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대화 잘하는 법

2019. 3. 17. 10:3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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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대화 잘하는 법>

 
 
TV 토론할 때 결론이 나던가요?
토론자는 상대의 말을 들을까요,
아니면 자기 할 말 생각하고 있을까요?
듣지 않고 자기 말만 생각하기 때문에
백 분을 토론해도 결론이 안 납니다.  
 
대화를 잘하고 싶다면
상대가 나와 다름을 인정하세요.
아내는 다른 부모 밑에서 다른 교육을 받고 자랐습니다.
당연히 다른 관점,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보고 느낍니다.
아내는 저렇게 말할 수도 있겠구나... 이해하세요.  
 
이해하면 잘 들립니다.
달라도 다툴 일이 없습니다.  
 
사랑은 이해를 기반으로 합니다.
다름을 이해하는 것이 진짜 사랑이자 대화의 비결입니다.  

욕심을 버려야 하나요

 
물건이 욕심 난다고
덥석 갖고 가버리면 .
감옥 가겠죠?  
 
어리석은 사람은
손해인지 이득인지도 모르고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 합니다.  
 
현명한 사람은
아무리 하고 싶어도 손해 볼 일이면 안 하고
이득이면 아무리 하기 싫어도 합니다.  
 
욕심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 해치지 않고, 내게 좋은 일이라면
욕심껏 노력해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손해나는 바보 같은 짓이라면
욕심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윤리 도덕 때문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욕심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어찌해야 이놈의 화를 없애겠습니까?

 
“집사람한테 화를 잘 냅니다.
화 안 내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이고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죠?
죽기 전에는 못 고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그냥 생긴 대로 사세요.  
 
“그럼... 계속 화를 낼까요?” 
 
계속 화내면 뇌출혈로 쓰러질 가능성이 크겠죠?
참다못한 부인한테 황혼 이혼당할 위험도 있겠죠?
성질대로 살려면 그걸 각오하고 살아야 합니다.  
 
“저도 미안합니다.
못 참고 또 내는 게 문제죠.”  
 
그건 본인 잘못이 아닙니다.
고치려고 하는데도 안 고쳐지는 것이니까요.
단, 한 가지는 명심하세요.
화를 내면 반드시 과보가 따른다는 것을. 
 
이 성질로 이만큼 산 것도 다행이다 여기고
감사하세요.
부인이 이혼하자고 하면
지금까지 살아준 것만도 고맙습니다! 하고 받아들이세요.  
 
“혹시... 화 안 내는...비방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전기 충격기를 사세요.
화를 낼 때마다 본인한테 충격을 가하세요.
죽다 살고 죽다 살고, 3번 정도만 하면
화가 올라올 때 저절로 몸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그렇게 몇 번만 하면 고쳐집니다.  
 
“혹시... 다른 방법은 없겠습니까?” 
 
있습니다.
화날 때마다 삼천 배 절을 해보세요.
12시간 정도 걸립니다.  
화 한번 내고 하루 종일 절하고,
화 한번 내고 하루 종일 절하고
다섯 번 정도만 하면 화가 올라오다 멈칫,
쑤욱 내려갑니다. 
 
인생은 다만 선택과 그에  따른 과보가 있을 뿐입니다. 

그동안 고마웠다

 
“결혼한 딸이랑 같이 살며
밥 해주고 손주들도 봐주는데
고마워하지 않는 딸이 너무 서운합니다.”  
 
늘 숨 쉬고 살면서도
공기가 고마운 줄 모르고
날씨 좋다 하면서도
해가 고마운 줄 몰라요. 
 
우리도 늘 고마운 줄 모르듯
딸이 엄마 고마운 줄 모르는 건
딸이 나빠서가 아니라 아주 당연한 거예요.  
 
반대로 딸이 지금 엄마가 서운해하는 걸 들으면
또 얼마나 섭섭하겠어요.  
 
지금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건,
누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딸네 집에서 사는 게
이치에 맞지 않아서예요.

서운하다며 딸과 싸우면
괜히 딸만 불효녀로 만드는 거예요.
자식이랑 원수지간 되는 건 싫잖아요.   
 
성인이 되면
각자 자기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동안 고마웠다.
말하고 헤어지세요. 
 
‘지금까지 혼자 산 것도 억울한데
이 나이에 늬들 자식까지 키워야겠냐?’
이렇게 정을 딱 끊어내면
어머니 보내는 딸 마음도
좀더 편할 거예요. 

사업 시작하는 친구가 힘들어 합니다

걱정하면 들어주고 밥 먹자면 같이 드세요.
친구가 물으면 아는 만큼 대답하고
모르면 모르겠다고 하면 돼요.   
 
다람쥐가 도토리를 줍는 날이 있고 못 줍는 날이 있습니다.
줍든 못 줍든 크게 보면 중요하지 않아요.
누가 결혼을 하던 이혼을 하던
수십억 인구 차원에서는 별 일 아닙니다.
지나치게 걱정하는 게 더 큰 일이지요.  
 
친구는 누구 조언 없이도 잘 살아왔어요.
다람쥐가 오를까 말까,
일일이 물어보고 나무를 타나요?
친구는 그보다 훨씬 똑똑하잖아요.
자꾸 미리 걱정하고 간섭하면.
죽을 때까지 근심 걱정 속에서 살게 돼요.  


러블리즈 - 어제처럼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