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4. 21:17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오늘 강연의 주제는 6칙 세존염화(世尊拈花)입니다.
옛날 석가모니가 영취산의 집회에서 꽃을 들어 대중들에게 보여주었다. 이 때 대중들은 모두 침묵했지만, 오직 위대한 가섭(迦葉)만이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석가모니는 말했다. “내게는 올바른 법을 보는 안목으로 열반에 이른 미묘한 마음과 실상(實相)에는 상(相)이 없다는 미묘한 가르침이 있는데, 그것은 문자로 표현할 수도 없어 가르침 이외에 별도로 전할 수밖에 없어서 위대한 가섭에게 맡기겠다.” 우리는 첫 시간부터 말해 왔습니다. 주인공이 되어라! 내 인생의 주인공이 내가 된다면 그것이 바로 부처입니다. 부처님의 삶은 부처님의 삶이고 나의 삶은 나의 삶입니다. 우리들의 세계를 부정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봅시다!
아이가 들고 있건, 싯다르타가 들고 있건
개나리꽃 입에 문 병아리
가섭은 꽃만 본거에요 누가 들고 있건....
아이 예쁘다
시어머니가 안보이고 대통령이 안보이고
아이 예쁘다 꽃이 곱네요
가섭의 눈에는 이미 싯다르타가 있지 ㅇ낳아요
무위진인인거에요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인거에요
부처나 꼬맹이나 꽃만 보인다
왜 여행 좋아할까-거기가면 나 아는 사람 아무도 없고 내가 인사할 사람 아무도 없다
힘있는 사람 내앞의 주인이 있어 보여 눈치 본다 꽃보고 웃지 못한다
비범한 종교 부처를 만났더니 부처를 죽였네 너 부처다
가섭도 이제 부처다 가섭도 주인이다
가섭이 어디를 가든 굽히지 않는 굽신거리지 않는 무위진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