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이 필요할까?

2016. 8. 20. 18:1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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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필요할까?


모든 것이 지금 이 마음의 일입니다.

나를 떠나 세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라는 것도 모든 것 중의 나이니 나라는 것 또한 마음을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지금 무슨 생각을 하든 바로 이것이며, 지금 무엇을 느끼든

느끼는 주체와 느끼는 대상과 느끼는 일이 바로 이 마음의 표현입니다.

이 마음을 떠난 세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이 근본을 돌아보지 않고 마음의 표현에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마음이 드러낸 여러 가지 생각들, 마음의 표현인 여러 가지 좋고 나쁜 감정들,

마음의 빛으로 표현된 헤아릴 수 없는 사물들, 소리들, 온갖 취향과 나머지 모든 것들....

이 모든 것들이 미세하든 거칠든, 옳든 그르든,

마음에 들든 그렇지 않든 모두 마음 하나의 표현입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도 하고, 왜 내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화도 나고,

내가 원하는 일에 매료되고 집착하는 마음이 생기지만,

이 모든 것 내려놓고 가만히 자기 앞으로 와서 보면

모든 것이 그저 이 마음 하나를 벗어나지 않았음이 분명합니다.

바로 지금 이 마음. 여기에서

온갖 분열과 갈등과 해탈과 깨달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 이 마음. 이것 위에 정의와 불의, 행복과 불행,

즐겁고 즐겁지 아니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멈춰있는 것이 아니고 진실한 것도 아니고

평등한 것도 아니고 믿을만한 것도 아닙니다.

아니 그 반대일지라도 그 모든 것이 이 마음 하나의 일시적인

표현이라는 데 이르러서는 모든 빛을 잃어버립니다.

이 마음 또한 마음이라고 할만한 고정된 무엇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로 마음이라는 바탕을 둔다면 없는 일을 있는 일로 규정지으려는 것이며,

이 또한 마음의 표현일 뿐입니다.

바로 지금 이 마음. 잡을 필요도 없고 지킬 필요도 없는 이것.

변함없고 움직이지 않는 이것. 모든 것과 따로 있지 않는 이것.

텅 빈 허공과 같은 것이 귀뚜라미의 울음이고 들새의 지저귐입니다.

이것이 전부일뿐 달리 마음 쓸 일이 없고,

여기에서 마음 쓸 일이 없어져 버리면 달리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 릴라님



      삶은 노력하는 방황, 기다림 - 김초혜 시인
        우리의 삶은 기다림입니다. 한량없는 기다림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는 것일까요? 그건 투명(透明)하거나 확실(確實)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나 우리의 나날이 계속되는 한 기다림은 우리 앞에 놓이게 마련입니다. 그 망연(茫然)함과 불투명(不透明)함이 인생(人生)이라고 하는 철학적(哲學的) 명제(命題)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기다림에는 초조(焦燥)나 불평(不平)대신 자제(自制)와 수긍(首肯)이 따르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강(江)을 건너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배가 좀 늦게 온다고 강물로 뛰어드는 어리석음을 범(犯) 하지는 않습니다. 오지 않는 배를 인내(忍耐)로 기다리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초조(焦燥)해 하지 않고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인내심(忍耐心)이야 말로 우리를 성숙(成熟)시키는 밑거름입니다. 기다림을 향(向)하여 그저 막연(漠然)하게 시간을 보낸다면 세월(歲月)을 허송(虛送)하는 것이 되겠지만 힘을 기르면서 기다린다면, 자기(自己)가 원하는 기다림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삶을 엮어가면서 남보다 앞에 서자고 초조(焦燥)해 하거나 불안(不安)해할 필요(必要)는 없습니다. 앞에 서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앞에 서게 되면 자칫 교만(驕慢)해지기 쉽고 자만(自慢)에 빠지기 쉽습니다. 교만(驕慢)은 자기 스스로를 파괴(破壞)하고 자만(自慢)은 자기의 능력(能力)을 정지(停止)시킵니다. 그 두가지는 우리 삶에서 가장 경계(警戒)해야 할 위험(危險)이고 함정(陷穽)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모습을 가장 사람다워 보이지 않게 하는 가면(假面)입니다. 그 가면(假面)은 삶을 향(向)한 기다림의 자세(姿勢)일수 없으며, 결국 그 사람을 제일 뒤로 밀쳐 내고 말 것입니다. 언제나 남보다 뒤에 선다고 생각하십시오. 그것은 뒤지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겸손(謙遜)이고 여유(餘裕)입니다. 그 겸손(謙遜)과 여유(餘裕)속에서 진정(眞情)한 기다림의 자세(姿勢)가 나오고 삶에 대한 진지(眞摯)한 노력(努力)이 생성(生成)됩니다. 우리 인생(人生)은 끝없이 노력하는 방황(彷徨)이라고 했습니다. 남보다 한걸음 뒤에 선 위치(位置)에서 노력(努力)하는 방황(彷徨)을 멈추지 않는 것 그것이 바른 인생(人生)의 자세(姿勢)이며 길이 아닐까 합니다. 지치지 않고 노력(努力)하는 방황(彷徨)은 바로 내일(來日)의 삶에 대한 기다림의 실천(實踐)이면서 자신(自身)도 모르게 남보다 앞에 서게 하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삶은 노력(努力)하는 방황(彷徨)이면서 노력(努力)하는 기다림이다. 인생(人生)은 밭을 가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노력(努力)하는 농부(農夫)에게 땅은 거짓이 없듯, 노력(努力)하는 인생(人生)에게 실패(失敗)는 없음을 믿습니다. 그 확신(確信)이 단 한번뿐인 우리의 삶을 의미(意味)있게 하며, 한 번 살아 볼만한 보람을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 보람을 찾아 우리는 오늘도 기다리며 사는 것이 아닐 런지요...


