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아들들이여~

2010. 4. 28. 18:4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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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아들들이여~

- 부처님의 최후의 가르침 -

 

 

불자님들~

우리 주변에 많은 분들이 태어나고

또 돌아가십니다.

 

오늘은 돌아가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실 때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습니다.

 

“제자들아! 내 죽음이 다가온다. 곧 이별하겠지만 슬퍼하지 말라.

육신의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

 

내 이제 죽으면 그것을 보여 주마.

내 몸은 낡은 수레처럼 떨어져 나갈 것이다.”

“부질없이 슬퍼하지 말고, 세상에 영원한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

인생이 허무한 것임을 알라.”

 

“덧없음(無常)을 피해보려는 쓸데없는 소망을 품지 말라.

속된 욕망을 품은 나찰은 항상 마음을 속일 기회를 노린다.

엉큼한 자가 있는 방에서는 마음을 놓고 질 수 없으므로 쫓아내야 한다.”

 

“내게 마지막 순간이 왔지만 죽음은 다만 육신의 종말일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 몸은 부모님에게서 태어나 음식으로 자랐으므로

병과 죽음은 피할 수 없다.”

 

“부처님의 참모습은 사람의 몸이 아니고 <깨달음>이다. 사람의 몸은

죽지만 <깨달은 지혜>는 법의 진리 안에 영원히 살아서 법을 실행한다.

그저 내 육신만 보는 자는 진정한 나를 볼 수 없고,

내 가르침을 받는 자는 내 충실한 제자이다.”

 

“ 내가 죽은 뒤에는 법이 너희 스승이 될 것이다.

법을 따르는 자는 내 충실한 제자이다.”

 

“ 내 인생의 후반 45년 동안에 나는 모든 것을 가르쳤다.

모든 것을 터놓고 분명하게 가르쳤기 때문에, 거기엔 신비한 가르침이나

숨은 뜻은 전혀 없다. 사랑하는 제자들아, 이제 마지막이다.

이제 나는 열반에 든다. 이제 내 마지막 가르침이다.”

 

 

 

◇ 그렇습니다.

부처님은 마지막 임종의 순간까지

고해의 세상에 있는 모든 중생들에게 측은지심으로

무상(無常)의 진리를 가르쳤던 것입니다.

부처님의 마음은 지극히 사랑하고

측은히 여기는 마음을 가르쳤던 것입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은 모든 수단을 다해서 모든 사람을 구제하는

마음입니다.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은 아픈 사람이 아파하면 같이

아파하고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과 함께 괴로워하는 마음입니다.

 

부처님께서는 48년 동안

“ 네 고통이 내 고통이고 네 행복이 내 행복”이라고 말씀하시고,

어머니가 항상 아들딸을 사랑하듯이 잠시도 그 마음(자비심)을

잊으신 적이 없으니, 이것이 불쌍한 자를 측은히 여기는

불성(佛性)의 본질이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 천안함 사건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세상의 어머니, 아버지들께 그리고 그 가족들의

비탄과 슬픔을 진심으로 함께 애도합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꽃다운 나이에 희생된

고인들의 극락왕생을 지심으로 발원합니다.

 

영가들이시여

이제 고해의 사바세계를 벗어나

영원히 안락한 극락세계에

부디 왕생하소서.

 

 

나무서방정토 극락세계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그럽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거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해서 남들 쓰는 말과
틀린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 거리며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깁디다.





백 원 버는 사람이 천 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인 줄 알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것입디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벌지 않는 것이 훨 나은 인생입디다.





어차피 내 맘대로 안되는 세상,
그세상 원망하고 세상과 싸워봤자
자기만 상처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편하고
남 안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사람입디다.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일 텐데 뭐 그렇게 부러운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 쳐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버둥대는지 내팔자가 참 안됐습디다.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싸구려 미소가 자리잡아 있고
적당히 손해보며 살던 내 손에는
예전보다 만 원짜리 몇장이 더 들어 있습디다.

그 만원짜리 몇장에 그렇게도 예쁘게 웃던
내 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버렸습디다.





그럽디다.
세상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넓은 침대에서 잔다는 것이 좋은 꿈꾸는 것도 아닙디다.

좋은 음식 먹고 산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닙디다.
사람 살아가는 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들 갑디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 쓰다보니
내 인생이 없어집디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언가를 살 때
TV 광고를 그대로 믿고,
친구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살때가 좋은 때였습디다.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디다.
언젠가부터 술이 오르면 사람이 싫어집디다.

술이 많아 올라야 내 진심이 찾아오고
왜 이따위로 사느냐고 나를 몹시 괴롭힙디다.

어떻게 살면 잘 사는건지?
잘 살아가는 사람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 알려 줍디다.

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내 눈에는 피눈물 난다는 말,
그 말 정말입디다.





누군가 무슨일 있는냐고 물을 때
난 그 날 정말 아무 일도 없었는데
어깨가 굽어 있습디다.

죄없는 내 어깨가 내가 지은 죄대신 받고 있습디다.
고개 들어 하늘을 본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고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웃어본 지가,
그런 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집디다.





알수록 복잡해지는 게 세상이었는데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지는 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거렸지 뭡니까,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질려 버립디다.
알아야 할 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배워가도 왜 점점 모르겟는지,

남의 살 깍아 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내가 남보다 나은 줄만 알았는데,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둘러보니
이제껏 내 살 내가 깍아 먹고 살아왔습디다.





그럽디다.
세상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왜 그렇게 내시간이 없고
태어나 살아가는 게 죄란 걸 뼈에 사무치게 알려 줍디다.

망태 할아버지가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무서워하던 그 때가 행복했습디다.

엄마가 밥 먹고 '어여가자' 하면
" 어여 " 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물 마른밥 빨리 삼키던 그 때가 그리워집디다.





남들과 좀 틀리게 살아보자고
바둥거리다 보니 남들도 나와 같습디다.

모두가 남들따라 바둥거리면서
지 살 깍아 먹고 살고 있습디다.

그럽디다.
잘 사는 사람한테
물어보니,
잘 사는법을 안 알려 줍디다.





그래서
잘사는 사람들 가만히 들여다보니,
가진거 별로 없더이다.

그런데
자기 할 말 다하고 웃고 삽디다.

그럽디다.
그런게 잘 사는거랍디다.
아~ 너의 손을 물 속에 잠가라
 
그런다음 두 손을 손목까지 잠가 보라
이젠 들여다 보아라 그 물그릇을 드려다 보아라
그리고 보지  못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라
아~
그래 그래 내가 사람들에게 축복은 줄 수 없어도
살아 있다는 것은 역시 행복한거야.<오든의 글에서>
 
 

 
 

구름같은 내 인생

어디로 가야 하나 구름같은 내 인생


바람이 부는데로 흘러가네


산 위에 올라보면


하늘은 더 높듯이

 


갈수록 멀어지는 나의 꿈

아~;아


이것이 세상이란 말인가


어릴 때 보았던 그 모습이 아니야


가슴 적시던 초록빛이

오늘은 나를 울리네


어디로 가야 하나


구름같은 내 인생


바람이 부는데로 흘러가네


아~;아 구름같은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