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균 교수가 불교 해부한 까닭|…… 강병균 교수

2017. 4. 22. 18:2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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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균 교수가 불교 해부한 까닭


불교닷컴 조현성 2016.08.01



‘어느 수학자가 본 기이한 세상’ 펴내


“큰스님 왜 이러십니까?”

‘불교계의 갈릴레이’ 강병균 교수(포항공대)가 <어느 수학자가 본 기이한 세상>을 펴냈다. 저자는 부처님 이래 윤회론, 참나론 등을 보통 사람의 언어로 통렬히 비판했다. 저자가 말하는 것들은 그동안 몰라서 겁나서 혹은 신비주의에 빠져서 알지 못하고 말하지 못했던 종교적 미신들이다.

스님 말이라고 해가 서쪽서 뜨나


책은 저자가 지난 2014년 6월부터 본지에 2년간 연재한 글 가운데 독자로부터 호평 받거나, 논쟁을 불러일으킨 ‘천국과 지옥은 없다’ ‘진화론: 식물도 윤회 하는가’ ‘참나는 허구이다’ ‘사랑과 행복의 길’ ‘윤회론은 참인가’ ‘무아’ ‘도’ 등 7가지 주제를 골라 엮은 것이다.

저자는 “과학적 발견을 받아들인다고 해서 결코 부처님 가르침이 훼손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진리를 논함에는 남녀노소 지위고하가 없다. 맞는 말만 옳은 말이 통할 뿐이다. 저자는 “큰스님들이나 성직자들이 해가 서쪽에서 떠오른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가 서쪽에서 떠오르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저자는 “종교에는 인류가 35억년 동안 삶과 죽음의 투쟁 속에서 축적한 지혜가 들어있다. 종교에 들어있는 환망공상(환상 망상 공상 상상)만 제거하면 금빛으로 빛나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불교의 두 기둥은 지혜와 자비

저자는 어릴 적부터 신과 인간의 존재, 종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왔다. 초등학교 시절 교회를 다닌 적은 있었지만 인격신을 믿은 적은 없다. 신에게 소원을 빌어본 적도 없다. 저자는 기댈 곳 없어 종교에 기대는 수많은 사람을 물질적 정신적으로 착취하는 성직자에게서 약육강식의 세계를 보았다. 세렝게티 초원에서는 날카로운 이빨과 근력으로 남을 잡아먹지만, 인간 세계에서는 환망공상의 힘으로 잡아먹는다고.

저자가 여러 종교를 공부하던 중 불교가 눈에 들어왔다. 불교는 인간과 우주를 관장하는 초월신을 인정하지 않고 생물세계와 물질세계를 연기론과 인과론으로 합리적 과학적으로 보고자 하기 때문이었다. 불교는 지혜와 자비를 두 기둥으로 삼는 종교였다.

그러나 종교 지도자들의 말은 환망공상 투성이였다. 불교도 결코 예외가 아니었다. 저자는 환망공상은 무지에서 지식으로 나아가는 과정이자, 지식을 얻는 도구이지만 자칫 혹세무민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경계한다. 그러면서 큰스님 성직자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한 종교지도자들의 과학관 생명관 우주관이 위험할 정도로 미개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책 제목을 ‘어느 수학자가 본 기이한 세상’이란 한 까닭을 인류 문명의 한 쪽엔 200여 년 만에 눈부신 발전을 한 과학이 있고, 다른 쪽엔 여전히 고대 미신에 빠진 종교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수학에는 타협이 없고 참이냐 거짓이냐만 있다. 수학에 따르면 윤회도 있거나 없거나 둘 중에 하나이다. 수학적 사고를 응용하면 바름과 삿됨을 가리는데 탁월한 힘을 발휘한다. 우리가 가진 생각 철학 종교 지식 사랑은 대부분 환망공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발전하다. 그래서 세상은 기이하다. 



 



어느 수학자가 본 기이한 세상

지은이 강병균

살림

2만3000원



강병균 : 서울대 수학학사ㆍ석사, 미국 아이오와대 수학박사. 포항공대 교수(1987~). 포항공대 전 교수평의회 의장. 전 대학평의원회 의장. 대학시절 룸비니 수년간 참가. 30년간 매일 채식과 참선을 해 옴. 전 조계종 종정 혜암 스님 문하에서 철야정진 수년간 참가. 26년 전 백련암에서 3천배 후 성철 스님으로부터 법명을 받음.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은 석가모니 부처님이며, 가장 위대한 발견은 무아사상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음.




