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2. 22:36ㆍ일반/금융·경제·사회
8.21(월) -‘매몰 비용의 오류’···MBC 부역자들이 품위있게 죽는 방법
매몰비용이라는 개념
말그대로 가라앉아서 버린 비용
영어로는 sunk cost 물에 잠겼다는 뜻
가라앉고 물에 잠긴 돈은
지금 선택에 아무런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매몰비용의 개념
과거에 쓴 돈이나 시간은 이미 써서 사라졌으니까요
매몰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써버린 돈,매몰 되어버린 비용에 대해서 집착을 합니다.
그래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제학에서는 가장 간단한 예가
비 오는 날에 폭풍우 속에서 30분동안 버스정거장에서 기다린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처음에 택시를 타서 돈을 많이 쓰는 거보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싸게 버스를 타는게 유리하다고 생각을 해서
버스정거장에서 기다렸겠죠.
그런데 폭풍우가 30분동안 쏟아진 겁니다
이대로 있으면 감기도 걸리고 옷도 젖고 난리가 날거 같습니다.
자 그런데 이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
많은 사람이 어떻게 선택을 하냐면 30분동안이나 기다렸는데
비오는 날에 30분동안 기다린게 아까워서라도 버스를 타고 가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사람들이 많습니다
되게 잘못된 선택이라는 거죠
왜냐하면 지나가버린 30분은 이미 잠겨버린 비용이에요
어떤 방법으로도 다시 되찾을 수 없습니다.
30분은 30분이고
지금 이 순간에 어떻게 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 가장 현명한 것인지를
다시 선택을 해야됩니다.
이 비를 맞고 감기에 걸려도 싼값에 버스를 타고 가는게 더 만족스러우냐
아니면 돈을 더 내더라도 택시를 타고 빨리 집에 가는게 만족스러우냐
이걸 가지고 선택을 해야되는겁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지금 버스를 타건, 택시를 타건 어차피 다시 돌려받지 못할
지나간 30분에 굉장히 집착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거죠
경제학적으로 고상한 예를 들면
과거에 넛지라는 효과를 소개해드릴 때
같이 말씀드렸던 리차드 탈러라는 행동경제학자가 쓴 예입니다
탈러가 어떤 예를 드냐면
굉장히 가기 힘들고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콘서트 표를 얻었을 때
이런 예를 많이 듭니다
예를 들면 BTS콘서트가 열려요
무지하게 비싼 표입니다.
그리고 구하기가 너무 너무 어려워요
너무 모든 사람이 가고 싶어해서
그런데 2명이 지금 그 표를 갖고 있습니다
한명은 착한 이가 그 사람한테 야 이거 갈래하고 표를 한장 준
공짜로 표를 얻은 사람이 한명있고요
다른 한명은 진짜 BTS콘서트 표를 구하기 위해서
비바람을 뚫고 며칠 밤을 새면서 긴줄을 며칠 지난 다음에
수십만원에 암표까지 얹어가지고 극적으로 어렵게 어렵게
그 표를 구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두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공연 당일 날 갑자기 태풍이 불어닥친 거에요
콘서트를 보러 가다가는 차가 뒤집혀서 죽을 위험도 있습니다
잘못하면 큰 사고도 날 거 같아요
이 상황에서 이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실제로 콘서트를 안가고 그 표를 포기한 다음에
집에서 나중에 팟캐스트로 들으면
태풍을 뚫고 그 위험을 무릅쓴 경우보다도 더 만족인 상황에서도
표를 착한이한테서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포기해요
아예 안가고 말죠. 내돈 내고 산 것도 아닌데 하고 포기를 하는데
어렵게 표를 구한 사람들은 백발백중 그 콘서트를 갑니다
이유는 하나에요
내가 이 표를 어떻게 구했는데
얼마나 고생해서 구했는데
어 이거는 내가 가야지 이렇게 되는 겁니다
이래서 경제학에서 가르치는 매몰비용오류의 핵심은
이미 과거에 써버린 돈이나 시간은 지금 선택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거에요
쓴돈은 쓴돈, 시간은 시간입니다.
이미 건질 수가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그래서 영어로 이걸 Sunk Cost 물에 가라앉아버린 비용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그러면 현명한 선택을 위해서는
괴거에 써버린 돈이나 시간은 잊고
지금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유리한 지만 선택을 하면 되죠.
폭풍우가 치는 날에 30분동안 버스를 기다렸는데
그게 아까워서라도 더 기다리겠어 바보같은 짓입니다.
30분동안 기다린 건 어떻게 해서든 건지지 못한다는 거죠
왜 그런데 사람들이 이 매몰비용에 집착을 하느냐
경제학에서는 이유를 3가지로 들어요
첫번째는 매몰비용이 발생했다는 그 자체를 인지를 못하는 경우입니다.
