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GDP 3만 달러 시대, 민중들의 삶은 숫자로 나타나지 않는다•2019. 3. 5

2020. 6. 7. 13:49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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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은 숨기고 싶고 줄이고 싶은

소식이네요

한국은행은 3월 초가 되면

작년 국민소득의 통계를 발표한다

자세히 보진 못하였지만

대략 3만 1천 달러가 넘을 것

2006년에 2만 달러를 넘어 섰으니

12년 만에 3만 달러를 넘은 것

3만 달러를 넘으면 선진국으로 쳐주고

17년에는 그 보다 약간 못 미친 우리나라

GDP상위권은 예상했던 대로

유럽의 복지 국가들

룩셈부르크,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아일랜드,

덴마크, 오스트레일리아, 스웨덴, 핀란드

한국 26위

94년 이전까지는 GDP가 아닌 GNP를

사용했던 우리나라

한국인이 미국에서 돈을 벌면

GNP에 포함이 된다

그런데 해외에서 번 돈은 국내에 별 영향을

못 미친다는 반론이 시작

그러한 반론에서 나오기 시작한 것이

GDP

한국에서 외국인이 돈을 벌면

한국 경제에 영향을 주니 GDP에 잡힌다

GDP건 GNP건 국민 인구수가 적은 나라가

하나만 잘하면 되니 유리하다

15위의 산 마리노

인구가 3만명 정도

주 수입원이 관광인데

오는 관광객만 잘 받아도 5만 불은 금방

개개인 소득이 1억 4천 정도

주 수입원이 금융이라

그거만 잘하면 GDP는 오르기 마련

그래서 선진국으로 보는 기준은

3만달러에 5천만명의 국민, 3050클럽

그리고 드디어 우리나라가

3050클럽에 가입할 조건이 되었다

그렇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GDP 3만 달러가 그닥 체감되지 않는다

4인가족 기준으로 1억 천만 버는 사람이 제 주변에 없다

물론 정부, 기업, 가계의 GDP가 있으니

다 가려서 보긴 한다

이것도 별로 실감이 안 가는데

이정도면 보수언론은 평균이 아닌 귀족노조라고 난리

그만큼 1인당 GDP라는 것이

국민들에게서 멀어졌다

2008년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스티글리츠:B2C 위원회를 만든다

경제실적과 사회진보의 측정을 위한 위원회가 정식 이름

각 2001년, 1998년노벨상 수상자, 프랑스 경제연구소 소장

드림팀

펠레 마라도나 메시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코비 브라이언트

사이영, 베이브루스, 요기 베라

번역본 GDP는 틀렸다

GDP는 측정 방법부터 잘못되었다

돈이 오가면 다 GDP에 잡히기 때문

가만히 있는 건물 때려 부셨다가 다시 짓고 반복해도 GDP 성장

강물 오염시켰다 정화시키고...

SNS에 자주 오르는 플라스틱 줄이기

그런데 플라스틱 안 쓰면 GDP가 안 오른다

플라스틱 안쓰면 환경보호하지만 GDP는 떨어뜨리는 것

외곽으로 밀려나 교통비, 숙박비도 

GDP가 국민생활에는

전혀 적절하지 않다는 게 보고서의 내용

그런데 가사노동이나 휴식은

미래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잠재력 분야

예를 들어 가정용품 브랜드

테팔(그레고와르-미끄덩한 유리섬유 코팅 프라이팬)의 경우를 보자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절대 GDP적 시각으론 나올 수 없는 일

1970년대 압축성장기의 우리나라에서는

가사노동은 하찮은 것이었으나

이미 50년대 프랑스에서는 가사가

우리 삶에 중요한 부분임을 인식하며 혁신

GDP에 매몰되어 버리면

창의성이라는 것이 사라지는 것이다

이번 정부는 GDP 3만 달러 돌파를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다행이다

이명박근혜 때처럼 GDP에 매몰되면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인간개발지수

BLI

한국형 민중들 삶 지표 개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