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나도 혹시 ‘금융 문맹’? ‘금융 이해력 조사’ 금융감독원·한국은행, 전국민 대상으로 시험 치른다•2018. 7. 31

2020. 4. 19. 18:24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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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속살] 나도 혹시 ‘금융 문맹’? ‘금융 이해력 조사’ 금융감독원·한국은행, 전국민 대상으로 시험 치른다

금강원, 한국은행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실시한다는 소식 전해들어

전국 2400가구 대상 두달에 걸쳐 조사

한국 갤럽조사 연구소가 맡아, 전문 조사원들이

전국 2400가구를 방문 일대일 면접 

조사내옹은 금융행위 및 금융 태도 금융지식 등등

총 43개의 문항

이 표본에 당첨되신 분들은 팔자에도 없는 시험을 치르게 돼

설문을 가장한 43문제가 출제

이 문제들은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만든게 아니고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제정한 기준에 따라서 만들어져

국제표준에 맞는 문제들

아마도 결과가 나오면 다른 나라들과 비교도 가능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도가 OECD중 몇 등즘 되느냐하는 비교가 나올 수있어

조사결과는 12월중에 발표 예정

여기서 느닷없이 웃긴 질문을 한다면

만약에 여러분이 이 설문에 응답자가 되신다면

금융에 관해 43문제를 풀어야 되는데

자기의 성적이 국민 상위 몇 %에 들어갈거 같은가요?

대부분 들이 60점 정도 생각할 거 같아요

자기자신의 금융실력을 높게 평가할 거 같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문제중에 자산담보부증권이 뭔지 알까요?

이런 질문이 나온다고 가정하면 답을 하실 수있는 분이 몇분이나 될까요?

금융문맹 이런 개념이 있습니다

금융에 대한 지식이 그야말로 일천한 까막눈 이런분들을 지칭하는 용어

오래전부터 우리나라는 금융문맹문제가 심각하다고 많이 지적

금융이란 문제가 우리 생활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데

국민들께서 실제로 금융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는 거죠

금감원이 실제로 이런 조사를 하는 이유도

금융문맹 문제가 매우 심각 하다고 판단을 하고

우리나라 금융문맹 수준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를 파악해보자는 취지

이런 보도로도 매우 짜증나고 웬지 기분이 나쁘죠 괜히 무식한 사람 된거 같고...

오래전부터 한국은행이나 일반은행중 국민은행 같은데서 이런 문제에 관심이 많은데

금융문먕 문제를 해결하자는 캠페인이 많이 있었어

실제로 금융문맹문제가 심각하기도 하죠

금융상품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돈을 벌 기회자체가 압도적으로 많아집니다

다룰 수있는 수단 자체가 많아지는 거에요

금융에 대해서 지식이 많아질수록

부자가 될 확률이 높고

금융지식에 대한 차이가

결국 빈부격차를 가르는 요소가 됩니다

그러면 부자들은 금융지식이 매우뛰어나냐

그것도 아니에요

물론 부자중에서 금융재테크에 밝은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한국 부자들은 부동산 부자들이 많아요

부동산 지식에 대한 정보가 뛰어날지는 몰라도

총체적인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은 

이 사람들도 비슷비슷

강남에 사는 비금융권 종사자들한테

자산담보부증권이 뭔지 아세요 물으면

ELS가 뭔지 아세요 구조가 어떻게 짜여져 있는지 아세요

물으면 대부분 몰라

그런데 그사람들과 우리 민중들과 비교를 해보면

모르는 건 똑같아요

금융으로 돈을 벌 수있는 기회는 천지차이로 벌어져

왜냐하면 금융기관들이 부자들한테 집중적으로

금융정보를 제공하고있어

심지어 부자들은 금융지식이 전혀 없어도

우리하고 똑같은 금융문맹이어도 아무 상관 없어요

은행이나 증권회사 같은데 가보면

프라이빗뱅커(PB)라는 사람들이 있어

가끔 2층에 아너스 클럽 고객님 전용 이런게 적혀있어

거기는 우리같은 사람들이 안되는것

보통 10억원 이상의 자산을 맡긴 고객들이

은행의 VIP고객이 됩니다.

