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주간방송 종합편 (19.07.15 ~ 19.07.19)•2019. 7. 22

2020. 6. 8. 14:52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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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드업이라는 경제학 이론

이명박 풀려나고 김경수 구속되었을때 사법부 행탸 비판하며 간단히 언급

홀드업 이론이 한일 무역 분쟁의 핵심을 찌르는 이론

2009년 노벨경제학상를 받은 올리버 윌리엄스라는 경제학자의 전문분야

윌리엄스 교수는 이 이론으로 노벨상을 거머쥐어

홀드업은 강자가 갑질을 하는데 이 갑질이 얼마나 사회적 비효율을 낳는지에 관한 연구

이 연구의 핵심은 강자가 갑질을 하면

을들은 당연히 피해를 입어

그런데 갑질을 한 강자는 아무런 피해를 안입느냐 여기에 대한 궁금증 부터 출발

윌리엄즈 연구에 따르면

갑질을 한 강자도 나중에 막대한 손해를 입습니다

갑질은 을뿐만 아니라 갑에게도 매우 큰 피해를 입히기때문에

이걸 하지말아라는게 홀드업 연구의 주제

홀드업이란 말은 우리말로 '꼼짝마' 혹은 '손들어' 쯤되는 단어

총을 든 강도가 일반인을 만나면 강도가 갑, 총든놈이 장땡

손들라면 손들어야돼

그래서 홀드업은 강자의 갑질을 상징하는 말로 해석이 돼

예를 들어 

갑순이와 을돌이가 있어요

그런데 을돌이가 갑순이를 너무 사랑합니다

이때 두사람 관계에서 갑은 당연히 갑순이

그런데 갑순이는 취미가 매우 독특합니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기한테 절절절 매는 모습을 상당히 즐깁니다

그래서 갑순이가 자기를 사랑하는 을돌이한테 갑질을 시작합니다

야! 너 나 사랑해 그럼 증거를 보여봐

너 오늘부터 이마에 '평생 갑순이만 사랑해요'라고 문신을 새겨 이렇게 요구를 합니다

상식적으로 절대하면 안되는 요구죠

그런데 을돌이는 갑순이를 너무나 사랑했던 겁니다

그래서 갑순이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이마에 '평생 갑순이만 사랑해요'라고 지워지지 않는 문신을 새깁니다

이때부터 홀드업 상황이 시작됩니다

문신을 새기기 전까지는 을돌이에게도 선택의 여지가 있었어요

다른 사람을 만나도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 문신을 새기는 순간

을돌이는 갑순이한테 영원히 종속됩니다

왜냐하면 남들 다보는 이마에 '평생 갑순이만 사랑해요'라고 새긴 사람한테

누가 다른 사람이 관심을 두겠어요

다른 사람은 그 을돌이의 문신을 보는 순간

아고 쟤는 딴 사람 좋아한다고 저 문신 새겼는데 졔는 건너 띠어야 되겠네

그 문신을 새기는 순간 을돌이는 갑순이와 결혼하지 않으면

평생 솔로로 살아야 하는 압도적인 을의 위치로 들어섭니다

자 그러면 갑순이는 문신을 하고 나타난 을돌이를 보고 

을돌이한테 사랑을 듬뿍 줄까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왜 줍니까? 왜냐면 사랑을 안줘도 을돌이는 갑순이 외에 갈 곳이 없습니다

그때부터는 더 지독하게 갑질을 해도 돼요

물 떠와, 내 발 씻어, 내일 우리 집에 와서 청소해

모든 요구를 해도 을돌이는 갑순이 외에 대안이 없기때문에

하라는 대로 다 해야됩니다

문신 새기는 순간 압도적인 을의 위치로 들어가고 노예가 되어버리죠

이걸 홀드업 상황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홀드업에 잘못 걸려서 인생을 망친 을돌이 이야기인데요

그러면 압도적인 갑의 위치에 올라서 을돌이한테 갑질을 하는 갑순이는 행복할까요?

그렇지 않다는게 윌리엄스 교수의 주장입니다

왜냐? 그일이 소문이 나요

그래서 사람들이 알게 됩니다

사실 갑순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을돌이 외에 여럿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여러명의 예비 을들이 이 소문을 듣고

쟤 좋아했다간 인생 쫑난다

쟤 근처에도 가지 말아야 되겠다라면서 발을 빼

가만히 있었으면 인기 만점이었을 갑순이가

홀드업 갑질로 연애시장에서 점점 외면을 받게되죠

을돌이도 이제 대안을 마련하기 시작합니다

이마에 문신을 새겼어요 그래서 그 바람에 평생 갑순이한테

등 굽혀서 살아야 되는데 

을돌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고민을 합니다

3개월 정도는 발씻는 물도 떠다주고 하라는대로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이건 인생이 아니구나

여기서 벗어나야 되겠구나

대안을 찾는 거죠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이마에 지워지지 않는 문신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절박합니다

벗어나지 못하면 평생이 노예니까요

그래서 을돌이는 차곡차곡 몰래 돈을 모아서

어떡하든 뛰어난 의사를 찾아서 문신을 조금이라도 지우는 방법을

연구합니다

정 안되면 문신을 못 지우겠으면 갑순이 평생 사랑해 이 문신에 덧칠을 해서

조국을 평생 사랑해 글자를 바꿀 수도 있는 거죠

어떡해든 갑순이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찾는다는 겁니다

만약에 을돌이가 극적으로 문신을 지우거나 바꾸는 방법을 찾으면

그래서 갑순이로부터 벗어난다면

갑순이는 엿되는 거죠

왜냐하면 하나밖에 없던 을돌이도 잃었죠, 

소문은 소문대로 다 나서 아무도 자신을 안좋아하죠

홀드업 상황이 해결되고 나면

압도적인 을이었던 을돌이도 피해를 입었지만

갑순이도 엄청난 피해를 입습니다

윌리엄스에 따르면 압도적인 갑의 위치에 있었던 갑이

갑질을 했을때의 결과피해는 을도 입고 갑도 입고 다망한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재벌과 협력사의 관계가 딱 이런거죠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협력사는

오로지 공장라인 자체가 

삼성이 요구하는 제품을 만드는 대로 짜여져 있어

이게 이마에 문신을 새기는 겁니다

삼성전자 바라기 이런식으로

이 문신을 새기는 순간 압도적인 을이 됩니다

이런 회사들은 삼성외에 다른 곳에 납품을 못합니다

다른 납품처를 찾으려면 생산라인을 다 바꾸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홀드업이 시작되는 겁니다

삼성이 아무리 갑질을 해도 을들은 꼼짝을 못하는 겁니다

생산라인을 그렇게 바꾸어 버렸으니까요

2010년에 희로류 분쟁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생각외로 심각하게 부딪쳤는데요

일본이 중국 어선 선장을 나포까지하면서 극에 달했죠

그런데 이문제가 싱겁게 마무리 됩니다

중국이 갑자기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겠다 협박을 한겁니다

화학을 잘 몰라서 설명을 잘 못드리겠는데

희토류가 지하자원인데 여기서 추출된 무슨 원소라고 하더라고요

열과 전기가 잘 통해서 스마트폰이나 전기차 소재산업에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게 세계 곳곳에 매장된 곳이 많대요

이걸 희토류로 추출해야되는데 환경오염이 심각하게 발생한답니다

그래서 중국외의 지역에서는

희토류 생산이 어려웠대요

그래서 중국에 매장된 희토류량은 전세계의 36%밖에 안되는데

희토류 생산량으로는 2010년 당시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97%를 차지했습니다

압도적인 거죠

그래서 당시만 해도 중동에는 석유가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 이런 얘기까지 있었을 정도

그런데 센카규 열도 분쟁으로 중국이 열이 받아서

희토류를 무기화한겁니다 일본에 안팔아 이래 버린거죠

자원은 말그대로 완성제품과 달라서 수출을 안하는게 상당히 무기가 됩니다

중동국가가 석유를 수출안하는 것처럼

왜냐하면 그 자원은 거기밖에 안묻혀있으니까요

다른 곳에서 못 구할 경우 특히 더한겁니다

그래서 일본이 여기에 항복선언을 해버립니다

나포했던 중국 선장 풀어주고 백기를 들어버리죠

지금 일본이 핵심소재 수출을 안하겠다고 나선게

제 짐작에 중국한테 희토류로 당한 것을 따라한것 같습니다

일단 희토류와 소재는 완전히 달라요

희토류는 광산에서 캔 다음에 추출하는 지하자원이라서 대체가 어렵지만

소재는 제품이어서 쉽지는 않지만 대체가 가능한겁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일본의 수출규제가 뻘짓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중국의 희토류 규제조차도 나중에 반전이 일어납니다

중일분쟁에서 보여준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가 전형적인 홀드업 상황이죠

일본은 소재산업에서 중국의 희토류외엔 대안이 없었던 겁니다

중국이 꼼짝마 하면 바로 손들어 줘야됩니다

그런데 이 상황이 일본의 참패로 끝난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을돌이는 대안을 찾기 시작합니다

어떡해서든 문신을 지우려고 하는 겁니다

일본도 대안을 찾기 시작합니다

중국 희토류 사랑해 이마에 문신새겨놓고 살아봤더니

중국의 갑질에 꼼짝을 못한다는 것을 경험해

그래서 일본이 오스트레일리아와 합작으로 말레이시아에 희토류 제련공장을 세웁니다

희토류는 오스트레일리아에 있고 그걸 말레이시아에서 제련을 하는 겁니다

갑질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일본도 찾기시작한겁니다

일본 뿐만이 아니고요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이 희로류를 갑질하는 걸 보고 제일 놀란 곳이 미국입니다

미국도 생각을 해보니 중국 쟤네들이 수틀리면 희토류로 갑질하겠구나

파악하고 즉시 희토류 수입의존도를 중국으로부터 줄여나가기 시작한겁니다

수입처를 다변화한겁니다

세계 각 나라들이 중국 갑질을 보고 다양한 희토류 생산처를 발굴을 하기 시작하면서

2009년 97% 압도적인 세계 제일 강자였던 중국이 이 희토류 시장 점유율이

2012년에 86%로 떨어지더니 작년에는 70%까지 떨어졌어요

희토류 가격도 매우 급락했습니다

제일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른 오스트레일리아같은 경우에는

벌써 시장점유율이 12% 10%를 넘어서

뭘뜻하겠습니까?

갑순이가 갑질한다는 소문이 난겁니다

그래서 다른 을들이 대안을 찾는 겁니다

미국도 식겁하고 한국도 식겁하고 다른 나라들도 식겁한겁니다

미국은 지금 희토류 제련을 직접 시작해서 세계 시장의 9%까지 올라와있어

이대로 가면 중국 희토류의 비중은 다 낮아지고 무기화는 더 불가능해지고

희토류는 더 처참한 결과를 낳게됩니다

다른 예 하나 더 들어보겠습니다

다들 기억하실텐데 우리 사드때 롯데가 중국에서 무지하게 큰 피해를 입었잖아요

사실은 롯데 신동빈회장이 중국 진출한다고 중국에 돈 엄청 많이 깔아놨거든요

솔직히 평가하자면 사드가 아니었어도 롯데 중국 진출은 거의 실패였습니다

현지 사정을 머무 모르고 막 덤벼든 대표적인 경영자 판단 실수 사례로 저는 보는데요

어쨌든 그것과 별개로 롯데가 중국에 백화점도 짓고 마트도 짓고

이렇게 시설을 막 깔아놨어요 시설을 깔아놓는 순간

롯데는 압도적인 을이 되어버린 겁니다

거기 건물 지어놓고 돈 보증금 다 냈기때문에 쉽게 빼지도 못해요

이마에 중국 사랑해 문신을 새겨버린 겁니다

그런데 중국이 사드보복한다고 갑질을 결심한 순간

완벽한 홀드업 상황이 됩니다 롯데는 꼼짝도 못하는 겁니다

망하거나 발발기거나 기어도 안들어준다는 거잖아요

왼쪽 깡패 중국이 국제무역질서 이런거 지키는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거든요

결국 롯데가 그때 중국에서 망해버립니다 완전히 사업철수하고 엄청난 손실을 입었죠

홀드업 갑질의 대표적인 피해자였던겁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제일자 뉴시스 기사에 이런게 나왔습니다

러브콜 보내는 중국 댓가치른 롯데는 탈중국중

러브콜 보내는 중국..대가 치른 롯데는 脫중국 중

이예슬 입력 2019.07.14. 07:40 댓글 2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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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롯데타운 재개 허가했지만 저울질
지역경제 살리려는 中, 시큰둥한 롯데
외교적 위험부담 큰 中보다 동남아 투자

【베이징=AP/뉴시스】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의 한 롯데마트 정문 앞에 경찰관이 서있는 모습. 2017.03.19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호된 대가를 치른 롯데가 탈(脫)중국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랴오닝성 선양(瀋陽) 롯데타운 건설 사업 시공을 허가했지만 롯데는 중국사업을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 칼자루를 쥔 채 고민 중이다.

14일 롯데와 중국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4월 실내 테마파크와 쇼핑몰, 호텔 등 초대형 복합시설을 짓는 션양 롯데타운에 대한 사업 시공 인허가를 내줬다. 백화점과 영화관, 아파트 등이 들어선 1기에 이은 2기 사업이다. 사드 갈등으로 2016년 말 사업이 중단된 이래 아직 공사가 재개되지 않고 있다.

몇 년 째 중단중인 사업에 대해 당국이 허가를 내준 배경에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동북3성은 경제 성장률이 중국 내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중국으로서는 동북지역의 소비 경제를 활성화하지 않는 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룽장(黑龙江), 지린(吉林), 랴오닝(辽宁) 등 동북 3성은 석탄 등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여타 지역보다 일찍 산업이 발달했지만, 자원 고갈과 공업의 쇠퇴로 중국의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공장지대)'로 불리고 있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와의 합작 사업만으로는 동북3성의 경제를 회복하기 힘들다"며 "칼자루는 롯데가 쥐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나 경제보복으로 중국에서 쓴 맛을 본 롯데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중국에서의 사업 비중을 줄이고 있어 사업 재개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사드보복 이후 중국 내 마트사업을 완전히 철수했고, 백화점도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식품제조부문에서도 일부 공장의 매각을 추진하는 등 중국 사업을 정리 중이다.

롯데 관계자는 "공사를 오래 쉬다보니 챙겨야 할 것이 워낙 많아 재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몇 년 전과 상황이 달라졌으니 재개를 해야할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중국이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롯데에 대한 보복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에는 중국어로 된 '당신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라는 문구가 게시돼 있다. 2017.03.26. scchoo@newsis.com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롯데는 중국 내 유통사업을 포기하고 해당 복합단지의 매각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외교상황에 따라 사업 기반이 통째로 흔들리는 중국 대신 롯데는 동남아 지역에서 미래 먹거리 찾기를 모색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식품·외식 부문을 시작으로 유통·서비스 부문에도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16개의 롯데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화학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대규모 유화단지 건설 기공식에도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젊은 인구가 많고 성장 여력이 높은 동남아 국가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며 "식품 부문에 우선적으로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은 뒤 유통, 관광, 화학, 건설 등 진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ashley85@newsis.com

중국이 동북삼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롯데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판단을 한겁니다

그래서 롯데에 사업허가도 내주고 러부콜을 막 보낸데요

그런데 지금 롯데가 못들어가는 겁니다

왜냐? 거기 잘못들어갔다 홀드업을 겪어봤잖아요

그래서 롯데가 탈중국을 모색하고 있다는 겁니다 당연하죠

을돌이가 한번 갑질을 당하고 나면

어떡해서든 문신을 지우고 다른 시장을 찾는겁니다

롯데는 그 대안을 동남아시아로 정했다고 합니다

중국이 희토류 갑질로 부메랑을 맞은 것처럼

사드보복 갑질로 지금 롯데한테 그대로 보복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이 이야기를 종합을 해보면

홀드업 갑질은 

절대로 갑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올리버 윌리엄즈 교수는 지금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나이가 많이 드셨거든요 80이 넘었는데 강연다니면서

제발 신뢰조성해라

국제 무역할때 신뢰를 지켜라 이런 걸 호소하고 다닌데요

당장 홀드업 상황이라고 갑질하면 통쾌할거 같죠

자기들도 나중에  된통 그 댓가를  치룹니다

그리고 그 결과 세계적으로 엄청난 비효율이 발생한다는게

윌리엄즈 교수의 요즘 강연 주제입니다

자 일본이 소재수출규제로 홀드업갑질을 시작했습니다

이가 아파요 이건 안프다고 절대로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반도체 LCD시장에서 70%~90%를 장악했다는 건

진짜 높은 수치입니다

지금 한국의 공정이 일본의 소재에 맞추어져있다니까요

그러니까 이마에 새긴겁니다 일본소재 사랑해 이렇게요

러시아가 한일무역분쟁보고 야 한국 우리가 불화수소 대줄게

이렇게 제안을 했대요

러시아도 옛날부터 화학쪽으로는 무기만들던 가락이 있어서

굉장히 발전한 나라거든요

제가 기술을 정확히 잘몰라서 확신할 수 없지만

그 전통을 본다면 러시아 불화수소품질도 분명히 좋을겁니다

얘네들 이쪽에 소질이 있을거에요

그런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덜컥 어휴 감사합니다

러시아산받을게 이러지 못한다는 거죠

왜냐 우리 공장의 공정이 일본 소재에 맞추어져 있기때문입니다

일본한테 꽉 매여 있어요

그래서 어떡해서든지 비슷한 소재를 찾는다고

중국도, 대만도 두드려보고 아마 러시아산도 시험하겠지만

일본 공정에 맞추어져 있기때문에 일본이 수출규제를 하는건

아픈 겁니다

아프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아픔을 겪고나면 우리는어떻게 할까요

아 일본이 소재를 무기로 삼는다는 건 경험해본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한국은 무역협상의 결과가 무엇이든

탈일본을 추진하게 됩니다

설혹 이번 협상이 잘 끝나서 일본 소재가 정상적으로 들어와도

이걸 우리는 당해봤잖아요

제 앞으로 절대로 이마에 일본 소재 사랑해라고 적으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거죠

이걸로 끝날거 같습니까?

다른 나라들은요 일본  소재 믿고 있다가 나중에 저거

무기화하면 큰일나는구나라는 교훈을 국제사회가 얻은 겁니다

센카쿠열도 분쟁 이후에 희토류 사태 나자마자

그 사태와 관련이 없었던 미국이 희토류 제련소 시장에 뛰어든거 보십시요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 일본은 진짜 븅닭짓을 하고 잇는 거에요

사실 우리나라만 해도

소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몰랐어요

업계에서는 수십년동안 소재로 일본 따라잡아야된다 외치고 안달을 했지만

국가 전체적으로는 몰랐던 겁니다

소재가 뭐야 이러고 있었잖아요

이런 일이 벌어지면서 벌써 여기저기서 소재산업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급속도로 퍼졌죠

국산화 이야기가 정치인들 사이에 들불처럼 번집니다

그래서 이번에 타결이 되어서 일본 소재가 다시 무난히 들어와도

우리는 분명히 소재산업 국산화와 수입처 다변화를

준비하게 될겁니다

홀드업을 당한 을들이 해야하는 당연한 반발이라고요

우리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시계시장 64%를 장악한 나라거든요

이것도 엄청난 것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무기화할수있어요

안합니다 왜 우리는 일본처럼 븅닭이 아니거든요

우리가 오랬동안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업체가 6~7개 난립했는데 수십년동안 우리가 이분야를 선점하면서

결국 다 죽이고 이 분야에시장에 서너개 업체밖에 안남았습니다

우리가 정리한거에요

그래서 한국 기업들이 전세게시장을 휩쓸죠

그런데 이때 우리가 갑질을 해요 그동안 죽여놓았던

대만 일본이 다 다시 살아납니다

그래서 그,걸 하면 안되는 겁니다

당장은 아프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어찌 되었든

우리는 해법을 찾아나갈겁니다

일본은 저 븅닭짓의 댓가를 반드시 치를 겁니다

이게 올리버 윌리엄즈 교수가 갑이라고 홀드업 갑질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지금도 역설하고 다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번 일을 잘 이겨내고요

수입처 다변화와 국산화 계기를 마련한다면

일본은 진짜 중요한 산업기반을 잃게 되겠죠

쉽지않은 국면이지만 일본에 종속되었든 홀드업 상황을

풀 중요한 계기를 맞았습니다

잘 이겨내서 탈 일본을 이뤄내고

한국 소재산업의 중흥을 도모하는 반전의 시점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20분 30초

 

사무기기 전문기업 신도리코의 갑질소식

굉장히 도덕적인 기업으로 알려졌기때문에 충격이; 굉장히 커

이 소식을 접하며 진짜 기분이 처참했어

다른 기업도 아니고 신도리코가 했다는게 슬퍼

지난 주 목요일이었던 11일에 서울 성수동 신도리코 본사가 있어

신도리코의 직장갑질을 비판하는 노조의 기자회견이 열려

언론보도와 기자회견 등등을 요약하면

이회사에서는 올해초까지 임원이나 외부 방문객이 식당을 이용할때

여성 노동자들한테 구내식당 밥상을 차리게 해 그리고 서빙을 보게해

여성 노동자들이 점심 식사때 임원들 먹을 점심식사 테이블에 올려놓고

뭐 가져오하면 갖다 주는 것

신도리코 때문이기때문에 쇼킹한 것

임원들이 식사를 마칠때까지 기다리게 합니다

임원들이 다 쳐먹고 나가면

여성 노동자들이 그 식판을 치운다는 겁니다

외부 업체 관계자들이 와도 마찬가지 입니다

외부 업체를 담당하는 부서 여성노동자들이 

서빙을 해야됩니다

이게 일시적인 일이 절대 아니었던게

회사가 평소 서빙 순번까지 정해놓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총무 부서에서 여성 노동자들에게 

전략 회의실 서빙순서 라는 표를 보냈습니다

그 표를 보면 여섯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2인1조로 돌아가면서

밥상을 차리는 순서가 미리 정해져있었어

첫째, 밥차리는 걸 왜 여성노동자들을 시킵니까?

밥은 여자가 차리는 겁니까 당연히 아니죠

외국이라면 소송걸립니다 이게 무슨 성감수성입니까

둘째, 이순서를 적은 표제목이 전략회의실 서빙순서였다는 것

이 순서가 회사의 전략회의에서 작성 되어서 지시되었다는 것

전략회의 란 뭐냐?

신도리코 회장이 우석형이라는 사람입니다

매월 우석형 회장이 아산공장에서 회장 주제로 여는 회의가 전략회의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그룹 전략회의에서 식탁 순서 서빙순서 작성하고 자빠졌던 것

이게 무슨 기업전략회의

1월 식당 서빙팀은 총무팀 이러고 자빠진게...

회사측 해명이 더울 가관입니다

손님이 많을때 해당 부서나 총무 부서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일손이 부족할때 서로 돕는다는게 와전된것이다 답을 했다고 해

그 회사는 식당에 외부 손님이 수백명씩 옵니까

서빙 일손이 부족하게

일손이 부족하면 식당에서 일하시는 노동자들을 더 고용해야죠

왜 순번을 정해서 여성 노동자들을 콕 찍어서 서빙을 시키냐고요

게다가 일손이 부족할때 서로 돕는다는데

돕는다는 말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겁니다

회장이 전략회의 때 지시해서 순번을 정한 건

자발적 참여가 아니라 강제라고 부르는 겁니다

이게 구분이 안되냐고요

이회사 성감수성이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느냐면 

얘네들이 남양유업 하던 짓을 그대로 합니다

여성들한테 출산계획이 있는지 물어본 다음에

출산 계{획 있으면 업무에서 배제시켜 버렸다는 겁니다

우석형 회장에 묻고 싶습니다

우석형 회장은 어머니 뱃속에서 안나왔습니까

박혁거세처럼 알에서 부화했어요

설마 알에서 부화했을까봐 한마디 덧붙이면 그 알도 니 엄마가 낳은 겁니다

지금 온나라가 인구가 줄어든다고 난리고

국가가 출산을 이렇게 장려하고 있는데

신도리코는 출산계획이 있는 노동자들을 업무에서 짤라내는 일하고 자빠진것

더 황당한게 있습니다

매년 9월마다 우석형 회장이 아산공장에 방문해서

아산공장 확대 석식 간담회라는 걸 연대요

저녁 먹으면서 노동자들과 회장하고 간부들이 간담회를 갖는 것

그런데 여기서 여성 노동자들한테 걸그룹 댄스를 추게했다는 겁니다

남성 노동자들은 차력쇼를 했대요

다 떠나서 그게 무슨 간담회냐고요

상상를 해보십시요 회장은 앞에서 밥쳐드시고 계시고

여성 노동자들은 걸그룹 댄스 추고

남성 노동자들은 각목 깨고 있는 겁니다

미친 것들이죠

그런데 회사측 해명이 우리는 그걸 강요한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강요한 적이 없으면 여성 노동자들이 미쳤다고 걸그룹 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자발적이라는 겁니까

여성노동자들한테 물어보세요 자발적인가

제가 진짜 한심하게 생각하는 건

여성노동자들한테는 걸그룹 댄스추게하고

남성 노동자들한테는 차력쇼 시켰다는 건데

여성은 몸매를 보여줘야하고

남성은 근육질 과시하라는 거잖아요

기업이 서커스단도 아니고 이런 개떡같은 성의식으로

무슨 기업을 경영하고 하고 앉아있냐고요

신도리코는 십 몇년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좋은 기업이라고 인정했던 몇 안되는 회사였습니다

여기 창업주가 우상기라는 회장입니다

우상기 회장은 1960년에 신도 교역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했고

이후 일본의 리코라는 복사기 회사와 제휴해서

신도리코가 된 겁니다

지금은 일본 자금이 다빠져나갔고요

우상기 회장은 이른바 송상이라고 하죠 개성상인 출신입니다

어렸을때부터 개성상인으로 잔뼈가 굵은 사람

그리고 상도덕이 매우 뛰어났던 사람입니다

노동자들에게도 상당한 존경을 받았습니다

우상기회장이 아산공장이나 성수동 본사를 방문하면

공장이 진짜 놀라워요 공장이 너무 깨끗합니다.

