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 / 틱낫한 스님

2018. 11. 18. 09:4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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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티나무 아래 드러누워 낮잠 한숨 자고 싶은 욕구는 커피 한 모금에 달랬다. 절로 노천카페가 따로 없다.



[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 / 틱낫한 스님]


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
Early in the morning, remember ME.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24시간을 선물 받는다.
이 얼마나 고귀한 선물인가!

우리는 이 스물 네 시간 동안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평화와 기쁨 그리고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다.

푸른 하늘을 보려고 멀리 여행을 떠날 필요는 없다.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는 너무나 능숙한데
지금 여기 현재를 살아가는 데는 매우 서툴다.
학위를 준비하고 집을 장만하기 위해
저축하는 일에는 얼마나 열심인가.
그런데 지금 여기 현재를 사는 데는 서툴다.
우리가 살아가는 유일한 순간은
지금 여기 현재뿐인데...


 2006 ~ 2010 년도 발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