몰라서 그러는 거죠
둘째로는 매몰비용이 발생했다는 것을 인식을 했는데
내가 그런 잘못된 선택을 했을리는 없어라고 자기 자존심을 내세우는 경우입니다
내가 애초에 버스를 타기로 한 건 내가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내린 현명한 선택이기 때문에
절대로 내가 이 선택을 포기할 수는 없어 고집을 부리는 거죠
세번째가 이게 전형적인 모습인데
투자한 비용이 너무 아까운 거에요
내가 들인 돈과 시간이 얼마인데 이련 미련을 갖는 거죠
그래서 매몰비용의 오류에 워낙 사람들이 많이 빠지기때문에
기업들간 거래를 할 때도 이걸 이용을 하는 사람들이 되게 많아요
그러니가 협상을 할 때 뭔가를 사고 팔 때
일부러 시간을 질질 끄는 경우가 이런겁니다
예를 들면 누군가가 방문판매 영업사원인데
고객한테 가서 이거 한번 사보세요
이 화장품 한번 사보세요 이러면
협상을 잘 하는고객중에 이런 분이 계세요
어 이거 너무 좋아요. 내기 내 친구를 다 끌어들일게요
한 서른세트 살게요
그런데 대량 구매할거니까 내일 한번만 샘플 이거이거
더 와주실래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영업 사원은 아 예 알겠습니다
30세트나 팔아주신다는데 하고 다음 날 이거이거 샘플을 들고 가요
그러면 그걸 또 보고 아휴 너무 좋다
50세트는 사야되겠다 그런데 이걸 옆집엄마, 앞집 엄마 같이 살건데
내일 옆집 엄마, 앞집 엄마 부를테니까
한번만 더 와주실래요 이러는 겁니다.
그러면 이제 다음 날 또 가죠
옆집 엄마, 앞집 엄마 화장품 제공해드리고
하루만 더 와주실래요 뒷집 엄마, 이웃집 엄마도 불러들이려고...
이래서 한 다섯번 정도를 불러요
그런 다음에 여섯번쯤 만났을 때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죠
살텐데요. 반값에 합시다. 이렇게 제안을 해버립니다.
그러면 대부분 영업사원들이 어디서 속아넘어가냐면
지금 그 상황에서 이 화장품 30세트를 반갑에 넘기면 손해냐 이익이냐
딱 이걸가지고 판단을 해야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야 내가 여기에 들인 시간이 얼마인데
벌써 내가 6일째 여기 왔는데 내가 그시간에 딴걸 팔았으면 훨씬 많이 팔았을텐데
야 이거 아까워서라도 팔아야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해버리는거에요
그래서 30세트를 반값에 파는게 손해인 경우에도
야 지금까지 들인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손해보고 판다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거래를 할 때에도 매몰비용의 오류를 알고 있는 사람은
일부러 상대방이 시간을 많이 들이도록 전략을 짜기도 합니다.
경제학적으로 매몰비용의 오류가 제일 큰 손실로 나타났던
역사적 사례를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사건은 너무 큰 사건이어서 이것만 따로 떼서 경영학에서
콩코드의 오류 라고 이름을 붙이기도 합니다
콩코드가 엄청나게 빠른 제트기죠
세계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라고 하던데요
이게 영국 항공사 브리티쉬에어웨이즈인가 여기서 만든 걸 거에요
프랑스 항공사하고 협약해서 만든 제품인데
이때까지만 해도 영국 사람들은 항공기는 미국 보잉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영국 항공사가 사상 최초로 초음속여객기를 만들었다고 하니까
막 각광을 한거죠
그런데 에어웨이즈가 이걸 만들다보니 너무 투자비가 많이 든거에요
그리고 콩코드가 연비가 너무 안좋았어요
경제성에 문제가 있었던거죠
그리고 비행을 실제로 띄워보니까 급강하를 하는데
소음이 너무 크게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환경파괴문제도 있었어요
그래서 에어웨이즈 판단에는 이걸 도저히 여객기로 쓰기에는 어렵다라는 게
대체적 판단이었는데
실제로 콩코드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경영진들이 어떤 판단을 하냐면
야 지금까지 여기 들인 돈이 얼마인데
들인 시간이 얼마인데 지금 와서 포기를 해 그럴 수는 없다
밀어붙이자 이렇게 판단을 해버린 겁니다.
매몰비용의 오류에 빠진거죠
실제로 영국정부도 지금까지 우리가 너희들한테 지원해준 돈이 얼마인데
이러면서 재정지원을 계속해요
그래서 결국 콩코드가 1976년에 취항을 하는데 오만욕을 다 들어먹고
2003년에 사라집니다.
굉장히 큰 경제적 손실을 남겼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사례가 있습니다.