공장안에 정자도 있고 연못도 있고 공원같은 분위기입니다

공장 곳곳에 미술품이 걸려있어요

봄에는 노동자들을 위한 벚꽃 축제도 열리고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게 우상기 회장의 철학이었거든요

노동자들이 정서적으로 편해야 일의 효율이 오른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상기 회장 시절만 해도 신도리코의 최대 강점은

기술이 아니고 기업문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였어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노동존중기업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했기때문에

신도리코를 십몇년전까지만 해도 진짜 좋아했어

우상기회장이 2002년 세상을 떠나는데

유지가 그 유명한 3331법칙이라는 겁니다

회사가 돈을 벌면 

그 이윤중에 30%는 주주들을 위해쓰고

30%는 노동자들을 위해서 쓰고

30%는 회사에 남겨둬서 미래에 대비하고

나머지 10%는 사회에 환원하라

이게 창업자 우상기회장의 유언이었다고요

제가 이 유언을 보고 

우상기 회장이라는 사람은 기업의 사명에 대해서 진짜 정확히 알고 있구나

감탄했습니다

기업은 총수 일가의 것이 아닌 겁니다

그렇다고 주주만의 것도 아니에요

노동자들과 그 기업을 오늘에 있게 만든 사회의 공동 자산이라고요

그런데 우상기 회장은 이걸 알고 있었던겁니다

회사가 돈을 벌면 

투자한 주주들한테 당연히 30%를 돌려드리되

이 회사를 위해서 함께 일해 온 노동자들을 위해서 쓰고

이익의 30%를 다시 투자하고

10%는 사회의 어려운 곳을 위해서 쓰라는 겁니다

멋진 발상이잖아요

그래서 이 기업을 좋아했습니다

2002년에 우상기 회장이 별세한 이후에

회사 경영권을 그 아들인 우석형 회장이 물려 받습니다

지금 그 회장이 차력쇼 걸그룹 댄스쇼봤다는 사람이에요

종합지 다닐때 우석형 회장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진짜 궁금했어요

몇번이나 인터뷰 요청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 우상기회장의 훌륭한 뜻이

아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되었을지가 너무 궁금했던겁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인터뷰 기억이 제 생각에 5번이나 되는데 다 거절 당했습니다

인터뷰를 거절하는 건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나쁜 게 아닙니다

기업CEO나 총수들이 인터뷰에 나와서 자랑질이나 하는 경영자보다

인터뷰를 정중히 사양하는게

저는 훨씬 더 좋다고 봐요

그런데 제가 계속 직업적으로 인터뷰를 요청한 이유는

진짜로 제 눈으로 우석형이라는 사람을 보고 싶었기때문입니다

선친인 우상기 회장의 많은 공이 있지만

아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는 순간 쎄한겁니다

제 경험상 창업주가 아무리 훌륭해도 2대로 넘어가면

창업주 정신이 제대로 이어지는 꼴을 못보았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2세로 경영권이 넘어간 이후에

지금 우석형 회장은 아버지 이름에 똥칠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아버지는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해서 공장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짓고

회사의 이익 중 30%를 노동자들에게 돌려주라는 유지를 남겼는데

아들은 여성노동자들 밥당번 시키고 걸그룹 댄스추게하고 자빠지고 있는 것

이걸 보고 너무 슬퍼지더라고요

종합지 다닐대 좋아했던 자본가가 서너명 있었습니다

매우 도덕적이고 매우 훌륭한 자본가들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입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신도리코의 우상기 회장이고

신영증권이라는 작은 증권사가 있습니다

여기 창업주 원국제학 이론

 

이명박 풀려나고 김경수 구속되었을때 사법부 행탸 비판하며 간단히 언급

 

홀드업 이론이 한일 무역 분쟁의 핵심을 찌르는 이론

 

2009년 노벨경제학상를 받은 올리버 윌리엄스라는 경제학자의 전문분야

 

윌리엄스 교수는 이 이론으로 노벨상을 거머쥐어

 

홀드업은 강자가 갑질을 하는데 이 갑질이 얼마나 사회적 비효율을 낳는지에 관한 연구

 

이 연구의 핵심은 강자가 갑질을 하면

 

을들은 당연히 피해를 입어

 

그런데 갑질을 한 강자는 아무런 피해를 안입느냐 여기에 대한 궁금증 부터 출발

 

윌리엄즈 연구에 따르면

 

갑질을 한 강자도 나중에 막대한 손해를 입습니다

 

갑질은 을뿐만 아니라 갑에게도 매우 큰 피해를 입히기때문에

 

이걸 하지말아라는게 홀드업 연구의 주제

 

홀드업이란 말은 우리말로 '꼼짝마' 혹은 '손들어' 쯤되는 단어

 

총을 든 강도가 일반인을 만나면 강도가 갑, 총든놈이 장땡

 

손들라면 손들어야돼

 

그래서 홀드업은 강자의 갑질을 상징하는 말로 해석이 돼

 

예를 들어 

 

갑순이와 을돌이가 있어요

 

그런데 을돌이가 갑순이를 너무 사랑합니다

 

이때 두사람 관계에서 갑은 당연히 갑순이

 

그런데 갑순이는 취미가 매우 독특합니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기한테 절절절 매는 모습을 상당히 즐깁니다

 

그래서 갑순이가 자기를 사랑하는 을돌이한테 갑질을 시작합니다

 

야! 너 나 사랑해 그럼 증거를 보여봐

 

너 오늘부터 이마에 '평생 갑순이만 사랑해요'라고 문신을 새겨 이렇게 요구를 합니다

 

상식적으로 절대하면 안되는 요구죠

 

그런데 을돌이는 갑순이를 너무나 사랑했던 겁니다

 

그래서 갑순이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이마에 '평생 갑순이만 사랑해요'라고 지워지지 않는 문신을 새깁니다

 

이때부터 홀드업 상황이 시작됩니다

 

문신을 새기기 전까지는 을돌이에게도 선택의 여지가 있었어요

 

다른 사람을 만나도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 문신을 새기는 순간

 

을돌이는 갑순이한테 영원히 종속됩니다

 

왜냐하면 남들 다보는 이마에 '평생 갑순이만 사랑해요'라고 새긴 사람한테

 

누가 다른 사람이 관심을 두겠어요

 

다른 사람은 그 을돌이의 문신을 보는 순간

 

아고 쟤는 딴 사람 좋아한다고 저 문신 새겼는데 졔는 건너 띠어야 되겠네

 

그 문신을 새기는 순간 을돌이는 갑순이와 결혼하지 않으면

 

평생 솔로로 살아야 하는 압도적인 을의 위치로 들어섭니다

 

자 그러면 갑순이는 문신을 하고 나타난 을돌이를 보고 

 

을돌이한테 사랑을 듬뿍 줄까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왜 줍니까? 왜냐면 사랑을 안줘도 을돌이는 갑순이 외에 갈 곳이 없습니다

 

그때부터는 더 지독하게 갑질을 해도 돼요

 

물 떠와, 내 발 씻어, 내일 우리 집에 와서 청소해

 

모든 요구를 해도 을돌이는 갑순이 외에 대안이 없기때문에

 

하라는 대로 다 해야됩니다

 

문신 새기는 순간 압도적인 을의 위치로 들어가고 노예가 되어버리죠

 

이걸 홀드업 상황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홀드업에 잘못 걸려서 인생을 망친 을돌이 이야기인데요

 

그러면 압도적인 갑의 위치에 올라서 을돌이한테 갑질을 하는 갑순이는 행복할까요?

 

그렇지 않다는게 윌리엄스 교수의 주장입니다

 

왜냐? 그일이 소문이 나요

 

그래서 사람들이 알게 됩니다

 

사실 갑순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을돌이 외에 여럿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여러명의 예비 을들이 이 소문을 듣고

 

쟤 좋아했다간 인생 쫑난다

 

쟤 근처에도 가지 말아야 되겠다라면서 발을 빼

 

가만히 있었으면 인기 만점이었을 갑순이가

 

홀드업 갑질로 연애시장에서 점점 외면을 받게되죠

 

을돌이도 이제 대안을 마련하기 시작합니다

 

이마에 문신을 새겼어요 그래서 그 바람에 평생 갑순이한테

 

등 굽혀서 살아야 되는데 

 

을돌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고민을 합니다

 

3개월 정도는 발씻는 물도 떠다주고 하라는대로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이건 인생이 아니구나

 

여기서 벗어나야 되겠구나

 

대안을 찾는 거죠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이마에 지워지지 않는 문신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절박합니다

 

벗어나지 못하면 평생이 노예니까요

 

그래서 을돌이는 차곡차곡 몰래 돈을 모아서

 

어떡하든 뛰어난 의사를 찾아서 문신을 조금이라도 지우는 방법을

 

연구합니다

 

정 안되면 문신을 못 지우겠으면 갑순이 평생 사랑해 이 문신에 덧칠을 해서

 

조국을 평생 사랑해 글자를 바꿀 수도 있는 거죠

 

어떡해든 갑순이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찾는다는 겁니다

 

만약에 을돌이가 극적으로 문신을 지우거나 바꾸는 방법을 찾으면

 

그래서 갑순이로부터 벗어난다면

 

갑순이는 엿되는 거죠

 

왜냐하면 하나밖에 없던 을돌이도 잃었죠, 

 

소문은 소문대로 다 나서 아무도 자신을 안좋아하죠

 

홀드업 상황이 해결되고 나면

 

압도적인 을이었던 을돌이도 피해를 입었지만

 

갑순이도 엄청난 피해를 입습니다

 

윌리엄스에 따르면 압도적인 갑의 위치에 있었던 갑이

 

갑질을 했을때의 결과피해는 을도 입고 갑도 입고 다망한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재벌과 협력사의 관계가 딱 이런거죠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협력사는

 

오로지 공장라인 자체가 

 

삼성이 요구하는 제품을 만드는 대로 짜여져 있어

 

이게 이마에 문신을 새기는 겁니다

 

삼성전자 바라기 이런식으로

 

이 문신을 새기는 순간 압도적인 을이 됩니다

 

이런 회사들은 삼성외에 다른 곳에 납품을 못합니다

 

다른 납품처를 찾으려면 생산라인을 다 바꾸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홀드업이 시작되는 겁니다

 

삼성이 아무리 갑질을 해도 을들은 꼼짝을 못하는 겁니다

 

생산라인을 그렇게 바꾸어 버렸으니까요

 

2010년에 희로류 분쟁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생각외로 심각하게 부딪쳤는데요

 

일본이 중국 어선 선장을 나포까지하면서 극에 달했죠

 

그런데 이문제가 싱겁게 마무리 됩니다

 

중국이 갑자기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겠다 협박을 한겁니다

 

화학을 잘 몰라서 설명을 잘 못드리겠는데

 

희토류가 지하자원인데 여기서 추출된 무슨 원소라고 하더라고요

 

열과 전기가 잘 통해서 스마트폰이나 전기차 소재산업에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게 세계 곳곳에 매장된 곳이 많대요

 

이걸 희토류로 추출해야되는데 환경오염이 심각하게 발생한답니다

 

그래서 중국외의 지역에서는

 

희토류 생산이 어려웠대요

 

그래서 중국에 매장된 희토류량은 전세계의 36%밖에 안되는데

 

희토류 생산량으로는 2010년 당시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97%를 차지했습니다

 

압도적인 거죠

 

그래서 당시만 해도 중동에는 석유가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 이런 얘기까지 있었을 정도

 

그런데 센카규 열도 분쟁으로 중국이 열이 받아서

 

희토류를 무기화한겁니다 일본에 안팔아 이래 버린거죠

 

자원은 말그대로 완성제품과 달라서 수출을 안하는게 상당히 무기가 됩니다

 

중동국가가 석유를 수출안하는 것처럼

 

왜냐하면 그 자원은 거기밖에 안묻혀있으니까요

 

다른 곳에서 못 구할 경우 특히 더한겁니다

 

그래서 일본이 여기에 항복선언을 해버립니다

 

나포했던 중국 선장 풀어주고 백기를 들어버리죠

 

지금 일본이 핵심소재 수출을 안하겠다고 나선게

 

제 짐작에 중국한테 희토류로 당한 것을 따라한것 같습니다

 

일단 희토류와 소재는 완전히 달라요

 

희토류는 광산에서 캔 다음에 추출하는 지하자원이라서 대체가 어렵지만

 

소재는 제품이어서 쉽지는 않지만 대체가 가능한겁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일본의 수출규제가 뻘짓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중국의 희토류 규제조차도 나중에 반전이 일어납니다

 

중일분쟁에서 보여준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가 전형적인 홀드업 상황이죠

 

일본은 소재산업에서 중국의 희토류외엔 대안이 없었던 겁니다

 

중국이 꼼짝마 하면 바로 손들어 줘야됩니다

 

그런데 이 상황이 일본의 참패로 끝난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을돌이는 대안을 찾기 시작합니다

 

어떡해서든 문신을 지우려고 하는 겁니다

 

일본도 대안을 찾기 시작합니다

 

중국 희토류 사랑해 이마에 문신새겨놓고 살아봤더니

 

중국의 갑질에 꼼짝을 못한다는 것을 경험해

 

그래서 일본이 오스트레일리아와 합작으로 말레이시아에 희토류 제련공장을 세웁니다

 

희토류는 오스트레일리아에 있고 그걸 말레이시아에서 제련을 하는 겁니다

 

갑질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일본도 찾기시작한겁니다

 

일본 뿐만이 아니고요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이 희로류를 갑질하는 걸 보고 제일 놀란 곳이 미국입니다

 

미국도 생각을 해보니 중국 쟤네들이 수틀리면 희토류로 갑질하겠구나

 

파악하고 즉시 희토류 수입의존도를 중국으로부터 줄여나가기 시작한겁니다

 

수입처를 다변화한겁니다

 

세계 각 나라들이 중국 갑질을 보고 다양한 희토류 생산처를 발굴을 하기 시작하면서

 

2009년 97% 압도적인 세계 제일 강자였던 중국이 이 희토류 시장 점유율이

 

2012년에 86%로 떨어지더니 작년에는 70%까지 떨어졌어요

 

희토류 가격도 매우 급락했습니다

 

제일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른 오스트레일리아같은 경우에는

 

벌써 시장점유율이 12% 10%를 넘어서

 

뭘뜻하겠습니까?

 

갑순이가 갑질한다는 소문이 난겁니다

 

그래서 다른 을들이 대안을 찾는 겁니다

 

미국도 식겁하고 한국도 식겁하고 다른 나라들도 식겁한겁니다

 

미국은 지금 희토류 제련을 직접 시작해서 세계 시장의 9%까지 올라와있어

 

이대로 가면 중국 희토류의 비중은 다 낮아지고 무기화는 더 불가능해지고

 

희토류는 더 처참한 결과를 낳게됩니다

 

다른 예 하나 더 들어보겠습니다

 

다들 기억하실텐데 우리 사드때 롯데가 중국에서 무지하게 큰 피해를 입었잖아요

 

사실은 롯데 신동빈회장이 중국 진출한다고 중국에 돈 엄청 많이 깔아놨거든요

 

솔직히 평가하자면 사드가 아니었어도 롯데 중국 진출은 거의 실패였습니다

 

현지 사정을 머무 모르고 막 덤벼든 대표적인 경영자 판단 실수 사례로 저는 보는데요

 

어쨌든 그것과 별개로 롯데가 중국에 백화점도 짓고 마트도 짓고

 

이렇게 시설을 막 깔아놨어요 시설을 깔아놓는 순간

 

롯데는 압도적인 을이 되어버린 겁니다

 

거기 건물 지어놓고 돈 보증금 다 냈기때문에 쉽게 빼지도 못해요

 

이마에 중국 사랑해 문신을 새겨버린 겁니다

 

그런데 중국이 사드보복한다고 갑질을 결심한 순간

 

완벽한 홀드업 상황이 됩니다 롯데는 꼼짝도 못하는 겁니다

 

망하거나 발발기거나 기어도 안들어준다는 거잖아요

 

왼쪽 깡패 중국이 국제무역질서 이런거 지키는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거든요

 

결국 롯데가 그때 중국에서 망해버립니다 완전히 사업철수하고 엄청난 손실을 입었죠

 

홀드업 갑질의 대표적인 피해자였던겁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제일자 뉴시스 기사에 이런게 나왔습니다

 

러브콜 보내는 중국 댓가치른 롯데는 탈중국중

 

러브콜 보내는 중국..대가 치른 롯데는 脫중국 중

이예슬 입력 2019.07.14. 07:40 댓글 297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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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롯데타운 재개 허가했지만 저울질

지역경제 살리려는 中, 시큰둥한 롯데

외교적 위험부담 큰 中보다 동남아 투자

 

【베이징=AP/뉴시스】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의 한 롯데마트 정문 앞에 경찰관이 서있는 모습. 2017.03.19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호된 대가를 치른 롯데가 탈(脫)중국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랴오닝성 선양(瀋陽) 롯데타운 건설 사업 시공을 허가했지만 롯데는 중국사업을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 칼자루를 쥔 채 고민 중이다.

 

14일 롯데와 중국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4월 실내 테마파크와 쇼핑몰, 호텔 등 초대형 복합시설을 짓는 션양 롯데타운에 대한 사업 시공 인허가를 내줬다. 백화점과 영화관, 아파트 등이 들어선 1기에 이은 2기 사업이다. 사드 갈등으로 2016년 말 사업이 중단된 이래 아직 공사가 재개되지 않고 있다.

 

몇 년 째 중단중인 사업에 대해 당국이 허가를 내준 배경에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동북3성은 경제 성장률이 중국 내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중국으로서는 동북지역의 소비 경제를 활성화하지 않는 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룽장(黑龙江), 지린(吉林), 랴오닝(辽宁) 등 동북 3성은 석탄 등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여타 지역보다 일찍 산업이 발달했지만, 자원 고갈과 공업의 쇠퇴로 중국의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공장지대)'로 불리고 있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와의 합작 사업만으로는 동북3성의 경제를 회복하기 힘들다"며 "칼자루는 롯데가 쥐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나 경제보복으로 중국에서 쓴 맛을 본 롯데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중국에서의 사업 비중을 줄이고 있어 사업 재개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사드보복 이후 중국 내 마트사업을 완전히 철수했고, 백화점도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식품제조부문에서도 일부 공장의 매각을 추진하는 등 중국 사업을 정리 중이다.

 

롯데 관계자는 "공사를 오래 쉬다보니 챙겨야 할 것이 워낙 많아 재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몇 년 전과 상황이 달라졌으니 재개를 해야할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중국이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롯데에 대한 보복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에는 중국어로 된 '당신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라는 문구가 게시돼 있다. 2017.03.26. scchoo@newsis.com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롯데는 중국 내 유통사업을 포기하고 해당 복합단지의 매각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외교상황에 따라 사업 기반이 통째로 흔들리는 중국 대신 롯데는 동남아 지역에서 미래 먹거리 찾기를 모색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식품·외식 부문을 시작으로 유통·서비스 부문에도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16개의 롯데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화학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대규모 유화단지 건설 기공식에도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젊은 인구가 많고 성장 여력이 높은 동남아 국가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며 "식품 부문에 우선적으로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은 뒤 유통, 관광, 화학, 건설 등 진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ashley85@newsis.com

 

중국이 동북삼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롯데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판단을 한겁니다

 

그래서 롯데에 사업허가도 내주고 러부콜을 막 보낸데요

 

그런데 지금 롯데가 못들어가는 겁니다

 

왜냐? 거기 잘못들어갔다 홀드업을 겪어봤잖아요

 

그래서 롯데가 탈중국을 모색하고 있다는 겁니다 당연하죠

 

을돌이가 한번 갑질을 당하고 나면

 

어떡해서든 문신을 지우고 다른 시장을 찾는겁니다

 

롯데는 그 대안을 동남아시아로 정했다고 합니다

 

중국이 희토류 갑질로 부메랑을 맞은 것처럼

 

사드보복 갑질로 지금 롯데한테 그대로 보복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이 이야기를 종합을 해보면

 

홀드업 갑질은 

 

절대로 갑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올리버 윌리엄즈 교수는 지금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나이가 많이 드셨거든요 80이 넘었는데 강연다니면서

 

제발 신뢰조성해라

 

국제 무역할때 신뢰를 지켜라 이런 걸 호소하고 다닌데요

 

당장 홀드업 상황이라고 갑질하면 통쾌할거 같죠

 

자기들도 나중에 된통 그 댓가를 치룹니다

 

그리고 그 결과 세계적으로 엄청난 비효율이 발생한다는게

 

윌리엄즈 교수의 요즘 강연 주제입니다

 

자 일본이 소재수출규제로 홀드업갑질을 시작했습니다

 

이가 아파요 이건 안프다고 절대로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반도체 LCD시장에서 70%~90%를 장악했다는 건

 

진짜 높은 수치입니다

 

지금 한국의 공정이 일본의 소재에 맞추어져있다니까요

 

그러니까 이마에 새긴겁니다 일본소재 사랑해 이렇게요

 

러시아가 한일무역분쟁보고 야 한국 우리가 불화수소 대줄게

 

이렇게 제안을 했대요

 

러시아도 옛날부터 화학쪽으로는 무기만들던 가락이 있어서

 

굉장히 발전한 나라거든요

 

제가 기술을 정확히 잘몰라서 확신할 수 없지만

 

그 전통을 본다면 러시아 불화수소품질도 분명히 좋을겁니다

 

얘네들 이쪽에 소질이 있을거에요

 

그런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덜컥 어휴 감사합니다

 

러시아산받을게 이러지 못한다는 거죠

 

왜냐 우리 공장의 공정이 일본 소재에 맞추어져 있기때문입니다

 

일본한테 꽉 매여 있어요

 

그래서 어떡해서든지 비슷한 소재를 찾는다고

 

중국도, 대만도 두드려보고 아마 러시아산도 시험하겠지만

 

일본 공정에 맞추어져 있기때문에 일본이 수출규제를 하는건

 

아픈 겁니다

 

아프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아픔을 겪고나면 우리는어떻게 할까요

 

아 일본이 소재를 무기로 삼는다는 건 경험해본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한국은 무역협상의 결과가 무엇이든

 

탈일본을 추진하게 됩니다

 

설혹 이번 협상이 잘 끝나서 일본 소재가 정상적으로 들어와도

 

이걸 우리는 당해봤잖아요

 

이제 앞으로 절대로 이마에 일본 소재 사랑해라고 적으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거죠

 

이걸로 끝날거 같습니까?

