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 떠남이 곧 眞知,眞心이다

2019. 5. 18. 08:0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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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이(希夷; 무심의 도)여!

법요(法要; 진리의 요체)의 근본이네.

 

눈으로 봄(見)이 없음을 희(希)라 하고,

귀로 들음이 없음을 이(夷)라고 한다.

까닭에 무심의 도가 드러난 것을 말한다.

 

또한 참된 마음은(眞心)은 형상이 없어서

보고 듣고 깨닫고 아는 것(見聞覺知)으로

능히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일체는 당념당처(當念當處)일 뿐이고 당념당처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때문에 당념당처에 즉(卽)하면 대상이 될 당념당처도 없는지라

견문각지(見聞覺知 ; 보고 듣고 깨닫고 아는 것)됨이 없어 분별을 떠나고,

분별 떠났으니 바로 진심(眞心)이고 진지(眞知)이다.

[능가경]을 비롯한 여러 대승경전에서 [분별 떠남이 곧 眞知다]고 하였다.

 

<주심부 / 영명연수 선사 / 박건주 교수 역 / 학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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