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유학비가 부담되요

2019. 4. 21. 12:0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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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유학비가 부담되요

 
"부모는 아이를 낳아서 키워주고,
사춘기에 시행착오를 겪을 때
너무 위험하지 않도록 보호해주고,
나머지는 자기가 결정하도록 하면 돼요.  
 
부모가 자꾸 관여하면
대학, 취직, 결혼까지 결정해줘야 하고,
집도 장만해줘야 해요.
자식에게 늘 해줘야 해요.
자기 삶이 없어요.
해주었으니 받아야한다는 기대만 커집니다.
부모의 기대는 자식에게는 짐이에요.  
 
인생을 길게 보면 부모가 희생하지 않고
자식에게 무거운 짐도 안 지우는 게
서로에게 좋습니다. 
 
부모는 자식을 적극 지지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재정지원은 무리할 필요는 없어요.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좋죠.
‘외국에 가는 건 좋다.
그러나 수입이 이 정도고 이런 상황이니
지원은 힘들겠다.’
그걸 참고해서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세요

부모님이 반대한 결혼

“부모님께서 결혼을 반대하셔서 너무 괴롭습니다.” 
 
그냥 해버리면 되지
부모님 반대가 뭐 힘들어요? 
 
“행복한 결혼을 하고 싶은데
결혼식장에 안 오실까 봐요.” 
 
부모가 반대하면 불행한 결혼이에요?
재정적 도움을 바라는 건가요?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가능하면 허락을 받고 싶고
신랑 측 부모님께도 미안해서요.” 
 
신랑 측 양해를 구해 허락 받을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해도 돼요.
기다려도 허락 안 해줄 수도 있어요.
부모도 자식 의견에 반대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자식이니까 부모의 뜻을 존중하되
스무 살이 넘으면 결정은 스스로 하는 거예요.
부모 핑계대면 안 돼요
반대하는 건 부모님 문제이고,
최종 결정은 스스로 하는 겁니다.
본인 인생 본인이 책임 져야지,
남 핑계대면 안 돼요.  

암이라고 합니다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고 자꾸 눈물이 납니다.”  
 
암이 오늘 생겼을까요,
예전에 생겼을까요?  
 
“예전이요.”  
 
그럼 암을 발견한 게 좋을까요,
계속 모르는 게 좋을까요?  
 
“발견한 게 좋지요.”  
 
그럼 암을 발견했으니
기뻐해야 해요, 슬퍼해야 해요?  
 
“...! 기뻐해야죠.”  
 
지금까지 암을 몰랐다가 발견한 건
슬퍼할 일이 아니에요.  
 
‘아이고, 암을 발견했네, 감사합니다.’
이렇게 바라보면
지금 일어난 일은 다 좋은 일이에요. 

정토회 연수원의 식탁

새롭게 문을 여는 정토회 연수원은
안 쓰는 식탁을 기부 받아 식당을 꾸몄어요.
같은 것이 없으니 다 모이면 예술 작품이죠. 
 
밥 먹는 데 식탁 색깔이 다르면 어때요?
꼭 높이를 맞춰야 되나요?
밥만 먹으면 되죠.  
 
더 좋은 것을 쫓아가려 하면
늘 남의 발뒤꿈치 따라가기 바빠지고
가도 가도 끝이 없고
열등의식까지 갖게 되죠. 
 
생각을 탁 바꿔버리면
남 따라 갈 일이 사라집니다.  
 
오히려 참신하고 돈도 안 들고
자부심도 생기게 됩니다.
기부할 때도 재미있고,
식탁에 앉을 때도 재미가 있어요.  
 
새롭고 더 좋은 게 자랑인 세상이지만
절약을 자랑이라 여겨 보세요.
생각을 창조적으로 하면
열등의식도 사라집니다.  
 


아름다운 삶   / 법륜스님



받음도 없고 탐함도 없이,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이 없으면 

날마다 좋은 날 아닌 날이 없고, 모든 사람과 관계가 좋은 법이다.

욕심이 적으면 만족할 일이 많고, 욕심이 많으면 만족할 일이 적은 법이다.

목표에 도달하면 행복할 일이 적게 되고 오히려 불행해 질 수도 있다.


오늘은 오늘로서 즐겁고 의미있는 날이어야 하며  

내일을 위한 오늘의 희생이나 고통은 어리석은 짓이다. 


오늘 행복해야 내일이 즐겁고, 지금 즐거워야 다음 생에도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과정마다 행복해야 하며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 가는 재미로 살아야 한다.

아름다운 삶이란 멋진 과정으로 이루워져야 더 소중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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