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월요경제학 - 유유상종 가설, 사슴을 잡으려면 협동부터!•2019. 3. 11

2020. 6. 7. 21:05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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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선천적으로 협력적 존재라 생각하나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게 우리 천성이라면

연대하자고 얘기 안한다

인간은 협력적 존재이기도 하고

이기적 존재이기도 하다

이기적일 때 효율적이다라는 주류 경제학

하지만 협력적일 때 더 효율적

소수는 이기적으로 행동하지만

절반 정도가 체계적으로, 의미심장하게, 예측가능하게, 협력적으로 행동한다

일부는 조건부로 협력하고

이타주의적으로 무조건 협력하는 이도 있다

무작위 연구를 해도

과반수 이상이 이타적인 행동을 했다

조건부 협력적인 사람들이 있어서

어떤 세상을 만들어야 협동하고 사는 지 연구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말에 따르면

결혼할 때도 비슷한 사람을 만난다고 한다

이 비슷하다는 것이

정치나 종교적인 견해였다는 것

신체(0.2)나 성격(0.4)에 비해서

정치적으로 비슷한 부부(0.9)가 많았다

미국에서 공화당 지지자(republican)와

민주당 지지자(democrat)가 결혼하는 경우는 드물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정치적 성향이 같을수록 더욱 잘 어울린다

이건 유유상종 경향이 있기때문이고

비슷한 사람끼리 더욱 협력적이게 된다

우리는 나와 다른 사람보다

나와 비슷한 사람에게 더 협력적이다

사람은 평판에 의한 것과

나와 다른 사람을 징계하거나 제거하며 유유상종을 만든다

참가자들이 상대를 서로

믿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

두 사람이 신뢰가 있으면(토끼가 나타나도 서로 쫓아가지 않는다는 믿음)

사슴을 한 마리 잡을 수 있는 것

그렇지만 서로를 믿지 않으면

토끼를 사냥하게 된다

상다개 배신하면 허탕치므로 토끼라도 잡아야 하루치 식량문제 해결

협력하면 사슴 반씩 가질 수있지만

이기적이면 토끼를 잡는 이기적 손실

믿고 협력해야 다 큰 이익을 얻기에

토끼가 아니라 사슴을 사냥해야 한다

이 게임을 반복해서 한다고 했을 때

협력이 안되는 사람과 같이 하겠는가?

협력이 되는 믿을만한 사람을

다시 찾아서 사냥을 하려고 할 것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믿을만하고 협력이 잘되는 사람들(세몰이꾼)이 모인다

인류가 두 부류로 나뉘면 어느 쪽이

더 효율적인지 알고 발전해나갈 것이다

늘 있는 30%의 이기적인 집단은

자신들끼리 뭉치지만 안 좋은 결과만

반면 협력적인 집단이 잘 지내는 걸 보면

그쪽으로 흡수되려고 할 것

이러한 성향때문에 

역사의 진보를 믿는다

협력이 반복되고 이기적 행동을 제거하며

세상은 협력적으로 변할 것

우리나라도 정치적 이념에 따라

유유상종으로 지내고 있다

초반에는 상대쪽(가스통)이 우세할 지 몰라도

미래에는 우리 쪽(촛불이 이긴다

이기적인 행동으로는 

토끼밖에 못 잡기 때문

장기적으로 보면

연대와 협동의 승리

다만 이 모든 것은

끈기가 있어야 가능한 일

그리고 우리는 다른 대안이 없기에

더욱 협동적인 사슴사냥을 해야한다

이명박근혜 동료가 죽건말건 나만 먹고 살면 돼

토끼조차 씨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