그리고 VIP들은 모든 은행업무를 여기서 상담받아

똑같은 금융문맹인데

무식한건 똑같은데 

10억원만 넘게 은행에 맡기면

프라이빗뱅커가 비서처럼 따라붙어

모든금융정보를 정말로 섬세하게 해석

뭔말인지 못알아들어도 괜찮아

자기들이 연구를 통해서 여기에 투자하세요

최선의 전략을 짜줍니다

진짜 웃긴게 우리같은 서민들이 펀드에 가입하면

은행에서 제일 먼저 어떤 펀드를 권할까요

고객성향에 맞는 상품을 권해줄거 같은데

그게 아녀

물론 모든 은행이 그렇다는 건 아닌데

은행창구에서 일단 권해주는건

은행이 이 펀드를 팔아서 수수료를 가장 많이 뗄수 있는 상품부터 권해줘

뭐가 뭔지 모르니 설명듣고 권해주는 대로 드는 거죠

우리들을 소비자로 볼 때

자동차 하나를 사더라도 품질을 비교하고 가격을 비교해

우리가 펀드에 가입할때에는 

어느 펀드가 나한테 맞는 건지 아에 몰라

그냥 은행창구 말듣고 그대로 가입해

보험도 나한테 맞는 건지 노후설계에 도움이 되는건지 고민안해

친구, 친구의 친구,친지의 친구

이런 사람들이 권해주는대로 그냥 들어버려

런 상품들 대부분은 중간에서 권해주는 사람들이

수수료를 많이 가져갈 수있는 상품을 권해

그런데 은행이 PB들을 동원해서

부자들에 권하는 상품은 절대로 그런 것이 아냐

부자들에 상황에 가장 맞는

가장 고객에게 혜택이 큰 그런 상품들을 권해

그 사람들이 은행에 가장 많이 돈을 맡기니까

심지어 10억이상 맡긴 고객들에게 필요한 투자전략을

종합적으로 고민해주는 전문부서 있어

박사들이 모여 돈 불려주는 그런 전문가들이 있어

잘못 보이면 부자들끼리는 금방 소문이 돌아

반면에 펀드가입하고도 손해를 보아도

아이고 내 잘못이지 우리가 뭐 펀드를 통해 무슨 돈을 벌어

운명이지 이러고 마는데

부자들은 자기들이 속았다고 생각하면

돈을 바로 빼가

우리도 금융문맹이고

부자들도 금융문맹이지만

실지로 필드에서 붙어보면

압도적으로 금융이란 분야에서 부자들이 유리한 게임을 해

개들은 차포들고 장기 두는데

우리들은 졸들만 갖고 장기를 두는 그런 경우 비슷해

이런 경우 금융문맹 구조는 빈부격차를 심하게 만들어

이런 문제를 해소하자고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하죠

이게 나쁘다는게 아니고

해봐야 아무 쓸모가 없다는 쪽

국민들의 금융IQ를 높이자

금융문맹을 없애자는 캠페인은 제 기억에도

10전부터 해왔어

그런데도 해결이 안됩니다

금뮹문맹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드라마 장면이 있어

SBS '뿌리깊은 나무'라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는 과정을

미스테리물로 그린 드라마인데

이 드라마에 이런 장면이 나와

세종대왕이 왜 한글창제를 결심하느냐

전국적으로 역병이 돌아 사람들이 많이 죽어

그래서 임금이 고을 수령하나를 두고 엄청 조져

'야 향약집성방에 보면

역병이 돌면 뭐뭐뭐해야된다고 나와있는데

고을 수령이란 놈이 왜 민중들한테 왜 알려주지 않냐

니가 고을수령이란 임무를 방기했기때문에

마을 주민들이 다 죽은 거 아니냐'

하고 엄청 야단을 쳐

이때 고을 수령이 답을 어떻게 하냐면

'아닙니다 전하 제가 마을마다 방을 다 붙였구요

조치를 다 알려 줬는데

멍청한 민줄들이 방을 보고도 따라하지 않습니다'이렇게 답을 해

세종들이 열받아 가지고 역병이 든 마을로 찾아가 멱살을 잡고 이야기 해

'야 왜 너희들 방을 못봤냐

왜 방대로 안했냐 방대로 했으면 가족들 다 살렸을텐데'

이러니까 민중들 답이 

'방을 보라구요 아니 우리같은 까막눈이 글을 어떻게 압니까?'

세종대왕이 완전히 뚜껑열려

' 야 이자식들아 내가 너희들한테 4서3경을 공부하랬냐?

천자만 외우라고  천자만 배우면 저 방 다일고 가족 목숨도 다 구할 수있었는데'

'천자도 못외우냐 이 게으른 놈들아'폭발해

이때 민중들의 답이 이래

'천자요 나으리 우리같은 천것들은

새벽부터 해질녘가지 뼈빠지게 일해야 입에 풀칠을 합니다'

'천자를 언제 그룹으로 배운다는 말입니까?'

