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우리의 무의식 안에 성차별이어느 정도 자리잡고 있는가•2020. 4. 2

2020. 4. 2. 21:58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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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속살] 우리의 무의식 안에 성차별이어느 정도 자리잡고 있는가

성차별에 관한 이야기

성차별에 대한 학문적 지식과

공부가 매우 일천

우리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인간의 무의식 속에 성차별의식이

어느 정도 자리잡고 있는가 통계 있어

소개할 통계 통해

겉모습과 다르게, 실제로 차별이

얼마나 우리 강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지

그 차별 벗어나 진정 평등한 세상으로

향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

진보적 성향 대부분은,

그것이 인종차별이건, 성차별이건,

나는 차별하지 않는다는 소신 가져

황인종의 한 명으로서

어떤 경우도 피부색 차별 않고,

성차별 의식도 갖고 있지 않다 말해

많은 사람 이;런 신념이

100% 사실일까 생각해볼 대목 있어

경제통계{학자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1982년생의 40대의 데이터 전문가

2017년 베스트 셀러

'모두 거짓말을 한다'

일약 데이터 분야 슈퍼스타

이 사람이 슈퍼스타가 된 계기

'모두 거짓말을 한다(Everybody lies)'라는 책

분석 도구가 구글 검색어

현실 세계에서 나는 인종차별을 하지 않아,

나는 성차별을 하지 않아 이렇게 말해

그런데 검색어 분석해보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와

우리가 검색할 때에는

내가 진짜로 알고 싶은 걸 검색하는 것

그리고 그 검색은 나만 봐

그래서 입력된 검색어는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수천만, 수억 개 검색어 분석하면

사람들 속내가 드러나

다비도위츠는 이 검색어를

'디지털 자백 약'이라고 불러

겉으로 하는 말과 달리

검색어에서 내심 자백

2015년 미국 LA샌버나디노 시

이슬람 극단주의자 부부

장애인 재활 시설에서 총기 난사사고

14명이 숨지는 사고

총기 규제 목소리 엄청났지만

총기협회 엄청난 로비 벌여 규제 무력화

이 사건 이후 압도적이었던 건,

이슬람 포비아, 즉 이슬람교도에 대한

미국인들에 대한 증오

이때 오바마 대통령 연설

이슬람 포비아 잠재우는데 매우 큰 영향

이슬람 테러주의자에 대한

단호한 대처 이야기하며

"미국 총기 규제 문제 솔직하게 고백"

"이슬람 테러주의자들과의 전투와는 별개로

이슬람 증오가 결코 해결책이 아니야"

"우리는 포용과 관용으로

이문제 헤쳐나가자"

목소리 높여...매우 훌륭한 연설

LA타임즈 "두려움이 우리의 판단력

흐리지 못하도록 오바마가 경고했다"

뉴욕타임스 "강인하고 차분해"

긍정 평가

미국 진모뉴스 '싱크포로그레스'

"오바마 연설은 이람계 미국인 목숨 구하는

...좋은 국가경영에 필요한 도구" 극찬

이처럼 많은 언론

테러주의자에 단호히

이슬람고도 관용과 포용 보여주자는

오바마 연설 호평

이 연설을 미국인의 속내도 그랬을까?

다비도위츠, 구글검색어 데이터 돌려

이슬람교도 단어 앞에 '테러리스트',ㅡ

'나쁜', '폭력적인', '사악한'이라는

수식어 붙은 검색어가 무려 갑절

오바마 "우리에게는 종교적 시험

거부해야 할 책임이 있어" 연설

'너 종교가 뭐야?'라며

차별 말 것을 호소

그런데 이 연설 직후 구글 검색어 데이터

시리아 난민 부정적인 단어 65% 늘어

난민 어떻게 도울지 검색어는 35% 감소

오바마가 "자유가 두려움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잊지말자"연설

검색창 '이슬람교도 죽이자'라는 검색어 세 배

인종차별도 마찬가지

2년 전쯤엔가 인종차별 언급했더니

어떤 분 "뭘 모르면서" 메일 주셔

그런데 진짜 미국인 속내가 그럴까?

