸뚱이로 들어가는) 참나가 수술로 인하여 둘로 나누어졌을 리는 만무하기 때문이다.

(그리스 로마신화에 의하면 남녀의 등장은 태초의 인간을 둘로 나눔으로써 발생했다. 인간이 좌뇌와 우뇌로 이루어진 것처럼 태초에는 인간 안에 남녀 성이 같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남성에게도 여성호르몬이 여성에게도 남성호르몬이 있다는 사실은 이 신화를 다시 보게 만든다. (참고로 상당히 많은 동물 종(種)은, 수정 시에 미리 암수가 결정되지 않고, 나중에 태아발생단계에서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 중 어느 쪽이 더 많으냐에 따라 암수가 결정된다. 즉 남녀 성호르몬의 상대적인 양적우위에 따라 암수 성이 결정된다.)

인간은 나눌 수 있는 존재이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나눌 수 있다. 나누면 옛사람이 한 명 사라지고, 새로운 사람이 두 명 생겨난다. 위에서 논증한 바와 같이, 좌뇌와 우뇌를 분리하면 새 사람이 둘 생긴다. 즉 두 마음이 생긴다. 사실은 우리 마음에 이런 일이 일상적으로 일어나지만 우리는 모른다. 무아(無我)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생명체 안에서 35억년 동안 무수한 마음이 생멸하여 왔고 지금도 생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일을 목격하고 기록하고 관장하는, 그래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생기기 전부터 존재했고 이 모든 일이 사라진 후까지 존재할, 불생불멸(不生不滅)하고 상주불변(常住不變)하는 실체 즉 참나(眞我 진아 true atman)가 없기 때문이다.



강병균 : 서울대 수학학사ㆍ석사, 미국 아이오와대 수학박사. 포항공대 교수(1987~). 포항공대 전 교수평의회 의장. 전 대학평의원회 의장. 대학시절 룸비니 수년간 참가. 30년간 매일 채식과 참선을 해 옴. 전 조계종 종정 혜암 스님 문하에서 철야정진 수년간 참가. 26년 전 백련암에서 3천배 후 성철 스님으로부터 법명을 받음.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은 석가모니 부처님이며, 가장 위대한 발견은 무아사상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음.


어머니의 여한가(餘恨歌)

 

쇠락하는 양반댁의 맏딸로 태어나서 반듯하고 조순하게 가풍을 익혔는데 일도 많은 종갓집 맏며느리 낙인 찍혀 열 여덟 살 꽃다울제 숙명처럼 혼인하여 두 세 살씩 터울 두고 일곱 남매 기르느라 철 지나고 해 가는 줄 모르는 채 살았구나! 봄 여름에 누에치고, 목화 따서 길쌈하고 콩을 갈아 두부 쑤고, 메주 띄워 장 담그고 땡감 따서 곶감 치고, 배추 절여 김장하고 호박 고지 무 말랭이 넉넉하게 말려두고 어포 육포 유밀과 과일주에 조청까지 정갈하게 갈무리해 다락 높이 간직하네. 찹쌀 쪄서 술 담그어 노릇하게 익어지면 용수 박아 제일 먼저 제주부터 봉해두고 시아버님 반주꺼리 맑은 술로 떠낸 다음 청수 붓고 휘휘 저어 막걸리로 걸러내서 들일하는 일꾼네들 새참으로 내보내고 나머지는 시루 걸고 소주 내려 묻어두네. 피난 나온 권속들이 스무 명은 족한데 더부살이 종년처럼 부엌 살림 도맡아서 보리쌀 절구질해 연기로 삶아 건져 밥 짓고 국도 끓여 두 번 세 번 차려내고 늦은 저녁 설거지를 더듬더듬 끝마치면 몸뚱이는 젖은 풀솜 천 근처럼 무거웠네 동지 섣달 긴긴 밤에 물레 돌려 실을 뽑아 날줄을 갈라 늘여 베틀 위에 걸어 놓고 눈물 한 숨 졸음 섞어 씨줄을 다져 넣어 한 치 두 치 늘어나서 무명 한 필 말아지면 백설같이 희어지게 잿물 내려 삶아내서 햇볕에 바래기를 열두 번은 족히 되리 하품 한 번 마음 놓고 토해보지 못한 신세 졸고있는 등잔불에 바늘귀를 겨우 꿰어 무거운 눈 올려 뜨고 한 뜸 두 뜸 꿰매다가 매정스런 바늘 끝이 손톱 밑을 파고들면 졸음일랑 혼비백산 간데 없이 사라지고 손끝에선 검붉은 피 몽글몽글 솟아난다. 내 자식들 헤진 옷은 대강해도 좋으련만 점잖으신 시아버님 의복 수발 어찌 할꼬? 탐탁잖은 솜씨라서 걱정부터 앞서고 공들여서 마름질해 정성스레 꿰맸어도 안목 높고 까다로운 시어머니 눈에 안 차 맵고 매운 시집살이 쓴맛까지 더했다네 침침해진 눈을 들어 방안을 둘러보면 아랫목서 윗목까지 자식들이 하나 가득 차 내버린 이불깃을 다독다독 여며주고 막내 녀석 세워 안아 놋쇠 요강 들이대고 어르고 달래면서 어렵사리 쉬 시키면 일할 엄두 사라지고 한숨이 절로 난다 학식 높고 점잖으신 시아버님 사랑방에 사시사철 끊임없는 접빈객도 힘겨운데 사대 봉사 제사는 여나무 번 족히 되고 정월 한식 단오 추석 차례상도 만만찮네 식구들은 많다해도 거들 사람 하나 없고 여자라곤 상전 같은 시어머니 뿐이로다 고추 당추 맵다해도 시집살이 더 매워라. 큰 아들이 장가들면 이 고생을 면할 건가? 무정스런 세월가면 이 신세가 나아질까? 이 내 몸이 죽어져야 이 고생이 끝나려나? 그러고도 남는 고생 저승까지 가려는가? 어찌하여 인생길이 이다지도 고단한가? 토끼 같던 자식들은 귀여워할 새도 없이 어느 틈에 자랐는지 짝을 채워 살림나고 산비둘기 한 쌍 같이 영감하고 둘만 남아 가려운데 긁어주며 오순도순 사는 것이 지지리도 복이 없는 내 마지막 소원인데 마음 고생 팔자라서 그마저도 쉽지 않네

