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월요경제학 - 사회적 자본의 이해, 장자연, 방용훈 사건으로 보는 기득권 카르텔•2019. 3. 18

2020. 6. 8. 13:22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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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2일 방송에서

남양유업 갑질에 대한 얘기를 했었다

기사까지 썼는데

남양측에서 상당히 불편해했다고 한다

잘하면 얘기 안하는데

안 고치고 잘 안하니까 꺼내는 것

일제시대 만행을 왜 자주 꺼내겠나

제대로 된 반성을 안했기때문

반성했다면서 일은 엉망으로

남 탓만 하는 게 반성인가?

한 맘 카페에 링크된 남양유업 기사

그런데 명예훼손으로 게시글 중단을 요청

기사는 살아있는데 첨부한 글이 명예훼손?

그래서 이의신청을 한 상태

명예훼손을 걸려면 졸렬하게 굴지말고

민중의소리에 걸어라

제목과 글 내용 때문에 소송을 걸었다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

상처는 해고당한 노동자, 대리점주,

소비자들이 받았다

계속 물었더니 뒤늦게

소송 검토중이라고..

수치화 할 수 있는 돈의 영역에서

인적자본이 추가된 자본의 개념

좋은 인재가 있으면 더 좋은 상품이 나오기에

인적 자본이 중요해졌다

그후 더 발전된 개념이

사회적 자본

사전이 정의하는 사회적 자본

사람들 사이에 협력을 가능케하는

구성원들의 공유된 제도, 수법, 네트워크, 실례등

일체의 사회적 자산을 포괄하여 지칭하는 것

이 중 사회적 신뢰가 사회적 자본의 핵심이다

물질적 자본, 인적자본에 뒤이어 주요 경제성장의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사회적 자본이 잘 확충된 나라일수록

국민간의 신뢰가 높고

이를 보장하는 법, 제도가 잘 구축되어 있어

거래비용이 적고 효율성은 높다

따라서 생산성이 높아지고 소득은 올라가기 마련이다

주변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는 사람은

자본 없이도 강력한 생산능력을 인정받는다

돈이나 인재만큼이나

신뢰가 큰 밑천이 된다

사회적 자본(신뢰와 협업기반)이 국부 창출에 기여하는 비중

전체의 80%라는 세계은행의 자료

그러나 우리나라는 조사 결과

10명중 3명 정도만 믿을 수 있다고 나와(월드서베이 신뢰도조사)

신뢰도가 높은 나라 1위 스웨덴

10명중 6.8명 믿는다고 답해

중국과 베트남도 이 수치가

10명 중 5.2명

71개 대상국 중 꼴찌를 기록한 한국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나온

최민식의 수첩이 사회적 자본

한국이 사회적 자본이 낮은 건 납득하나

아예 없지는 않을 것이다

사회적 자본이 매우 강하게 작동하는 영역

기득권들의 네트워크

기업의 존폐가 달린 기사들을 막으려고

어마어마한 금액을 지불하는 대기업들

그런데 장자연, 방용훈 사건에는

언론들이 침묵하고 있다

며칠 전 KBS가 그나마 반성하며

내보낸 보도

조선일보는 그렇다 치고 동아일보는

조선일보를 이길 기회인데 왜?

돈으로 막으려면 어마어마할 텐데

이를 사회적 자본으로 무마시켰다

우리나라는 좋은 의미의 사회적 자본은

꼴찌

이 카르텔 때문에 일반 국민들이

사회시스템을 더 믿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힘들 때

연대하고 도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