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는 마음

2019. 3. 10. 17:1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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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는 마음

“어떻게 하면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 100퍼센터 순금은 없듯이,
인간관계에서 내가 기대한 만큼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꽃아, 너를 보니 좋다!” 해도
꽃은 아무 대답이 없어요.
그래도 불만을 가질 일이 전혀 없죠.
꽃에게 기대를 안 하기 때문이에요. 
 
나에게 너무 지나치게 잘하면
사기꾼이거나 미끼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럴 땐 약간 경계하는 게 좋습니다.  
 
상대가 나를 만족시킬 수는 없어요.
그걸 알면 마음이 편안해질 거예요. 
딸이 남자친구 사귀는 걸
<딸이 남자친구 사귀는 걸 남편에게 알리지 않았어요> 
 
“남편이 고지식해서 딸과 짜고 속이는 중인데,
이래도 되는지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아빠가 속은 걸 알면 성질을 내겠지요.
불안하면 귀띔해 주든지
아니면 엄마도 함께 몰라버리면 됩니다.
지금부터 딸 문제에 관여하지 말고
딸이 남자친구 얘기를 해도 듣지 마세요.
남자친구 어떠냐고 묻거든 대답하세요.      
“모른다. 내가 그렇게 잘 알면 네 아빠를 만났겠니?” 
 
아빠가 눈치 채고 야단치더라도 감싸지 마세요.
아이가 겪어야 할 몫이니까요.
아버지 반대에 적응하고
반대를 무릅쓰고 연애도 해보고
아버지 말에 수긍해서 헤어져 보기도 하고  
그래야 자생력이 생깁니다.
결혼하고 애기 낳고도 혼자 설 수 있어요. 
 
아이 혼자 감당 못할 일이 생겼을 때
다급한 일로 도움을 요청할 때
그 때만 조언하세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면 물, 남자와 여자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면 물,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면 부부> 
 
산소만의 성질, 수소만의 성질은
서로 결합해서 물이라는 성질로 바뀝니다. 
 
남자와 여자도 결혼하면 존재의 성질이 변해요.
혼자일 때는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도 됩니다.
결혼하면 달라지죠.
구속당하는 게 아니라 성질이 달라져요. 
 
남편이 없어지면 아내라는 존재는 사라져요.
반대도 그렇고요.
산소와 수소가 분리되면 더는 물이 아닌 것이지요.
그러면 개인의 특성을 다시 누릴 수 있어요.  
 
인간 하나하나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닙니다.
관계의 성질에 충실하면 약을 빚어내고
배신하면 독을 만들게 돼요.
인간관계도 과학 원리와 같아요.  
자유로운 죽음
“어머니가 암에 걸렸는데
항암치료를 거부하세요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까요?” 
 
뭐 드시고 싶다 하면
사드리면 되고
집안일하면 짜증내며 말리지 말고
옆에서 같이하면 돼요. 
 
항암치료도 안내는 해줄 수 있지만
고통받는 거 싫다고 하시면
어머니 뜻에 맡겨야지
강요하지 마세요.
다 어머니를 더 오래
보고싶어하는 자식들 욕심이지
그분을 위하는 게 아니에요. 
 
아프다고 잘해야 한다
부담만 갖지말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게
잘 돌봐드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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