'깜둥이', '니거(nigger)검색어

매년 무려 700만 건

게다가 '깜둥이 농담' 검색어는

유대인, 동양인, 남미인, 중국인,

게이 농담에 관한 검색어 17배

대부분 이런 검색어가 언제 등장할까

흑인들이 뉴스에 등장할 때

허리케인 카트리나 상륙한 직후

흑인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할 때

미국 국민, 흑인 비하하는 농담 검색

미국에서 존경받는 마틴 루서킹 목사,

킹 목사 생일이 미국 공휴일일 정도

디지털 자백을 받아보면,

킹 목사 생일에 깜둥이 농담

검색어가 평소보다 30% 나 늘어나

백인 겉으로는 '나는 흑인 차별하지 않아'

라고 말을 하지만, 마음 속은 그렇지 않아

자, 그러면 성차별에 대해서는 어떨까?

대부분 '나는 성차별을

하지 않아'라고 말해

물론 우리 명시적으로 우리의 딸들 차별 안해

암묵적으로,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서도

우리의 딸 아들 동등한 존재로 대우하나?

구글 검색어 조사해보면

미국인 '내 딸이 재능이 있나요?'라는 질문보다

'내 아들이 있나요?'라는 질문이 2.5배

'우리 야가 이런데 우리 애 재능 있지?'

이렇게 대놓고  묻기 쑥스럽지

그래서 본심을 구글 검색창에 말해

그런데 재능에 관한 한,

부모는 아들의 재능에 대해서

딸 재능보다 두배 반 높은 관심

현실과 비교해보면

매우 왜곡된 편견

미국 영아 영재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9% 많아

부모들은 재능에 관한 한

아들의 재능에 훨씬 더 많은 관심

부모, 딸에 대해서는 뭐에

관심이 더 많을까?

바로 외모

구글 질문 보면, '내 딸이 과체중?'

질문이 '내 아들 과체중?'에 두배

딸 체중을 줄이는 방법에 관한 검색어도

아들 체중 줄이는 검색어보다 갑절

이것도 현실과 비교해보면

말도 안되는 편견

미국 여아 중 과체중인 아이 28%

미국 남아의 과체중 비율은 35%

부모가 정말로 딸과 아들을

같은 잣대로 본다면서 모순

' 내 아들 잘 생겼냐?라는 질문보다

'내 딸 예쁘냐?' 질문 1.5배

'내 딸 못생겼느냐?질문

'내 아들 못생겼느냐?'보다 세배

아들에 관해 질문할 때

긍정적인 단어가 훨씬 많이 사용돼

딸에 대해 질문할 때

부정적인 단어가 더 많이 사용

그럼 이런 편견,

부모 정치 성향과 관련 있을까?

진보적 견해에서는,

보수 강한 지역에서

아들 선호가 더 강할 것이라 추정

그런데 놀랍게도 아들 선호는

성에 대한 편견, 지역의 정치색,

혹은 문화적 다양성 전혀 무관

사실 이런 통계 보면 두려워

인지하는 것과 구글 검색창 속

다양한 자백들이 너무 달라

이 사회 어마어마한 어두운 단면

적나라하게 드러내

낙태만 해도 남성은 여성이

낙태라는 사태에 직면했을 때

어떤 위험을 감수하는지 잘 몰라

2015년 기준 미국 낙태 시술병원

검색한 건수가 340만건

많은 여성이 원치 않는 임신해

낙태 시술할 병원 찾아본 것

진짜 놀라운 건 자가낙태

즉 병원 안 가고 혼자 낙태하는 방법

찾은 검색 건수가 무려 70만건

임신중절약 구매, 무료 임신중절약

이런 검색어가 16만 건

심지어 옷걸이로 낙태하는 방법

검색 건수가 1년에 4000건

자궁에 표백제 사용하거나,

배 위에 구멍 뚫어 낙태하는 방법

물은 질문이 수백 건

이게 우리가 사는 사회의 현실

최근 불거진 n번 방사건

엄정, 선처없이 단호히 처리 돼야

궁극적으로 우리 사는 사회가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사회인가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 던져야

나 포함

3자의 이야기처럼 말해서는 안 돼

딸 아이 보면 재능보다도 외모가

먼저 보이고,

아들을 보면 외모보다 재능

먼저 보는 사람이 훨씬 많아

어렸을 때 백설공주나 신데렐라처럼,

여자 예뻐야, 남자 돈^권력 있어야 한다는

개떡 같은 동화 읽어주는 우리

지금  사회는 성적으로 평등하지 않아

제도를 말하는게 아니라 내면에서부터

탄생부터 평등하다는 만고불변 진리가,

우리 마음에 단호하게 자리 잡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