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26. 10:48ㆍ일반/생물·과학과생각
4. 우주와 일체인 우리의 자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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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空)이라는 만물만상의 근원은 불생불멸(不生不滅)하여 생긴 것도 아니요, 멸하는 것도 아니며,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언제까지나 늘 존재하는 상주불멸(常住不滅)한 것이다. 여기에서 이렇게 말한다면 그것은 제행무상(諸行無常)이라는 세상 온갖 사물이 변천한다는 근본도리에 반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근원인 공(空)은 만들어진 사물 가운데의 하나가 아니고, 사물을 만들어내는 근원인 것이다. 공(空)에 근원이 있다면 공을 근원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만들어진 것은 모두가 변화해 가는 루파(rupa)인 색(色)이지만,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변화해 가는 색을 만들어 내는 공은 변화하지 않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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