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선적으로 살다가 이혼당할 뻔했습니다

2019. 6. 15. 21:5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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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선적으로 살다가 이혼당할 뻔했습니다

“이제라도 아내 말을 잘 들으려고 하는데
아이 교육이 걸립니다.
아내에게만 맡겨도 될까요?” 
 
독선적인 걸 알았다니 다행이네요.
일해서 돈 벌어다 주고, 집 사주고, 돌봐주고,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줬으니
할 일 다 했다는 마음,
그 마음으로 독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식구들을 소유물로 생각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돌이키고 부인 말을 듣기로 했다니 아이 교육도 맡기세요.
의견은 말하더라도 고집하지 마세요.
부인이 수용하면 좋고,
아니면 잠자코 지켜보세요.
부부가 사이좋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이 교육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
저항이 있을 거예요.
그때 아이를 나무라지 말고
본인을 돌아보세요. 
 
‘아이 어릴 때 독선으로 심리를 억압해서 받는 과보구나. 미안하다.’ 
 
미안하다는 말을 하라는 게 아니에요.
마음속으로 본인이 뿌린 씨앗임을
받아들이라는 소리입니다.
그렇게만 하면 큰 문제는 안 생깁니다.  
 명상의 목적
명상은 호흡의 고요함이 아니라
마음의 고요함을 유지하는 거예요.  
 
마음이 고요하면
호흡도 고요해져요.
고요함을 유지할 수 있으면
누가 욕설을 해도
화나는 마음 없이
다만 지켜볼 수 있어요.  
 
감정을 눌러 참으면
스트레스가 되지만
고요함을 유지하면
어떤 말을 듣든 어떤 일이 있든
흔들림 없이 편안할 수 있어요.   

남의 고충 듣는 일이 괴롭습니다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공무원인데
서로 싸우고, 고함치는 민원인들을
보는 게 너무 괴롭습니다.” 
 
민원인들이
고함을 안 쳤으면 좋겠다
자기들끼리 안 싸우면 좋겠다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군요.  
 
그런데 민원이 1년 내내 한 건도 없다면  
보직이 없어질 거예요.
시비하는 사람들 때문에
월급 받으며 살고 있잖아요. 
 
‘민원인들이
은혜를 베푸는 구세주다.
월급 받으며 싸움 구경한다.‘
이렇게 관점을 딱 바꾸면
괴로움이 사라집니다. 
 법륜 스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어릴 땐 많았는데
이 나이 되어보니 다 허상이에요.
그래도 굳이 답한다면 세가지 꿈이 있어요. 
 
첫째는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하도록 도움 주는 겁니다.  
사람들이 괴롭다고 할 때,
어떻게 관점을 바꾸면 괴로움이 줄어드는지
함께 대화하고 알려주는 겁니다.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책이 아닌
우리의 삶 속에 녹아들게 도움을 주는 것이죠.  
그래서 즉문즉설 강연을 다니는 겁니다.  
 
둘째는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터지지 않도록
진보와 보수, 남한과 북한, 한국과 일본의 원한을 풀어서
통일이 되고 세상이 평화롭게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수행과 농사의 일치,
즉 ‘선농일치禪農一致’농장을 운영하는 겁니다.  
앞으로 주 4일 근무제가 정착될 거예요.
그럼 휴일 3일간은 농장에서
농사를 지으며 수행을 하는 겁니다.
밭에 나가기 전에 명상하고
어떤 마음으로 일할 것인지 얘기해보고,
일이 끝나면 마음이 어땠는지 관찰하는 거예요.

자기 얼굴을 자기가 씻듯이 일이 곧 수행이 되고,
노는 것도 소비가 아닌 생산으로 이어지게 하는 겁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자리이타(自利利他),
즉 나에게도,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사회를 함께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김광남 / 불효자는 웁니다

(대사. 男)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믿을 이자식에

금의환향 바라시고 모진서름 갖은고생 다 겪어신

어머님이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불효자는 웁니다 이 못생긴 불효자는 땅을 치며 통곡 합니다

1. 불러 봐도 울어 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치며 통곡해요
다시 못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대사. 女) 하늘보다 높은 사랑 어버이 사랑 바다보다 깊은 사랑 어버이 사랑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고 다칠가 그릇될가 걱정 하시며
태산보다 높은 은혜 무엇에 비하리오 불효한 자식은 생에

지은 죄를 업드려 비옵니다

2. 북망산 가시는 길 그리도 급하셔서
이국에 우는 자식 내 몰라라 가셨나요
그리워라 어머님을 끝끝내 못 뵈옵고
산소에 업푸러져 한없이 웁니다

비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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