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태평가

2020. 1. 12. 10:3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시 [禪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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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가(太平歌)


산은 층층하고 물은 잔잔한데

산에는 꽃이 피고 들에는 새가 노래하네.

태평가를 불러보세, 태평가를 불러보세.


山層層  水潺潺  山花笑  野鳥歌  太平歌 太平歌

산층층  수잔잔  산화소  야조가  태평가  태평가


- 미상

 

세존이 도를 이루고 나니 세상이 온통 금은보화로 보였다.

선심(禪心)은 열린 눈이이어서 세상을 보면 모두 소중하고 

아름다워서 꽃은 웃고 새는 노래하니 태평가가 절로 나온다.  

處處에 앉은 자리가 진리의 獅子座요 꽃방석이다.



 봄 / 한상순·(아동문학가)

 

겨우내
시냇물과 조약돌
말 안하고 지내다
어느 날부턴가
쉬지 않고 도란거리는 걸 보면

겨우내
옷 벗은 미루나무에
잠시 눈길도 주지 않고
씩씩 지나치던 바람


미루나무 연초록 잎새에 매달려
온종일 반짝이는 걸 보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집 앞
산수유나무를 시작으로
꽃들
다투어 피는 걸 보면

 

 


     다시 듣고싶은 노래 모음

     

     

    01. 학 / 진보라
    02. 부두 / 하남석  
    03. 마음은 두고 가세요 / 채은옥 
    04. 너 / 해바라기
    05. 보고싶은 얼굴 / 패티김  


    06.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 하수영
    07. 정든새 / 최안순  
    08. 고향초 / 홍민  
    09. 연안부두 / 희자매 
    10. 찬비 / 최병걸


    11. 카페에서 / 최진희 
    12. 임찾아 가야겠네 / 진송남 
    13. 싫어 / 펄씨스터즈  
    14. 축제의 밤 / 트윈폴리오 - 
    15. 아하 / 진미령


    16. 사모곡 / 함중아 
    17. 혼자 있어도 / 템페스트  
    18. 그대와 둘이서 / 하사와병장  
    19. 서울손님 / 하춘하 
    20. 장미의 눈물 / 최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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