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함수와 불교|********@불교와수학@

2016. 7. 23. 18:08일반/생물·과학과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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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함수와 불교

- 인간은 시간마다 자리 정하는 함수 -
- 마음의 세계 대오경지로 비약 가능 -

석가모니는 생로병사에 관한 인생의 문제를 깊이 생각하게 되자 드디어 19세 때 아내와 자식을 두고 출가하였다. 금욕과 고행의 수행을 거듭한 마지막 단계에서 그는 그런 고행만으로는 어떤 성과도 없음을 깨닫고 존재의 본질을 따지기 위해 조용히 사색을 했다. 드디어 성도(成道)의 날이 왔다. 보리수 나무 아래서 ‘연기의 법(이것이 있기에 저것이 있다)’에 도달했다. 이 일반적 표현으로 모든 존재와 현상의 밑뿌리에 있는 법칙으로 삼은 것이다. 그 내용은 모든 것은 다음 세가지의 법칙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1. 모든 것은 인과관계에 있다.

2. 결과를 초래하는 요인이 원인이 될 ‘연’을 갖게 될 때 비로소 원인이 된다.

3. 낱낱이의 존재 양식은 연으로써 결정된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의지가 있다. 자연 법칙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의지를 발휘하는 자유를 갖는다. 따라서 인간은 ‘미래를 향해 스스로의 의지로 연이 정해지는 가능성을 갖는다.’
함수란 하나의 수(점)가 주어질 때 반드시 하나의 값이 대응하는 것을 말한다. 가령 5χ=χ²이라는 함수에서 χ=1일 때 f(1)=1이며, χ=2일 때 f(2)=4이다. 좀 더 쉬운 보기를 든다면 전화번호부에 있는 각각의 번호에는 꼭 하나의 전화통이 정해져 있는 상황과도 같다. 가령 ‘02-3473-1769’에는 서울 시내의 여러 전화 가운데 꼭 하나의 전화가 있고 그 번호로 걸어야만 반드시 그 전화기의 벨이 울린다. 이것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이 한 점 a에 대해서 f(a)가 한 개만 대응하는 상황이다.
이때 점이 달라질 때마다 f(a)가 결정된다. 이 사실을 1988년 1월 1일에 태어나서 1998년 1월 1일에 죽은 사람의 생애에 빗대어 말하면 다음과 같다.

1988년 1월 1일에서 1998년 1월 1일 사이에 있는 어느 시간 a를 잡아도 그 사람이 있는 자리 f(a)는 정해져 있다.

인간은 지구상의 어느 입체적인 한 점에 있다. 이 같은 입체적인 점에 있어도 시간이 다르면 그 자리도 다르다. 이것을 두고 수학자는 ‘인간은 공간인 3차원과 시간의 차원을 합해서 형성되는 4차원의 연속체의 한 점을 맞이한다’고 한다. 3차원의 공간적인 위치와 시간은 연속적이다. 어느 인간도 마치 튜브처럼 생긴 시간, 공간을 합한 4차원의 연속체 속을 누비고 있다는 뜻이다. 시간은 순간마다 흐르는 것이기에 단 한번도 같은 점을 지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다. 이 지구상의 인간은 누구나가 물리적인 뜻에서 한 순간도 고정점을 갖지 못하여 시간과 더불어 흘러 가는 것이다. 물리적으로도 諸行無常, 諸法無我인 것이다. 또 함수는 점이자, 점은 함수이다. 가령 3차공간상의 한 점 Ρ=(a,b,c)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그렇기에 점은 함수이며 또 이 수법을 써서 함수는 점임을 말할 수 있다. 순간마다 값이 정해지는 함수는 엄청나게 큰 차원을 갖는 점이라고 할 수도 있다. 결국 인간은 시간마다 자리를 정하는 함수이며 그것은 흐르는 것과도 같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의 점이다. 인간은 점일 수도 있고 함수도 될 수 있다. 수학적으로 말한다면 시간과 더불어 위치를 정하는 함수와도 같은 처지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스스로의 위지에 의한 선택의 여지가 남아 있다. 그것이 곧 불교적인 구원의 길이다. 인간에게는 물리적인 공간, 시간의 4차원 이외에 마음의 세계가 있다. 물리적으로는 정해져 있다 해도 마음의 세계에서는 자유로이 대오(大悟)의 경지까지 비약할 수 있다. 한 찰나마다 변해가는 인간은 그 물리적인 4차원의 제한된 세계 속에서 축생도(畜生道)에 타락할 수도 있고, 그 반대로 성도의 길을 걸을 수도 있는 무한의 가능성을 지닌다.


내마음별과같이 - 지아(Feat.KCM)


[KCM]
그대를 보면 난 눈물이 나요
이렇게 못난 날 만나서
그대 생일날 그 흔한 반지도
해주지 못한 게 걸려서
풀잎을 엮어 반질 만들어
그대에게 선물했어요
지금은 비록 초라하지만
이 내 마음만은
나 같은 사람 사랑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그댄 아나요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날 것 같은
아름다운 내 사랑

[지아]
많은 사람들 그대 모습을
초라하게 볼 지 몰라도
그대 사랑은 가장 빛나는
하늘의 별 같아
그대 때문에 행복한 사람
얼마나 고마운지 그댄 아나요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날 것 같은
아름다운 내 사랑


[KCM]
하늘이 우릴 갈라놓아도

[KCM&지아]
어디 있든 찾아낼게요

[지아]
그댈 위해서 우릴 위해서
이보다 더한 일도 견딜 수 있죠
세월 흘러도 빛이 바래지 않는
별이 되어 줄게요

[KCM&지아]
누가 뭐래도 내 마음 별과 같이
그댈 비춰 줄게요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는 신인가수 지아~`
국내 최고 가창력의 가수라 불리는 KCM과의 듀엣곡
작곡가이자 하모니스트로 잘 알려진 하림의 절묘한
하모니카와 휘슬소리가 KCM과 지아의 애절한 보이스와
완벽하게 이루어져있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