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법은 전체 마음에서 일어나고 萬法全心起

2018. 12. 15. 19:3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원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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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 강설]065// 몽지님 제공

65. “선남자야, 보살은 오직 커다란 자비의 방편으로 모든 세간에 들어가

아직 깨닫지 못한 이를 깨우쳐 주고, 나아가 갖가지 모습을 나타내 보여

거스르고 따르는 경계에서 그들과 함께 일하며 교화하여 부처를 이루게 하니,

모두 비롯함 없는 청정한 원력(願力)에 의한 것이다.”

善男子。菩薩唯以大悲方便入諸世間開發未悟。乃至示現種種形相逆順境界。與其同事化令成佛。皆依無始清淨願力。


【강설】

도는 본래 마음에서 얻는 것인데   道本從心得
어찌 수고로이 밖에서 구하는가?  何勞向外求
평평한 밭, 풀 우거진 언덕도       平田芳草岸
곳곳마다 소 찾기 좋은 곳일세.     隨處好尋牛

본래 하나마저도 세우지 못하는 이 자리에서 커다란 자비심으로 방편을 드리워

중생을 깨우침은 모두 보살의 청정한 원력에 의지한 것이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스스로 물에 들어가고,

진흙탕에 뒹구는 사람을 건지기 위해서 제 발로 진흙탕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빠지고 뒹굴어도 사실은 빠지고 뒹군 바 없는 자리이기에,

아무리 들어가도 들어간 바 없고 아무리 건져도 진실로 건진 바가 없다.

만법은 전체 마음에서 일어나고  萬法全心起
천 물결이 한 덩이 물을 이루네.  千波一水成
바깥의 물건이 아닌 줄 안다면    如知非外物
우리 도가 즉각 분명해지리라.    吾道即分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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