 

안채 별채 육간 대청 휑하니 넓은 집에 가믄 날에 콩 나듯이 찾아오는 손주 녀석 어렸을 적 애비 모습 그린 듯이 닮았는데 식성만은 입이 짧은 제 어미를 탁했는지 곶감 대추 유과 정과 수정과도 마다하고 정 주어볼 틈도 없이 손님처럼 돌아가네 명절이나 큰 일 때 객지 사는 자식들이 어린 것들 앞 세우고 하나 둘씩 모여들면 절간 같던 집안에서 웃음 꽃이 살아나고 하루 이틀 묵었다가 제 집으로 돌아갈 땐 푸성귀에 마른 나물, 간장, 된장, 양념까지 있는 대로 퍼 주어도 더 못 주어 한이로다 손톱 발톱 길 새 없이 자식들을 거둔 것이 허리 굽고 늙어지면 효도 보려한 거드냐? 속절없는 내 한평생 영화 보려한 거드냐? 꿈에라도 그런 것은 상상조차 아니 했고, 고목 나무 껍질 같은 두 손 모아 비는 것이 내 신세는 접어두고 자식 걱정 때문일세. 회갑 진갑 다 지나고 고희마저 눈앞이라 북망산에 묻힐 채비 늦기 전에 해두려고 때깔 좋은 안동포를 넉넉하게 끊어다가 윤달 든 해 손 없는 날 대청 위에 펼쳐 놓고 도포 원삼 과두 장매 상두꾼들 행전까지 두 늙은이 수의 일습 내 손으로 지었네 무정한 게 세월이라 어느 틈에 칠순 팔순 눈 어둡고 귀 어두워 거동조차 불편하네 홍안이던 큰 자식은 중늙은이 되어 가고



까탈스런 영감은 자식조차 꺼리는데 내가 먼저 죽고 나면 그 수발을 누가 들꼬? 제발 덕분 비는 것은 내가 오래 사는 거라 내 살 같은 자식들아 나 죽거든 울지 마라! 인생이란 허무한 것 이렇게 늙는 것을 낙이라곤 모르고서 한평생을 살았구나!


♪ 어머니 - 명상음악
(옮겨온 글)
 




 

 

섬진강 편지 / 아침 섬진강에서


아침 섬진강에서

 

오늘 강 길도 어머니 혼자 흐르는 길이다 아버지는 또 어데 가셨을까

밝아오는 강을 따라 흐르는 어머니는 예삿날 보기 힘든 한복 차림이다

큰누이네 가는 길인가 곰보아제 뱃사공이 고무신을 끌고

미루나무 숲에서 달려나와

어머니를 태우고 한없이 흘러간다

강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늘 가슴 기슭 눈물이 찰랑거린다

여울목 지나는 강물처럼 한바탕 소란스러워졌다가

몇방울 눈물 번지고나서야 맑아진다

 

- 섬진강 / 김인호

 

첨부이미지

 

 