 

다른 나라들은요 일본 소재 믿고 있다가 나중에 저거

 

무기화하면 큰일나는구나라는 교훈을 국제사회가 얻은 겁니다

 

센카쿠열도 분쟁 이후에 희토류 사태 나자마자

 

그 사태와 관련이 없었던 미국이 희토류 제련소 시장에 뛰어든거 보십시요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 일본은 진짜 븅닭짓을 하고 잇는 거에요

 

사실 우리나라만 해도

 

소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몰랐어요

 

업계에서는 수십년동안 소재로 일본 따라잡아야된다 외치고 안달을 했지만

 

국가 전체적으로는 몰랐던 겁니다

 

소재가 뭐야 이러고 있었잖아요

 

이런 일이 벌어지면서 벌써 여기저기서 소재산업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급속도로 퍼졌죠

 

국산화 이야기가 정치인들 사이에 들불처럼 번집니다

 

그래서 이번에 타결이 되어서 일본 소재가 다시 무난히 들어와도

 

우리는 분명히 소재산업 국산화와 수입처 다변화를

 

준비하게 될겁니다

 

홀드업을 당한 을들이 해야하는 당연한 반발이라고요

 

우리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시계시장 64%를 장악한 나라거든요

 

이것도 엄청난 것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무기화할수있어요

 

안합니다 왜 우리는 일본처럼 븅닭이 아니거든요

 

우리가 오랬동안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업체가 6~7개 난립했는데 수십년동안 우리가 이분야를 선점하면서

 

결국 다 죽이고 이 분야에시장에 서너개 업체밖에 안남았습니다

 

우리가 정리한거에요

 

그래서 한국 기업들이 전세게시장을 휩쓸죠

 

그런데 이때 우리가 갑질을 해요 그동안 죽여놓았던

 

대만 일본이 다 다시 살아납니다

 

그래서 그,걸 하면 안되는 겁니다

 

당장은 아프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어찌 되었든

 

우리는 해법을 찾아나갈겁니다

 

일본은 저 븅닭짓의 댓가를 반드시 치를 겁니다

 

이게 올리버 윌리엄즈 교수가 갑이라고 홀드업 갑질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지금도 역설하고 다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번 일을 잘 이겨내고요

 

수입처 다변화와 국산화 계기를 마련한다면

 

일본은 진짜 중요한 산업기반을 잃게 되겠죠

 

쉽지않은 국면이지만 일본에 종속되었든 홀드업 상황을

 

풀 중요한 계기를 맞았습니다

 

잘 이겨내서 탈 일본을 이뤄내고

 

한국 소재산업의 중흥을 도모하는 반전의 시점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20분 30초

 

 

 

사무기기 전문기업 신도리코의 갑질소식

 

굉장히 도덕적인 기업으로 알려졌기때문에 충격이; 굉장히 커

 

이 소식을 접하며 진짜 기분이 처참했어

 

다른 기업도 아니고 신도리코가 했다는게 슬퍼

 

지난 주 목요일이었던 11일에 서울 성수동 신도리코 본사가 있어

 

신도리코의 직장갑질을 비판하는 노조의 기자회견이 열려

 

언론보도와 기자회견 등등을 요약하면

 

이회사에서는 올해초까지 임원이나 외부 방문객이 식당을 이용할때

 

여성 노동자들한테 구내식당 밥상을 차리게 해 그리고 서빙을 보게해

 

여성 노동자들이 점심 식사때 임원들 먹을 점심식사 테이블에 올려놓고

 

뭐 가져오하면 갖다 주는 것

 

신도리코 때문이기때문에 쇼킹한 것

 

임원들이 식사를 마칠때까지 기다리게 합니다

 

임원들이 다 쳐먹고 나가면

 

여성 노동자들이 그 식판을 치운다는 겁니다

 

외부 업체 관계자들이 와도 마찬가지 입니다

 

외부 업체를 담당하는 부서 여성노동자들이 

 

서빙을 해야됩니다

 

이게 일시적인 일이 절대 아니었던게

 

회사가 평소 서빙 순번까지 정해놓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총무 부서에서 여성 노동자들에게 

 

전략 회의실 서빙순서 라는 표를 보냈습니다

 

그 표를 보면 여섯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2인1조로 돌아가면서

 

밥상을 차리는 순서가 미리 정해져있었어

 

첫째, 밥차리는 걸 왜 여성노동자들을 시킵니까?

 

밥은 여자가 차리는 겁니까 당연히 아니죠

 

외국이라면 소송걸립니다 이게 무슨 성감수성입니까

 

둘째, 이순서를 적은 표제목이 전략회의실 서빙순서였다는 것

 

이 순서가 회사의 전략회의에서 작성 되어서 지시되었다는 것

 

전략회의 란 뭐냐?

 

신도리코 회장이 우석형이라는 사람입니다

 

매월 우석형 회장이 아산공장에서 회장 주제로 여는 회의가 전략회의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그룹 전략회의에서 식탁 순서 서빙순서 작성하고 자빠졌던 것

 

이게 무슨 기업전략회의

 

1월 식당 서빙팀은 총무팀 이러고 자빠진게...

 

회사측 해명이 더울 가관입니다

 

손님이 많을때 해당 부서나 총무 부서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일손이 부족할때 서로 돕는다는게 와전된것이다 답을 했다고 해

 

그 회사는 식당에 외부 손님이 수백명씩 옵니까

 

서빙 일손이 부족하게

 

일손이 부족하면 식당에서 일하시는 노동자들을 더 고용해야죠

 

왜 순번을 정해서 여성 노동자들을 콕 찍어서 서빙을 시키냐고요

 

게다가 일손이 부족할때 서로 돕는다는데

 

돕는다는 말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겁니다

 

회장이 전략회의 때 지시해서 순번을 정한 건

 

자발적 참여가 아니라 강제라고 부르는 겁니다

 

이게 구분이 안되냐고요

 

이회사 성감수성이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느냐면 

 

얘네들이 남양유업 하던 짓을 그대로 합니다

 

여성들한테 출산계획이 있는지 물어본 다음에

 

출산 계{획 있으면 업무에서 배제시켜 버렸다는 겁니다

 

우석형 회장에 묻고 싶습니다

 

우석형 회장은 어머니 뱃속에서 안나왔습니까

 

박혁거세처럼 알에서 부화했어요

 

설마 알에서 부화했을까봐 한마디 덧붙이면 그 알도 니 엄마가 낳은 겁니다

 

지금 온나라가 인구가 줄어든다고 난리고

 

국가가 출산을 이렇게 장려하고 있는데

 

신도리코는 출산계획이 있는 노동자들을 업무에서 짤라내는 일하고 자빠진것

 

더 황당한게 있습니다

 

매년 9월마다 우석형 회장이 아산공장에 방문해서

 

아산공장 확대 석식 간담회라는 걸 연대요

 

저녁 먹으면서 노동자들과 회장하고 간부들이 간담회를 갖는 것

 

그런데 여기서 여성 노동자들한테 걸그룹 댄스를 추게했다는 겁니다

 

남성 노동자들은 차력쇼를 했대요

 

다 떠나서 그게 무슨 간담회냐고요

 

상상를 해보십시요 회장은 앞에서 밥쳐드시고 계시고

 

여성 노동자들은 걸그룹 댄스 추고

 

남성 노동자들은 각목 깨고 있는 겁니다

 

미친 것들이죠

 

그런데 회사측 해명이 우리는 그걸 강요한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강요한 적이 없으면 여성 노동자들이 미쳤다고 걸그룹 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자발적이라는 겁니까

 

여성노동자들한테 물어보세요 자발적인가

 

제가 진짜 한심하게 생각하는 건

 

여성노동자들한테는 걸그룹 댄스추게하고

 

남성 노동자들한테는 차력쇼 시켰다는 건데

 

여성은 몸매를 보여줘야하고

 

남성은 근육질 과시하라는 거잖아요

 

기업이 서커스단도 아니고 이런 개떡같은 성의식으로

 

무슨 기업을 경영하고 하고 앉아있냐고요

 

신도리코는 십 몇년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좋은 기업이라고 인정했던 몇 안되는 회사였습니다

 

여기 창업주가 우상기라는 회장입니다

 

우상기 회장은 1960년에 신도 교역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했고

 

이후 일본의 리코라는 복사기 회사와 제휴해서

 

신도리코가 된 겁니다

 

지금은 일본 자금이 다빠져나갔고요

 

우상기 회장은 이른바 송상이라고 하죠 개성상인 출신입니다

 

어렸을때부터 개성상인으로 잔뼈가 굵은 사람

 

그리고 상도덕이 매우 뛰어났던 사람입니다

 

노동자들에게도 상당한 존경을 받았습니다

 

우상기회장이 아산공장이나 성수동 본사를 방문하면

 

공장이 진짜 놀라워요 공장이 너무 깨끗합니다.

 

공장안에 정자도 있고 연못도 있고 공원같은 분위기입니다

 

공장 곳곳에 미술품이 걸려있어요

 

봄에는 노동자들을 위한 벚꽃 축제도 열리고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게 우상기 회장의 철학이었거든요

 

노동자들이 정서적으로 편해야 일의 효율이 오른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상기 회장 시절만 해도 신도리코의 최대 강점은

 

기술이 아니고 기업문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였어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노동존중기업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했기때문에

 

신도리코를 십몇년전까지만 해도 진짜 좋아했어

 

우상기회장이 2002년 세상을 떠나는데

 

유지가 그 유명한 3331법칙이라는 겁니다

 

회사가 돈을 벌면 

 

그 이윤중에 30%는 주주들을 위해쓰고

 

30%는 노동자들을 위해서 쓰고

 

30%는 회사에 남겨둬서 미래에 대비하고

 

나머지 10%는 사회에 환원하라

 

이게 창업자 우상기회장의 유언이었다고요

 

제가 이 유언을 보고 

 

우상기 회장이라는 사람은 기업의 사명에 대해서 진짜 정확히 알고 있구나

 

감탄했습니다

 

기업은 총수 일가의 것이 아닌 겁니다

 

그렇다고 주주만의 것도 아니에요

 

노동자들과 그 기업을 오늘에 있게 만든 사회의 공동 자산이라고요

 

그런데 우상기 회장은 이걸 알고 있었던겁니다

 

회사가 돈을 벌면 

 

투자한 주주들한테 당연히 30%를 돌려드리되

 

이 회사를 위해서 함께 일해 온 노동자들을 위해서 쓰고

 

이익의 30%를 다시 투자하고

 

10%는 사회의 어려운 곳을 위해서 쓰라는 겁니다

 

멋진 발상이잖아요

 

그래서 이희 회장도  기업을 좋아했습니다

 

2002년에 우상기 회장이 별세한 이후에

 

회사 경영권을 그 아들인 우석형 회장이 물려 받습니다

 

지금 그 회장이 차력쇼 걸그룹 댄스쇼봤다는 사람이에요

 

종합지 다닐때 우석형 회장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진짜 궁금했어요

 

몇번이나 인터뷰 요청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 우상기회장의 훌륭한 뜻이

 

아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되었을지가 너무 궁금했던겁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인터뷰 기억이 제 생각에 5번이나 되는데 다 거절 당했습니다

 

인터뷰를 거절하는 건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나쁜 게 아닙니다

 

기업CEO나 총수들이 인터뷰에 나와서 자랑질이나 하는 경영자보다

 

인터뷰를 정중히 사양하는게

 

저는 훨씬 더 좋다고 봐요

 

그런데 제가 계속 직업적으로 인터뷰를 요청한 이유는

 

진짜로 제 눈으로 우석형이라는 사람을 보고 싶었기때문입니다

 

선친인 우상기 회장의 많은 공이 있지만

 

아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는 순간 쎄한겁니다

 

제 경험상 창업주가 아무리 훌륭해도 2대로 넘어가면

 

창업주 정신이 제대로 이어지는 꼴을 못보았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2세로 경영권이 넘어간 이후에

 

지금 우석형 회장은 아버지 이름에 똥칠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아버지는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해서 공장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짓고

 

회사의 이익 중 30%를 노동자들에게 돌려주라는 유지를 남겼는데

 

아들은 여성노동자들 밥당번 시키고 걸그룹 댄스추게하고 자빠지고 있는 것

 

이걸 보고 너무 슬퍼지더라고요

 

종합지 다닐대 좋아했던 자본가가 서너명 있었습니다

 

매우 도덕적이고 매우 훌륭한 자본가들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입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신도리코의 우상기 회장이고

 

신영증권이라는 작은 증권사가 있습니다

 

여기 창업주 원국희 회장도 참 좋아했습니다

이분 한번도 만나뵌적 없는데

이분이 사회에 기부도 많이하고

장애인분들도 많이 도왔어요

사회적 약자돕기 이걸 신영증권으로부터 들은게 아니고

장애인 단체로부터 듣게 된겁니다'

신영증권 회장이 그렇게 좋은 일 많이 하신다는데

인터뷰를 하고싶다고 요청한 적이 있었어요

답이 왔는데 당신이 동아일보 기자냐?

인터뷰 당연히 안하고 내가 기부하고 다니는거 기사로 쓰고 소문내면

기부하던거 다 안해버린다

그러니 절대로 그런 기사 쓰지말고 소문내지 마라는 답이 왔어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를 진짜 실천한거고

취재를 해보면 나이가 상당한데도 직접 운전하고 다닙니다

이분의 이런 태도가 너무 멋져서 한번도 뵌적이 없지만 동네방네 칭찬하고 다녔어요

그런데 여기도요

경영권을 아들 원종석 부회장한테 넘겼어요

이때부터 쎄하더라고요

소문을 들어보면 완전히 호부견자입니다

호랑이 아버지의 강아지 아들입니다

아들이 경영권 받은 뒤부터 신영증권 입을 싹 닫아버렸습니다

제 경험상 창업주 훌륭함이 절대로 2대에 이어지지 않거든요

당시 제가 좋아했던 기업중에

퍼시스라고 있습니다

사무가구 전문 기업이죠

여기 창업주가 손동창 회장인데

이분은 제가 만나뵌적 있어요

인터뷰에서 손동창 회장이 너무 멋진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이기자 나는 창업정신이 살아 숨쉬는 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창업 정신이라는게 뭔지 압니까

창업정신이 어떻게 기업에 흐르는지를 압니까

이건 자식한테 물려준다고 

창업정신이 계승되는게 아닙니다

기업에 창업정신이 스스로 도도히 흘러야 됩니다

그래서 내가 만들고 싶은 회사는

유한양행과 같은 회사입니다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는 돌아가셨지만

유한양행에는 지금도 유일한 박사의 정신이

늘 흐르잖아요

나는 그런 회사를 만들겠습니다' 이렇게 인터부를 하더라고요

퍼시스는 그때가지만 해도 도덕적인 기업이라고 알려져 있었거요

손동창이 예를 든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가 작고하실때 지분을 전부 사회에 환원 했죠

실제로 유한양행에는 유일한 박사의 가문의 지분이 1%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는 지금도 유일한 박사의 회사입니다

정신이 그렇다는 겁니다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의 정신에 어긋나는 경영자가

절데 CEO를 못 맡아요

CEO를 뽑을때 언떤 CEO가 유일한 박사의; 유지를 받들것인가를 기준으로 뽑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내놓고 돌아가셨지만

유일한 박사가 돌아가신 뒤

50년이 다되어가는데도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의 정신이 흐르는 회사

퍼시스 손동창 회장은 그런 회사를 꿈꾼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당시 그 회사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제가 인터뷰했던게 지금으로부터 17년전인데

작년에 경영권이 아들 손이론

 

이명박 풀려나고 김경수 구속되었을때 사법부 행탸 비판하며 간단히 언급

 

홀드업 이론이 한일 무역 분쟁의 핵심을 찌르는 이론

 

2009년 노벨경제학상를 받은 올리버 윌리엄스라는 경제학자의 전문분야

 

윌리엄스 교수는 이 이론으로 노벨상을 거머쥐어

 

홀드업은 강자가 갑질을 하는데 이 갑질이 얼마나 사회적 비효율을 낳는지에 관한 연구

 

이 연구의 핵심은 강자가 갑질을 하면

 

을들은 당연히 피해를 입어

 

그런데 갑질을 한 강자는 아무런 피해를 안입느냐 여기에 대한 궁금증 부터 출발

 

윌리엄즈 연구에 따르면

 

갑질을 한 강자도 나중에 막대한 손해를 입습니다

 

갑질은 을뿐만 아니라 갑에게도 매우 큰 피해를 입히기때문에

 

이걸 하지말아라는게 홀드업 연구의 주제

 

홀드업이란 말은 우리말로 '꼼짝마' 혹은 '손들어' 쯤되는 단어

 

총을 든 강도가 일반인을 만나면 강도가 갑, 총든놈이 장땡

 

손들라면 손들어야돼

 

그래서 홀드업은 강자의 갑질을 상징하는 말로 해석이 돼

 

예를 들어 

 

갑순이와 을돌이가 있어요

 

그런데 을돌이가 갑순이를 너무 사랑합니다

 

이때 두사람 관계에서 갑은 당연히 갑순이

 

그런데 갑순이는 취미가 매우 독특합니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기한테 절절절 매는 모습을 상당히 즐깁니다

 

그래서 갑순이가 자기를 사랑하는 을돌이한테 갑질을 시작합니다

 

야! 너 나 사랑해 그럼 증거를 보여봐

 

너 오늘부터 이마에 '평생 갑순이만 사랑해요'라고 문신을 새겨 이렇게 요구를 합니다

 

상식적으로 절대하면 안되는 요구죠

 

그런데 을돌이는 갑순이를 너무나 사랑했던 겁니다

 

그래서 갑순이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이마에 '평생 갑순이만 사랑해요'라고 지워지지 않는 문신을 새깁니다

 

이때부터 홀드업 상황이 시작됩니다

 

문신을 새기기 전까지는 을돌이에게도 선택의 여지가 있었어요

 

다른 사람을 만나도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 문신을 새기는 순간

 

을돌이는 갑순이한테 영원히 종속됩니다

 

왜냐하면 남들 다보는 이마에 '평생 갑순이만 사랑해요'라고 새긴 사람한테

 

누가 다른 사람이 관심을 두겠어요

 

다른 사람은 그 을돌이의 문신을 보는 순간

 

아고 쟤는 딴 사람 좋아한다고 저 문신 새겼는데 졔는 건너 띠어야 되겠네

 

그 문신을 새기는 순간 을돌이는 갑순이와 결혼하지 않으면

 

평생 솔로로 살아야 하는 압도적인 을의 위치로 들어섭니다

 

자 그러면 갑순이는 문신을 하고 나타난 을돌이를 보고 

 

을돌이한테 사랑을 듬뿍 줄까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왜 줍니까? 왜냐면 사랑을 안줘도 을돌이는 갑순이 외에 갈 곳이 없습니다

 

그때부터는 더 지독하게 갑질을 해도 돼요

 

물 떠와, 내 발 씻어, 내일 우리 집에 와서 청소해

 

모든 요구를 해도 을돌이는 갑순이 외에 대안이 없기때문에

 

하라는 대로 다 해야됩니다

 

문신 새기는 순간 압도적인 을의 위치로 들어가고 노예가 되어버리죠

 

이걸 홀드업 상황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홀드업에 잘못 걸려서 인생을 망친 을돌이 이야기인데요

 

그러면 압도적인 갑의 위치에 올라서 을돌이한테 갑질을 하는 갑순이는 행복할까요?

 

그렇지 않다는게 윌리엄스 교수의 주장입니다

 

왜냐? 그일이 소문이 나요

 

그래서 사람들이 알게 됩니다

 

사실 갑순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을돌이 외에 여럿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여러명의 예비 을들이 이 소문을 듣고

 

쟤 좋아했다간 인생 쫑난다

 

쟤 근처에도 가지 말아야 되겠다라면서 발을 빼

 

가만히 있었으면 인기 만점이었을 갑순이가

 

홀드업 갑질로 연애시장에서 점점 외면을 받게되죠

 

을돌이도 이제 대안을 마련하기 시작합니다

 

이마에 문신을 새겼어요 그래서 그 바람에 평생 갑순이한테

 

등 굽혀서 살아야 되는데 

 

을돌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고민을 합니다

 

3개월 정도는 발씻는 물도 떠다주고 하라는대로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이건 인생이 아니구나

 

여기서 벗어나야 되겠구나

 

대안을 찾는 거죠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이마에 지워지지 않는 문신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절박합니다

 

벗어나지 못하면 평생이 노예니까요

 

그래서 을돌이는 차곡차곡 몰래 돈을 모아서

 

어떡하든 뛰어난 의사를 찾아서 문신을 조금이라도 지우는 방법을

 

연구합니다

 

정 안되면 문신을 못 지우겠으면 갑순이 평생 사랑해 이 문신에 덧칠을 해서

 

조국을 평생 사랑해 글자를 바꿀 수도 있는 거죠

 

어떡해든 갑순이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찾는다는 겁니다

 

만약에 을돌이가 극적으로 문신을 지우거나 바꾸는 방법을 찾으면

 

그래서 갑순이로부터 벗어난다면

 

갑순이는 엿되는 거죠

 

왜냐하면 하나밖에 없던 을돌이도 잃었죠, 

 

소문은 소문대로 다 나서 아무도 자신을 안좋아하죠

 

홀드업 상황이 해결되고 나면

 

압도적인 을이었던 을돌이도 피해를 입었지만

 

갑순이도 엄청난 피해를 입습니다

 

윌리엄스에 따르면 압도적인 갑의 위치에 있었던 갑이

 

갑질을 했을때의 결과피해는 을도 입고 갑도 입고 다망한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재벌과 협력사의 관계가 딱 이런거죠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협력사는

 

오로지 공장라인 자체가 

 

삼성이 요구하는 제품을 만드는 대로 짜여져 있어

 

이게 이마에 문신을 새기는 겁니다

 

삼성전자 바라기 이런식으로

 

이 문신을 새기는 순간 압도적인 을이 됩니다

 

이런 회사들은 삼성외에 다른 곳에 납품을 못합니다

 

다른 납품처를 찾으려면 생산라인을 다 바꾸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홀드업이 시작되는 겁니다

 

삼성이 아무리 갑질을 해도 을들은 꼼짝을 못하는 겁니다

 

생산라인을 그렇게 바꾸어 버렸으니까요

 

2010년에 희로류 분쟁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생각외로 심각하게 부딪쳤는데요

 

일본이 중국 어선 선장을 나포까지하면서 극에 달했죠

 

그런데 이문제가 싱겁게 마무리 됩니다

 

중국이 갑자기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겠다 협박을 한겁니다

 

화학을 잘 몰라서 설명을 잘 못드리겠는데

 

희토류가 지하자원인데 여기서 추출된 무슨 원소라고 하더라고요

 

열과 전기가 잘 통해서 스마트폰이나 전기차 소재산업에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게 세계 곳곳에 매장된 곳이 많대요

 

이걸 희토류로 추출해야되는데 환경오염이 심각하게 발생한답니다

 

그래서 중국외의 지역에서는

 

희토류 생산이 어려웠대요

 

그래서 중국에 매장된 희토류량은 전세계의 36%밖에 안되는데

 

희토류 생산량으로는 2010년 당시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97%를 차지했습니다

 

압도적인 거죠

 

그래서 당시만 해도 중동에는 석유가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 이런 얘기까지 있었을 정도

 

그런데 센카규 열도 분쟁으로 중국이 열이 받아서

 

희토류를 무기화한겁니다 일본에 안팔아 이래 버린거죠

 

자원은 말그대로 완성제품과 달라서 수출을 안하는게 상당히 무기가 됩니다

 

중동국가가 석유를 수출안하는 것처럼

 

왜냐하면 그 자원은 거기밖에 안묻혀있으니까요

 

다른 곳에서 못 구할 경우 특히 더한겁니다

 

그래서 일본이 여기에 항복선언을 해버립니다

 

나포했던 중국 선장 풀어주고 백기를 들어버리죠

 

지금 일본이 핵심소재 수출을 안하겠다고 나선게

 

제 짐작에 중국한테 희토류로 당한 것을 따라한것 같습니다

 

일단 희토류와 소재는 완전히 달라요

 

희토류는 광산에서 캔 다음에 추출하는 지하자원이라서 대체가 어렵지만

 

소재는 제품이어서 쉽지는 않지만 대체가 가능한겁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일본의 수출규제가 뻘짓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중국의 희토류 규제조차도 나중에 반전이 일어납니다

 

중일분쟁에서 보여준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가 전형적인 홀드업 상황이죠

 

일본은 소재산업에서 중국의 희토류외엔 대안이 없었던 겁니다

 

중국이 꼼짝마 하면 바로 손들어 줘야됩니다

 

그런데 이 상황이 일본의 참패로 끝난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을돌이는 대안을 찾기 시작합니다

 

어떡해서든 문신을 지우려고 하는 겁니다

 

일본도 대안을 찾기 시작합니다

 

중국 희토류 사랑해 이마에 문신새겨놓고 살아봤더니

 

중국의 갑질에 꼼짝을 못한다는 것을 경험해

 

그래서 일본이 오스트레일리아와 합작으로 말레이시아에 희토류 제련공장을 세웁니다

 

희토류는 오스트레일리아에 있고 그걸 말레이시아에서 제련을 하는 겁니다

 

갑질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일본도 찾기시작한겁니다

 

일본 뿐만이 아니고요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이 희로류를 갑질하는 걸 보고 제일 놀란 곳이 미국입니다

 

미국도 생각을 해보니 중국 쟤네들이 수틀리면 희토류로 갑질하겠구나

 

파악하고 즉시 희토류 수입의존도를 중국으로부터 줄여나가기 시작한겁니다

 

수입처를 다변화한겁니다

 

세계 각 나라들이 중국 갑질을 보고 다양한 희토류 생산처를 발굴을 하기 시작하면서

 

2009년 97% 압도적인 세계 제일 강자였던 중국이 이 희토류 시장 점유율이

 

2012년에 86%로 떨어지더니 작년에는 70%까지 떨어졌어요

 

희토류 가격도 매우 급락했습니다

 

제일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른 오스트레일리아같은 경우에는

 

벌써 시장점유율이 12% 10%를 넘어서

 

뭘뜻하겠습니까?