이건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명예교수님께서 블로그에 게재하면서
유명해진 사건인데요
이명박정부가 4대강을 진행하는데
별의별 부작용이 다 생겼죠
환경단체뿐만 아니고 수많은 경제학자들도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냐
많은 문제를 야기시켰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굉장히 명박스러운 답변이 뭐였냐면
지금 공사를 중단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이럽니다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갔다는 거에요
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갔기때문에 지금 중단하는 건 말이 안된다
그래서 이걸 밀어붙여야된다
이게 4대강 사업을 한창 진행할 때 명박스러운 정부의 대답이었어요
그런데 이준구 교수님께서 블로그에 어떤 글을 쓰셨냐면
너무 늦었다고요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리셨어요
제가 간단히 읽어드릴텐데요
이준구 선생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신다면 완벽하게 이해가 되시는 겁니다.
'공사가 상당히 진척되었기 때문에 중단할 수 없다는 논리는 합리성을 결여하고 있다. 이미 들어간 돈은 매몰비용(sunk cost)의 성격을 갖기 때문에 지금 이 시점에서의 의사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말아야 한다. 지금 이 시점에서 고려해야 할 유일한 사항은 4대강사업을 계속할 경우 더 이상의 낭비가 일어날 것인지의 여부뿐이다. 앞으로도 10조원 이상의 돈을 퍼부어야 할 텐데 이마저 낭비되는 결과를 빚어서는 안된다. 지금까지 얼마의 돈이 들었든, 타당성이 없다는 판단이 선다면 4대강사업은 지체 없이 중단되어야 한다.
문제는 사정을 잘 모르는 대중에게 정부의 이 엉터리 논리가 아주 잘 먹혀든다는 데 있다. 경제학을 비교적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조차 매몰비용의 논리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정부는 바로 이 맹점을 파고들어 지금 이 단계에서 공사 중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선전공세로 여론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 더군다나 보수언론들까지 가세해 이 엉터리 논리를 지원하고 나서는 바람에 대놓고 반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공사 중단을 논의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주장은 국민에 대한 일종의 위협에 불과하다. 하루라도 더 일찍 공사를 중단하는 것이 단 한 푼의 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길이며 우리 국토의 파괴를 손톱만큼이라도 막는 길이다. 준공식의 테이프를 끊기 전이라면 언제든 중단이 필요한지의 여부를 논의해야 한다. 공사를 중단함으로써 낭비되는 돈이 아깝기는 하지만, 계속하면 훨씬 더 큰 낭비가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손절매(損切賣)를 하지 못해 손실을 키우는 것이 어리석은 일인 것처럼, 이미 들인 돈이 아까워 더 큰 낭비를 감수하는 것은 결코 현명한 일이 아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1181404451&code=940100#csidx9b2af8ab44907ec9a7c9705acd347f4 '
이렇게 적으셨습니다.
이해가 아마 잘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매몰비용의 오류에 빠지면 이런 국가적 큰 손실이 벌어지기도 하는 겁니다.
제가 이 주제를 고른 이유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김장겸회장은 잘 모르겠어요
그 밑의 보직 간부들한테는 제가 진심으로 조언을 하고 싶습니다
김장겸은 지금 버티는게 자기 이익을 위해서 인 거 같아요
대의를 위해서는 당연히 아니죠
최승호 PD님이나 MBC구성원들 말씀을 들어보면 금방 아는거죠
이 사람들은 인생을 여기붙였다, 저기 붙였다하는 사람들이니까
보수의 소신과 대의 이런게 있을리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그냥 소신을 지키는게 만족이 안되는 사람들이고
부귀영화를 누리는게 제일 행복한 사람들이었던 거죠
그런데 김장겸은 지금 퇴로를 찾고 있습니다
보수의 아이콘이 되어서 창원 뭐 거기에 출마를 하겠다는 꿈이 있는거죠
이 사람은요.
저는 물론 김장겸이라는 사람이 더럽게 싫어요
진짜 엿같은 언론적폐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 개인이 지금 하는 선택은 경제학적 합리성으로 보면
그래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어
그래야 자기 만족을 충족시키는 거지
저 사람은 부귀영화 누리고 싶어하는 사람이고
국회의원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버티는 거겠지
이렇게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건
그 밑의 보직 간부들이에요
보직간부들은 지금 왜 저러고 있느냐는 겁니다
왜 김장겸하고 순장조가 되려는 건지 제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유를 못찾겠어요
김장겸하고 같이 순장을 하면
김장겸이 나중에 도와줄 거 같습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김장겸하고 순장하면
그러면 자기도 나중에 소신있는 보수파로 대접을 받을 수 있을거 같나요
택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본 한국 보수는 물론 한국 보수는
쓰레기중의 쓰레기지만 그 쓰레기들끼리도
자기 자리를 지키려고 텃새가 엄청나게 심한 그룹입니다
그런데 그 쓰레기중에 새로운 뉴페이스 쓰레기가 등장했다
그러면 걔들이 어휴 새쓰레기님 반갑습니다,
국회의원 자리 하나 드릴게요
이렇게 쉽게 하는 얘들이 아니에요
저 전MBC사장 김재철씨가 지금 보수 정치권에서 어떤 대접을 받는지를
보면 금방 알게될겁니다.
