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의 무문관 - 41칙 달마안심(達磨安心) : 혜가 스님이 눈 속에서 팔을 자른 이유는?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16회]

2022. 6. 19. 13:5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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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達磨)가 벽을 향하여 참선하고 있을 때, 두 번째 스승이 되는 혜가(慧可)가 사납게 내리는 눈 속에서 서서 자신의 팔을 자르고 말했다. “제 마음이 아직 편하지 않습니다. 부디 스승께서 제 마음을 편하게 해주십시오.” 그러자 달마는 “네 마음을 가지고 와라. 그러면 너를 위해 네 마음을 편하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혜가는 “마음을 찾으려고 했으나 찾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 순간 달마는 말했다. “마침내 너를 위해 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달마와 혜가의 사이는 사제지간이지만 사제지간이라고 규정하기도 애매합니다. 스승이지만 무언가를 가르쳐 주지는 않았고 제자지만 무언가를 배우지 않았기 떄문이죠. 그렇다면 혜가 스님이 눈 속에서 자신의 왼 팔을 잘라버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게 어째서 깨달음에 이르렀다고 하는 것일까요?

데리다 수원은 물이 흫러야 한다
젖을 만든 이 누구인가
이기적이지 않은 나를 발견한다
왜 이러냐 왜 스트커 짓을 하냐

 

이성복 시인-글쓰기, 그림그리기,작곡하기 등 예술창작표현활동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친구가 필요하다

무엇을 그릴려면 일정 정도 거리가 주어져야=강건너 불구경-객관화

느끼는 고통과 이야기된 고통의 차이
이야기를 안하면 너무 힘든 상황, 전쟁을 겪은 사람
전후 베를린 필-프르트 벵글러 지휘
고통은 반드시 이야기를 해야, 묘사는 거리가 주어져야
진짜 행복하면 그냥 거기에 젖어있어러
고통을 찾으려는 내마음, 느낀 마음은 다르다
아픈 마음과 찾으려는 마음에 거리가 생겨
하대당한 나와 이야기하는 나
라이프니츠

하나의 마음

하나의 파도소리

하나의 요케스트라 교향곡이 울린다

마음은 그림자
덩어리 계속 조개진다 바이올린 하나도 5줄이다

하나의 파도소리는 존재한다는 믿음

베토벤의 운명은 존재한다

그럴 수도 있다

잡으려는 순간 잡으려던 그때의 그림자는 이미 사라져
못잡아요
그린자를 잡으려고하는 소년처럼 난동부리지말아요
안잡아도 돼-바닷가에 파도소리 처럼 그런데 그 파도소리를 잡겠다 나대지 말고 분주하지 말고 그러면 그림자는 힘들다 심지어 쫓아다닌다
팔을 자르려는 생쇼
그린ㅁ자는 따라 왔을 뿐
절대 못잡는 그림 황당한 그림

가분이 좋네 밥이 맛있었네 등을 미세지각적 차원에서 보자

그런 거 다 놓치고 마음 하나를 중심으로 삼아서

파도소리가 진짜로 실제하는 것처럼

그 파도소리가 작음 물방울 들의 소리를 지배하는 것처럼 착각하지 말아야

디테일의 변화가 거대한 음악의 소리는 달라진다
과일주 하나 담그는 것 이불하나로 꽃 하나 바꾼느 것으로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다
허깨비를 쫓지마라 부분 부분 적재적소  행복이 유지된다면 그 요소요소들이 울려퍼지는 소리는  예쁘다
찾으려는 마음과 찾을 수 없는 마음

목숨까지 건 처절한 수행이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