이게 문맹이 나온 비극이죠

글을 알아야 더 나은 삶의 기회가 주어져요

하지만 놀고자빠지는 양반들에 비해서

먹고 살기 위해서 너무 힘든거에요

글을 배울 시간이 없어

반면에 글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더 부자가 돼

민중들은 글을 모르기때문에 더 가난해지죠

글이라는 전달수단이

부익부빈익빈을 유발하고

빈부격차를 더 키웁니다

계급신분사회를 더 고착화하는 것죠

이걸 그대로 지금사회에 적용해보면

현대사회에 부자와 가난한자를 가르는

문자가 금융이라고 생각을 해

부자들은 금융을 알기때문에 더 부자가 되고

모르는 사람들은 그걸 배워야 부자가 되는건데

배울 시간이 없어

솔직히 딱 깨놓고 얘기해서

우리가 언제 선물, 옵션, PEB, BW,이표채, ELS이런걸 언제 공부해

어디서 겨우 공부를 해서

ELS가 주가 연계파생상품이 정도라도 알았다고 가정해도

은행창구에 가서 이걸 가입하려고 해요

주가 연계상품을 내가 가입해볼게요

그러면 은행에서 아 고객님 요즘은 ELS가 아니고 DLS가 대세에요

유가를 기초 자산으로 해서 DLS에 가입하면 아주 유망하구요

셀프다운형구조로 되어 있어 원금보장이 되어요

듣다보면 물어보고 싶어도 뭔말인지 몰라 쪽팔려서

그래서 누군가가 세종대왕같은 분이 나와서

야 무식한 것들아 자산유동화 개념을 공부하랬냐 아니면 

ABS나 CBO를 공부하랬냐

고작 100개다. 100개 정도의 금융상품만 공부해도

너희들이 금융에 이용당하지 않을거아니냐'

소리를 쳐도

100개라굽쇼 나으리

우리같은 천것들이 새벽부터 해질녘가지 뼈빠지게 일해야

입에 풀칠을 합니다.

금융상품 100개를 언제 어디서 무슨 수로 다 공부합니까'

생활이 이렇게 답할 수밖에 없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교육을 강화하자

국민들에 금융배우기 기회를 주자

이거 전부 해결책이 안됩니다.

금융문맹으로 인한 소득불균등을 막기위한

유일한 방법은 

금융구조 자체를 바꾸는 수밖에 없어

금융의 공공성을 강화해야합니;다

세종대왕이 한것을 하는 것

세종대왕이 천자문을 못떼어서 정보로부터 소외되고

빈곤의늪에 허우적거리는 민중들을 위해서

'천자문 쉽게 배우기 국립 교실'이런 걸 만든게 아니잖아요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해법은

천자문 시스템을 깨는 겁니다

민중들이 접근하기 쉬운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

즉 그게 한글을 창제하는 것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복잡한 금융정보로 인한 소외현상을 막기 위해서

제일 좋은 방법은

금융을 쉽게 만드는 것

물론 현실적으로 쉽지않아

이미 복잡해진 금융을 쉽게 만들기 어려워

이게 우리나라만의 문제도 아니고'

월스트리트가 주도하는 전세계 금융의 추세가

더 복잡해지고...

민중들이 접근하기 어렵게 만들어지고..

그렇다면 국민들의 금융교육을 강화하자

이런 해법이 아니고

민중들이 몰라도 금융을 쉽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이게 해답이 되어야 이게 바로 금융의 공공화

쉬운 예를 들면

국민연금 아주 좋은 제도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걸 말씀드리는게 아니고

제도 자체의 취지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국민연금 간단해

내가 국가를 믿고 매월 얼마를 맡겨

나는 비록 소외고객이지만

수십억씩 맡기는 PB고객은 아니지만

국가가 믿고 맡긴 국민 재산을

최선을 대해서 관리해줘

여기에 최고의 전문가들이 투입되는거죠

ELS니 CBO니 몰라도 돼

국가를 믿고 맡기는 심플한 구조가 정립이 되면

최고의 전문가들이 국민의 재산을

알아서 굴려주면 금융문맹을 해결해주는거죠

사금융영역에서는 우리같은 민초들은

돈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잘 안 돌보죠

하지만 국가는 이걸 할 수 있어

국가는 이윤을 챙기는게 목적이 아니라

국가는 국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게 목적이니까요

그래서 국민연금같은 국민단위의 연기금이나

공공금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금융이 심플해지고

국가가 책임을 지고 국민을 위해

금융에 최선을 다하는 구조 만들기가

금융문맹을 해소할 수있다

그리고 국민들한테

국가가 믿음을 줘야돼

국가를 믿고 맡기세요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의 돈을

불려드릴게요 이런 믿음이 형성되어야

박근혜 정부 시절에 문형표, 이재용

이런애들이 껴서 학을 떼는게 이런 것

얘네들이 국민연금을 가지고 장난질을 쳤어

국민연금의 신뢰를 확 떨어뜨려 놓으면

금융문맹을 벗어나기 어려운 우리 민중들은

도대체 누구를 믿고 금융을 합니까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가 박살나면

민중들은 금융에 대해서 자체가 없는 것이 돼

마지노선이 무너지는 것

그래서 국민연금을 동원해서 3세승계에 이용한

이재용, 박근혜 이 일당들은 진짜 이가 박박 갈리는것

단지 국민연금 몇천억 손실입혔다 이문제가 아니고

금융의 공공성 이 신뢰를 박살내버린 어마어마한 범죄

금융문맹이; 유발하는 빈부격차는 생각보다 심각

노동시장에서도 착취당하고

금융시장에서도 착취당하는 

이런 이중구조의 문제는

어떤식으로든 장기적으로 해결이 되어야

금융교육 이런게 아니고

국민들의 공통된 문제를 

공공, 국가가 해결하는 관점의 연구나

고민이 한국사회에 필요

표본조사는 소득수준별로 나이별로

전국민의 분포도를 뽑아 보통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