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9. 22:18ㆍ일반/금융·경제·사회
[경제의 속살] 권은희의 악수 뿌리치기를 보며
어제 예고한 대로
지난 주말 뚜껑 확 열리게 한
'권은희의 악수 뿌리치기' 다룰 터
여순민중항쟁 진상규명 위한 시민 부탁
권 의원 " 왜 이러세요" 라며 뿌리쳐
권 의원 표정에서
진심어린 짜증 느껴져
선거때가 되면 유권자 손 잡으며
"여러분 대변자 되겠습니다" 하더니
그런데 배지단 뒤에는
민중 호소에 대해 벌레 보듯
권 의원 표정은
실수 아닌 진심으로 판단
'천민 민주주의'라는 말
들어보셨나?
'천민 자본주의'
(pariah capitalism)라는
막스베버 발언 있었지만
2002년 한나라 대선후보 대선후보 이회창시
가회동 가옥 차명희혹 제기되자
그때 들먹인 말 '천민민주주의'
이후에 이 용어는 우리나라에서만 유통
그 말 왜 쓰는지 스스로 연구해야
기득권자들, 민중 개 돼지로 여기며
애용하는 말이 '천민민주주의'
2016년 '개 돼지' 발언 두 달 뒤
전경련 산하 자유경제원
개원 19주년 토론회
신중섭 강원대 윤리교육학 교수 발제
" '천민민주주의'는 극복될 수 있을까"
이 글에는 천민민주주의에 관한
25명의 개떡 같은 다양한 주장 실려
신중섭 교수
이 주장을 어떻게 요약했느냐
"민주주의 지배하는 사회
천민이 지배하는 세상
천민이 주인된 세상은 곧 민주주의"
"역으로 민주주의가 지탱되려면
귀족이 그 척추를 이뤄야 해"
"천하고 상스러운
떼의 논리 막아주는 게 귀족"
"민주주의 지탱 위해서는
귀족성 필요"
"무책임한 대중을
천민민주주의 주원인으로 봐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대중이 어리석은 민중으로 전락하고
그들이 아무리 천박하고..."
"미개(우리나라에서는 이 단어를
잘못쓰면 큰일난다)하게 굴더라도..."
"귀족들이 중심을 잡고 있으면
그 사회는 건재할 수 있다"
"귀족은 교양, 상식, 소신,
애국심, 책임감, 비젼, 배려 등..."
"천민성과 대조되는 가치들을 체화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엘리트를 말해"
"그들(귀족)은 정치인일수도, 관료일수도,
군인일수도, 기업인일수도, 학자일 수도"
발제문 결론부
"자유주의 확산시켜 천민민주주의 없애고
민주주의를 통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유주의에 대한
확실한 지식과 견고한 믿음을 가진
자유주의 시민이 사회의 주류 형성해야"
귀족이
이 나라를 통치해야 한다는 말
웃긴 게 이 사람이 무려
'윤리교육학과 교수'라는 점
이런 사람이 윤리를
어떻게 가르친다는 것인지
웬만하면
아무나 박사는 주지 말아야
'통일은 없다'는 사람을
통일부 장관 시키는 것만큼 황당
귀족이 나라를 통치해애 한다?
이런 사람이 윤리교육 가르치다니!
아직 놀라면 안 될 일
더 충격적인 대목 있어
'천민 민주주의 ' 비판한 25명의 글 중
숭실대 남정욱 문예창작과 겸임교수의 글도
이 사람도 미치는 글 써
무려 '문얘창작과' 교수라니
숭실대 무려 '문예창작'씩이나
가르치는 글 한 대목 읽어보면
"말은 아름답다
백성이 인민의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미이다."
"딱 거기까지다
취지를 빼고나면 세상에서
더 이상 한심할 수 없는 게 민주주의다"
"특히 1인1표
대의민주주의가 그렇다"
"정규분포라고 들어봤을 것이다
수학천재 가오스가
특정 오차의 분포에서..."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해서
가오스 곡선이라고도 불리는 말"
"신장 지성 지능의 분포 등을 설명할 때
흔히 활용되는데..."
" 이 곡선을 투표라는 형식에 넣어보자.
지능이 매우 뛰어난 상위 0.5%는
하위 0.5% 백치 목소리 의해 사라진다"
"평균보다 20% 이상
지성 뛰어난 사람들의 분포는 25% 정도다"
"이들의 의견 역시 같은 비율인
25%를 차지하는 평균보다
20% 낮은 지성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상쇄"
"그 결과로 남은 평균적인
지성을 가진 사람들이 승리하게 된다.
어쨌거나 45% 이상이니까"
"이게 1인1표
대의민주주의의 참상이다"
"아인쉬타인도 , 미제스도,
스티븐호킹도 1표다.
백치아다다, 벙어리 삼룡이,
'아큐정전'(!)도 1표다.
이게 정상인가?"
"그레서 우리가 민주주의라고
부르는 것은 결국 평균 정치다."
"더 좋은 것, 더 나은 것이 눈앞에 있는데
태연하게 후진 것 골라놓고..."
"...좋은 것을 애써 외면하며
참 잘 골랐네요,
서로 위안하는 멍청한 짓이 민주주의다"
이런 애들이 문예를 창작하고 있어
문예 창작같은 소리하고 자빠진 것
무식하면 입 닥치는 게 도리
아인쉬타인, 미제스, 스티븐호킹
같은 이에겐 수만표 주자고?
백치 아다다, 벙어리 삼룡이,
아큐'정전'에겐 표 빼앗자고?
네 논리대로라면 '아큐정전'과
'아큐'도 구분못하는 이에게는
0표 주자고 한다면?
너같은 놈에게도 한 표 주자고 말하는 것이
민주주의
네가 많이 떠받드는 사람들 중
너희 편은 미제스 밖에 없어
아인슈타인은 사회주의자
특권 거부했던 호킹, 평소 이런 말도
"우리 진짜
두려워해야 할 것은 자본주의"
남정욱 교수,
아인슈타인과 호킹에게 표 더 주면
당신은 엿 되는 겁니다
보시다시피 이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천민의 제도로 여기는 건 '진심'(!)
1인 1표제 진심으로 거부
'자격 있는 귀족에게 더 많은 표 줘야'
이걸 경제학에서는
1원1표제 맹신하는 것과 마찬가지
그런데 현실에세는 1인 1표제
이상은 귀족정치인데
제도가 민주주의이다 보니
선거할 때는 '개 돼지'에게 고개 숙여
선거가 끝나면 본심 쏟아져 나와
자유경제원은 전경련 산하
이들의 사고는 곧 특권층의 인식
선거 끝나고 나니 본심 드러내
세미나서 가난한 사람 증오,
민주주의 배격
일고의 동정 없이
민주주의 부정하는 자 쫓아내야
부디 역사 속에서 쟁취한
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민중을 벌레 취급하는
귀족 정치 및 그의 지지자 혼내야
민중을 위시해
천부인권의 민주주의 확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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