[야차 알라와까]

사람은 어떻게 거센 흐름을 건넙니까?
어떻게 커다란 바다를 건넙니까?
어떻게 괴로움을 뛰어 넘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완전히 청정해질 수 있습니까?


[세존]

사람은 믿음으로써 거센 흐름을 건너고,
방일하지 않음으로 커다란 바다를 건넙니다.
정진으로 괴로움을 뛰어넘고,
지혜로 완전히 청정해집니다.


<수타니파타>

 

 

      ♡ 라이브 카페 가요모음 71곡 ♡ 01.김철민 ㅡ 목마를 타고간 사랑 02.윤태규 ㅡ 기다리겠소 03.김철민 ㅡ 인연 04.김재성 ㅡ 천상재회 05.김재성 ㅡ 가을사랑 06.김철민 ㅡ 사진 한 장 07.김철민 ㅡ 이렇게 당신 생각에 08.김철민 ㅡ 불꺼진 창 09.김철민 ㅡ 무지불 각성 10.서상우 ㅡ 계련 11.백미현 ㅡ 부르지마 12.김재성 ㅡ 젊은 여인들 13.김재성 ㅡ 괜찮아요 14.김재성 ㅡ 라일락이 질 때 15.김재성 ㅡ 가을사랑 16.김재성 ㅡ 벙어리 바이올린 17.김재성 ㅡ 나무와 새 18.김재성 ㅡ 러브 19.김재성 ㅡ 낯설은 아쉬움 20.김재성 ㅡ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21.김재성 ㅡ 민들레 홀씨 되어 22.김재성 ㅡ 문 밖에 있는 그대 23.김철민 ㅡ 그곳에[고향] 24.김철민 ㅡ 클래멘타인 25.김재성 ㅡ 내일은 해가 뜬다 26.모모 ㅡ 너무 아픈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27.우대하 ㅡ 쓸쓸한 연가 28.김재성 ㅡ 골목길 29.김철민 ㅡ This Little Bird 30.김재성 ㅡ 푸른초원 저 위로 31.김재성 ㅡ 고독 32.김철민 ㅡ 서울야곡 33.김철민 ㅡ 아이야 34.윤태규 ㅡ 비와 외로움 35.김재성 ㅡ 야화[통기타] 36.김재성 ㅡ 숨어 우는 바람소리 37.김재성 ㅡ 사랑하는 그대에게 38.김재성 ㅡ 빗속을 둘이서 39.김재성 ㅡ 등불 40.김재성 ㅡ 당신 따라 갈 것을 41.김재성 ㅡ 눈 먼 사랑 42.김희진 ㅡ 그때 그사람 43.백미현 ㅡ 빗속의 여인 44.윤태규 ㅡ 마이웨이 45.김철민 ㅡ 라발승의 새벽 노래 46.바다새 ㅡ 바다새 47.윤태규 ㅡ 영상 48.클래식 ㅡ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49.이진석 ㅡ 카사비앙카 50.김철민 ㅡ For The Good Times 51.이진석 ㅡ 내일로 가는 마차 52.백미현 ㅡ 바람아 멈추어 다오 53.윤태규&추가열 ㅡ 야화 54.윤태규 ㅡ 쥬리아 55.문형석 ㅡ 너무 아픈 사랑은사랑이 아니었음을 56.김철민 ㅡ 슬픈 사랑의 멜로디 57.바다새 ㅡ 사랑의 잎새 58.바다새 ㅡ 잃어 가는 느낌들 59.윤태규[라이브] ㅡ Let It Be 60.이진석 ㅡ 비와 외로움[통기타] 61.풍경여행 ㅡ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62.울타리 ㅡ 천상재회 63.캐슬 ㅡ 야화 64.윤태규&추가열 ㅡ 소녀와 가로등 65.바다새 ㅡ 이어둠 이슬픔 66.최진연 ㅡ 너무 아픈 사랑은사랑이 아니었음을 67.찬진 ㅡ 하얀나비 68.백미현 ㅡ 하늘만 보면 69.너에게 난 나에게 넌ㅡ 70.박강수 ㅡ 살다 보면 71.이정선 ㅡ 뭉게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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