제가 보기에 만약에 박근혜에 부역했던 쓰레기 정치인들이
보수세력이 한자리라도 상징적으로 양보한다면
저는 그것도 쉽지 않을 거 같지만
진짜 한자리 겨우 내서 내준다면 김장겸 한명이 저는 끝이라고 봅니다
나머지 국장, 부국장, 부장들이요
절대 어디가서 명함 못내밉니다.
어디가서 나 이래뵈도 김장겸이에요
이래도 겨우 한자리 나올가 말까한데
나 이래뵈도 김장겸 따까리 했어요
나도 한자리 주세요 이러면 당대에 미친놈이 독특하게 지랄한다 이러는 놈들이에요
그러면 그 사람들이 그것도 모를 정도의 빠가냐
저는 그럴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 보직 간부들이 김장겸하고 순장하겠다 저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제가 내린 결론은
저 사람들이 지금 매몰비용의 함정에 빠져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야 지금까지 김장겸 똥꼬 빨아준게 얼마인데
그게 아까워서라도 못 물러나지 이로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그분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은건요
잘 생각해야됩니다.
지금까지 김장겸 밑에서 김장겸에 아부하고 살아남은 그 자기
그걸 희생이라고 생각한다면
제가 보기에 희생도 아니고 부귀영화를 충분히 보상받으려면
그건 이미 과거의 비용이에요. 지금 복구가 안됩니다. 지금 어떻게 하든지
과거의 일이라는 거에요
그건 냉정하게 잊고요
지금 자기가 어떻게 행동해야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지를
그 사람들은 잘 생각해봐야 됩니다.
경제학적으로 제일 바보같은 선택이 뭐냐하면
야!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다.
어차피 죽는 거 이렇게 같이 죽자 이런겁니다.
이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가 아니에요
다릅니다.
그걸 구분할 줄 아는 분이 경제학적으로 필요합니다.
굶어죽으나 맞아죽으나 마찬가지다
아닙니다.
맞아죽는 건 단번에 죽는 거고요. 확실히 죽습니다.
그런데 굶어 죽는 건 사람이 어지간하면 그렇게 쉽게 굶어죽지 않아요
그래서 굶어죽겠다고 결심을 하면
하다보면 살 길이 열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굶어죽거나 맞아죽거나 두 길이 보이면
당연히 첫번째 길을 선택을 해야 돼요
도박하다가 전 재산을 날리고 1000만원 밖에 안남았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이런 사람들이 저지르는 제일 잘못은
야! 1000만원 남으나 이거 날리고 죽으나
갖고 죽으나 잃어서 죽으나 마찬가지다 이러고서
돈을 더 걸어서 다 날려요
그런데 아닙니다
지금까지 날린 돈은 Sunk cost 매몰비용이에요. 잊어야 됩니다.
지금 판단해야 되는 건
이 1000만원이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이냐
날려도 되느냐 이걸 판단을 해야 되는 겁니다.
1000만원이 있는 것과 다 날리것 하고는 천지차이라는 거죠
무슨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서 이 이야기를 드리냐면요
관훈 나이트 클럽에서 말씀하는걸 들어보면
내년 8월이면 어차피 그 세력들 다 죽는 다는 거죠
그런데 이 사람들이요
야 우리 이래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다 발악이나 하고 죽자
김장겸이 이렇게 이야기 했을 때
맞습니다. 회장님. 같이 죽읍시다
이렇게 뒈에 붙어 있으면
진짜 멍청한 짓이라는 겁니다
김장겸 따가리들이 내가 버젓이 살 길은 없을까라고 저한테 물으신다면
이 기자님 제가 살길은 없을까요. 멋있게 살 길은 없을까요
묻는다면 정확하게 이야기 드리겠어요
없어요. 상상도 하지 마세요.
당신들 버젓이 살길은 없습니다.
지은 죄가 너무 커요
그러니까 버젓이 살 길은 없으니까 포기하세요
저는 이야기를 해줄 거에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야! 버젓이 살길은 없대
그러면 김장겸하고 순장하나 아니면 후배들 요구에 불복해서
보직 사퇴하나 죽는 건 마찬가지인거네
그러면 지금가지 김장겸 빨아준게 아까워서라도
김장겸이랑 같이 죽을래
이거 굉장히 바보같은 선택이라는 겁니다.
