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검찰 중립성 면에서 MB 때 쿨했다" (2)•2019. 10. 24

2020. 3. 23. 18:41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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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속살] "검찰 중립성 면에서 MB 때 쿨했다" (2)

"왜 사람 기억이 어처구니없이 왜곡되나?"

오늘은 '주의력 착각'에 대해 분석해볼 터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섬세한 주의 않으면

윤석열처럼 '주의력 착각' 할 수 있어

대부분 국민 사이에 맺어진

'MB가 국가 말아먹었다'는 합의 깨질 판

문재인 정부 인사가 "MB=쿨" 발언?

이틀 동안 다루는 이유는 훗날의 평가 때문

2001. 2. 9 오후 1:40쯤 하와이 근해 있던

미국 해군 핵잠수함 훈련 중

교본에 따라 빠르게 가라앉히고

빠르게 떠오르게 하는 훈련

뛰어오르는 중에 일본 어선 들이 받아

일본 어선 두 동강...수많은 인명 피해

사고가 좀 이상한 것이

일본 어선은 하와이에서

60m 길이 원양어선

핵잠에서 잠망경으로

수면 위 관찰했는데

왜 이런 사고가?

결국 핵잠 중령의 착각으로 판단

그런데...

잠망경 움직임 기록 보면

수면 위 다각도로 살핀 사실 드러나

이 미스터리...

중령이 잠망경 안봤거나

딴 생각했거나 가정하게 돼

전후방 주시했음에도 주의력 부족으로

교통사고 가해 경험

심리학자 핵잠 부주의에 대해 연구

1999년 하버드 교수 실험

아주 좁은 공간에

하얗고 검은 티셔츠 각각 3명

하얀 티셔츠 농구공 드리블 얼마나 하나 셌는데

고릴라 갑자기 나타나

9초간 가슴 쿵쾅쿵쾅

대부분 "아무것도 눈에 띄는 게 없었어"

'고릴라 봤냐'고도 물었더니

"못 봤다" 대부분

스포츠 과학자,

실험 참가자 시선 과학적 분석

'고릴라 못봤다'던 이들,

1초 정도 고릴라 응시

즉 보고도 못 본 것

주의력 착각

사람은 자기가 보려고 하는 것에

집중하고는 다른 거 못 봐

이쯤에서 예상치 못한 것 나타나면

보고도 못 보게 돼

핵잠 중령은 '보고도 못 본 것'

'예상하지 않았던 것 나타나면 못 봐'

윤석열도 '주의력 착각'

"MB는 쿨했다" 발언도 여기에 기인

MB로 인해 민중은 곡소리

그런데 윤석열은 이를 못 보거나 안 봐

자기가 보려고 한 게 아니었으니까

MB 시기는 윤석렬의 전성기

다른 수사 또는 승진에만 시선집중된 듯

매일 검찰청사 출근하며

보기는 봤겠지만 기억엔 없어

이런 주의력 착각 자주 일어나

'나는 고릴라 못 봤다'는 사람에게

진실 알려줄 때 어떤 반응 보이나?

실험팀 다시 불러 그 동영상 보여줬다니

두 가지 반응

"우와 내가 왜 저걸 못봤지? 내눈이 잘못됐나"

"장난해? 나 속이는 거지? 고릴라는 없었어"

이 차이가 역사를 갈라

못 볼 수는 있어...

그러나 진실 밝혀져도 말 못한다면

"앞으로 더 주의를 기울이자"

라며 돌아본다면 다행

"웃기네. 이건 화면 조작이야"

라며 끝까지 부정하면 불행

윤석열은

MB가 검찰 악용한 거

못 봤다고 말하는데

황학수PD 정연주 전 사장,

진실 알려줬고

윤석열은 어떤 입장일까?

만약 이런다면 다행

"아, 내가 왜 못 봤지?

그때 우리 검찰 부끄러운 역사였어"

하지만 "MB≠쿨"이라고 하지 않고

"문재인 역시 쿨"이런 동문서답

논점 회피 중인 윤석열

윤석열에게 '지금도 MB가 쿨하냐'

묻고 싶어

그렇다면

앞으로도 달라지는 게 없어

그러면 못 볼 때 인정 못 할 수 있어

그런데 무소불위 검찰 수장

지금이라도 답해야 할 윤석열

고릴라 봤으니 "MB=쿨" 발언 수정해야

며칠 더 시간 걸려도 답 얻을 터

그러나 내 기대와 달리

답 안 나올 가능성 커

우리나라가 기대와 달리

잘못된 검찰총장 보유하고 있는 것 아닌가

탄식

이 와중에 들려온 속보

"정경심 구속"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