     

    마음은 거울과 같습니다. 어떠한 사물이 와도 그대로 비추는

    거울과 같은 마음을 우리 모두 본래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놀라고 걱정하고 불안한 이런 생각들로 굴곡이 생겨

    실체 그대로 비추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상황 판단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고 갈등과 고통 속에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욕심과 감정에 사로잡히면 거울에 굴곡이 생겨 버리죠.

    그럴 때는 그 굴곡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굴곡이 가라앉아 사물을 있는 그대로 비출 수 있을 때 비로소

    부처님께서 설하신 소소영영한 마음에 귀결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물과 파도는 하나지만 다른 점이 있습니다.

    좋다, 나쁘다 하는 생각들로 끊임없이 출렁거리는 것이 마음의 파도인 셈인데

    물과 파도가 둘이 아니라고 해서 가만히 있는 물을 파도라고 할 수 없는 것이죠.

    그러니 이런 저런 상황에서 일어난 파도를 가라앉혀서

    사물을 비추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깨달아야겠다 거나 고요해져야겠다는 생각에 매이면

    또 그것이 파도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파도가 일렁이면 파도를 쳐서 없애려고 하지말고

    가만히 지켜보면 저절로 파도가 자고 고요한 마음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지요.”

    - 지유스님


    자주 쓰면 반드시 도움되는 말 15가지

    1. 상대의 능력을 200% 이끌어 내는 말 “당신을 믿어”
    2. 껌처럼 작아지는 용기를 크게 키우는 말 “넌 할 수 있어”

    3. 부적보다 더 큰 힘이 되는 말 -  “널 위해 기도 할께”
    4. 충고보다 효과적인 공감의 말  -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어”

    5. 돈 한 푼 들지 않고 호감을 사는 말 -  “당신과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
    6. 자녀의 앞날을 빛나게 하는 말  - “네가 참 자랑스러워”

    7. 반복되는 일상에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는 말 -  “초심으로 돌아가자”
    8. 환상의 짝꿍을 얻을 수 있는 말  - “우린 천생연분이다”

    9.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말  - “괜찮아 잘 될거야”
    10. 상대에게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말 -  “보고 싶었어”

    11. 배우자에게 보람을 주는 말  - “난 당신 밖에 없어”
    12. 상대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말 -  “역시 넌 달라”

    13. 상대의 지친 마음을 어루 만져 주는 말 -  “그 동안 고생 많았어”
    14. 인생에 새로운 즐거움에 눈뜨게 해주는 말 -  “한번 해 볼까”

    15. 백번 천번 만번을 들어도 기분좋은 말 -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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