진심으로 조언하는데
그 MBC적폐세력들은요
과거처럼 영화를 누리고 살 길은 없어요
없는데 죽는 길인데
죽는 길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 매몰비용이 아까워서 김장겸하고 순장하잖아요
그냥 인생 엿되는 겁니다
진짜 고통스럽게 죽는거에요
아무도 안알아봐주고요
역사에 제일 비열했고 바보같은 언론인으로 기록이 되는 겁니다.
그렇게 죽는 길에 놓여 있어요
그런데 죽기는 죽는데 다르게 죽는 길이 놓여 있습니다.
어떻게 죽는 길이 있느냐
지금이라도 후배들한테 사과하세요
그리고 보직 사퇴하십시요
물론 과거처럼 영광을 누리는 길은 없습니다.
하지만 몇년정도 월급은 더 받을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역사의 죄인으로 이름을 올리지는 않을 겁니다.
이게 아무 차이가 없어 보입니까
천만에요
굉장히 큰 차이입니다
언젠가 내 이름이 역사속에
김장겸 따까리인데 이름도 기록이 안되어있는
날파리같은 따가리로 남을 것이냐
그래도 마지막에 후배들에 미안하다
내가 지금까지 잘못했다.
한마디하고 깨끗하게 물러나서
후배들에 힘을 실어주고
그리고 자기 잘못을 반성하면서
소시민으로 노년을 맞이할 것이냐
이건 맞아죽는 것하고 굶어 죽는 것하고 차이 이상으로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는 겁니다.
MBC보직 간부들 그 선배들 어떻게 살아왔는지 대충 압니다.
저도 그런 사람 많이 겪어 봤어요
오로지 양지만 찾아다니는 언론인들이요
제가 한두명 봤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조언을 드리는 겁니다.
당신 같은 사람들은요 원래부터 소시민이니 이런 개념은 없었어요
자기 자신한테 솔직하시라고요
그러면 경제학적으로 제일 현명한 행동은요
김장겸한테 들인 시간 아까워하지 마시고
그건 되찾을 수 없는 매몰비용이니까요
지금 딱 이 순간
당신에게 제일 유리한지를 보십시요
그러면 제가 장담합니다.
보직 사퇴하고 후배들한테 무릎꿇고 사과하는게
당신들한테 제일 유리합니다.
그러면 그 부역자들에게 버젓이 살 길은 열리지 않아요
하지만 품위있게 죽을 길은 열릴 겁니다.
MBC.KBS공영방송에서 투쟁하시는
모든 선후배들의 투쟁에 정말로 뜨거운 지지와 연대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 부역자들이요
하루 빨리 김장겸, 고대영 직제에서 나오시기를 권합니다.
그래야 처참하게 죽지않고
품위있게 죽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겁니다.
또한 공영방송 정상화가 하루 빨리 이루어지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로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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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변호사-퀵떼기 이용철 법무비서관, 이상호기자-떡값검사
뇌물분야를 경제학적으로 분석할 때 제일 많이 쓰는 틀이
죄수의 딜레마라는 게임이론 모형입니다.
갑과 을이라는 두 공범자가 있습니다
갑과 을이 저지른 죄는 실제 죄가 밝혀지면 5년형을 살게 돼요
그런데 지금까지 갑과 을이 죄를 잘 숨겨서 잡히긴 잡혔는데
지금 이대로 재판에 가면 3년형 밖에 안살게 되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당연히 자백을 받아서 두 사람을 더 감옥에 넣고 싶어하겠죠
이러면 갑과 을을 다른 방에 갈라놓습니다.
그리고 갑한테 와서 이야기하는 거죠
갑 불어 불면 내가 너를 무죄로 풀어줄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갑이 놀라서 제 절친인 을은 어떻게 되나요?
경찰이 이렇게 답합니다
을이 뭐가 중요해 니가 더 중요하지
니가 먼저 불면 너는 무죄로 풀어나
하지만 을은 사형을 시킬거야
그러니 잘 생각해봐라 우리가 이 제안을 똑같이 을에도 할거다
을이 만약에 너보다 먼저 불면 을은 무죄가 되고
너는 사형이야 그러니까 빨리 불어
이렇게 양쪽에 이야기 하는 겁니다
그러면 갑의 입장에서는 선택을 해야됩니다
이대 선택을 할 때 기준이 뭐냐하면 멀리서
어떤 선택을 할 지 모르는 을이 둘 중의 하나를 행동을 했을 때
갑은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유리하냐
이걸 재보는 겁니다
을은 지금 할 수 있는 행동이 2가지밖에 없죠
자백을 하거나 자백을 안하거나 둘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 2경우의 수룰 놓고
갑은 자기의 행동을 유추를 해봅니다
먼저 을이 자백을 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이때 갑은 어덯게 해야되느냐
을이 자백을 했는데 갑도 동시에 자백을 하면
죄가 낱낱이 밝혀져서 둘다 5년형을 살게됩니다
만약에 을이 자백을 했는데 갑이 자백을 안했어요
이러면 갑은 독박을 쓰는 겁니다
을은 풀려나지만 갑은 사형을 받습니다
이러면 갑은 선택지는 당연한 거죠
하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감옥살이를 하더라도 5년형을 살아야지
사형을 당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때는 무조건 부는 게 유리한겁니다
즉 을이 자백을 했다 가정하면 갑은 무조건 자백을 해야돼요
반면에 을이 자백을 안했다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때 갑이 홀로 자백을 하면
을이 독박을 씁니다
을은 사형, 갑은 무죄가 됩니다
이건 뭐 신나는 거죠 갑의 입장에서는..
