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법이 마음 뿐이다 / 대우거사

2019. 3. 31. 11:4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728x90

만법이 마음 뿐이다 / 대우거사

< 질문 >

마음이 변해서 물건이 되었다는 말씀이 이해가 안 됩니다.


< 답변 >

 만법이 전부 마음뿐이라는 말이 얼른 이해가 안 되거든 꿈속을 생각해 보시오.

꿈속에는 사람도 나오고 쇳덩어리도 나오고 물도 나오고 여러 가지가 다 나오지 않소.

꿈을 꾸면서 그러한 것들이 실제가 아니라고 하면서 꿈을 꾸는 사람은 없을 거요.

그렇게 모든 물건이나 물체들이 영락없는 실제로 나타나지만 사실은 어떻소?

전부 자기가 생각으로 지어낸 마음속의 것들이지 않소?

그래서 마음뿐이라 하는 거요. 물건들만 나타나겠소?

이 세상 천지 삼라만상 온갖 것이 한 생각 꿈속에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지 않소?

지금 여러분 눈앞에 펼쳐진 이 세상이 여러분 꿈속의 그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말하고 있는 거요.

 진실이 그러한데도 이 세상사가 전부 자신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마음 저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살아가는 게 범부중생이오.

믿으시오, 마음 바깥에는 티끌만한 한 법도 없는 거요.

여러분 눈앞에 어른거리는 모든 울퉁불퉁한 세상사가 전부 다 제 마음에 투영된 그림자요.

그것이 물질이라고 하든 혹은 마음이라고 하든 그게 몽땅 마음 안의 일이라 이거요.

마음이 없으면 그러한 주장들이 어떻게 가능하겠소?

그래서 그 생각이나 주장의 내용을 물을 것도 없이 전부 하나의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에 그 근본이 전부 한 성품이라고 얘기하는 거요.


 그러니 여러분이 우선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만법의 근본을 밝히는 일이오.

그 하나의 근본을 밝히지 못했을 때에는 세상 삼라만상이 전부 제각각 다른 것으

보일 수밖에 없소. 오죽하면 백 사람이 있으면 백 가지의 생각이 있다 그러겠소?

그러면 그 사이에서 갈등과 대립이 일어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오. ·

· · · · · 마음뿐인 도리를 왜 최상승법문이라 그러는 줄 아시오?

이 세상 일체만법이 마음뿐인 줄 알면, 이 세상 모든 일이 한 마음 가운데로

거두어지기 때문이오. 거기엔 이미 하나도 없고 둘도 없소.

생멸도 없고 거래(去來)도 없소. 심지어 본체도 형상도 모두 다해서 오직 하나의

법계만이 우뚝할 뿐이오. · · · · · ·

행여 그 경지를 생각으로 더듬으려 하지 마시오.

또 하나 허물을 지을 뿐이오.


- 대우거사님




그대와 함께 듣는 향기로운 피아노 연주곡

 01 Yesterday (Beatles) 

 02 one Summer Night (Chelsia Chan(진추하)) 

03 Goodbye Yellow Brick Road (Elton John 

 04 Honesty - Billy Joel (Billy Joel) 

  05 You Needed Me - Anne Murray (Anne Murray) 

 06 A Lover'S Concerto (Sarah Baughn) 

  07 Let It Be (Beatles) 

  08 Hey Jude (Beatles) 

  09 Let It Be Me (Everly Brothers) 

 10 If (Bread) 

 11 Perhaps Love (Pladido Domingo & John Denver)

  12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s (Elton John) 

13 A Time For Us (Donny Osmond) 

14 Moonlight Flower (Michael Cretu) 

15 Dust In The Wind (Kansas) 

16 Sympathy (Rare Bird) 

 17 She (Elvis Costello)

  18 Anything That'S Part Of You (Elvis Pres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