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월요경제학 - 포유류의 공감 능력, 생명은 정치와 이념보다 중요하다•2019. 3. 4

2020. 6. 7. 18:38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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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결렬- 뒷목이 뻐근해져

화해와 협상이 궁금한 모두들 사이에

아직도 대결이 궁금한 김정안기자가 이슈

그리고 이어지는

자화자찬의 기사들(아이돌급 질의 트럼프에 돌직구)

질문을 듣다 트럼프가 끊어버릴 정도였는데

어디가 돌직구 질문일까?

여기서 특파원이라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15년 이상 경력은 되어야

노려볼 수 있는 꽃보직, 특파원

보통 기자생활로는 중산층 이상이 힘든데

대하는 사람들은 다들 고위직이라(눈은 높아)

기자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오류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양 착각한다

그런데 특파원이 되면 자녀교육부터 해서

진짜 대단한 사람들처럼 살 기회가 생긴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어마어마하게 돈이 되는 특파원 자리

쉬쉬하지만 단번에 2억원 가까운 목돈을 쥐게 돼

기업에서 제공하는 해외연수(1년)를 가서

특파원(3년)이 되는 것이 기자들의 꿈

해외연수(체류비와 학비)를 가면 급여가 없는데

특파원 신분(체류비충분, 나머지급여는 그대로 저축 가능)이면 급여까지 나온다

혜택을 받기 위해 딸랑거렸을 특파원

그들을 잘 믿지않아

신문사의 특파원 자리는 대부분 오너가

정하기에 오너와 잘 맞아야 한다(300% 싱크로울)

과거 직장의 노조위원장(98년 해고, 월급 삭감)이 

그 책임을 전혀 다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그 후 출판국 기자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베이징 특파원이 된 노조위원장

특파원을 꿈꾸는 순간

완전히 바뀌어버리는 기자들

그래서 장하준 교수가 런던 특파원과

인터뷰를 하는 것을 항상 반대했다

런던특파원 쯤 되면 장하준 교수의

이상은 관심없고 오너 친화적인 사람이니

드 발의 연구에 따르면 포유류 중에서도

영장류는 매우 협동하는 특징을 가졌기때문

영장류의 공감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결과

주류경제학(호모에코누미코스, 사람은 이기적이다)의 전제를 박살낸다

남의 감정에 이입이 되어서

함께 하는 것이 공감

남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고

남의 슬픔에 함께 울어주는 존재

반려동물중에 포유류가 많은 이유도

돌봄때문이라는 프란스 드발

돌보고 키우고 공감하는 능력이 다른동물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해

그리고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는

매우 디테일한 공감 본능

선물주는 유형 두가지

하나는 지가 좋아하는 선물을 골라 주는 사람-공감능력 떨어져

반면 선물을 줄때 받는 사람이 좋아할 선물을 고민을 오래하는 사람-공감능력 뛰어나

아무런 이득도 없는 행동을 새의 입장에서

도와주는 보노보의 행동(나무위에 올라가 날개를 펴준후 날려보내)

먹이를 매우 디테일한 규칙에 의해

동료들과 나누는 흰목꼬리감기원숭이

먹이를 많이 먹은 동료보다 적게 먹은

동료에게 더 나눠주는 원숭이

누가 더 배 고픈지 알고 그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해서 행동하는 것

동정의 정의에는 2가지 부분이 있다

첫째, 타인의 감정에 대한 깊은 인식

둘째, 타인의 곤경을 완화시키기위해 필요한 행동이 무엇인든 감수하려는 충동

드발의 책 공감의 시대를 번역한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

공감은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무뎌지는 것이다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것이 아냐

동아일보의 기자의 질문을 당연시할

그 사람들의 생각이 무섭다

북한 경제 제재의 결과가

참혹했던 고난의 행군(아사자가 수십만)

핵개발이든 경제제재든

우리가 포유류인 한

북한 경제 제재는 쉽게 이야기해선 안 된다

미국 대통령 마저

그러면 안된다고 하는 마당에...

타인의 고통에 완전히 무뎌진

공감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

타인의 고통을 부추겨서야

한국사회가 원숭이보다 못한 공감능력을 보여줘

그 비정함이 자본가 주류의 가면뒤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