 

갑순이가 갑질한다는 소문이 난겁니다

 

그래서 다른 을들이 대안을 찾는 겁니다

 

미국도 식겁하고 한국도 식겁하고 다른 나라들도 식겁한겁니다

 

미국은 지금 희토류 제련을 직접 시작해서 세계 시장의 9%까지 올라와있어

 

이대로 가면 중국 희토류의 비중은 다 낮아지고 무기화는 더 불가능해지고

 

희토류는 더 처참한 결과를 낳게됩니다

 

다른 예 하나 더 들어보겠습니다

 

다들 기억하실텐데 우리 사드때 롯데가 중국에서 무지하게 큰 피해를 입었잖아요

 

사실은 롯데 신동빈회장이 중국 진출한다고 중국에 돈 엄청 많이 깔아놨거든요

 

솔직히 평가하자면 사드가 아니었어도 롯데 중국 진출은 거의 실패였습니다

 

현지 사정을 머무 모르고 막 덤벼든 대표적인 경영자 판단 실수 사례로 저는 보는데요

 

어쨌든 그것과 별개로 롯데가 중국에 백화점도 짓고 마트도 짓고

 

이렇게 시설을 막 깔아놨어요 시설을 깔아놓는 순간

 

롯데는 압도적인 을이 되어버린 겁니다

 

거기 건물 지어놓고 돈 보증금 다 냈기때문에 쉽게 빼지도 못해요

 

이마에 중국 사랑해 문신을 새겨버린 겁니다

 

그런데 중국이 사드보복한다고 갑질을 결심한 순간

 

완벽한 홀드업 상황이 됩니다 롯데는 꼼짝도 못하는 겁니다

 

망하거나 발발기거나 기어도 안들어준다는 거잖아요

 

왼쪽 깡패 중국이 국제무역질서 이런거 지키는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거든요

 

결국 롯데가 그때 중국에서 망해버립니다 완전히 사업철수하고 엄청난 손실을 입었죠

 

홀드업 갑질의 대표적인 피해자였던겁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제일자 뉴시스 기사에 이런게 나왔습니다

 

러브콜 보내는 중국 댓가치른 롯데는 탈중국중

 

러브콜 보내는 중국..대가 치른 롯데는 脫중국 중

이예슬 입력 2019.07.14. 07:40 댓글 297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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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롯데타운 재개 허가했지만 저울질

지역경제 살리려는 中, 시큰둥한 롯데

외교적 위험부담 큰 中보다 동남아 투자

 

【베이징=AP/뉴시스】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의 한 롯데마트 정문 앞에 경찰관이 서있는 모습. 2017.03.19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호된 대가를 치른 롯데가 탈(脫)중국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랴오닝성 선양(瀋陽) 롯데타운 건설 사업 시공을 허가했지만 롯데는 중국사업을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 칼자루를 쥔 채 고민 중이다.

 

14일 롯데와 중국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4월 실내 테마파크와 쇼핑몰, 호텔 등 초대형 복합시설을 짓는 션양 롯데타운에 대한 사업 시공 인허가를 내줬다. 백화점과 영화관, 아파트 등이 들어선 1기에 이은 2기 사업이다. 사드 갈등으로 2016년 말 사업이 중단된 이래 아직 공사가 재개되지 않고 있다.

 

몇 년 째 중단중인 사업에 대해 당국이 허가를 내준 배경에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동북3성은 경제 성장률이 중국 내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중국으로서는 동북지역의 소비 경제를 활성화하지 않는 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룽장(黑龙江), 지린(吉林), 랴오닝(辽宁) 등 동북 3성은 석탄 등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여타 지역보다 일찍 산업이 발달했지만, 자원 고갈과 공업의 쇠퇴로 중국의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공장지대)'로 불리고 있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와의 합작 사업만으로는 동북3성의 경제를 회복하기 힘들다"며 "칼자루는 롯데가 쥐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나 경제보복으로 중국에서 쓴 맛을 본 롯데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중국에서의 사업 비중을 줄이고 있어 사업 재개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사드보복 이후 중국 내 마트사업을 완전히 철수했고, 백화점도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식품제조부문에서도 일부 공장의 매각을 추진하는 등 중국 사업을 정리 중이다.

 

롯데 관계자는 "공사를 오래 쉬다보니 챙겨야 할 것이 워낙 많아 재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몇 년 전과 상황이 달라졌으니 재개를 해야할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중국이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롯데에 대한 보복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에는 중국어로 된 '당신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라는 문구가 게시돼 있다. 2017.03.26. scchoo@newsis.com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롯데는 중국 내 유통사업을 포기하고 해당 복합단지의 매각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외교상황에 따라 사업 기반이 통째로 흔들리는 중국 대신 롯데는 동남아 지역에서 미래 먹거리 찾기를 모색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식품·외식 부문을 시작으로 유통·서비스 부문에도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16개의 롯데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화학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대규모 유화단지 건설 기공식에도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젊은 인구가 많고 성장 여력이 높은 동남아 국가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며 "식품 부문에 우선적으로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은 뒤 유통, 관광, 화학, 건설 등 진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ashley85@newsis.com

 

중국이 동북삼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롯데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판단을 한겁니다

 

그래서 롯데에 사업허가도 내주고 러부콜을 막 보낸데요

 

그런데 지금 롯데가 못들어가는 겁니다

 

왜냐? 거기 잘못들어갔다 홀드업을 겪어봤잖아요

 

그래서 롯데가 탈중국을 모색하고 있다는 겁니다 당연하죠

 

을돌이가 한번 갑질을 당하고 나면

 

어떡해서든 문신을 지우고 다른 시장을 찾는겁니다

 

롯데는 그 대안을 동남아시아로 정했다고 합니다

 

중국이 희토류 갑질로 부메랑을 맞은 것처럼

 

사드보복 갑질로 지금 롯데한테 그대로 보복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이 이야기를 종합을 해보면

 

홀드업 갑질은 

 

절대로 갑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올리버 윌리엄즈 교수는 지금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나이가 많이 드셨거든요 80이 넘었는데 강연다니면서

 

제발 신뢰조성해라

 

국제 무역할때 신뢰를 지켜라 이런 걸 호소하고 다닌데요

 

당장 홀드업 상황이라고 갑질하면 통쾌할거 같죠

 

자기들도 나중에 된통 그 댓가를 치룹니다

 

그리고 그 결과 세계적으로 엄청난 비효율이 발생한다는게

 

윌리엄즈 교수의 요즘 강연 주제입니다

 

자 일본이 소재수출규제로 홀드업갑질을 시작했습니다

 

이가 아파요 이건 안프다고 절대로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반도체 LCD시장에서 70%~90%를 장악했다는 건

 

진짜 높은 수치입니다

 

지금 한국의 공정이 일본의 소재에 맞추어져있다니까요

 

그러니까 이마에 새긴겁니다 일본소재 사랑해 이렇게요

 

러시아가 한일무역분쟁보고 야 한국 우리가 불화수소 대줄게

 

이렇게 제안을 했대요

 

러시아도 옛날부터 화학쪽으로는 무기만들던 가락이 있어서

 

굉장히 발전한 나라거든요

 

제가 기술을 정확히 잘몰라서 확신할 수 없지만

 

그 전통을 본다면 러시아 불화수소품질도 분명히 좋을겁니다

 

얘네들 이쪽에 소질이 있을거에요

 

그런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덜컥 어휴 감사합니다

 

러시아산받을게 이러지 못한다는 거죠

 

왜냐 우리 공장의 공정이 일본 소재에 맞추어져 있기때문입니다

 

일본한테 꽉 매여 있어요

 

그래서 어떡해서든지 비슷한 소재를 찾는다고

 

중국도, 대만도 두드려보고 아마 러시아산도 시험하겠지만

 

일본 공정에 맞추어져 있기때문에 일본이 수출규제를 하는건

 

아픈 겁니다

 

아프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아픔을 겪고나면 우리는어떻게 할까요

 

아 일본이 소재를 무기로 삼는다는 건 경험해본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한국은 무역협상의 결과가 무엇이든

 

탈일본을 추진하게 됩니다

 

설혹 이번 협상이 잘 끝나서 일본 소재가 정상적으로 들어와도

 

이걸 우리는 당해봤잖아요

 

이제 앞으로 절대로 이마에 일본 소재 사랑해라고 적으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거죠

 

이걸로 끝날거 같습니까?

 

다른 나라들은요 일본 소재 믿고 있다가 나중에 저거

 

무기화하면 큰일나는구나라는 교훈을 국제사회가 얻은 겁니다

 

센카쿠열도 분쟁 이후에 희토류 사태 나자마자

 

그 사태와 관련이 없었던 미국이 희토류 제련소 시장에 뛰어든거 보십시요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 일본은 진짜 븅닭짓을 하고 잇는 거에요

 

사실 우리나라만 해도

 

소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몰랐어요

 

업계에서는 수십년동안 소재로 일본 따라잡아야된다 외치고 안달을 했지만

 

국가 전체적으로는 몰랐던 겁니다

 

소재가 뭐야 이러고 있었잖아요

 

이런 일이 벌어지면서 벌써 여기저기서 소재산업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급속도로 퍼졌죠

 

국산화 이야기가 정치인들 사이에 들불처럼 번집니다

 

그래서 이번에 타결이 되어서 일본 소재가 다시 무난히 들어와도

 

우리는 분명히 소재산업 국산화와 수입처 다변화를

 

준비하게 될겁니다

 

홀드업을 당한 을들이 해야하는 당연한 반발이라고요

 

우리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시계시장 64%를 장악한 나라거든요

 

이것도 엄청난 것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무기화할수있어요

 

안합니다 왜 우리는 일본처럼 븅닭이 아니거든요

 

우리가 오랬동안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업체가 6~7개 난립했는데 수십년동안 우리가 이분야를 선점하면서

 

결국 다 죽이고 이 분야에시장에 서너개 업체밖에 안남았습니다

 

우리가 정리한거에요

 

그래서 한국 기업들이 전세게시장을 휩쓸죠

 

그런데 이때 우리가 갑질을 해요 그동안 죽여놓았던

 

대만 일본이 다 다시 살아납니다

 

그래서 그,걸 하면 안되는 겁니다

 

당장은 아프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어찌 되었든

 

우리는 해법을 찾아나갈겁니다

 

일본은 저 븅닭짓의 댓가를 반드시 치를 겁니다

 

이게 올리버 윌리엄즈 교수가 갑이라고 홀드업 갑질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지금도 역설하고 다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번 일을 잘 이겨내고요

 

수입처 다변화와 국산화 계기를 마련한다면

 

일본은 진짜 중요한 산업기반을 잃게 되겠죠

 

쉽지않은 국면이지만 일본에 종속되었든 홀드업 상황을

 

풀 중요한 계기를 맞았습니다

 

잘 이겨내서 탈 일본을 이뤄내고

 

한국 소재산업의 중흥을 도모하는 반전의 시점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20분 30초

 

 

 

사무기기 전문기업 신도리코의 갑질소식

 

굉장히 도덕적인 기업으로 알려졌기때문에 충격이; 굉장히 커

 

이 소식을 접하며 진짜 기분이 처참했어

 

다른 기업도 아니고 신도리코가 했다는게 슬퍼

 

지난 주 목요일이었던 11일에 서울 성수동 신도리코 본사가 있어

 

신도리코의 직장갑질을 비판하는 노조의 기자회견이 열려

 

언론보도와 기자회견 등등을 요약하면

 

이회사에서는 올해초까지 임원이나 외부 방문객이 식당을 이용할때

 

여성 노동자들한테 구내식당 밥상을 차리게 해 그리고 서빙을 보게해

 

여성 노동자들이 점심 식사때 임원들 먹을 점심식사 테이블에 올려놓고

 

뭐 가져오하면 갖다 주는 것

 

신도리코 때문이기때문에 쇼킹한 것

 

임원들이 식사를 마칠때까지 기다리게 합니다

 

임원들이 다 쳐먹고 나가면

 

여성 노동자들이 그 식판을 치운다는 겁니다

 

외부 업체 관계자들이 와도 마찬가지 입니다

 

외부 업체를 담당하는 부서 여성노동자들이 

 

서빙을 해야됩니다

 

이게 일시적인 일이 절대 아니었던게

 

회사가 평소 서빙 순번까지 정해놓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총무 부서에서 여성 노동자들에게 

 

전략 회의실 서빙순서 라는 표를 보냈습니다

 

그 표를 보면 여섯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2인1조로 돌아가면서

 

밥상을 차리는 순서가 미리 정해져있었어

 

첫째, 밥차리는 걸 왜 여성노동자들을 시킵니까?

 

밥은 여자가 차리는 겁니까 당연히 아니죠

 

외국이라면 소송걸립니다 이게 무슨 성감수성입니까

 

둘째, 이순서를 적은 표제목이 전략회의실 서빙순서였다는 것

 

이 순서가 회사의 전략회의에서 작성 되어서 지시되었다는 것

 

전략회의 란 뭐냐?

 

신도리코 회장이 우석형이라는 사람입니다

 

매월 우석형 회장이 아산공장에서 회장 주제로 여는 회의가 전략회의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그룹 전략회의에서 식탁 순서 서빙순서 작성하고 자빠졌던 것

 

이게 무슨 기업전략회의

 

1월 식당 서빙팀은 총무팀 이러고 자빠진게...

 

회사측 해명이 더울 가관입니다

 

손님이 많을때 해당 부서나 총무 부서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일손이 부족할때 서로 돕는다는게 와전된것이다 답을 했다고 해

 

그 회사는 식당에 외부 손님이 수백명씩 옵니까

 

서빙 일손이 부족하게

 

일손이 부족하면 식당에서 일하시는 노동자들을 더 고용해야죠

 

왜 순번을 정해서 여성 노동자들을 콕 찍어서 서빙을 시키냐고요

 

게다가 일손이 부족할때 서로 돕는다는데

 

돕는다는 말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겁니다

 

회장이 전략회의 때 지시해서 순번을 정한 건

 

자발적 참여가 아니라 강제라고 부르는 겁니다

 

이게 구분이 안되냐고요

 

이회사 성감수성이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느냐면 

 

얘네들이 남양유업 하던 짓을 그대로 합니다

 

여성들한테 출산계획이 있는지 물어본 다음에

 

출산 계{획 있으면 업무에서 배제시켜 버렸다는 겁니다

 

우석형 회장에 묻고 싶습니다

 

우석형 회장은 어머니 뱃속에서 안나왔습니까

 

박혁거세처럼 알에서 부화했어요

 

설마 알에서 부화했을까봐 한마디 덧붙이면 그 알도 니 엄마가 낳은 겁니다

 

지금 온나라가 인구가 줄어든다고 난리고

 

국가가 출산을 이렇게 장려하고 있는데

 

신도리코는 출산계획이 있는 노동자들을 업무에서 짤라내는 일하고 자빠진것

 

더 황당한게 있습니다

 

매년 9월마다 우석형 회장이 아산공장에 방문해서

 

아산공장 확대 석식 간담회라는 걸 연대요

 

저녁 먹으면서 노동자들과 회장하고 간부들이 간담회를 갖는 것

 

그런데 여기서 여성 노동자들한테 걸그룹 댄스를 추게했다는 겁니다

 

남성 노동자들은 차력쇼를 했대요

 

다 떠나서 그게 무슨 간담회냐고요

 

상상를 해보십시요 회장은 앞에서 밥쳐드시고 계시고

 

여성 노동자들은 걸그룹 댄스 추고

 

남성 노동자들은 각목 깨고 있는 겁니다

 

미친 것들이죠

 

그런데 회사측 해명이 우리는 그걸 강요한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강요한 적이 없으면 여성 노동자들이 미쳤다고 걸그룹 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자발적이라는 겁니까

 

여성노동자들한테 물어보세요 자발적인가

 

제가 진짜 한심하게 생각하는 건

 

여성노동자들한테는 걸그룹 댄스추게하고

 

남성 노동자들한테는 차력쇼 시켰다는 건데

 

여성은 몸매를 보여줘야하고

 

남성은 근육질 과시하라는 거잖아요

 

기업이 서커스단도 아니고 이런 개떡같은 성의식으로

 

무슨 기업을 경영하고 하고 앉아있냐고요

 

신도리코는 십 몇년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좋은 기업이라고 인정했던 몇 안되는 회사였습니다

 

여기 창업주가 우상기라는 회장입니다

 

우상기 회장은 1960년에 신도 교역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했고

 

이후 일본의 리코라는 복사기 회사와 제휴해서

 

신도리코가 된 겁니다

 

지금은 일본 자금이 다빠져나갔고요

 

우상기 회장은 이른바 송상이라고 하죠 개성상인 출신입니다

 

어렸을때부터 개성상인으로 잔뼈가 굵은 사람

 

그리고 상도덕이 매우 뛰어났던 사람입니다

 

노동자들에게도 상당한 존경을 받았습니다

 

우상기회장이 아산공장이나 성수동 본사를 방문하면

 

공장이 진짜 놀라워요 공장이 너무 깨끗합니다.

 

공장안에 정자도 있고 연못도 있고 공원같은 분위기입니다

 

공장 곳곳에 미술품이 걸려있어요

 

봄에는 노동자들을 위한 벚꽃 축제도 열리고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게 우상기 회장의 철학이었거든요

 

노동자들이 정서적으로 편해야 일의 효율이 오른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상기 회장 시절만 해도 신도리코의 최대 강점은

 

기술이 아니고 기업문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였어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노동존중기업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했기때문에

 

신도리코를 십몇년전까지만 해도 진짜 좋아했어

 

우상기회장이 2002년 세상을 떠나는데

 

유지가 그 유명한 3331법칙이라는 겁니다

 

회사가 돈을 벌면 

 

그 이윤중에 30%는 주주들을 위해쓰고

 

30%는 노동자들을 위해서 쓰고

 

30%는 회사에 남겨둬서 미래에 대비하고

 

나머지 10%는 사회에 환원하라

 

이게 창업자 우상기회장의 유언이었다고요

 

제가 이 유언을 보고 

 

우상기 회장이라는 사람은 기업의 사명에 대해서 진짜 정확히 알고 있구나

 

감탄했습니다

 

기업은 총수 일가의 것이 아닌 겁니다

 

그렇다고 주주만의 것도 아니에요

 

노동자들과 그 기업을 오늘에 있게 만든 사회의 공동 자산이라고요

 

그런데 우상기 회장은 이걸 알고 있었던겁니다

 

회사가 돈을 벌면 

 

투자한 주주들한테 당연히 30%를 돌려드리되

 

이 회사를 위해서 함께 일해 온 노동자들을 위해서 쓰고

 

이익의 30%를 다시 투자하고

 

10%는 사회의 어려운 곳을 위해서 쓰라는 겁니다

 

멋진 발상이잖아요

 

그래서 이 기업을 좋아했습니다

 

2002년에 우상기 회장이 별세한 이후에

 

회사 경영권을 그 아들인 우석형 회장이 물려 받습니다

 

지금 그 회장이 차력쇼 걸그룹 댄스쇼봤다는 사람이에요

 

종합지 다닐때 우석형 회장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진짜 궁금했어요

 

몇번이나 인터뷰 요청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 우상기회장의 훌륭한 뜻이

 

아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되었을지가 너무 궁금했던겁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인터뷰 기억이 제 생각에 5번이나 되는데 다 거절 당했습니다

 

인터뷰를 거절하는 건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나쁜 게 아닙니다

 

기업CEO나 총수들이 인터뷰에 나와서 자랑질이나 하는 경영자보다

 

인터뷰를 정중히 사양하는게

 

저는 훨씬 더 좋다고 봐요

 

그런데 제가 계속 직업적으로 인터뷰를 요청한 이유는

 

진짜로 제 눈으로 우석형이라는 사람을 보고 싶었기때문입니다

 

선친인 우상기 회장의 많은 공이 있지만

 

아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는 순간 쎄한겁니다

 

제 경험상 창업주가 아무리 훌륭해도 2대로 넘어가면

 

창업주 정신이 제대로 이어지는 꼴을 못보았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2세로 경영권이 넘어간 이후에

 

지금 우석형 회장은 아버지 이름에 똥칠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아버지는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해서 공장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짓고

 

회사의 이익 중 30%를 노동자들에게 돌려주라는 유지를 남겼는데

 

아들은 여성노동자들 밥당번 시키고 걸그룹 댄스추게하고 자빠지고 있는 것

 

이걸 보고 너무 슬퍼지더라고요

 

종합지 다닐대 좋아했던 자본가가 서너명 있었습니다

 

매우 도덕적이고 매우 훌륭한 자본가들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입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신도리코의 우상기 회장이고

 

신영증권이라는 작은 증권사가 있습니다

 

여기 창업주 원국제학 이론

 

 

 

이명박 풀려나고 김경수 구속되었을때 사법부 행탸 비판하며 간단히 언급

 

 

 

홀드업 이론이 한일 무역 분쟁의 핵심을 찌르는 이론

 

 

 

2009년 노벨경제학상를 받은 올리버 윌리엄스라는 경제학자의 전문분야

 

 

 

윌리엄스 교수는 이 이론으로 노벨상을 거머쥐어

 

 

 

홀드업은 강자가 갑질을 하는데 이 갑질이 얼마나 사회적 비효율을 낳는지에 관한 연구

 

 

 

이 연구의 핵심은 강자가 갑질을 하면

 

 

 

을들은 당연히 피해를 입어

 

 

 

그런데 갑질을 한 강자는 아무런 피해를 안입느냐 여기에 대한 궁금증 부터 출발

 

 

 

윌리엄즈 연구에 따르면

 

 

 

갑질을 한 강자도 나중에 막대한 손해를 입습니다

 

 

 

갑질은 을뿐만 아니라 갑에게도 매우 큰 피해를 입히기때문에

 

 

 

이걸 하지말아라는게 홀드업 연구의 주제

 

 

 

홀드업이란 말은 우리말로 '꼼짝마' 혹은 '손들어' 쯤되는 단어

 

 

 

총을 든 강도가 일반인을 만나면 강도가 갑, 총든놈이 장땡

 

 

 

손들라면 손들어야돼

 

 

 

그래서 홀드업은 강자의 갑질을 상징하는 말로 해석이 돼

 

 

 

예를 들어 

 

 

 

갑순이와 을돌이가 있어요

 

 

 

그런데 을돌이가 갑순이를 너무 사랑합니다

 

 

 

이때 두사람 관계에서 갑은 당연히 갑순이

 

 

 

그런데 갑순이는 취미가 매우 독특합니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기한테 절절절 매는 모습을 상당히 즐깁니다

 

 

 

그래서 갑순이가 자기를 사랑하는 을돌이한테 갑질을 시작합니다

 

 

 

야! 너 나 사랑해 그럼 증거를 보여봐

 

 

 

너 오늘부터 이마에 '평생 갑순이만 사랑해요'라고 문신을 새겨 이렇게 요구를 합니다

 

 

 

상식적으로 절대하면 안되는 요구죠

 

 

 

그런데 을돌이는 갑순이를 너무나 사랑했던 겁니다

 

 

 

그래서 갑순이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이마에 '평생 갑순이만 사랑해요'라고 지워지지 않는 문신을 새깁니다

 

 

 

이때부터 홀드업 상황이 시작됩니다

 

 

 

문신을 새기기 전까지는 을돌이에게도 선택의 여지가 있었어요

 

 

 

다른 사람을 만나도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 문신을 새기는 순간

 

 

 

을돌이는 갑순이한테 영원히 종속됩니다

 

 

 

왜냐하면 남들 다보는 이마에 '평생 갑순이만 사랑해요'라고 새긴 사람한테

 

 

 

누가 다른 사람이 관심을 두겠어요

 

 

 

다른 사람은 그 을돌이의 문신을 보는 순간

 

 

 

아고 쟤는 딴 사람 좋아한다고 저 문신 새겼는데 졔는 건너 띠어야 되겠네

 

 

 

그 문신을 새기는 순간 을돌이는 갑순이와 결혼하지 않으면

 

 

 

평생 솔로로 살아야 하는 압도적인 을의 위치로 들어섭니다

 

 

 

자 그러면 갑순이는 문신을 하고 나타난 을돌이를 보고 

 

 

 

을돌이한테 사랑을 듬뿍 줄까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왜 줍니까? 왜냐면 사랑을 안줘도 을돌이는 갑순이 외에 갈 곳이 없습니다

 

 

 

그때부터는 더 지독하게 갑질을 해도 돼요

 

 

 

물 떠와, 내 발 씻어, 내일 우리 집에 와서 청소해

 

 

 

모든 요구를 해도 을돌이는 갑순이 외에 대안이 없기때문에

 

 

 

하라는 대로 다 해야됩니다

 

 

 

문신 새기는 순간 압도적인 을의 위치로 들어가고 노예가 되어버리죠

 

 

 

이걸 홀드업 상황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홀드업에 잘못 걸려서 인생을 망친 을돌이 이야기인데요

 

 

 

그러면 압도적인 갑의 위치에 올라서 을돌이한테 갑질을 하는 갑순이는 행복할까요?

