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께서는 연세가 어찌 되십니까? 늘 이곳에 머무십니까
2018. 11. 25. 10:39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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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 수행자가 아잔 차 스님을 찾아와서 물었다.
"스님께서는 연세가 어찌 되십니까? 늘 이곳에 머무십니까?"
스님이 대답했다.
"나는 어디에도 살지 않습니다. 그대는 어디에서도 나를 찾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나이가 없습니다. 나이가 있으려면 존재해야 하는데,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이미 문제입니다. 문제를 만들지 마십시오.
그러면 세상에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자기를 만들지 마십시오. 더 할 말이 없습니다."
아마도 그 선객은 위빠사나의 본질이 선의 본질과
다르지 않음을 어렴풋이 알아차렸을 것이다.
<아잔차 스님의 오두막>(침묵의 향기) 중에서
조동진 노래 34곡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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