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녹지 국제병원 취소, 생명의 가치는 돈과 비교할 수 없다•2019. 3. 6

2020. 6. 7. 14:26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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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설립 승인을 받았던

제주도의 녹지 국제 병원

병원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녹지 그룹이 주인

가정의학과,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가

들어갈 예정의 내국인 진료가 안되는 병원

의료법상 영리병원이 안되기 때문에

중국에서 오는 관광객이 주 고객

의;료 민영화의 시작이라 반대한다는 입장

그리고 밀어붙이는 이명박근혜

영리병원과 의료 민영화는

아무 상관 없다던 찬성측의 논리

그런데 한국인도 진료하게 해달라고

소송을 넣은 녹지 그룹

한국인 진료가 될 때까지 

개원을 미루는 녹지 국제병원

원희룡지사가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었으나 개원은 커녕

제주도는 녹지 국제병원의

허가를 취소하는 절차를 밟았다

돈도 안되는 중국인만 진료하는 병원을

중국자본에서 만들 리가 없다

결국 녹지 그룹과의 소송은

도민들의 세금으로 치뤄야한다

2012년 미국 CBS에서 방영한

60분이라는 다큐가 있었다

미국 3대 영리병원의

사기행각을 폭로하는 다큐

hma가 아프지도 않은 환자를

억지로 입원시켜 의료비를 받았다는 폭로

읍급실 체류환자는 90% 이상 입원시켜라

65세 이상 노인은 50% 이상 무조건 입원 시켜라는 지침이 있어

 

새로운 의료기기 도입, 시설확충, 의사간호사 확대 고용

투자 아닌 기부

영리병원이 가능했다면 돈을 위한 진료를

했겠지만 의료는 목숨과 연관된 문제

그런데 재벌들은 환자를 그저

돈벌이 대상으로만 보려고 한다

녹지 국제병원이 승인 나면

언젠가 삼성이 영리병원을 세울 것이기 때문

대전의 세종스타치과의원 선생님의

연대에 감사드립니다(유성기업노조와 민중의소리 청년사업지원)

그리고

의사의 삶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풍요로워야 하는데 동의한다

풍요로워야 다른 사람의 목숨도

더울 편하게 살릴 수 있다

인술보다 탐욕

영리(인센티브)를 인정해야 의술이 발달한다는

영리병원 찬성측의 주장

영국은 의사가 준 공무원이라

안정적인 소득이 있다

그런데 영리병원이 도입되면

얼마를 주느냐에 따라서 의술이 갈릴 수 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에도 나와있는

봉사에 관한 문구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음에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돈만 있으면 더 치료한다가 없다

명예의 직업이지 탐욕의 직업이 아니다

미국에 조너스 소크라는

의사가 있었다

지금은 그다지 무섭지 않지만

50년대엔 소아마비는 무시무시한 질병이었다

52년 58000건 보고 21000건 앓고 3145명 죽어

핵폭탄 만큼 부서운 소아마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도 소아마비 환자

피츠버그 의대연구원

제약회사들은 소크 박사가

자신들에게 백신의 특허를 팔길 원했다

개발권은 떼돈 보장

살리려고 개발했지 돈벌려고 개발한거 아냐

전 세계 민중들이 마땅이 누려야 할 태양에 특허를 낼 수 없듯

백신도 특허를 낼 수 없단 얘기

사람의 생명을 공공의 힘으로 지키고

의술을 명예롭게 생각하는 날이 오길

조선일보 99주년 사회악을 99년간이나 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