 

 

 

그렇지 않다는게 윌리엄스 교수의 주장입니다

 

 

 

왜냐? 그일이 소문이 나요

 

 

 

그래서 사람들이 알게 됩니다

 

 

 

사실 갑순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을돌이 외에 여럿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여러명의 예비 을들이 이 소문을 듣고

 

 

 

쟤 좋아했다간 인생 쫑난다

 

 

 

쟤 근처에도 가지 말아야 되겠다라면서 발을 빼

 

 

 

가만히 있었으면 인기 만점이었을 갑순이가

 

 

 

홀드업 갑질로 연애시장에서 점점 외면을 받게되죠

 

 

 

을돌이도 이제 대안을 마련하기 시작합니다

 

 

 

이마에 문신을 새겼어요 그래서 그 바람에 평생 갑순이한테

 

 

 

등 굽혀서 살아야 되는데 

 

 

 

을돌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고민을 합니다

 

 

 

3개월 정도는 발씻는 물도 떠다주고 하라는대로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이건 인생이 아니구나

 

 

 

여기서 벗어나야 되겠구나

 

 

 

대안을 찾는 거죠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이마에 지워지지 않는 문신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절박합니다

 

 

 

벗어나지 못하면 평생이 노예니까요

 

 

 

그래서 을돌이는 차곡차곡 몰래 돈을 모아서

 

 

 

어떡하든 뛰어난 의사를 찾아서 문신을 조금이라도 지우는 방법을

 

 

 

연구합니다

 

 

 

정 안되면 문신을 못 지우겠으면 갑순이 평생 사랑해 이 문신에 덧칠을 해서

 

 

 

조국을 평생 사랑해 글자를 바꿀 수도 있는 거죠

 

 

 

어떡해든 갑순이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찾는다는 겁니다

 

 

 

만약에 을돌이가 극적으로 문신을 지우거나 바꾸는 방법을 찾으면

 

 

 

그래서 갑순이로부터 벗어난다면

 

 

 

갑순이는 엿되는 거죠

 

 

 

왜냐하면 하나밖에 없던 을돌이도 잃었죠, 

 

 

 

소문은 소문대로 다 나서 아무도 자신을 안좋아하죠

 

 

 

홀드업 상황이 해결되고 나면

 

 

 

압도적인 을이었던 을돌이도 피해를 입었지만

 

 

 

갑순이도 엄청난 피해를 입습니다

 

 

 

윌리엄스에 따르면 압도적인 갑의 위치에 있었던 갑이

 

 

 

갑질을 했을때의 결과피해는 을도 입고 갑도 입고 다망한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재벌과 협력사의 관계가 딱 이런거죠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협력사는

 

 

 

오로지 공장라인 자체가 

 

 

 

삼성이 요구하는 제품을 만드는 대로 짜여져 있어

 

 

 

이게 이마에 문신을 새기는 겁니다

 

 

 

삼성전자 바라기 이런식으로

 

 

 

이 문신을 새기는 순간 압도적인 을이 됩니다

 

 

 

이런 회사들은 삼성외에 다른 곳에 납품을 못합니다

 

 

 

다른 납품처를 찾으려면 생산라인을 다 바꾸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홀드업이 시작되는 겁니다

 

 

 

삼성이 아무리 갑질을 해도 을들은 꼼짝을 못하는 겁니다

 

 

 

생산라인을 그렇게 바꾸어 버렸으니까요

 

 

 

2010년에 희로류 분쟁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생각외로 심각하게 부딪쳤는데요

 

 

 

일본이 중국 어선 선장을 나포까지하면서 극에 달했죠

 

 

 

그런데 이문제가 싱겁게 마무리 됩니다

 

 

 

중국이 갑자기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겠다 협박을 한겁니다

 

 

 

화학을 잘 몰라서 설명을 잘 못드리겠는데

 

 

 

희토류가 지하자원인데 여기서 추출된 무슨 원소라고 하더라고요

 

 

 

열과 전기가 잘 통해서 스마트폰이나 전기차 소재산업에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게 세계 곳곳에 매장된 곳이 많대요

 

 

 

이걸 희토류로 추출해야되는데 환경오염이 심각하게 발생한답니다

 

 

 

그래서 중국외의 지역에서는

 

 

 

희토류 생산이 어려웠대요

 

 

 

그래서 중국에 매장된 희토류량은 전세계의 36%밖에 안되는데

 

 

 

희토류 생산량으로는 2010년 당시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97%를 차지했습니다

 

 

 

압도적인 거죠

 

 

 

그래서 당시만 해도 중동에는 석유가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 이런 얘기까지 있었을 정도

 

 

 

그런데 센카규 열도 분쟁으로 중국이 열이 받아서

 

 

 

희토류를 무기화한겁니다 일본에 안팔아 이래 버린거죠

 

 

 

자원은 말그대로 완성제품과 달라서 수출을 안하는게 상당히 무기가 됩니다

 

 

 

중동국가가 석유를 수출안하는 것처럼

 

 

 

왜냐하면 그 자원은 거기밖에 안묻혀있으니까요

 

 

 

다른 곳에서 못 구할 경우 특히 더한겁니다

 

 

 

그래서 일본이 여기에 항복선언을 해버립니다

 

 

 

나포했던 중국 선장 풀어주고 백기를 들어버리죠

 

 

 

지금 일본이 핵심소재 수출을 안하겠다고 나선게

 

 

 

제 짐작에 중국한테 희토류로 당한 것을 따라한것 같습니다

 

 

 

일단 희토류와 소재는 완전히 달라요

 

 

 

희토류는 광산에서 캔 다음에 추출하는 지하자원이라서 대체가 어렵지만

 

 

 

소재는 제품이어서 쉽지는 않지만 대체가 가능한겁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일본의 수출규제가 뻘짓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중국의 희토류 규제조차도 나중에 반전이 일어납니다

 

 

 

중일분쟁에서 보여준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가 전형적인 홀드업 상황이죠

 

 

 

일본은 소재산업에서 중국의 희토류외엔 대안이 없었던 겁니다

 

 

 

중국이 꼼짝마 하면 바로 손들어 줘야됩니다

 

 

 

그런데 이 상황이 일본의 참패로 끝난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을돌이는 대안을 찾기 시작합니다

 

 

 

어떡해서든 문신을 지우려고 하는 겁니다

 

 

 

일본도 대안을 찾기 시작합니다

 

 

 

중국 희토류 사랑해 이마에 문신새겨놓고 살아봤더니

 

 

 

중국의 갑질에 꼼짝을 못한다는 것을 경험해

 

 

 

그래서 일본이 오스트레일리아와 합작으로 말레이시아에 희토류 제련공장을 세웁니다

 

 

 

희토류는 오스트레일리아에 있고 그걸 말레이시아에서 제련을 하는 겁니다

 

 

 

갑질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일본도 찾기시작한겁니다

 

 

 

일본 뿐만이 아니고요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이 희로류를 갑질하는 걸 보고 제일 놀란 곳이 미국입니다

 

 

 

미국도 생각을 해보니 중국 쟤네들이 수틀리면 희토류로 갑질하겠구나

 

 

 

파악하고 즉시 희토류 수입의존도를 중국으로부터 줄여나가기 시작한겁니다

 

 

 

수입처를 다변화한겁니다

 

 

 

세계 각 나라들이 중국 갑질을 보고 다양한 희토류 생산처를 발굴을 하기 시작하면서

 

 

 

2009년 97% 압도적인 세계 제일 강자였던 중국이 이 희토류 시장 점유율이

 

 

 

2012년에 86%로 떨어지더니 작년에는 70%까지 떨어졌어요

 

 

 

희토류 가격도 매우 급락했습니다

 

 

 

제일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른 오스트레일리아같은 경우에는

 

 

 

벌써 시장점유율이 12% 10%를 넘어서

 

 

 

뭘뜻하겠습니까?

 

 

 

갑순이가 갑질한다는 소문이 난겁니다

 

 

 

그래서 다른 을들이 대안을 찾는 겁니다

 

 

 

미국도 식겁하고 한국도 식겁하고 다른 나라들도 식겁한겁니다

 

 

 

미국은 지금 희토류 제련을 직접 시작해서 세계 시장의 9%까지 올라와있어

 

 

 

이대로 가면 중국 희토류의 비중은 다 낮아지고 무기화는 더 불가능해지고

 

 

 

희토류는 더 처참한 결과를 낳게됩니다

 

 

 

다른 예 하나 더 들어보겠습니다

 

 

 

다들 기억하실텐데 우리 사드때 롯데가 중국에서 무지하게 큰 피해를 입었잖아요

 

 

 

사실은 롯데 신동빈회장이 중국 진출한다고 중국에 돈 엄청 많이 깔아놨거든요

 

 

 

솔직히 평가하자면 사드가 아니었어도 롯데 중국 진출은 거의 실패였습니다

 

 

 

현지 사정을 머무 모르고 막 덤벼든 대표적인 경영자 판단 실수 사례로 저는 보는데요

 

 

 

어쨌든 그것과 별개로 롯데가 중국에 백화점도 짓고 마트도 짓고

 

 

 

이렇게 시설을 막 깔아놨어요 시설을 깔아놓는 순간

 

 

 

롯데는 압도적인 을이 되어버린 겁니다

 

 

 

거기 건물 지어놓고 돈 보증금 다 냈기때문에 쉽게 빼지도 못해요

 

 

 

이마에 중국 사랑해 문신을 새겨버린 겁니다

 

 

 

그런데 중국이 사드보복한다고 갑질을 결심한 순간

 

 

 

완벽한 홀드업 상황이 됩니다 롯데는 꼼짝도 못하는 겁니다

 

 

 

망하거나 발발기거나 기어도 안들어준다는 거잖아요

 

 

 

왼쪽 깡패 중국이 국제무역질서 이런거 지키는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거든요

 

 

 

결국 롯데가 그때 중국에서 망해버립니다 완전히 사업철수하고 엄청난 손실을 입었죠

 

 

 

홀드업 갑질의 대표적인 피해자였던겁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제일자 뉴시스 기사에 이런게 나왔습니다

 

 

 

러브콜 보내는 중국 댓가치른 롯데는 탈중국중

 

 

 

러브콜 보내는 중국..대가 치른 롯데는 脫중국 중

 

이예슬 입력 2019.07.14. 07:40 댓글 297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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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롯데타운 재개 허가했지만 저울질

 

지역경제 살리려는 中, 시큰둥한 롯데

 

외교적 위험부담 큰 中보다 동남아 투자

 

 

 

 

【베이징=AP/뉴시스】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의 한 롯데마트 정문 앞에 경찰관이 서있는 모습. 2017.03.19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호된 대가를 치른 롯데가 탈(脫)중국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랴오닝성 선양(瀋陽) 롯데타운 건설 사업 시공을 허가했지만 롯데는 중국사업을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 칼자루를 쥔 채 고민 중이다.

 

 

 

14일 롯데와 중국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4월 실내 테마파크와 쇼핑몰, 호텔 등 초대형 복합시설을 짓는 션양 롯데타운에 대한 사업 시공 인허가를 내줬다. 백화점과 영화관, 아파트 등이 들어선 1기에 이은 2기 사업이다. 사드 갈등으로 2016년 말 사업이 중단된 이래 아직 공사가 재개되지 않고 있다.

 

 

 

몇 년 째 중단중인 사업에 대해 당국이 허가를 내준 배경에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동북3성은 경제 성장률이 중국 내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중국으로서는 동북지역의 소비 경제를 활성화하지 않는 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룽장(黑龙江), 지린(吉林), 랴오닝(辽宁) 등 동북 3성은 석탄 등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여타 지역보다 일찍 산업이 발달했지만, 자원 고갈과 공업의 쇠퇴로 중국의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공장지대)'로 불리고 있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와의 합작 사업만으로는 동북3성의 경제를 회복하기 힘들다"며 "칼자루는 롯데가 쥐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나 경제보복으로 중국에서 쓴 맛을 본 롯데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중국에서의 사업 비중을 줄이고 있어 사업 재개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사드보복 이후 중국 내 마트사업을 완전히 철수했고, 백화점도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식품제조부문에서도 일부 공장의 매각을 추진하는 등 중국 사업을 정리 중이다.

 

 

 

롯데 관계자는 "공사를 오래 쉬다보니 챙겨야 할 것이 워낙 많아 재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몇 년 전과 상황이 달라졌으니 재개를 해야할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중국이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롯데에 대한 보복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에는 중국어로 된 '당신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라는 문구가 게시돼 있다. 2017.03.26. scchoo@newsis.com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롯데는 중국 내 유통사업을 포기하고 해당 복합단지의 매각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외교상황에 따라 사업 기반이 통째로 흔들리는 중국 대신 롯데는 동남아 지역에서 미래 먹거리 찾기를 모색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식품·외식 부문을 시작으로 유통·서비스 부문에도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16개의 롯데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화학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대규모 유화단지 건설 기공식에도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젊은 인구가 많고 성장 여력이 높은 동남아 국가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며 "식품 부문에 우선적으로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은 뒤 유통, 관광, 화학, 건설 등 진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ashley85@newsis.com

 

 

 

중국이 동북삼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롯데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판단을 한겁니다

 

 

 

그래서 롯데에 사업허가도 내주고 러부콜을 막 보낸데요

 

 

 

그런데 지금 롯데가 못들어가는 겁니다

 

 

 

왜냐? 거기 잘못들어갔다 홀드업을 겪어봤잖아요

 

 

 

그래서 롯데가 탈중국을 모색하고 있다는 겁니다 당연하죠

 

 

 

을돌이가 한번 갑질을 당하고 나면

 

 

 

어떡해서든 문신을 지우고 다른 시장을 찾는겁니다

 

 

 

롯데는 그 대안을 동남아시아로 정했다고 합니다

 

 

 

중국이 희토류 갑질로 부메랑을 맞은 것처럼

 

 

 

사드보복 갑질로 지금 롯데한테 그대로 보복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이 이야기를 종합을 해보면

 

 

 

홀드업 갑질은 

 

 

 

절대로 갑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올리버 윌리엄즈 교수는 지금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나이가 많이 드셨거든요 80이 넘었는데 강연다니면서

 

 

 

제발 신뢰조성해라

 

 

 

국제 무역할때 신뢰를 지켜라 이런 걸 호소하고 다닌데요

 

 

 

당장 홀드업 상황이라고 갑질하면 통쾌할거 같죠

 

 

 

자기들도 나중에 된통 그 댓가를 치룹니다

 

 

 

그리고 그 결과 세계적으로 엄청난 비효율이 발생한다는게

 

 

 

윌리엄즈 교수의 요즘 강연 주제입니다

 

 

 

자 일본이 소재수출규제로 홀드업갑질을 시작했습니다

 

 

 

이가 아파요 이건 안프다고 절대로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반도체 LCD시장에서 70%~90%를 장악했다는 건

 

 

 

진짜 높은 수치입니다

 

 

 

지금 한국의 공정이 일본의 소재에 맞추어져있다니까요

 

 

 

그러니까 이마에 새긴겁니다 일본소재 사랑해 이렇게요

 

 

 

러시아가 한일무역분쟁보고 야 한국 우리가 불화수소 대줄게

 

 

 

이렇게 제안을 했대요

 

 

 

러시아도 옛날부터 화학쪽으로는 무기만들던 가락이 있어서

 

 

 

굉장히 발전한 나라거든요

 

 

 

제가 기술을 정확히 잘몰라서 확신할 수 없지만

 

 

 

그 전통을 본다면 러시아 불화수소품질도 분명히 좋을겁니다

 

 

 

얘네들 이쪽에 소질이 있을거에요

 

 

 

그런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덜컥 어휴 감사합니다

 

 

 

러시아산받을게 이러지 못한다는 거죠

 

 

 

왜냐 우리 공장의 공정이 일본 소재에 맞추어져 있기때문입니다

 

 

 

일본한테 꽉 매여 있어요

 

 

 

그래서 어떡해서든지 비슷한 소재를 찾는다고

 

 

 

중국도, 대만도 두드려보고 아마 러시아산도 시험하겠지만

 

 

 

일본 공정에 맞추어져 있기때문에 일본이 수출규제를 하는건

 

 

 

아픈 겁니다

 

 

 

아프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아픔을 겪고나면 우리는어떻게 할까요

 

 

 

아 일본이 소재를 무기로 삼는다는 건 경험해본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한국은 무역협상의 결과가 무엇이든

 

 

 

탈일본을 추진하게 됩니다

 

 

 

설혹 이번 협상이 잘 끝나서 일본 소재가 정상적으로 들어와도

 

 

 

이걸 우리는 당해봤잖아요

 

 

 

이제 앞으로 절대로 이마에 일본 소재 사랑해라고 적으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거죠

 

 

 

이걸로 끝날거 같습니까?

 

 

 

다른 나라들은요 일본 소재 믿고 있다가 나중에 저거

 

 

 

무기화하면 큰일나는구나라는 교훈을 국제사회가 얻은 겁니다

 

 

 

센카쿠열도 분쟁 이후에 희토류 사태 나자마자

 

 

 

그 사태와 관련이 없었던 미국이 희토류 제련소 시장에 뛰어든거 보십시요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 일본은 진짜 븅닭짓을 하고 잇는 거에요

 

 

 

사실 우리나라만 해도

 

 

 

소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몰랐어요

 

 

 

업계에서는 수십년동안 소재로 일본 따라잡아야된다 외치고 안달을 했지만

 

 

 

국가 전체적으로는 몰랐던 겁니다

 

 

 

소재가 뭐야 이러고 있었잖아요

 

 

 

이런 일이 벌어지면서 벌써 여기저기서 소재산업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급속도로 퍼졌죠

 

 

 

국산화 이야기가 정치인들 사이에 들불처럼 번집니다

 

 

 

그래서 이번에 타결이 되어서 일본 소재가 다시 무난히 들어와도

 

 

 

우리는 분명히 소재산업 국산화와 수입처 다변화를

 

 

 

준비하게 될겁니다

 

 

 

홀드업을 당한 을들이 해야하는 당연한 반발이라고요

 

 

 

우리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시계시장 64%를 장악한 나라거든요

 

 

 

이것도 엄청난 것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무기화할수있어요

 

 

 

안합니다 왜 우리는 일본처럼 븅닭이 아니거든요

 

 

 

우리가 오랬동안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업체가 6~7개 난립했는데 수십년동안 우리가 이분야를 선점하면서

 

 

 

결국 다 죽이고 이 분야에시장에 서너개 업체밖에 안남았습니다

 

 

 

우리가 정리한거에요

 

 

 

그래서 한국 기업들이 전세게시장을 휩쓸죠

 

 

 

그런데 이때 우리가 갑질을 해요 그동안 죽여놓았던

 

 

 

대만 일본이 다 다시 살아납니다

 

 

 

그래서 그,걸 하면 안되는 겁니다

 

 

 

당장은 아프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어찌 되었든

 

 

 

우리는 해법을 찾아나갈겁니다

 

 

 

일본은 저 븅닭짓의 댓가를 반드시 치를 겁니다

 

 

 

이게 올리버 윌리엄즈 교수가 갑이라고 홀드업 갑질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지금도 역설하고 다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번 일을 잘 이겨내고요

 

 

 

수입처 다변화와 국산화 계기를 마련한다면

 

 

 

일본은 진짜 중요한 산업기반을 잃게 되겠죠

 

 

 

쉽지않은 국면이지만 일본에 종속되었든 홀드업 상황을

 

 

 

풀 중요한 계기를 맞았습니다

 

 

 

잘 이겨내서 탈 일본을 이뤄내고

 

 

 

한국 소재산업의 중흥을 도모하는 반전의 시점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20분 30초

 

 

 

 

 

 

 

사무기기 전문기업 신도리코의 갑질소식

 

 

 

굉장히 도덕적인 기업으로 알려졌기때문에 충격이; 굉장히 커

 

 

 

이 소식을 접하며 진짜 기분이 처참했어

 

 

 

다른 기업도 아니고 신도리코가 했다는게 슬퍼

 

 

 

지난 주 목요일이었던 11일에 서울 성수동 신도리코 본사가 있어

 

 

 

신도리코의 직장갑질을 비판하는 노조의 기자회견이 열려

 

 

 

언론보도와 기자회견 등등을 요약하면

 

 

 

이회사에서는 올해초까지 임원이나 외부 방문객이 식당을 이용할때

 

 

 

여성 노동자들한테 구내식당 밥상을 차리게 해 그리고 서빙을 보게해

 

 

 

여성 노동자들이 점심 식사때 임원들 먹을 점심식사 테이블에 올려놓고

 

 

 

뭐 가져오하면 갖다 주는 것

 

 

 

신도리코 때문이기때문에 쇼킹한 것

 

 

 

임원들이 식사를 마칠때까지 기다리게 합니다

 

 

 

임원들이 다 쳐먹고 나가면

 

 

 

여성 노동자들이 그 식판을 치운다는 겁니다

 

 

 

외부 업체 관계자들이 와도 마찬가지 입니다

 

 

 

외부 업체를 담당하는 부서 여성노동자들이 

 

 

 

서빙을 해야됩니다

 

 

 

이게 일시적인 일이 절대 아니었던게

 

 

 

회사가 평소 서빙 순번까지 정해놓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총무 부서에서 여성 노동자들에게 

 

 

 

전략 회의실 서빙순서 라는 표를 보냈습니다

 

 

 

그 표를 보면 여섯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2인1조로 돌아가면서

 

 

 

밥상을 차리는 순서가 미리 정해져있었어

 

 

 

첫째, 밥차리는 걸 왜 여성노동자들을 시킵니까?

 

 

 

밥은 여자가 차리는 겁니까 당연히 아니죠

 

 

 

외국이라면 소송걸립니다 이게 무슨 성감수성입니까

 

 

 

둘째, 이순서를 적은 표제목이 전략회의실 서빙순서였다는 것

 

 

 

이 순서가 회사의 전략회의에서 작성 되어서 지시되었다는 것

 

 

 

전략회의 란 뭐냐?

 

 

 

신도리코 회장이 우석형이라는 사람입니다

 

 

 

매월 우석형 회장이 아산공장에서 회장 주제로 여는 회의가 전략회의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그룹 전략회의에서 식탁 순서 서빙순서 작성하고 자빠졌던 것

 

 

 

이게 무슨 기업전략회의

 

 

 

1월 식당 서빙팀은 총무팀 이러고 자빠진게...