01. Silhouette - Kenny G


미국 출신의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자로 1988년 작품으로
싱글 차트  13위까지 올랐던 '케니 지'의 대표곡.
케니 지는 1987년 Songbird로 일약 퓨전 재즈계의 왕자로 떠올랐던
색소폰의 마술사.  국내에서 성공적인 내한 공연을 가진바 있으며,
발표하는 앨범 모두가 5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케니 지는 현재까지  2백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02. Love Is Blue - Paul Mauriat


무드 음악의 거장 '폴 모리아'의 1968년 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5주간 정상에 올랐던 곡이다. 
폴 모리아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팝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작곡가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데,
17살에 데뷔하여 현재까지 57년간 연주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03. Ballade Pour Adeline - Richard Clayderman
 

프랑스 출신의  팝 피아니스트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1977년 데뷔 곡으로 프랑스 차트 정상에 올랐던 그의 대표곡.
이 연주곡은 한 때  피아노를 쳤던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들이
한번쯤 쳤던 70 년대 대표적인 피아노 연주곡이다.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프랑스 국립원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피아니스트이다.
그는 로맨틱하면서도 낭만적인  피아노 연주로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팝 피아니스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주요 히트곡으로는 78년곡 <야생화>,
<가을의 속삭임>이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04. Thanksgiving - George Winston

 
미국 출신의 뉴 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의 1982년 작품으로
앨범에 수록된 곡. 이 앨범은 국내에서 1백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던 80년대 최고의 뉴 에이지 작품으로 같은 앨범에
수록된 Kanon도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 20여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하며 뉴에이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대중적인사랑을 받고 있다.
조지 윈스턴은 성공리에 내한  공연을 가지며
연주팬뿐만 아니라 팝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05. only Rivers Run Free - James Last


독일 출신  경음악단 리더 '제임스 라스트'의 1986년 작품으로
애잔한 분위기의 연주곡.  제임스 라스트는 현재까지 90여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한 6.70년대 최고의 팝 오케스트라로
주요 작품으로는 Seduction, 낙원의 새, Over  The Valley
Mountain, Adagio, Missing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히트곡이 있다.
제임스 라스트는 프랑스 출신의 폴 모리아, 프랑크 프루셀과 함께
0년대 팝 오케스트라 전성기를 개척했던 인물이다.


06. Song From A Secret Garden - Secret Garden


노르웨이 출신의 혼성 듀오 '씨크릿 가든'의 1995년 데뷔 앨범에
수록된 같은 제목의 타이틀로 96년 국내에서 빅 히트했다.
이 앨범은 2십만장이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주요곡으로는 95년 곡, 97년 곡, 등이 있다.
최근 3집 앨범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씨크릿 가든은 서정적이며 애잔한 연주로
90년대 후반 최고의 컨템퍼러리 연주자로 사랑받고 있다.


07. Cockey's Song - Gheorghe Zamfir


루마니아 출신의 팬 플룻 연주자 
'게오르그 잠피르'의 1983년 작품으로 영화
'once Upon A Time In America'에 수록되어 빅 히트했음. 
1941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태어난 Gheorghe Zamfir는
어린 시절 아코디언 연주를 배웠지만 10대 중반
부카레스트의 음악학교에 다닐 무렵 아코디온 강좌가 폐지되어
팬 플룻으로 악기를 바꾸었다고 하며, 잠피르로 보통 불려지곤 했던
그는 목가적이면서도 서정미가 짙은 팬 플루트(혹은 팬 파이프)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장본인이다.


08. A Love Idea - Mark Knopfler


영국 출신의 락커겸 영화 음악작곡가인 '마크 노플러'의
1989년 작품으로 영화'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에
러브 테마로 쓰였던 연주곡.마크 노플러는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리더로
기타와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데,  83년부터 영화 음악 작곡에 참여해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83년 영화 '로컬 히어로'의 주제곡과 84년 작품 '칼'(Cal)의 주제곡,
89년 작품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에 러브 테마 등이 있다.
마크 노플러는 8.90년대 대표적인 영화 음악작곡가로 손꼽히고 있다.


09. Before The Rain - Lee Oskar
 

덴마크 출신의 하모니카 연주자  '리 오스카'의 1978년 작품으로
국내에 퓨전 재즈붐을 일으켰던 퓨전 재즈의 명곡.
리 오스카는 국내에도 여러 차례 내한 공연을 가진 바 있는
퓨전 연주자로  78년 작품 San Francisco Bay와
82년 곡 My Road등의 주요작품이 있다.


10. A Wonderful Day - Sweet People

 
스위스 출신의  무드 음악의 간판 그룹 '스윗 피플'의
82년 작품으로 자연의소리가 효과음으로 쓰인
환상적인 분위기의 연주곡이다.  국내에서는 이 곡 외에 Lake Como가
당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스윗 피플은 '미스틱 무드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드 음악의 대표적인 밴드로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