그런데 을이 자백을 안했을때 갑도 같이 버티면
아무것도 새로 밝혀진게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애초에 경찰이 밝혀낸 바에 따라서
딱 3년만 살게 됩니다
더 이상 밝혀진게 없으니까요
그러면 이 경우에도 갑은 어떤게 유리할가요
자백하는게 유리할까요 안하는게 유리할까요
당연히 자백을 하는게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자백을 하면 무죄, 안하면 3년형을 살아야됩니다
이때도 3년 사는 것보다 무죄가 낫잖아요
을이 사형을 당하든 말든 상관없이요
이래서 이 모형에 따르면 갑은 을이 자백을 하건 안하건
무조건 자백을 하는게 유리하다고 나옵니다
이건 을도 마찬가지에요
을도 갑이 자백을 하건 안하건 자백하는게 유리하기때문에
이 모형에 두 사람을 가둬놓으면
감조 을도 일제히 자기가 먼저 살겠다고
먼저 자백을 해버립니다.
동시에 불어버려요
그래서 서로를 믿고 안불었으면 3년만 살고 나와도 되는 이 공범자
갑과 을은 슬프게도 죄수의 딜레마라는 모형에 갇힌 나머지
서로를 동시에 배신을 해요
그래서 5년을 살게 나온다는 슬픈 우정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게 이해가 되셨다면
이 모형을 그대로 뇌물죄에 적용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똑같이 갑과 을이 경쟁자가 된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예를 들면 방송의 한 프로그램을 구조조정하면 광고가 줄게 돼
프로그램 통합과정에서 갑과 을이 둘중의 하나 짤리게 되는 상황이 왔어요
문제는 결정권을 병인 사장이 갖고 있는데
소문을 들으니 병이 뇌물을 좋아한다는 소문이 있어
이렇게 가정을 하고
새로 생긴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누가 될 것인가?
한 명을 쓰는데 이 모델을 더올려 보겠습니다
아무도 뇌물을 쓰지 않았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갑도 그렇고 을도 그렇고
갑이 새 게스트가 될 확률은 50%
을도 새 프로그램을 맡을 확률도 50%
뇌물을 안쓰면 기회가 공정한 겁니다
그리고 뇌물을 동시에 썼다면
이것도 확률에 변함이 없습니다
왜냐해면 둘이 똑같이 썼으니까요
여기에서는 복잡한 가정을 피하기 위해서
누가 누구보다 뇌물을 더 많이 쓰고
이런 복잡한 가정은 생략하겠습니다.
뇌물의 액수는 100만원 이렇게 정해져있다고 가정해보죠
그래서 갑과 을 둘이 동시에 뇌물 100만원을 쓰면
확률에는 아무 변함이 생기지 않습니다
여전히 두 사람은 50%의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번에는 누군가 혼자만 뇌물을 주고 상대가 뇌물을 안썼다는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이러면 뇌물을 쓴 쪽이 게스트로 뽑힐 확률이 90%로 급격히 높아진다고 가정을 합니다
이 말은 뇌물을 안쓰면 게스트가 될 확률이 10%로 뚝 떨어진다는 거죠
이건 병이 워낙 뇌물을 좋아한다는 가정의 경우죠
여기까지 전제가 있고
이 상태에서 죄수의 딜레마 모형을 적용해보겠습니다
을이 곰곰히 생각을 해보는 겁니다.