 

 

 

회사측 해명이 더울 가관입니다

 

 

 

손님이 많을때 해당 부서나 총무 부서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일손이 부족할때 서로 돕는다는게 와전된것이다 답을 했다고 해

 

 

 

그 회사는 식당에 외부 손님이 수백명씩 옵니까

 

 

 

서빙 일손이 부족하게

 

 

 

일손이 부족하면 식당에서 일하시는 노동자들을 더 고용해야죠

 

 

 

왜 순번을 정해서 여성 노동자들을 콕 찍어서 서빙을 시키냐고요

 

 

 

게다가 일손이 부족할때 서로 돕는다는데

 

 

 

돕는다는 말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겁니다

 

 

 

회장이 전략회의 때 지시해서 순번을 정한 건

 

 

 

자발적 참여가 아니라 강제라고 부르는 겁니다

 

 

 

이게 구분이 안되냐고요

 

 

 

이회사 성감수성이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느냐면 

 

 

 

얘네들이 남양유업 하던 짓을 그대로 합니다

 

 

 

여성들한테 출산계획이 있는지 물어본 다음에

 

 

 

출산 계{획 있으면 업무에서 배제시켜 버렸다는 겁니다

 

 

 

우석형 회장에 묻고 싶습니다

 

 

 

우석형 회장은 어머니 뱃속에서 안나왔습니까

 

 

 

박혁거세처럼 알에서 부화했어요

 

 

 

설마 알에서 부화했을까봐 한마디 덧붙이면 그 알도 니 엄마가 낳은 겁니다

 

 

 

지금 온나라가 인구가 줄어든다고 난리고

 

 

 

국가가 출산을 이렇게 장려하고 있는데

 

 

 

신도리코는 출산계획이 있는 노동자들을 업무에서 짤라내는 일하고 자빠진것

 

 

 

더 황당한게 있습니다

 

 

 

매년 9월마다 우석형 회장이 아산공장에 방문해서

 

 

 

아산공장 확대 석식 간담회라는 걸 연대요

 

 

 

저녁 먹으면서 노동자들과 회장하고 간부들이 간담회를 갖는 것

 

 

 

그런데 여기서 여성 노동자들한테 걸그룹 댄스를 추게했다는 겁니다

 

 

 

남성 노동자들은 차력쇼를 했대요

 

 

 

다 떠나서 그게 무슨 간담회냐고요

 

 

 

상상를 해보십시요 회장은 앞에서 밥쳐드시고 계시고

 

 

 

여성 노동자들은 걸그룹 댄스 추고

 

 

 

남성 노동자들은 각목 깨고 있는 겁니다

 

 

 

미친 것들이죠

 

 

 

그런데 회사측 해명이 우리는 그걸 강요한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강요한 적이 없으면 여성 노동자들이 미쳤다고 걸그룹 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자발적이라는 겁니까

 

 

 

여성노동자들한테 물어보세요 자발적인가

 

 

 

제가 진짜 한심하게 생각하는 건

 

 

 

여성노동자들한테는 걸그룹 댄스추게하고

 

 

 

남성 노동자들한테는 차력쇼 시켰다는 건데

 

 

 

여성은 몸매를 보여줘야하고

 

 

 

남성은 근육질 과시하라는 거잖아요

 

 

 

기업이 서커스단도 아니고 이런 개떡같은 성의식으로

 

 

 

무슨 기업을 경영하고 하고 앉아있냐고요

 

 

 

신도리코는 십 몇년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좋은 기업이라고 인정했던 몇 안되는 회사였습니다

 

 

 

여기 창업주가 우상기라는 회장입니다

 

 

 

우상기 회장은 1960년에 신도 교역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했고

 

 

 

이후 일본의 리코라는 복사기 회사와 제휴해서

 

 

 

신도리코가 된 겁니다

 

 

 

지금은 일본 자금이 다빠져나갔고요

 

 

 

우상기 회장은 이른바 송상이라고 하죠 개성상인 출신입니다

 

 

 

어렸을때부터 개성상인으로 잔뼈가 굵은 사람

 

 

 

그리고 상도덕이 매우 뛰어났던 사람입니다

 

 

 

노동자들에게도 상당한 존경을 받았습니다

 

 

 

우상기회장이 아산공장이나 성수동 본사를 방문하면

 

 

 

공장이 진짜 놀라워요 공장이 너무 깨끗합니다.

 

 

 

공장안에 정자도 있고 연못도 있고 공원같은 분위기입니다

 

 

 

공장 곳곳에 미술품이 걸려있어요

 

 

 

봄에는 노동자들을 위한 벚꽃 축제도 열리고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게 우상기 회장의 철학이었거든요

 

 

 

노동자들이 정서적으로 편해야 일의 효율이 오른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상기 회장 시절만 해도 신도리코의 최대 강점은

 

 

 

기술이 아니고 기업문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였어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노동존중기업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했기때문에

 

 

 

신도리코를 십몇년전까지만 해도 진짜 좋아했어

 

 

 

우상기회장이 2002년 세상을 떠나는데

 

 

 

유지가 그 유명한 3331법칙이라는 겁니다

 

 

 

회사가 돈을 벌면 

 

 

 

그 이윤중에 30%는 주주들을 위해쓰고

 

 

 

30%는 노동자들을 위해서 쓰고

 

 

 

30%는 회사에 남겨둬서 미래에 대비하고

 

 

 

나머지 10%는 사회에 환원하라

 

 

 

이게 창업자 우상기회장의 유언이었다고요

 

 

 

제가 이 유언을 보고 

 

 

 

우상기 회장이라는 사람은 기업의 사명에 대해태희 서 진짜 정확히 알고 있구나

 

 

 

감탄했습니다

 

 

 

기업은 총수 일가의 것이 아닌 겁니다

 

 

 

그렇다고 주주만의 것도 아니에요

 

 

 

노동자들과 그 기업을 오늘에 있게 만든 사회의 공동 자산이라고요

 

 

 

그런데 우상기 회장은 이걸 알고 있었던겁니다

 

 

 

회사가 돈을 벌면 

 

 

 

투자한 주주들한테 당연히 30%를 돌려드리되

 

 

 

이 회사를 위해서 함께 일해 온 노동자들을 위해서 쓰고

 

 

 

이익의 30%를 다시 투자하고

 

 

 

10%는 사회의 어려운 곳을 위해서 쓰라는 겁니다

 

 

 

멋진 발상이잖아요

 

 

 

그래서 이희 회장도 기업을 좋아했습니다

 

 

 

2002년에 우상기 회장이 별세한 이후에

 

 

 

회사 경영권을 그 아들인 우석형 회장이 물려 받습니다

 

 

 

지금 그 회장이 차력쇼 걸그룹 댄스쇼봤다는 사람이에요

 

 

 

종합지 다닐때 우석형 회장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진짜 궁금했어요

 

 

 

몇번이나 인터뷰 요청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 우상기회장의 훌륭한 뜻이

 

 

 

아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되었을지가 너무 궁금했던겁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인터뷰 기억이 제 생각에 5번이나 되는데 다 거절 당했습니다

 

 

 

인터뷰를 거절하는 건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나쁜 게 아닙니다

 

 

 

기업CEO나 총수들이 인터뷰에 나와서 자랑질이나 하는 경영자보다

 

 

 

인터뷰를 정중히 사양하는게

 

 

 

저는 훨씬 더 좋다고 봐요

 

 

 

그런데 제가 계속 직업적으로 인터뷰를 요청한 이유는

 

 

 

진짜로 제 눈으로 우석형이라는 사람을 보고 싶었기때문입니다

 

 

 

선친인 우상기 회장의 많은 공이 있지만

 

 

 

아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는 순간 쎄한겁니다

 

 

 

제 경험상 창업주가 아무리 훌륭해도 2대로 넘어가면

 

 

 

창업주 정신이 제대로 이어지는 꼴을 못보았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2세로 경영권이 넘어간 이후에

 

 

 

지금 우석형 회장은 아버지 이름에 똥칠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아버지는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해서 공장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짓고

 

 

 

회사의 이익 중 30%를 노동자들에게 돌려주라는 유지를 남겼는데

 

 

 

아들은 여성노동자들 밥당번 시키고 걸그룹 댄스추게하고 자빠지고 있는 것

 

 

 

이걸 보고 너무 슬퍼지더라고요

 

 

 

종합지 다닐대 좋아했던 자본가가 서너명 있었습니다

 

 

 

매우 도덕적이고 매우 훌륭한 자본가들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입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신도리코의 우상기 회장이고

 

 

 

신영증권이라는 작은 증권사가 있습니다

 

 

 

여기 창업주 원국희 회장도 참 좋아했습니다

 

이분 한번도 만나뵌적 없는데

 

이분이 사회에 기부도 많이하고

 

장애인분들도 많이 도왔어요

 

사회적 약자돕기 이걸 신영증권으로부터 들은게 아니고

 

장애인 단체로부터 듣게 된겁니다'

 

신영증권 회장이 그렇게 좋은 일 많이 하신다는데

 

인터뷰를 하고싶다고 요청한 적이 있었어요

 

답이 왔는데 당신이 동아일보 기자냐?

 

인터뷰 당연히 안하고 내가 기부하고 다니는거 기사로 쓰고 소문내면

 

기부하던거 다 안해버린다

 

그러니 절대로 그런 기사 쓰지말고 소문내지 마라는 답이 왔어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를 진짜 실천한거고

 

취재를 해보면 나이가 상당한데도 직접 운전하고 다닙니다

 

이분의 이런 태도가 너무 멋져서 한번도 뵌적이 없지만 동네방네 칭찬하고 다녔어요

 

그런데 여기도요

 

경영권을 아들 원종석 부회장한테 넘겼어요

 

이때부터 쎄하더라고요

 

소문을 들어보면 완전히 호부견자입니다

 

호랑이 아버지의 강아지 아들입니다

 

아들이 경영권 받은 뒤부터 신영증권 입을 싹 닫아버렸습니다

 

제 경험상 창업주 훌륭함이 절대로 2대에 이어지지 않거든요

 

당시 제가 좋아했던 기업중에

 

퍼시스라고 있습니다

 

사무가구 전문 기업이죠

 

여기 창업주가 손동창 회장인데

 

이분은 제가 만나뵌적 있어요

 

인터뷰에서 손동창 회장이 너무 멋진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이기자 나는 창업정신이 살아 숨쉬는 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창업 정신이라는게 뭔지 압니까

 

창업정신이 어떻게 기업에 흐르는지를 압니까

 

이건 자식한테 물려준다고 

 

창업정신이 계승되는게 아닙니다

 

기업에 창업정신이 스스로 도도히 흘러야 됩니다

 

그래서 내가 만들고 싶은 회사는

 

유한양행과 같은 회사입니다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는 돌아가셨지만

 

유한양행에는 지금도 유일한 박사의 정신이

 

늘 흐르잖아요

 

나는 그런 회사를 만들겠습니다' 이렇게 인터부를 하더라고요

 

퍼시스는 그때가지만 해도 도덕적인 기업이라고 알려져 있었거요

 

손동창이 예를 든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가 작고하실때 지분을 전부 사회에 환원 했죠

 

실제로 유한양행에는 유일한 박사의 가문의 지분이 1%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는 지금도 유일한 박사의 회사입니다

 

정신이 그렇다는 겁니다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의 정신에 어긋나는 경영자가

 

절데 CEO를 못 맡아요

 

CEO를 뽑을때 언떤 CEO가 유일한 박사의; 유지를 받들것인가를 기준으로 뽑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내놓고 돌아가셨지만

 

유일한 박사가 돌아가신 뒤

 

50년이 다되어가는데도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의 정신이 흐르는 회사

 

퍼시스 손동창 회장은 그런 회사를 꿈꾼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당시 그 회사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제가 인터뷰했던게 지금으로부터 17년전인데

 

작년에 경영권이 아들 손태희에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이 과장에서 온갖 편법 승계의혹이 막 터져나왔습니다

제가 너무 슬프더라고요

17년전 손동창 회장은 지분 승계가 아니고

유한양행처럼 창업자의 정신이 살아숨쉬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사람이었는데

결국은 다른 재벌들이랑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겁니다

2세, 3세한테 물려주면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나 터지기 있고요

신도리코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일이 크게 터져서 그렇지

이미 2011년 한겨레신문 보도를 보면

220억 물려받아 4000억 신도리코를 지배하는 고등학생

220억 물려받아 4천억 신도리코 지배하는 ‘고딩’

등록 :2011-08-02 09:34수정 :2011-08-02 22:49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이 지난해 7월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한 신도리코, 기업지배구조는 전혀 딴판
고등학생 아들에게 지분 40% 넘겨 ‘3대 경영권 세습’

-서울인베스트(주) 공동 기획, 국내 기업지배구조 추적
세계적 투자 고수로 꼽히는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자산운용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은 올해 초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가장 큰 원인은 ‘북한 리스크’가 아니라 ‘기업지배구조 리스크’”라고 일침을 놨다. ‘친재벌’을 표방한 현 정권의 실세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도 국내 재벌의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에 연일 날선 비판을 가하고 있다.
국내 재벌의 기업지배구조는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 경제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돼왔다. 재벌들은 실제 소유 지분을 훨씬 뛰어넘는 경영권 행사를 통해 투자자를 비롯한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몫을 가로채고 있다. 또한 경영권 세습을 위한 각종 편법 경영으로 공정한 경쟁을 근간으로 하는 자본주의를 뿌리채 뒤흔들고 있다.
더욱이 재벌이 되기를 꿈꾸는 국내의 많은 기업가들이 이런 재벌의 구태와 악습을 따라하고 있다. 자칫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낙인이 될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코노미 인사이트>는 투자전문회사인 서울인베스트(주)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기업지배구조를 추적한다. 국내 기업들이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_편집자
이춘재 <이코노미 인사이트> 부편집장“지난 반세기 동안 한 우물만 파는 정신으로 사무기기 불모지를 개척해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권오성 신도리코 경영관리부문장(이사)은 지난 7월12일 굵은 장대비를 무릅쓰고 취재를 온 기자에게 상기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또한 우리 회사는 창업 이후부터 지금까지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널리 알려진 회사입니다. 그런데 기업지배구조가 불투명하다니요?”그가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진 않다. 신도리코는 1960년 설립 이후 1995년과 2004년 두 차례 금탑산업훈장과, 2004년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국내 대표적 수출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10여 년 동안 무차입 경영을 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건실하다. 실제로 4천억원가량의 현금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교생 아들을 최대주주로
신도리코 관련 기사를 검색해보면, ‘정도 경영’ ‘투명 경영’ ‘윤리적 기업’ 등의 표현이 많이 등장한다. 창업 2세인 우석형 현 회장은 2008년 경영리더 대상을 받았고, 최근에는 한 신문사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수상자로 선정했다. “깨끗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점이 돋보인다.” 이 기업을 수상자로 선정한 심사위원단의 심사평이다.그러나 신도리코에 대한 주식시장의 평가는 박하다. 주가가 자산가치 이하로 오랫동안 저평가돼왔다. 실제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 수준에 불과하다. PBR가 1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다. 또 기업가치/영업력 배수(EV/EBITDA)도 2010년 말 기준으로 2.1에 그친다. 투자 원금을 회수하는 데 2년 정도 걸린다는 뜻이다. 국내 상장기업의 평균 EV/EBITDA는 5~6 수준이다.이런 차이가 왜 나는 걸까. 투자자들은 신도리코의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한다. 실제로 <이코노미 인사이트>가 투자전문회사 서울인베스트(주)의 도움을 받아 신도리코의 기업지배구조를 분석해보니, 우 회장은 일가 소유의 우호 지분과 피라미드식 출자를 통해 신도리코를 지배하면서 국내 재벌들의 구태를 따라하고 있었다.창업주 일가의 자녀들이 100% 지분을 소유한 회사를 설립해 계열사의 일감을 몰아주는가 하면, 계열사 지분을 취득원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창업주 일가에 매각하는 등 의심스러운 거래도 있었다.먼저, 우 회장은 지난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비상장 계열사 신도시스템 지분 65.73% 가운데 40%를 현재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들에게 넘겼다(우 회장은 딸 둘과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신도시스템은 신도리코의 지분 6.05%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비상장 계열사인 신도SDR를 통해 신도리코를 지배하고 있는 핵심 계열사다(<그림> 참조). 우 회장은 아들을 신도시스템의 최대주주로 만듦으로써 ‘3대 경영권 세습’을 본격화한 셈이다.


고교생인 우 회장의 아들은 과연 이 지분을 인수할 돈을 어디서 구했을까. 세법에 의한 비상장기업 주식평가 기준으로 할 때, 신도시스템 지분 40%는 22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7살인 우 회장 아들이 이렇게 많은 돈을 지급할 경제적 능력이 있을 리 만무하다.이에 대해 우 회장은 “100% 현금 증여했다”고 밝혔다. “세법에서 정한 절차와 규정에 따라 처리했고, 증여세도 다 냈다.” 하지만 이 지분을 얼마에 넘겼는지에는 “신도리코와는 전혀 무관한 개인적 거래”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우 회장의 설명대로라면 현금 220억원에 대한 증여세 130억원과 이 증여세를 대신 납부함으로써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증여세를 모두 냈다는 것이다. 결국 우 회장은 아들에게 지분을 넘기는 과정에서 200억원이 넘는 현금이 필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회장 부인에게 계열사 지분 통째로 넘겨
우 회장이 이 돈을 순전히 사재를 털어 마련했다면 모르겠지만, 만에 하나 다른 방법으로 조달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특히 우 회장이 보유 중인 신도리코나 다른 계열사의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면, 신도리코 등의 주식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 주주들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우 회장이 이 지분을 아들에게 얼마에 넘겼는지, 그 돈은 어떻게 마련했는지 등을 주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신도리코 쪽은 “창업주 일가의 사적인 거래이고, 신도리코와는 아무 관계가 없기 때문에 증여가액과 인수자금 출처 등을 공개할 이유가 없다. 다만, 인수자금은 100% 우 회장의 개인 재산에서 나왔다”고 밝혔다.우 회장의 아내와 계열사 간의 의심스러운 거래도 있다. 신도시스템은 2009년에 보유하고 있던 휴스템 지분 40%를 우 회장의 아내 장아무개씨에게 전량 매각했다. 이 거래로 휴스템 이사였던 장씨는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됐다.문제는 신도시스템이 장씨에게 휴스템 지분을 넘길 때의 가격이다. 신도시스템의 2009년 감사보고서를 보면, 휴스템 지분을 장씨에게 넘길 때 9억3486만여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기록돼 있다. 신도시스템이 휴스템 지분을 취득했을 때의 원가가 16억480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취득원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장씨에게 넘긴 셈이다. 이는 또 2008년 말 장부가인 12억6500만원에 견줘서도 훨씬 낮은 가격이다.더욱이 휴스템의 최근 5년(2005~2009년)간 당기순이익을 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환차손으로 23억여원의 적자를 낸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12억~25억원씩 흑자를 냈다(<표1> 참조). 다시 말해, 신도시스템이 휴스템 지분을 전량 매각할 특별한 이유가 없었던 셈이다. 따라서 휴스템이 2008년에 예외적으로 적자를 내자, 이를 휴스템 지분을 싼값에 장씨에게 넘길 기회로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이에 대해 신도리코 쪽은 “당시 라자드 펀드를 비롯한 일부 주주들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필요 없는 지분을 정리할 것을 요구해 지분을 매각했는데, 공교롭게도 장씨가 이를 인수했을 뿐”이라며 “법에 정한 기준에 따라 주식의 적정 가치를 평가해 넘겼다”고 해명했다.신도리코가 생산한 제품의 판매를 전담하고 있는 신도리코중앙판매와 신도리코DS판매는 회계 조작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 회사들은 총자산이 100억원이 넘지 않아 외부 감사를 받지 않는다. 그런데 이 회사들의 자산 규모 변화를 보면, 외부 감사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자산을 줄인 흔적이 보인다.신도리코중앙판매의 2008년 반기보고서에는 198억3500만원이던 총자산이, 그해 말 사업보고서에는 69억2500만원으로 줄었다. 또 2009년 반기에 172억7800만원이던 총자산은 그해 말 95억5300만원으로 대폭 줄었다(<표2> 참조). 신도리코DS판매도 마찬가지다. 2008년 반기보고서에 159억3900만원이던 총자산은 같은 해 말 사업보고서에 69억4200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2009년과 2010년에도 똑같은 패턴을 보였다.이에 대해 신도리코 쪽은 “연말에 매출채권과 매입채무를 한꺼번에 처리하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라며 “외부 감사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회계 조작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총자산이 반기와 연말에 절반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국내 메이저 회계법인 소속의 한 회계사는 “매입채무를 연말에 한꺼번에 갚는다고 해도 총자산이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신도리코중앙판매의 판매관리비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도 석연치 않다. 이 회사의 전체 비용 가운데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24.6%로, 다른 회사들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다. 판매관리비는 매출원가를 제외한 급여나 판매수수료 등 영업 활동에 들어간 비용을 모두 포함한다. 그만큼 조작하기가 쉽다. 실제로 판매관리비를 과다 계상하는 수법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사례가 적지 않다. 올해 초 검찰 수사로 구속 기소된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은 급여나 각종 활동비 명목의 돈을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처럼 회계 처리한 뒤 이를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도리코 쪽은 판매관리비에 대해 “500개가 넘는 대리점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며 “더욱이 라이벌 업체들과의 경쟁이 점점 심해져 판매관리비가 늘고 있다”고 해명했다.우석형 회장의 자녀들이 100% 지분을 소유한 비상장 계열사도 의문의 대상이다. 우 회장의 세 자녀는 2005년 비즈웨이엘앤디라는 물류대행 회사를 설립했다. 아들이 80%, 두 딸이 각각 1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신도리코의 물류 업무를 대행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이를 두고 우 회장이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이 회사를 키운 뒤 경영권 세습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총수 일가가 지분을 대량 보유한 비상장회사를 설립한 뒤 계열사 일감을 몰아주는 수법으로 단기간에 성장시켜 이를 경영권 세습에 필요한 ‘금고’로 활용한 사례가 많다. 대표적인 게 현대차그룹의 글로비스다.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아들 정의선 부회장은 2001년 각각 40%(10억원)와 60%(15억원)를 출자해 물류대행 회사인 글로비스를 설립했다. 정 회장은 그룹 계열사의 일감을 글로비스에 몰아줘 단기간에 알짜회사로 성장시켰다. 실제로 2010년 매출이 5조8340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6413억원 늘었다. 매출 증가율이 무려 82.7%에 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7년 9월 현대차 등 4개 계열사들이 글로비스에 거래물량을 몰아줘 회사 가치를 급성장시킨 것은 부당지원 행위라며 63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신도리코 쪽은 “복사기 등 사무기기는 배송이 중요하기 때문에 물류 업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가 필요해 비즈웨이엘앤디를 설립했다. 이 회사와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건에 따라 거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투자자들 “주가 너무 저평가됐다”
기업지배구조 펀드인 라자드 펀드는 2007년 5% 미만의 신도리코 지분을 사들였다. 라자드 펀드와 업무 제휴를 맺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의 김선웅 소장은 “주가가 이 회사의 실제 가치보다 지나치게 낮아서 그 원인을 분석해보니, 대리점 운영에 불투명한 부분이 있는 등 몇 가지 문제가 발견됐다”며 “이를 개선해줄 것을 요구했고, 신도리코 쪽에서도 조처를 취했으나 여전히 미흡한 상태”라고 말했다.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신도리코 지분을 5% 미만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회사 가치에 비해 주가가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현금도 4천억원씩이나 쌓아두는 등 이상한 점이 많지만, 배당은 그런대로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글로벌 투자전문회사인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도 2009년 10월에 신도리코 지분 6.03%를 취득했다. 미국 본사에서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신도리코에 투자한 이 회사는 지난 3월 현재 5%를 조금 넘는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클린템플턴 관계자는 “개별 투자 기업에 대한 멘트는 하지 않는 게 회사 방침”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올해 초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자산운용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이 국내 기업들의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비판한 것을 두고, 신도리코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온다.cjlee@hani.co.kr‘고딩’ 세습 유행하나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이 고교생인 아들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려는 것은 올해 초 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태광그룹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은 536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는데, 그의 범죄 동기가 바로 고교생인 외아들에게 경영권을 넘겨주기 위한 것이었다.이 회장의 아들은 현재 미국의 한 사립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아들을 그룹 핵심 계열사의 최대주주로 만들기 위해 이 회사의 주식을 시가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자신의 아들이 핵심 계열사를 통해 사실상 그룹을 지배하게 하기 위해서였다.우석형 신도리코 회장도 자신이 갖고 있던 신도시스템 지분 가운데 40%를 아들에게 넘겨줘 신도시스템의 최대주주로 만들었다. 우 회장은 이 지분을 아들에게 얼마에 넘겼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권오성 신도리코 이사는 “우리를 태광그룹과 비교하는 것은 대단히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490023.html#csidx8221b36716cde37ae92b3ee8bf7a639 

우석형 회장이

고등학생 아들한테 지분 40%를 넘겨서

3대 경영권 세습을 했다는 겁니다

그 기사 부제가 뭐냐면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된 신도리코

기업 지배구조는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고등학생때 지분 40%를 넘겨 받았던 그 청년이 지금 20대가 되었고

3세 승계를 할겁니다

벌써 이 회사의 창업주 우상기 회장의 정신은 박살이 나버린 거죠

이제 신도리코의 운명은 아버지가 여성노동자들한테

걸그룹 댄스시키는 걸 보고 자란 20대 청년 어께에 달려있는 겁니다

이 기사를 보는 순간

신도리코에 대한 마지막 남은 기대를 완전히 접었습니다

더 이상 이 회사는 3331법칙을 기반으로 주주와 지역사회 노동자

의 상생을 꿈꿨던 우상기 창업주의 꿈이

박살이 나버린 거죠

아둔하고 멍청한 자식들에 의해서...

