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⑥학문의 목적|****@불교와자연과학@

2019. 11. 17. 10:57일반/생물·과학과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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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학문의 목적

 

사람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인간의 마음을 나타내고, 스스로 만물의 영장(靈長)이라고 말할 만큼 다른 동물과는 다른 것이 되었다. 그래서 인간은 그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만물만상의 진상을 밝히려고 하는 학문을 갖게 되었다. 

학문이란 무엇인가라고 말하기 전에 학문의 목적을 살펴보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문의 목적은 진리의 탐구라고 말한다. 그러나 진리라 함은 참(眞) 도리(道理)로서 근본도리를 말한다. 근본도리는 이미 보아온 바와 같이 이 세상 온갖 것의 진상을 알기 위한 도표(道標)이며 나침반이다. 

학문은 진리의 탐구라는 것으로부터 만물만상에 대한 관찰이나 사고(思考)로 정리한 이론을 진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오게 되는 것이나 그 주장에는 정사(正邪)의 구별이 어렵다. 이 때문에 이론의 주장이 주의(主義)가 되어 대립하고, 하나의 주의를 믿는 사람과 다른 주의를 믿는 사람들 사이에 다툼이 생기게 된다. 

이론의 정사를 식별하는 기준이야말로 근본도리로서, 근본도리에 반하는 이론은 불합리한 사(邪)로서 그것을 주장하는 주의는 잘못이며, 그 주장은 독선적인 악이 되는 것이다. 

학문의 목적은 근본도리를 근거로 하여 만물만상의 참된 것, 즉 진상을 밝혀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근본도리를 알지 못한다면 학문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이치로서, 학문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대하여 근본도리를 종(宗)으로 하는 참 종교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학문이라는 용어는 단순한 배움의 「문」이 아니고 「물음」인 것에 의미가 있다. 배움이란 흉내를 말하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사물에 대하여 사고하여 만들어 모은 이론이나 설명을 배워서 외우는 그러한 것이었다. 배움에는 가르침을 받는 것이 필요하며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책을 읽는 따위로서 지금까지의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특히 사물의 올바른 존재방식의 루울(규칙)을 표시한 근본도리(법)를 듣는 문법(聞法)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것이다. 불교가 문법을 권장하는 것은 이 때문이지만 듣는 것만으로는 배우는 것으로서의 학문은 되지 못한다. 사물의 진상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왜 (why)냐고 뚜렷하지 못한 것을 규명하여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 「왜 그러냐」고 여러 가지로 캐 묻고 바로 잡아가는 길잡이가 과연 무엇이어야 할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근본도리에 의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이 종교가 아닐까 한다. 

학문이란 근본도리에 의하여 사물의 진상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하는 것이 학문을 진리의 탐구라고 말하는 것보다 올바른 것이다. 사물의 진상은 모르는 곳에 인간의 고뇌가 나타나고 인간세상의 혼란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 세상의 사물은 만물만상이라고 불리우는 것과 같이 그 수가 지극히 많다. 불교에서는 우리들 인간이 불가사의(不可思議) 한 인연으로 태어나고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불가사의라 함은 아무리 생각하여도 그 진상을 모른다는 의미의 말이지만 불가사의를 수치로 표시한다면 "10의64승" 나 되는 엄청난 것이라고 하므로 이 정도의 조건(인연)이 있어야만 그 진상을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진상을 파악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복잡한 만물만상도 근원적으로는 하나의 공(空)으로부터 만들어졌으며, 그들 모두가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서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는 조건을 근본으로 하여 크게 분류할 수 있으며, 다시 세분하여 과목으로 나눈다면 한 과목으로서의 조건의 수가 적어질 것이므로 그 사물의 진상을 밝혀내기가 좀 더 쉬워진다. 

학문을 과목으로 나누어 목적의 재상영역을 한정하여 오로지 사물의 진상을 밝혀내는 과목(科目)의 학문을 과학이라고 한다. 따라서 과학이라 함은 학문을 분과(分科)하여 전문적으로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사가 있는 옛노래 모음 ♬

 

1.비나리는 항구 - 방태원

2.여인우정 - 백설희,이미자

3.휘파람 - 고복수

4.물새우는 강언덕 - 백설희

5.청춘 부라보 - 도미

 

6.순애 -박재란,이양일

7.경상도 아가씨 - 박재홍

8.비나리는 호남선 -백설희,이미자

9.내사랑 니나 -현인

10.울어라 열풍아 -이미자

 

11.바보처럼 울었다 - 진송남

12.아네모네 탄식 - 송민도

13.아들의 심판 - 최무룡

14.눈물의 압록강 - 최숙자

15.내몸에 손대지 마라 - 배호

 

16.황포돛대 - 이미자

17.죄많은 인생 - 고태원

18.여인 애가 - 장세정, 백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