을은 평소에 방송욕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너무나 새로 생긴 새 프로에서 갑을 누르고 게스트가 되고 싶은겁니다
그럼 이제 판단을 하는데
죄수의 딜레마 모형처럼 갑이 뇌물을 줬을 때
혹은 안줬을 때 이 2가지 경우를 가정해보고
을이 어떻게 하면 유리한지를 고민해봐야죠
1번 갑이 뇌물을 줬다고 가정을 합니다
이러면 을 입장에서 뇌물을 같이주면 을이 게스트가 될 확률은 50%이죠
둘다 뇌물을 주었으니가요
그런데 갑이 뇌물을 준 상황에서 을이 뇌물을 안주면
을이 게스트가 될 확률은 10%로 뚝 떨어집니다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유리하겠습니까
당연히 뇌물을 주는 게 유리합니다
뇌물을 주면 50%의 확률이라도 건지는데
뇌물을 안주면 확률이 10%밖에 안되니까요
이건 안되죠 무조건 주고 버텨야됩니다
그러면 2번 갑이 뇌물은 안주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이때 을이 뇌물을 주면 을이 당첨될 확률은 90%로 높아져요
와! 신나는 거죠. 갑의 확률은 10%로 낮아집니다
새프로그램은 을의 것이 되는 거죠
반면에 갑이 뇌물을 안주었을 때 을도 공정한 세상이 좋아 이러면서
을이 뇌물을 안주면 어떻게 될까요
이때는 둘 다 뇌물을 안주었으니까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되어요
확률은 50대 50이 되는 거죠
이때는 갑자기 제 3자인 정이 등장해서 뇌물 바쳐 그 자리를 꿰찬다는 그런 가정은 안하는 거에요
순전히 갑과 을만의 게임이라고 전제를 하고 보는 겁니다
이 상황에서 결론을 내려보면
을은 뇌물을 줘야 되느냐 안줘야 되느냐
당연히 줘야됩니다
갑이 뇌물은 안주었다고 가정을 했을 때 을이 뇌물을 주면
확률은 90%가 돼요
안주면 5대5입니다
당연히 뇌물을 주는게 유리해지죠
즉 이 모형을 가정해보면 을의 입장에서는
갑이 뇌물을 줄때에도 뇌물을 주는게 유리하고
갑이 뇌물을 안줄때에도 뇌물을 주는게 유리합니다
어떤 상황을 가정해도 뇌물을 주는게 유리하다고 나옵니다
이건 갑도, 반대쪽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이 게임을 딱 해보면
갑과 을은 무조건 동시에 뇌물을 줄 수 있는 최대액수로 갖다바치게 되어 있습니다.
갖다바치면 결과는
애초에 둘이 공정한 경쟁을 약속하고 뇌물을 안갖다바쳤다면
50대 50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 딜레마 모형에 갇혀서
둘 다 뇌물을 동시에 탁 갖다바치면
여전히 결과는 50대 50입니다
그냥 뇌물만 갖다 바쳤을 뿐이죠
굉장히 불리한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돈만 사라진거에요
그래서 이 모형을 바로 죄수의 딜레마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게임 모형에서도 갑도 을도 뇌물을 주는게 유리하다고 나오기때문에
뇌물을 주었는데
두 사람다 얻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병만 만세를 부른거죠
이런 문제가 있기때문에 뇌물이라는 건 한 사회에서
판이 깔리기만 하면 굉장히 무섭습니다
일단 어떤 사회에서 뇌물을 주면 나한테 기회가 더 많아져
이런 의심만 커지잖아요
모든 플레이어들이 너도 나도 뇌물을 바치는게 유리한 상황이; 되어버려요
그래서 모든 필레이어들이 너도 나도 뇌물을 바칩니다
결과는 별로 달라지지 않아요
다 뇌물을 바쳤으니까요
뇌물 받는 놈만 만세 부르는 상황인데
뇌물을 안주면 불리해지기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뇌물을 바칩니다
문제는 이걸 막을 수가 없다는 거에요
아무리 개별 플레이어들한테 뇌물주지마세요
이건 딜레마 상황입니다
우리 공정하게 합시다 다 뇌물 바쳐도 어차피 확률은 똑같아져요
모두다 뇌물을 안바치는게 제일 유리한겁니다
아무리 설득을 해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개개인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을 맡겨놓잖아요
갑도 을도 그 누구도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뇌물을 주는게 유리하게 나오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이 딜레마 상황을 막는 방법은 딱 가지 하나밖에 없습니다
게임의 룰 전제 자체를 바꾸는 거에요
저 게임 모형을 뒤집으려면
뇌물을 줘도 새 프로그램을 차지할 확률이
변화가 없게 만들어야 됩니다
뇌물이 무용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박혀있으면
뇌물은 전혀 경쟁적으로 확산되지 않습니다.
이 방법밖에 없어요
그런데 뇌물이 아주 작은 효과라도 발휘를 하면
죄수의 딜레마 상황은 진짜 겉잡을 수 없이 들불처럼 번져나갑니다.