아무리 좋은 창업주라도

2세에 기업을 물려주는 한 그 기업은 회생이 안되더라고요

2세 3세의 폐단을 절감합니다

부디 한국기업사회가 이런 악습이 끊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39분 21초

 

2019년 최저임금에 관한 이야기

내년 적용될 최저임금은 8590원입니다

올해의 8350원보다 2.87% 올라

인상률 수준으로는 2010년 2.8% 오른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

월급으로 따지면 179만 5310원

연봉으로는 2154만 3720원

그리고 최저 임금에 영향을 받는 노동자숫자는 직간접적으로 적게는 137만

많게는 415만 명 정도로 분류돼

아시다시피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

고용노동부 산하 위원회

모두 27명의 위원이 있는데 노동계 9명, 경영계 9명 그리고 공익위원 9명

매년 결정구조로 보면 노동계와 경영계는 자기 의견이 있고

표결로 결정이 되는데 어차피 노사 양측은 자기쪽 의견에 표를 찍어

결국 공익위원의 표가 결정표가 돼

공익위원이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최저임금 결정하는 구조로 되어있어

올해 노사 양측 최초 요구안은

노동계가 시간당 1만원 경영계는 시간당 8000원을 들고 나와

노사 협상때 나오는 최초안은 별 의미가 없어

이 안을 가지고 막 화를 내시고 할 필요 없어

원래 최초안이라는게 부를 수 있는 맥시멈을 부르는 것

심지어 어떤 때에는 상식을 초월하는 숫자를 부르기도 해

그래야 협상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있기때문입니다

협상이라는게 양측안을 놓고 가운데 지점을 찾는건데

최초 요구안부터 밀려버리면

가운데가 자기쪽으로 안딸려와

그래서 최초안을 세게 부르는 건 관례이기도 하고 협상의 기본이기도 해

이명박 같은 멍청한 놈이나 형님 이번 스테이크 32개월 먹읍시다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최초 요구안은 내가 부를 수 있는 최대치를 불러놔야 돼

노동계 요구안 1만원은 올해보다 무려 19.8% 올라야 가능한 안

물론 이게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기는 했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안이었어요

노동계도 모르고 부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사측이 내세운 안은 8000원인데

올해보다도 4.2% 감소한 겁니다

사실 노동계가 이야기한 만원보다 더 황당하죠

왜냐하면 최저임금이 도입된 이래 마이너스된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마이너스가 되면 현실적으로 매우 복잡한 문제가 있어요

취업규칙도 바꿔야 되고요

노동계 쪽과 산업계쪽이 완전히 뒤비져야 가능한 것

마이너스는 애초부터 될 일이 아니었다는 거죠

이건 경영계도 알고 있었을겁니다

양측안에 별로 의미를 부여할 필요없습니다

원래 최초안이라는게 그런거니까요

사실 저는 경영계가 마이너스를 낸건 조금 놀라기는 했어요

그렇다고 미쳤나 이런 생각까지는 안들었어

그래서 공익위원들이 양측에 그러지 말고 현실적인 안을 내와라

1만원 8천원안에 어떻게 투표를 하느냐 요구해

노동계측은 8880원 올해보다 6.3% 오른 안

경영계는 8590원 올해보다 2.87% 오른 안을 들고 나와

경영계쪽 입장이 그대로 받아들인 거네요

이 두안으로 투표를 했는데 공익위원 9표중에 6표가 경영계안에 찬성표를 던져

1명이 노동계안에 찬성표를 던졌고 1표는 기권처리되었고

그래서 15대 11로 경영계안이 통과됩니다

그래서 내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8590원입니다

소감을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습니다

최저임금은 사람의 생계와 관련된 문제이고

시간당 8590원은 사람의 생계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최저임금 위원회 공익위원들조차도

최저임금 결정된 이후에 내년 최저임금 결정이 생각보다 낮아서 아쉽다 이야기했을 정도

여기에 두가지만 덧붙이면

첫째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똑같이 이야기 드렸지만

저는 을들끼리의 싸움으로 구조가 짜여진 것이 진짜료 뼈아팠어

재벌하고 싸우는 문제면 간단해

그런데 2년 동안 최저임금 문제는 노동계와 자영업자간 싸움으로 구조가 짜여져 버려

진짜 어려운 문제

자영업자분들 경제적으로 어려우니까요

그래서 을들끼리 함께 싸워서 이겨 나갈 방법들을 찾아나갔어야 되었는데

결국 그 갈등구조를 넘지 못한 것이 진짜 아파

둘째는 최저임금이 유발하는 여러 사회현상을

유예는 시길 수있어 그런데 본질적으로는 피할 수 없는 문재

올해 2.87% 인상으로 상승폭을 상당히 줄였어

그래서 최저임금 1만원 시대는 사실상 굉장히 미루어졌어

미뤄진다 한들 언제까지 미뤄질 수 있겠습니까

2022년 이요, 2023년이요

만약에 2023년까징 안되면 2024년에는 됩니다

만의 하나 2024년에도 안되면 2025년에는 돼요

인상률을 축소하고 압박하는 방식은

절대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안된다는 거에요

자영업자분들께도 마찬가지인겁니다

언젠가 이시대가 와요

만약에 그 언젠가가 5년 뒤쯤이고

5년 뒤 한국사회의 모습이

지금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면 5년뒤에도 아무것도 해결이 안되는 겁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해야될 일은

을들의 갈등구조를 줄여나가고 상생의 방안 차아야

그리고 복지제도의 대폭적 강화 등등을 통해서 

노동자들 자영업자들 적어도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생계위협을 받지 않는 기준으로 사회가 성장해야

이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된다는 겁니다

이 정도로 2020년 최저임금에 대한 소감을 마치고

지금부터는 조금 다른 이야기

정치경제학 용어중에

'산업예비군'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칼 마르크스가 제시한 개념인데요 

자본은 필요로 하는거보다 더 많은 노동인구를

산업예비군에 편입시킨다 이런 용어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런거에요

예를 들면 프로듀서 101이라는 mNET프로그램이 있어요

이게 김용민 pd님 동생 김용범 피디기 만든거죠

아이들이 되고자하는 연습생 100명을 모아서

경쟁을 시키고 나중에 10명 안팎의 멤버를 뽑아서

아이들 그룹으로 데뷔를 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김용범 피디님께 죄송하지만 프로그램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니고

이 프로는 10명의 스타를 뽑기위해서 100명 혹은 101명이 경쟁을 하는거죠

10%가 성공하고 90%가 실패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환희보다

실패하는 사람들의 눈물을  아홉배 더 봐야 됩니다

저는 이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현실세계에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죠

10명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꼭 100명의 후보를 등재시키;고

90명이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이 100명이 마르크스가 이야기하는 산업예비군이라는 겁니다

10명이 필요한데 10명 필요로 하는거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많은 노동인구를 산업예비군으로 형성한 다음에

경쟁을 시키는 거죠

왜 그럴까요

이렇게 해야 복종을 더 잘하기 때문입니다

10명이 필요한데 10명을 후보로 뽑으면 복종을 안해요

대등한 관계에서 상대를 바라보죠

반면 10명이 필요한데 100명을 후보로 뽑으면

진짜 이 100명은 심사위원에 잘보이기 위해서

간이라도 빼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과거에 SBS가요경쟁프로그램에서

박진영씨가 심사를 봤는데

'소리반, 공기반' 뭐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노래를 하는데 소리반 공기반이 진리일까요

그럴리가 없습니다

그건 박진영씨의 취향일뿐입니다

다른 가요프로글매에서 심사를 봤던 이승철씨는

박진영씨의 공기반 소리반을 듣고

웃기고 있네 이랬다는 거죠

제가 박진영씨를 비판하려는게 아니고

그건 박진영씨의 취향일뿐이지 노래부르는데 진리일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산업예비군이 100명으로 형성되고
10명만 뽑는 구조에서는  100명은 공기반 소리반에 목숨을 걸어야합니다

그래야 뽑히니까요

일방적인 복종관계가 형성되죠

이게 산업예비군이고 자본이 산업예비군을 형성하는 이유입니다

역사적으로 자본이 덩치를 크게 불리는 시기를 보십시요

무조건 산업예비군이 엄청나게 형성이 됩니다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영국의 거대자본들이 엄청 성장을 하죠

그런데 그 직전에 200년동안 영국에서는 엔클로저 운동이라는게 있었습니다

영국 농장들이 거대화되었던겁니다

15세기말부터 17세기 중반까지

멀쩡하게 곡식을 생산하던 땅에서 지주들이 갑자기 양털생산한다고

농지를 전부 목장으로 만든 다음에 소작농들을 전부 쫓아내버려요

자 이러면 먹고살길이 막막해진 소장농들은 어디를 가야되겠습니까

갈 곳이 런던밖에 없는 겁니다

런던에서 뭘해야 먹고 삽니까

공장에 취직을 해야됩니다

이때 런던에 실업자가 득실득실 댑니다

이게 바로 산업 예비군입니다

산업예비군이 광범위하게 형성되면

압도적으로 자본에 복종하는 세상이 됩니다

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원은 10명인데

런던에서 득실대는 가난한 농부들은 100명이니까요

그래서 산업혁명시기에 하루 일당 1000원에

17시간 노동이 가능했던겁니다

노동자들을 채찍으로 후드려 패고 이게 가능했던거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재벌이 급속도로 성장한게 1970년대인데요

잘 생각해보면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박정희가 

저곡가 정책이라는 것을 펼칩니다

쌀값을 매년 오르지 못하도록 완전히 짓밟아 놓은겁니다

물가는 10% 20%오르는데 

명분은 산업화를 해야되는데

쌀값이 비싸지면 노동자들이 밥을 못먹기때문이다 이런거였어

그런데 이렇게 하면 농민들은 망해요

농민들이 망하면 어디를 가겠습니까

서울로 올라오는거죠

이때 부모님들이 다 서울로 올라온 겁니다

이분들이 뭘하겠습니까

공장에 취직하는 겁니다

그런데 공장에서 필요로 한인력은 10이고

농사짓다가 말해서 상경한 산업 예비군은 100명이에요

압도적인 자본의 우위가 시작이 되고

노동은 자본에 복종하게 됩니다

가난한 민중들이 득실되게 만드는 건

자본의 오래된 전략입니다

그래야 복종하고 그래야 다루기쉽거든요 착취구조는 여기서나옵니다

지금 최저임금문제가 을들의 분쟁으로 확산이 되는데

사실 이문제의 본질은

거대자본이 최저임금을 계속 낮추라고 압박하는 데 있다고 보는쪽

왜냐하면

재벌입장에서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겠죠

재벌노동자들이야 최저임금에 영향을 안받겠지만

협력사들 노동자들이 대부분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잖아요

최저임금을 낮춰야

협력사들한테 더 빨아먹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어

그런데 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최저임금이 높아지면

가난한 노동자들이 득실대지 않는 세상이 된다는데 있어

가난한 노동자들이 득실대야

자본에 복종하는데

안 득실대면

자본이 노동을 통제를 못하는 거죠

제거 처음에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는 숫자가

직간접적으로 작게는 137만명에서

많게는 415만정도로 분류된다고 말씀드렸는데

415만명이면

우리나라 임금노동자 숫자를 얼추 2000만명으로 조금 안되는 걸로 보이는데

1/5입니다

노동자 1/5가 최저임금에 범주에 묶여있어요

그야말로 최저생계의 마지노선에서 버티는 가난한 노동자들이

득실득실 대고 있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은 구조적으로 조금이라도 좋은 직장을 찾기위해서

혹은 내가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서는

자본이 소리반 공기반 목소리를 내 이러면

무조건 소리반 공기반 목소리를 내야되는겁니다

그런데

최저임금이 생계비를 충당할 정도로 충분해지면

 야 소리반 공기반 내 취직시켜줄게 그래도

에이 이건 아닌 거 같은데요라고

반발할 힘이 노동자들한테 생깁니다

거기 안가도 다른곳에 최저임금 받고 일해도 생계가 유지되니까요

이 차이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걸 결정합니다

가난한 예비군이 득실대서

삶의; 최소한의 자유를 선택할 권리가 없는냐

아니면 가난한 예비군이 득실대지 않아서

우리가 복종하지 않아도 되느냐

이 갈림길인겁니다

더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제가 3월에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고서라고

UN의 세계행복보고서라는게 있습니다

세계 157개국의 세계 행복 경제학 순위를 매깁니다

그런데 그중에

내 삶을 선택할 자유라는 분야가 있어

영어로 freedom to make life choices

우리나라가 민중들이 자기의 삶을 선택할 자유라는 분야에서

157개국중에 몇등일거 같습니까

무려 144위입니다

우리가 삶의 자유 삶을 선택할 자유분야에서

어떤 나라들이랑 순위가 비슷하냐면

알제리, 예맨,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런나라들하고 순위 경쟁하고 있습니다

삶의 선택권 분야에서 세계 최하위권 국가 대한민국이

이러니가 자본이 공기반 소리반나 내 이러면

노동자들은 그냥 그걸 받아들여야 합니다

선택권이 없으니가요

저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최저임금논쟁의 핵심본질이 이거라고 생각

을들의 갈등에서 한걸음만떨어져서 보면

대한민국은 삶의 자유를 선택하는 분야에서

세계 144위권 최하위권의 국가라는게 보입니다

이건 바로 가난한 노동자들이 득실대도록 만드는

자본의 설계도면이라는 사실도

알게되죠

언젠가는 이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서는 걸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을들의 갈등을 넘어서서

대한민국 민중들에게 최소한의 삶의 자유를 부여한다는 차원에서

400만명에 달하는 최저임금영향권 노동자들의 삶을 한단계 올리고

이분들에게 삶의 선택권을 주는 방안들을

정말로 깊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이완배의 협동의 경제학] ‘공기 반, 소리 반’과 산업예비군

이완배 기자 peopleseye@naver.com

발행 2020-07-19 16:26:11

수정 2020-07-19 16: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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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8년 전쯤, 한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박진영 씨의 “공기 반, 소리 반”이라는 발성법 조언이 엄청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노래를 부를 때에는 공기와 소리가 반씩 섞여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 같은데 이 조언 때문에 수많은 가수 지망생들이 ‘공기 반, 소리 반’을 연습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공기 반, 소리 반’이 노래의 진리일까? 발성법에 대해 아는 게 전무한 나로서는 이 명제를 평가할 능력이 없다. 다만 당시 오디션 심사위원계의 쌍벽으로 군림했던 가수 이승철 씨는 “공기 반, 소리 반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무슨 공기밥도 아니고…”라며 박진영 씨의 견해를 무시했다. 전설로 불리는 가수들의 견해가 이렇게 다르니 ‘공기 반, 소리 반’이 꼭 진리인 것은 아닌 모양이다.

‘공기 반, 소리 반’은 당연히 이 칼럼의 주제가 아니다. 하지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지점이 있다. 영향력이 막강한 프로듀서 박진영 씨의 한 마디에 오디션에 참여했던 수많은 가수 지망생들이 영문도 모른 채 ‘공기 반, 소리 반’을 진리처럼 받아들여야 했다는 점이다. 이는 자본주의 300년 역사에서 한 번도 사라진 적이 없었던 산업예비군의 슬픈 운명이기도 하다.

시장이 완전고용을 만들어준다고?

주류경제학은 “원론적으로 시장은 늘 완전고용 상태를 유지한다”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진심으로 믿는다. 인간의 노동력을 상품처럼 시장에서 살고 팔면 ‘보이지 않는 손(가격)’의 역할에 따라 노동시장의 초과공급도, 초과수요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류경제학이 최저임금제를 반대하는 명분도 이것이다. 인위적으로 노동력의 가격(임금)을 올리면 시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금 벌어지는 대부분의 실업 문제도 정부가 복지정책을 펼치는 바람에 시장의 기능을 제한해 발생한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게 얼마나 웃긴 이야기인가? 최저임금의 역사는 아무리 길게 잡아도 130년이 채 되지 않는다. 유럽에서 최저임금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고작 80년 전이었다. 그렇다면 최저임금이 없었던 나머지 200년 동안은 실업이 없었어야 정상이다. 그런데 그럴 리가 있나? 기계화로 일자리를 잃어 분노한 노동자들이 러다이트 운동(Luddite Movement)을 벌인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최저임금 제도가 없었던 1960년대 도시 지역의 공식 실업률은 16~17%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는 도시 지역 이야기일 뿐이고 농업 분야까지 감안하면 전체 노동력의 약 절반이 실직 상태였다. 시장이 완전고용을 달성케 해준다고? 웃기는 소리 작작들 해라.

산업예비군과 실업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는 우리들은 실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매우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인류 7,000년 문명의 역사를 돌이켜보라. 자본주의 시대를 빼면, 실업이 지금처럼 광범위하게 존재했던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나? 우리 민중들은 일거리가 없어서 굶어죽었던 게 아니라 지배자들이 너무 일을 많이 시켜서 죽어나갔다. 그런데 자본주의가 시작된 이후 민중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죽는다. 단언컨대 실업은 자본주의가 탄생시킨 새로운 괴물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자본주의 이전 지배자들은 민중들을 아무리 가혹하게 다뤄도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었다. 고대 귀족들은 노예의 합법적인 소유자였고, 중세 봉건영주들은 소작농을 부려먹을 합당한 권력을 손에 쥐고 있었다.

1874년 뉴욕에서 벌어진 실업자들의 시위를 경찰이 진압하는 모습.ⓒ기타

그러나 자본주의는 달랐다. 명색이 시민혁명으로 이뤄진 사회인데, 자본가라고 노동자들을 노예 부리듯이 부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자본가들은 노동자를 노예 부리듯 부려야 돈을 버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합법적으로 노동자들을 노예 취급할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것이 바로 실업이다.

실직상태에 몰린 노동자들은 자본가들의 그 어떤 부당하고 가혹한 요구도 거절하기 어려워졌다. 일자리를 잃으면 죽으니까! 그래서 민중들은 노예계약에 준하는 서류에 기꺼이 서명하고 살인적인 노동환경에 몸을 맡겼다. 그렇게 안 하면 죽으니까! 그래놓고 자본가들은 “우리는 합법적 계약에 의해 쟤들을 탄압하는 거예요”라며 히죽거렸다.

칼 마르크스는 이렇게 구조적으로 존재하는 실업층을 산업예비군(industrial reserve army)이라고 칭했다. 일자리를 얻지 못해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내모는 노동자들이 득실거려야 자본은 노동을 통제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산업혁명 시기 노동자들이 하루 일당 1,000원에 18시간씩 살인적인 노동을 하는 계약을 맺은 것은 절대 자발적인 것이 아니었다. 그게 자본가들 주장처럼 자유계약일 리도 없었다. 노동자들이 그 계약을 받아들인 이유는 그 계약조차 못하면 런던 거리에서 나뒹구는 산업예비군에게 일자리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실업이 발생하는 이유는 최저임금 탓도, 시장의 실패 탓도, 뭣도 아니다. 실업이 존재해야 자본가가 노동자를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종하지 않아도 되는 삶

다시 ‘공기 반, 소리 반’ 이야기로 돌아와보자. 잘은 모르지만 짐작컨대 ‘공기 반, 소리 반’은 여러 발성법 중 하나일 것이다. 박진영 씨는 그 발성법을 좋아하고, 이승철 씨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자기 개성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노래가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이 아닌 한 당연히 그래야 한다.

하지만 그 오디션에 참가한 사람들은 무조건 ‘공기 반, 소리 반’ 창법을 선택해야 한다. 왜냐고? 그래야 박진영 씨의 눈에 들 테니까. 박진영 씨 눈에 좀 안 들면 안 되냐고? 안 된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10명도 안 되는데, 오디션에 참가한 사람은 수만 명이기 때문이다. 수만 명의 산업예비군이 호시탐탐 내 자리를 노린다. 참가자는 박진영 씨의 ‘공기 반, 소리 반’에 복종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

나는 진정으로 민중들이 복종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빈곤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산업예비군이 존재하는 한 그 어떤 노동자도 복종을 거부하는 삶을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문제를 누가 해결해야 하나? 국가가 해결해야 한다. 시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아니, 해결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해결하지 않는다. 그게 그들의 통치 기술이기 때문이다. 기계화가 빨라질수록 산업예비군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이때 산업예비군을 죽음의 위기에 내몰면 민중들의 자발성과 창의성은 말살된다. 이 사회는 더 이상 인간이 사는 사회가 아니게 된다.

실업자가 되더라도 죽지 않을 권리, 아니 죽지 않을 권리를 넘어 인간답게 살아있을 권리를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꿈꾸는 복지국가의 첫 번째 사명이다. 내가 전국민 고용보험제도의 완성을 열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57분 06초

 

 

<최고임금제>

살찐 고양이법

최저임금제와 연동시켜 생긴 가상의 이름 같은 것

아비게일 디즈니 얘기하면서 정의로운 부자들 살찐 고양이법 언급

경영자들의 과도한 연봉을 제한하자 최고상한선을 두자는 주장

그 배경에는 최저임금 오르는게 싫다는 것을 깨는맥락도 있어

정의당 심상정 살찐 고양이법 제안은

너희들이 더 받아가고 싶으면 최저임금 올려라

최고임금 제한을 최저임금의 30배로 연동하자는 제안

연봉 더 받고 싶으면 최저임금 올려야 너희들이 더 받을 수 있다

즉 최고임금을 낮추고 최저임금을 올리자는 두가지 취지가 모두 담겨있어

몇년동안 최저임금 문제로 나라가 시끄러웠는데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이문제가 을들의 갈등으로 구조가 짜여진 것이

참 아픕니다

문제의 본질은 사실은 갑과 을의 관계에 있는 거죠

영세 상공인들이 아니라 재벌과 민중들의 갈등구조가 문제의 본질

이 문제를 좀 더 명확히 하는 제도로서

최고임금법-임금의 상한선을 두자는 주장을 살펴

우선 이론부터 살펴

시장주의자들의 주장은 연봉이 수십억이건 수백억이건

니들이 알바가 아니다

그건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이므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 가격이니까 건드리지 말아야된다는 것

이 주장의 허구성에 대해서는 뒤에서 살펴볼건데요

일단 시장에서 임금이 결정되므로

수백억원의 연봉이 정당하다는 주장은

얼마나 얼척없는지 살펴

이런 이야기하면 사회주의자다, 빨갱이다, 다 똑같이 받자는 거냐는 

말씀을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저는 모든 노동자들의 임금이 똑같아야 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기업 최고경영자나 사원 대리가 똑같은 임금을 받는건 이상하죠

격차가 당연히 있는 겁니다

그 격차는 어떤 방식으로든 완벽하게 없앨 수는 없어요

그리고 이건 많은 민중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그 격차가 어느 정도여야 용인이 되느냐입니다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 듀크대 교수와

마이클 뉴턴 하버드대 교수가

더 나은 미국을 만들기 위한 소득 5분위 연구를 한 적이 있어

이 두 사람이 사람들한테 

최하위그룹 20%와 최상위그룹 20%의  재산이 국민 재산중  몇%여야 적당할까요?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소득격차가 어느정도여야 바람직할가요를 물어본 셈

이때 미국국민들이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똑같이 받아야지 이렇게 대답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인 대답은 뭐냐면

최상위 그룹 20%는 전체 재산의 32% 정도를 가지는게 적당하고

빈곤층 20%는 전체 재산의 10%를 가지는 게 적당하다고 답해

이 말은 자본주의 천국 빈부격차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인정되는 아메리칸드림의 나라

미국국민들의 경우 상위 20% 부자와 하위20% 빈곤층의 차이가 약 3배정도면 적정하다고 본 것

그런데 현실은 어떠냐면

미국 상위 20% 재산이 빈곤층 20% 재산보다 3배가 아니고 845배가 많아

저는 재산이나 임금의 불평등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는 것을 충분히 인정하는데

그 격차가 상식선에 있느냐 아니냐를 봐야된다는 것

다 시장에서 결정되었으니까

수요와 공급에서 정해진 것이니까 건드리려서는 안된다 진짜 웃기는 이야기

예를 들어 프로야구 시장에서 프리에이전트

자유계약선수가 나오면 진짜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몸값이 결정되느냐

그래서 올해 NC다이노스로 이적한 양의지 선수 같은 경우는

4년 몸값 총액이 125억원이라는 거액으로 책정이 되었어

이거는 양의지 선수의 실력 그리고 명문 구단 NC다이너스가 양의지를 뽑았을때 얻을 수 있는 이익

모든 것이 반영이 되어서 제안해서 결정해낸 것

그리고 시장에서는 양의지를 노린 롯데 , 두산 등등 여러 팀들이

각자 액수를 제안하고 경합한 끝에 

이 거액이 확정이 되죠

이런 시장에서는 양의지의 실력과 팀의 기여도 외에

다른 인간적인 부차적 요소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CEO들 연봉이 그럴 거 같습니까?

전혀 아닙니다

우리나라 CEO 들이 

실력으로 결정되는게 아닙니다

인맥, 학벌, 지연 심지어 정치적 성향까지 개입을 합니다

기업의 실적과 상관없는 별의 별 요소들이 훨씬 큰 영향을 미쳐요

정치적 성향?

예를 들어 공기업에 임원자리가 하나 나왔어

지원자들이 수십명이 됩니다

그런데 공기업에서 그 임원을 뽑을 때 

어떤 걸 제일 먼저 보겠습니까?

