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⑤불자라고 말하는 것|****@불교와자연과학@

2020. 2. 1. 17:00일반/생물·과학과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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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불자라고 말하는 것

 

불교를 믿는 사람은 두터이 삼보(三寶)를 숭앙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삼보라 함은 불(佛), 법(法), 승(僧)의 귀중한 세 보배적 위치로서 오늘날은 일반적으로 예배의 대상으로서의 부처님과 교의(敎義)를 가리킨 경전의 법(法), 의례를 행하는 스님인 승(僧)으로 인정하여, 이것으로 이른바 종교가 성립되는 이치이다. 그러나 부처는 대사(大師), 법(法)은 양약(良藥), 승(僧)은 승우(勝友)이므로 고맙게 우러러야 한다는 것도 경전에 있다. 즉, 부처란 근본도리를 깨달아 사람들을 인도하는 큰 스승이요, 법(法)은 사람들의 마음에 평안을 가져오는 근본도리이며, 승(僧)은 근본도리를 알고자 하는 훌륭한 동지들이다. 이렇게 되면 근본도리를 깨친 사람과 알려고 하는 사람이야말로 이 인간세상에서는 중요한 사람들로서 두터이 삼보(三寶)를 숭앙한다는 것은 바로 이분들에게 대한 존경임으로 당연하다 하겠다. 

부처라는 말의 해석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 예배의 대상이 되는 부처님의 상징인 불상에도 몇 가지 종류가 있다. 그러나 생명의 근원을 부처라고 하는 사고방식은 현대 사람들의 사고방식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것으로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곧 불교가 현대인에게도 납득될 수 있을 것이다. 

생명의 근원에 대하여 외경의 마음을 갖는 것이야말로 인류애와 인간애를 나타내게 되며 그것으로부터 참된 평화와 행복을 유지할 수 있다고도 말해지고 있는데, 생명을 포함한 만물만상의 근원을 공(空)으로 하여 그것으로부터 만물이 만들어져 만상을 나타내는 근본도리를 대종(大宗)으로 삼으라는 가르침이야말로 참된 종교라고 한다면, 종교가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하다는 것은 틀림이 없다. 

우주와 일체인 우리의 자각을 깨달음(悟)이라고 하는 불교의 사고방식은 만물만상의 근원인 공(空)을 부처라 하고, 불성(佛性)이라 하며, 불심(佛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만물만상의 근원인 그 「무엇」의 입자에다 공(空)이라는 이름을 붙여 만물만상이라는 일체의 존재, 즉 색(色)의 근원을 공이라고 하는 것이 불교이다. 

산천초목이 실유불성(悉有佛性)이라는 글귀가 『열반경』 속에 나온다. 산천초목을 대표로 하여 일체의 만물만상이 모두 불성(佛性)을 가졌다고 하는 것은 이 불성을 공(空)이라고 하면 일체개공(一體皆空)과 같아지며 이 세상 모든 사물은 공이라는 하나의 근원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 된다. 

불심이란 말도 결국은 만물만상 가운데 잇는 것이므로 공과 같은 것이다. 불심은 우주에 충만하여 불생불멸(不生不滅), 부증불감(不增不減), 불구부정(不垢不淨)이라고 하는 것이므로 공과 전혀 다름이 없다. 『리그베다』라는 고대 인도 책 속에 「실재(實在)는 오직 하나이지만 슬기있는 사람은 이것에다 여러 가지 이름을 붙이고 있다」아고 씌어져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불성이다, 불심이다, 부처이다라고 여러 가지로 바꾸어 말하고 있으나, 결국은 온갖것이 하나인 만물만상의 근원이며, 물론 생명의 근원이기도 하다. 따라서 예배의 대상인 불상을 만물만상의 근원적 상징으로 보기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정토교(淨土敎)의 아미타불(阿彌陀佛)이나, 진언밀교(眞言密敎)의 대일여래(大日如來)등이 그러하다. 

아미타불의 근원인 공(空)을 중심으로 하여 근본도리에 의한 대비(大悲)를 나타내는 관음보살(觀音菩薩)과 대지(大智)의 세지보살(勢至菩薩)이 자리를 함께 한다. 

『화엄경』이라는 경전에 나타나 있는 노사나불(盧舍那佛)도 만물만상의 근원에서 중중무진(重重無盡)으로 만물만상이 인연생기(因緣生起)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근원인 공(空), 그 자체의 상징인 법신불(法身佛) 근원인 공에서 만들어진 오체(五體)를 갖는 인간을 나타내는 보신불(報身佛), 인간의 오간(五感)과 그것에 의하여 나타나는 응신불(應身佛) 등 부처라고 일컬어지는 것들도 공 그 자체이거나, 그것으로부터 나타내어지는 만물만상의 상징인 것이다. 

이래서, 부처란 결국은 만물만상의 근원이라는 것이 되어, 부처가 있음으로써 비로소 우리 인간도 있는 셈이 된다. 인간은 물론 일체의 생물은 중생(衆生)의 하나로서 중생을 불자(佛子)라고 말하는 뜻도 여기서 분명해 진다. 

이와 같이 불교에서는 이 우주에 있어서의 만물만상이 물질도 아니요, 현상(現象)도 아니요, 하물며 신(神)의 뜻도 아닌 공(空)을 근원으로 하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더욱이 그 근원인 공은 그와 같다고 추리하고 있다. 이 불교에 있어서의 만물만상에 대한 근원인 공이 오늘날의 과학에서 발견된 프랑크 상수(常數) h라고 하는 에너지 입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그것에 대하여 설명해 보기로 한다.


신나는 여름노래 모음

 

       

  

01. 바다의 왕자

   02. Summer dance

            03. 여행을 떠나요

            04. 여름이야기

    05. 해변으로 가요

   06. 파도

            07. 해변의 여인

            08. 비키니

   09. 여름아 부탁해

   10. 바다

            11. 여름상상

  12. 여름안에서

  13. 여름

            14. 여름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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