그래서 세계의 사회를 잘 보시면
뇌물이 너무 만연한 사회가 있고요
정말로 깨끗한 사회가 있어요
그런데 중간사회가 잘 없습니다
어중간한 세상이 별로 없어요
깨끗한 나라는 정말로 깨끗하고요
지저분한 나라는 정말 지저분합니다
왜냐하면 깨끗한 나라는 뇌물이 효과가 없다는 시그널을
정확하게 준 나라에요
이러면 아예 뇌물이 안퍼집니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뇌물이 효과가 있다는 시그널 하나만 딱 던져놓잖아요
모든 플레이어들은 경쟁적으로 뇌물을 갖다바칩니다
이래서 중간이 없는 거에요. 뇌물의 딜레마 상황에서는..
깨끗하거나 지저분하거나 둘중에 하나가 되는 겁니다.
이거하고 제일 비슷한 상황이 사교육 시장입니다
우리가 부모로서 사교육을 정말로 없애고 공교육을 강화하고
우리 아이들한테 찌들린 입시경쟁공부가 아니고
배려하고 소통하고 이런 걸 가르치고 싶죠
많이 놀게하고 싶죠 이건 모든 부모들의 꿈이잖아요
그런데 제가 장답합니다
교육부가 맨날 수백가지 대책을 강구해보십시요
사교육시장을 깰 수가 없습니다.
어떤 대책을 내놓아도요
왜냐하면 사교육시장이야말로 전형적인 죄수의 딜레마 상황입니다.
대학이 이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인서울, 지방대,전문대
이렇게 등급이 나누어져있잖아요
그리고 좋은 대학을 가는게 더 좋은 평판이 되어있지 않습니까
이러면 입시제도 아무리 바꾸어봐도
선발전형 아무리 바꾸어도
어떻게 뭔가 방법을 강구해봐도 사교육시장은 없어지지 않아요
왜냐하면 1등 2등 3등 4등 5등이 정해져 있는데...
이러면 누군가가 와서 속삭입니다.
야 나한테 돈 내고 배워
내가 비법이 있어
나한테 배우면 4등을 3등으로 만들수 있어
3등을 2등으로 만들어줄게라고 속삭입니다.
그리;고 이 속삭임이 퍼지는 순간 모든 학부모들은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 빠집니다
물론 모든 학부모들이 다 같이 사교육을 안시키면 좋겠죠
그런데 대학 서열이 있는 상태에서는요
학부모 개개인에게 맡겨놓으면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내 이웃이 사교육을 하는 상황에서
내 이웃이 사교육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을 해도
나는 사교육을 시키는게 유리하다고 나옵니다
그러니까 모든 학부모들이 일제히 사교육을 시키죠
그래서 다 사교육을 시킵니다.
모든 학생들이 학교 다음에 학원을 가요
이러면 아무것도 나아지는게 없습니다.
모두 다 사교육을 안시킬때와 똑같은 거에요
어차피 공부 열심히 한 사람이 좋은 학교 가는 겁니다.
사교육 시장만 엄청나게 돈을 버는거죠
제가 교육뮨제에 대해서 항상 듣는 이야기가 그거에요
그렇다고 나만 사교육 안시키면 어떡합니까
우리 애만 도태되잖아요
이런 하소연을 하세요
이게 전형적인 죄수의 딜레마 상황입니다
제가 장담하는데요
그걸 깨는 방법은 하나밖에 업습니다
뇌물 상황과 똑같은 겁니다
뇌물을 줘도 새 프로그램을 차지할 확률은 변화가 없어야만
이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즉 사교육을 시켜도 성적향성에 혹은 더 나은 등급의 대학을 가는데
유리하지 않도록 만드는 겁니다
이 방법이 뭐 밖에 없겠습니까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대학 서열화를 없애야합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인서울, 지방대,전문대
이렇게 등급을 놔두고 어떤 정책을 펼쳐도
사교육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가장 유일한 방법은 사학비중이 80%가 넘는 비정상적인 대학구조를 바꾸고요
대학을 공교육화해야되어요
그리고 모든 대학의 이름을 제거해야됩니다.
그리고 번호를 붙여야돼요
1번부터 150번까지 대학을 평등하게 만들어야 됩니다.
이렇지 않으면 저는
이 딜레마 상황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뇌물을 주는게 효과가 있다는 전제를 뒤집지 못하면
학원비를 주는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전제를 뒤집지 못하면
죄수의 딜레미 모형의 판이 뒤집어지지 않습니다.
사회곳곳에 만연한 뇌물 문화
사회는 이재용처럼 살아야 돼 60억이 9조가 되잖아
말 몇마리 사주고 30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삼성그룹을 지배할 수 있어
인생은 반칙으로 살아야 돼
이런 인식이 확산되는 겁니다
그리고 기업인들도 너도 나도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서
뇌물을 갖다 바치는 사회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파렴치한 뇌물제공범에게 단호하게 단죄를 해서
죄수의 딜레마 상황을 뒤집어 엎고
사회를 공정하고 깨긋하게 만드는
그 계기를 이제부터 찾아나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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