현 정부와 관련성이 있느냐 없느냐

현 정부와 친하냐 안하냐 이런 것이

적극적으로 반영이 돼

그러니까 임원공채시장 열리면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어

아는 사람, 지인 총동원하고

여기 저기서 압력 들어가고 이효 이게 공정한 시장가격의 반영이다

웃기는 소리인거죠

더 나아가 보겠습니다

재벌 총수들 연봉 어떨 거 같습니까?

이게 수요와 공급에 의한 공정한 시장경쟁이라고요

CJ이재현회장이 작년 연봉이 160억원이었어

이게 CJ이사회가 모여서 자 우리 CJ를 이끈 사람으로서

가장 뛰어난 실적을 올릴 것인가?

지원자들 다 지원해보세요

우리가 평가해서 정하겠습니다

네 23명의 지원자를 분석한 결과 이재현 회장이

가장 훌륭한 경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재현씨가 경영을 맡으면 우리 회사 실적이 매우 좋아질거 같으니

연봉 160억 드리겠습니다 이랬겠습니까?

아니잖아요

진짜 수요공급같은 소리하고 있는 겁니다

이재현이 그냥 재벌2세여서 그냥 그 자리를 차지한 겁니다

이재현이 받은 160억원 연봉은 이재현이 나 160억원 받아갈래

이러면 그냥 결정되는 겁니다

이게 무슨 수요공급의 원리이냐고요?

게다가 이재현씨는 회삿돈 1600억원을 횡령한 범죄자입니다

이런 범죄자한테 연봉 160억원을 주는게 공정한 시장의 원리일리 없잖아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작년에 90억원을 받아갔거든요

그런데 정몽구 회장 작년 한해동안 공식 경영현장에 나타난 적이 없어요

중병을 앓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죠

진짜 시장이 작동한다면 이 사람을 해임하거나

휴직 처리를 해야죠

노동자들이라면 바로 짤렸습니다

그런데 주류경제학자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시장의 원리는

재벌총수한테 적용이 안돼요

올해 초 세상을 떠난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한 회사에서만 퇴직금을 400억원 받아갔습니다

그걸로 조원태 이런 애들이 상속세를 낸다는 거에요

그런데 이 400억원이 전부가 아닙니다

조영호 회장이 대한항공 한곳에서만 회장이었던게 아니고

한진칼, 한진, 한국공항, 진에어 오만 계열사에 회장으로 다 등재되어 있었어

여기서 받은 연봉이 107억이었어

그리고 이 9개회사에서 퇴직금을 다 받으면

퇴직금만 1950억원입니다

이게 공정한 시장경쟁이에요

조양호 회장이 왜 퇴직금을 2000억원 받아가겠습니까?

그냥 아버지를 잘 만난겁니다

그래서 9개 계열사 임원으로 등재된거구요

이런 사람의 연봉 107억원이 정당하며

퇴직금 2000억원이 과연 시장이 결정한겁니까?

웃기는 이야기죠.

그렇다면 지금부터 이 엄청난 임금격차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황금예화

이재현 회장 작년 연봉이 160억원

작년 최저임금이 시간당7530원 연봉으로 치면 1900만원 조금 안돼요

이재현은 혼자지만

연봉 1900만원 최저임금근처에서 사는 사람들은

적게는 140만명에서 많게는 400만명

이렇게 말씀 드려도 감이 잘 안오잖아요

이 불평등을 실감나게 표현한 경제학적 아이디어가 있어

이른바 펜스 퍼레이드

이른 바 펜의 행렬이라는 겁니다

펜스 퍼레이드는 네덜란드 경제학자 얀 펜이 만들어낸 진짜 기발한 시각화 작업입니다

어떡하냐면 퍼레이드 보신 적있으시잖아요

행진하는 겁니다

자 지금 눈앞에 퍼레이드 행진하고있다고 시작합니다

이 퍼레이드 맨 앞에는 제일 적은 임금을 받는 사람이 서서 걸어갑니다

그 뒤로는 그 사람조다 조금 더 받는 사람 그뒤로 조금 더 받는 사람

이런 식으로 뒤로 갈수록 임금을 더 많이 받는 사람이 행진하는 겁니다

그런데 2018년 기준으로는 이재현CJ회장이 제일 뒤에 서게되겠죠

그런데 이 퍼레이드의 특징은

사람들의 연봉을 그 사람들의 키와 1대1 대응을 시킨겁니다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지금 평균 연봉이 3500만원 정도 돼요

이 정도 받는 사람은 키가 170정도로 봅니다 평균키로 보는 거죠

그러면 맨앞에서 행진하는 최저임금 노동자 연봉 1900만원에 해당하는 사람의 키는

작년 기준으로 1m가 조금 안돼

자 상상을 해보겠습니다

온 국민들이 퍼레이드에 참여를 해서 일렬로 서서 걷습니다

맨 앞에는 1m가 채안되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걷습니다

1m행렬이 무지하게 길어요 10명도 100명도 아닙니다

1000명을 넘어도 이 1m가 안되는 단신들의 행렬은 끝나지 않아요

1만명 2만명 10만명 100만명을 넘어도 안끝납니다

얼추 150만명을 넘어가니까 겨우 1m에 간당간당한 사람들이 행진에 등장합니다

이 1m자리 사람들이 200만명 300만명 400만명을 넘어도 여전히 행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한참 지나면 행렬은 170cm되는 평균의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뒤로 180, 190 이런 장신들이 등장을 하죠

어느 시점이 되면 키가 2m넘는 사람이 등장하고 2m 50이 됩니다

그런데 이때까지만 해도 

야 저 사람 키가 되게 크다 생각을 해도

어쨋든 저 사람은 사람인거죠 우리하고 똑같은

하지만 퍼레이드가 끝나갈 무렵에 갑자기 10m짜리 거인이 등장합니다

거기서부터는 이상하잖아요

인간이 아닌거죠

그런데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20m짜리l 30m짜리 거인이 속속 등장을 하더니

뒤쯤 가보니까 마침내 100m짜리 거인이 등장합니다

상상을 해보십시요 우리앞에 100m짜리 거인이 서있는 겁니다

잘 안 와닿십니까

그럼 조금더 나아가 보겠습니다

100m짜리 거인 이후에 200m짜리 거인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250m짜리 거인이 등장합니다

이 거인 키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십니까?

63빌딩 높이입니다

맨앞에는 1m가 채안되는 사람들이  400만명이 걸어가는데

어느 시점엔가 63빌딩 높이의 거인이 떡하고 지나가는 겁니다

시장경제학자들은 63빌딩 높이의 거인이 우리하고 똑같은 사람이랍니다

그런데 저는 1m자리에 속한 사람이거든요

제눈에는 63빌딩 높이의 거인이 성큼성큼 걸어가면

절대 사람으로 안볼거 같습니다

저처럼 1m의 사람과 63빌딩 높이의 거인이 동시에 걸어가는

펜스 퍼레이드가 정상으로 보입니까

그런데 아직도 이 퍼레이드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250m 63빌딩거인이 지나갔더니

300m짜리가 나옵니다 400m짜리 거인이 지나가요

그러더니 마침내 500m짜리 거인이 등장합니다

500m는 잠실에 있는 롯데타워 123층짜리 높이에요

잠실 롯데타워 거인이 내 뒤에서 걷고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요

그런데 그 거인이 퍼레이드에 진짜로 있습니다

1년에 95억원을 받아간 정몽구 회장입니다

최저임금 받는 노동자의 키가 1m라면 95억 받는 정몽구 회장은

비율로 따지면 500m짜리 롯데타워입니다

그런데 이게 아직도 안끝났어요

정몽구 뒤에 더 큰 거인이 서 있어요

1년 연봉 160억 짜리 CJ이재현 회장입니다

이재현씨가 펜스 퍼레이드에 들어왔다면 키가 얼마냐면

850m입니다

850m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 

그외 미션임파서블에서 톰 크루즈가 맨몸으로 오르던 그 빌딩입니다

무려 163층짜리입니다

그런데 850m면 이 부르즈 할리파보다도 키가 큰 겁니다

부르즈 할리파가 830m밖에 안되거든요

이 행렬을 한번 상상릃 해보십시요

시각적으로 정말 말도 안되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런 세상에서 태연히 살고 있어요

400만명이 최저임금을 받으면서 1m짜리 사람으로 사는데

1600억을 횡령한 횡령범 출신이 부르즈 할리파 빌딩 높이의

거인으로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이 퍼레이드를 만든 얀펜이라는 경제학자는 이런 설명을 덧붙입니다

1m짜리 사람끼리 행렬을 할때에는 당연히 서로가 대화가 돼요

눈높이가 맞잖아요

심지어 2m정도 되어도 1m짜리 사람들과 대화가 가능합니다

 2m장신이 앉으면 되죠

3m 4m까지도 어쨋든 고개숙이고 이러면 1m사람들과 말이 통합니다

그,런데 500m, 800m 63빌딩 롯데타워 부르즈할리파 높이의 거인들은

어떻게 1m사람들과 대화를 하겠습니까

불가능한 겁니다

대화는 커녕 보지도 못해요

너무 차이가 많이 나잖아요

그래서 이 거인들은 1m짜리의 삶이 안중에도 없는 겁니다

보이지도 않는 거에요

우리가 착각하면 안되는게

재벌들이 우리 민중들을 사람으로 취급할거라고 착각하지마십시요

63빌딩 거인이 1m짜리 사람들을 사람으로보겠습니까 

버러지로 보이는 겁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가 부자건 가난하건 인간기리 사는 사회니까

소통하고 대화해고 이래야되는건데

보여야지 대화를 할거 아니에요

사람이 개미처럼 보이는 거인한테

우리 대화하자 요구를 하는게

근본적으로 웃긴 이야기인거죠

다 차단되어 버리는 겁니다

12일에 한국 비정규직 노동센터가 이런 성명을 냈습니다이제 당신들의 임금을 논해보자

 

 

2019 7 12일 새벽 5. 2020년 내년도의 최저시급이 정해졌다. 8590. 지난 해 최저시급 8350원보다 2.87%, 금액으로 240원 인상된 안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자에 대하여 임금의 최저수준을 보장하여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향상을 꾀하여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하는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기구로, 그 결정기준을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율]로 한다고 법으로 명시하여 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위원회가 진행되는 내내 최저시급 결정기준과는 별 관계없는 대한민국 국가경제의 위기와,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절박함에 대한 호소가 회의장을 가득 채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위원들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영세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이심전심으로 이해하고 상생하고자 많은 양보를 했다. 3차례에 걸쳐 공식, 비공식적으로 제시된 노사 양측 제출안을 보면 누가 더 많이 양보했고, 누가 더 많이 상생하고자 노력했는지는 너무나 명확해 보인다.

 

 

노동자위원

시급 인상률

사용자위원

시급 인상률

1차 제출안

10,000

19.7%

8,000

-4.2%

2차 제출안

9,570

14.6%

8,185

-2%

3차 제출안

8,880

6.3%

8,570

2.87%

 

허나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을 살리고자 가장 어려운 최저시급 노동자들의 임금을 빼앗아야만 하는 이 기구한 을들의 생존경쟁위원회는 애초부터 한계가 명확했다. 많이 버신 분들과 많이 배우신 분들이 국가경제의 위기를 들먹이며 가장 적은 임금을 받는 사람들의 적정임금수준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가장 적게 받는 노동자의 급여로 국가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가장 많이 받는 자들의 급여로는 안될게 무엇인가.

 

 

작년 한 해 청와대인사 및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10명 중 7명, 국회의원은 10명 중 8명의 재산이 늘었다고 한다.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이 경제를 망친다고 근거없는 비난을 한 전경련의 허창수 회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78억여 원을, 경총 손경식 회장은 89억여 원을 받았다. 국가경제의 위기 운운하며 가장 적게 받는 사람들 주머니 뒤흔들고 자축하는 위원회는 그만하자. 국가경제가 어렵고 영세자영업자들의 삶은 팍팍하다고 한다. 저임금 노동자들의 삶도 예나 지금이나 늘 고달팠다. 이제 당신들의 적정임금을 논해보자. 최고임금위원회를 만들자.

 

2019년 7월 12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허창수 78억원, 손경식 89억원 이사람들 롯데호텔타워빌딩 높이의 거인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최저임금이 높으면 경제가 망한다는 이야기를 하는게

코메디 아닙니까

그 사람들은 우리 1m짜리 사람들을 벌레처럼 봤을 텐데요

그,래서 비정규직 노동센터는 주장합니다

당신들 연봉은 과연 정당하냐고요

저는 진심을 다해 이 성명에 동의 합니다

이게 당신들이 펜스 퍼레이드에서 63빌딩 높이의 거인으로

롯데타워높이의 거인으로 심지어 두바의 부르즈 할리파 높이의 거인으로 살아갈 

자격이 있는지를 논의를 해봐야 됩니다

그런 차원에서 최고임금제의 도입을 뜨겁게 찬성합니다

살찐 고양이법이라는게

최저임금의 30배이상을 금지하고 공공기관 지원할때에도 10배이상 주지않도록하는 내용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환산해보니가 6억5천만원

손경식 저거 89억 허창수 78억보고 6억 받으라고 해야

1m짜리 사람들이 벌레가 아닌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걸 높여줘야 자기들도 높아간다는 연동의 생각이 드는거죠

그렇지 않으면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우리같은 사람들

1시간 18분 36초

 

<일본의 소재수출 규제>

 

우리나라 언론 보도 정체성, 당파성 개입

친일정체성과 진일 당파성이 드러나죠

다만 똥 오줌을 구분은 하는 동아

반면 이번 규제가 우리를 불편하게는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일본의 븅닭짓으로 밝혀질 것이다 믿는 사람

그것도 정체성 당파성의 의견아니냐할때 증권사 보고서 훑어봐

증권가의 당파성은 딱 하나 오로지 돈입니다

여기는 친일 반일 이런거 없어요

돈이 왕입니다

증권사 보고서라는 것은 큰손들한테 보여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겁니다

펀드매니저라고 불리우는 큰손들한테 보고서를 먼저 보여주고

그 다음에 개인에 공개가 되죠

순서가 개떡같은데

큰손들 펀드매니저들에게 전달하는 정보는 돈 이외에 아무 가치가 개입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파성과 정체성이 개입된 언론보도가 난무할 때 

돈 만을 단 하나의 기준으로 삼은 증권가 보고서는

객관적으로 보는데 꽤 도움이 돼

문재인 대통령 상당히 강경한 발언

'이번 수출 규제는 결국 일본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줄 것이다'

'이번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

'정부의 의자가 확고하다'

'우리 기업들은 일본 규기업들의 소재, 부품, 장비에 의존에서 벗어나

수입처를 다변화하거나

국산화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라는 발언

굉장히 강경했는데 매우 옳은 방향

어떤 경제학 이론을 봐도

결국 일본의 수출 규제는 제 발등을 찍는 바보짓이 될 겁니다

이에 대해서 우리정부가 당당한 태도를 밝힌 것은 매우 옳죠

이 뉴스 직전에는 러시아가 한국에 불화수소를 공급할 수있다다고 제안한 뉴스가 있었어

지금 러시아를 비롯해서 대만, 중국 등 여러나라가 소재를 우리나라에 공급하겠다고

줄을 서고 있는데요 이건 또 다른 중요한 이슈니까 따로 다루고

17일에는 뉴시스 보도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화수소 국산화 탈일본 팔 걷어

이르면 3분기말 적용 이라는 기사가 나와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이 불화수소 국산화에 나섰고

중국등의 주문을 받는 방식으로

탈 일본화에 나섰다는 보도입니다

이 기사 맨 마지막에 보면

"재계 관계자는 "이번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일본을 잠재적 리스크를 보유한 국가로 인지하기 시작했다"며 "국산화 강화 트렌드가 반도체 소재뿐 아니라 장비 및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다른 산업으로 확산될 가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당연한 것이죠 조선이나 중앙이 안쓸 뿐

홀드업 이론때도 말씀 드렸지만 아무리 갑이라고 갑질을 하면

을이 반드시 갑질에서 벗어날 대웅책을 찾습니다

갑이 갑질을 해도 부메랑을 맞는데

제가 보기에는 일본이 별로 갑도 아닌 것들이 갑질을 하고 있어

굳이 관계에서 따지면 제품을 구입하는 우리가 갑이죠

그런데 을이 갑질을 하고 자빠졌으니까

역풍을 안맞겠습니까

17dlf 파이낸셜 뉴스 단독 보도 제목

'속도내는 탈일본, 삼성 폴더블 sk 소재 쓴다'

삼성이 폴더블폰에 쓰는 디스플레이 패널소재에 대해서

SK그룹에 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양산시설을 갖추자고 제안을 내

일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국내 재벌들끼리 연결을 시도 한거죠

국산화 속도도 매우 빨라지고 있어

같은 날에는 한국이 불화수소, 에칭가스를 중국에 대량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 불화수소와 에칭가스는 일본이 수출 품목에 넣은 셋중 둘이죠

이걸 중국이 꽤 그럴싸하게 만들수 있는 모양이에요

이 뉴스가 한국발이나 일본발 뉴스가 아니고

중국에서 먼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증권가 상하이증권보라는 증권언론에서 나왔습니다

방화그룹이라는 중국그룹이

저 소재들의 대량 구입의 주문을 받았다

삼성이나 SK는 그건 확인해줄수 없고 여러 방안을 강구중이다 답을 내놔

주문이 들어갔는지 안들어갔는지 알수 없지만

만약에 주문이 들어갔다 하더라도

삼성이나 SK는 그걸 빨리 시인하기는 어려울 것

왜냐하면 어쨋든 일본과의 관계가 있으니까 발표는 최대한 늦출 가능성이 있는데

이런 보도가 중국발로 나와 후속보도는 조금후에 소개해드리고

어쨌든 중국보도로 이 뉴스가 나왔기때문에

방화그룹 주가가 엄청 올라

일본을 대신해서 한국에 납품한다는 소식때문에 이 그룹에 너무 큰 호재인거죠

그래서 이 뉴스가 나온 날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16% 하락했는데 방화그룹 주가만 혼자 9.94% 급등해

뭔가 확인된 소식은 아니지만

중국발 뉴스에 따르면 한국기업들이 여러 곳에서 대안을 차자아 나가고 있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분명해보입니다

이 소식은 일본도 중국발 뉴스를 받아서 거의 실시간으로 보도해

지들도 깜짝 놀란거죠

자기들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만약에 이 뉴스가 사실이라면

중국으로부터 소재 조달하는게...

예상보다 빨리 닭 쫓던 개꼴이 돼

이 뉴스에 대한 후속보도로 어제자 한국일보 보도에는

국산화 테크 불화수소 탈일본화 속도 낸다

중국산 수입을 확정한건 아니지만 테스트에 들어간건 분명하다

일본이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는 소식도 이 뉴스에 포함돼

경제뉴스는 아니지만 어제 18일자 오전 리얼미터 조사를 보니까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0.7%로 50%대를 회복해

리얼미터 분석으로는 문재인대통령이 주초반

일본에게 더 큰 피해가 갈것이다라는 강경한 경고를 한 이후에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원인을 분석합니다

지난 주 투레벨이론이라는 국제협상이론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이론에 따르면 

외부의 적은 언제나 내부를 단결시킵니다

일본은 경제적으로뿐만 아니고

정치적으로도 한국을 결속시키고

문재인 정부의 입지를 강화하는 바보짓을 하고있다는 거죠

지금부터 증권사 보고서를 살펴보겠습니다

제 입맛에 맞는 보도를 그런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출처를 밝히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한경컨센서스라는 사이트가 있어

증권보고서가 여기서는 무료

한경컨센서스 기준으로 소재라는 키워드로 보고서를 검색

사건이 터진 7월1일 이후

소재라는 단어로 제목에 들어간 보고서가 17건인데요

소재가 쓰여있는 중소형주 추전 보고서는 다빼고

7월1일자 KTV투자증권 임양재 김종인 애널리스트

일본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이슈라는 보고서

현실화되었을 때 일본 자충수로 판단

오히려 국내업체 제조사인 소재업체 중장기 수혜 전망

최악의 경우 국내 제조사 단기 생산 차질 불가피

하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급은 공급 과잉 국면

이번 이슈는 국내 제조사가 과잉재고를 소진하고

생산차질을 빌미로 가격협상력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 가능

일본 반사이익도 없었어

이번 이슈는 한국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자국산 소재 비중을 확대하는 계기

국내 소재업체들이 중장기적으로 국산화 수혜를 입을 전망

반면 일본 소재업체는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함

이비트 증권 어부진 증권 애널리스트

'한일 핵심소재 갈등'

파급은 크지 않을 듯

정치적 이슈에 따른 경제적 제재의 일환으로

국내 메모리;업체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

3가지 아이템 모두 일본 기술력 우위의 중요한 아이템인 건 분명하지만

일본 기업 입장에서도 실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판매를

정치적 보복을 위해 지속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만약 금번 제재가 중기적으로 지속되면 아이템이 확대된다고 가정할땐

1. 불산- 이미 국내 생산라인이 존재하고 증설 통해 대응 가능

2.불화 플립 이미드 -코오롱인더스트리, SKC등 국내 경쟁사 존재함

3.포토레지스트- 제품 종류가 다양,어떤 아이템인지에 대한 추가 정보에 따라 영향 차별적

결국 일본의 몇 가지 소재 공급 이슈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메모리 업황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오히려 관련 극내 소재업체들  국산화 가속화로 인한 중장기적 긍정적 효과 존재

NH투자증권-조현오, 박수현 애널리스트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영향 제한적

이번 수출규제가 향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생산에 주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함

국내업체등의 수입선 다변화등으로

일본 기업들에게 부정적일 수 있음

삼성증권 황민성 장정훈 애널리스트

일본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규제 시작

이 보고서가 유일하게 약간의 걱정이 들어있는 보고서

제재 대상은 한국의 차세대 제품을 목표로하고 있다

단기간 기존 제품에의 양산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장기화되거나 제재범위가 확대될 리스크는 상존

배터리로 제재가 확대될 경우 특성의 차이가 날 수 있으나

생산에 지장은 없다고 판단

약간의 우려가 있는데 ..

같은 삼성증권사의 소재쪽을 담당하는 이종욱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소재 국산화 향상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많다

실제로 우리가 채널을 체크해봐도

여러곳에서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의지는 강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일본의 수출 규제가 나타났던 시점에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시점에  국내업체 주문량이 증가하는건 부정할 수 없다

우리는 고순도 불화수소의 국산화가 직접적이고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빠르면 3분기 말부터 추가 국산화가 진행될 것이라고판단된다

nh투자증권 조현우 연구원

반도체 소재 국산화 비중 증가

일본의 반도체 재료 수출 규제로

국내 반도체 업체가 단기적으로 우회루트를 통한 수입처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

장기적으로는 국내 소재업체의 체력을 키워줄 공동r&d를 늘릴 것으로 전망

다시 KTB투자 증권 임양재 김종인 내널리스트

소재업종 이유있는 주가 강세

우리나라 소재업체 주가 무지하게 올랐어

실제로1~2주 사이에 60% 70% 올라

국산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것

일본소재 수출 규제로

국내업체 반도체업계 생산 중단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판단

이번에 지정되지 않았던 이미 국산화 했고

일본과 경쟁하는 품목의 경우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할 때

추가로 수입이 까다로워지는 상황

이 경우 국내 반도체 업체는 지정학적 리스크 분산을 위해서

일본에서 인위적으로 조달했던 품목부터

일본 조달비중을 축소하고 한국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됨

들어보신 소감은

나라 망할 것 같이 선동하는 조선이;나 중앙의  보도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

전혀 다른 분위기이죠

일종의 언론 깡패들인 것

아무리 언론 강패들이더라도 일본하고 걸렸을때

국민 정서를 생각하면 저정도로 나가면 안되는데

국민 깡패에 머리도 나쁜 놈들일 것

이제 한국의 대응은 소재를 넘어 부품으로 확대될 것

부품 국산화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될거에요 또 당할 수 없으니까

우리가 다소 불편해졌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고

피해는 일본이 더 크게 입을 것이라고 굳게 믿어

 관건은 우리가 이 불편함을 이겨 낼 인내력과 힘이 있느냐는 겁니다

잠깐의 불편함을 못찾고 일본에 뭔가를 구걸하면

우리는 영원히 소재와 부품에서 일본이 큰소리한번 하면

영원히 종속에서 못 벗어나는 국가가 돼

조선과 중앙은 그런 세상을 꿈구는 것 같아

그런데 다수의 국민은 그런 세상을 거부한다고 굳게 믿어

그 거부의 민심이 잠깐의 불편함을 이기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

왜 러시아나 중국 대만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안달하는지 동북아분업체제의 관점으로

하루 브리핑을 드릴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