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2010. 4. 29. 18:0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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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 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해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고 고통 받아야 되는 것 같다. 옷깃을 한번 스치는 사람들 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소모적인 일이다.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사람 들에 불과하고 그들 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진실은 진실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일로 결실을 맺는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서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배신도 당하는데 대부분의 배신은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 아닐까 한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나이 만큼 그리움이 온다





그리움에도 나이가 있답니다
그리움도 꼬박꼬박 나이를 먹거든요
그래서 우리들 마음 안에는
나이만큼 켜켜이 그리움이 쌓여 있어요





그리움은 나이만큼 오는거예요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산들거리며 다가서는 바람의 노래 속에도
애틋한 그리움이 스며 있어요





내 사랑하는 이는
내가 그리도 간절히 사랑했던 그 사람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 사람도 나를 이만큼 그리워하고 있을까요





내가 그리움의 나이를 먹은만큼
그 사람도 그리움의 나이테를
동글동글 끌어안고 있겠지요





조심스레 한 걸음 다가서며
그 사람에게 묻고 싶어요
"당신도 지금 내가 그리운가요?"





스쳐가는 바람의 소맷자락에
내 소식을 전합니다
"나는 잘 있어요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하며..."


- 좋은 생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