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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세속 일에 미혹해져 바른 지혜가 없어지리라.
법구경 심의품
제5장
심무주식 역불지법 미어세사 무유정지
心無住息 亦不知法 迷於世事 無有正智
마음이 멈추어 쉼이 없으면 그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한다.
저 세속 일에 미혹해져 바른 지혜가 없어지리라.
===============나그네 전 선달 논===============
마음이 산란하고 분잡하면 그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한다.
참다운 법을 알고 싶으면 먼저 마음을 고요히 해야 한다.
고요한 연못에 바람이 불어 물결이 일면 투영된 형상이
일그러져 본래 모습을 알 수 없듯이 마음이 세속의 경계에
미혹하여 탐욕과 시비분별로 들뜨고 흥분되어 멈춤이
없으면
바른 지혜가 없어져 본래의 참다운 법을 깨닫지 못한다.
지금의 생각을 잠깐 멈추고 마음을 고요히 해 보라!
마음을 고요히 하고 선정에 들면 자신의 마음이 난동 됨을
보고 그동안 얼마나 많은 망습에 물들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세속 일에 미혹했든 마음이 잠시도 시지 않고 그것에 대한
온갖 망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 즉,
과거에 대한 후회나 은원에 대한 기억 욕망과 실패와 성공
만족과 불만족 미래에 대한 희망 등 온갖 망상심이 일어나
고 사라짐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망습에 오랫동안 물든 마음을 멈추기 위해서는 잠깐의
노력으로는 어렵다. 특히 세속생활 속에서는 더욱 어렵다.
그르므로 지금부터라도 지금의 망상의 마음을 곧 멈추는
꾸준한 수행이
필요하다.
2010.9.8-무심지덕()()()-
나무석가모니불~ ○계○정○혜○해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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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무심지덕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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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마음 열린마음
조화로운 인간관계란 주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받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면 상대는 문을 열지 않는다.
문을 열기는 커녕 경계하는 마음이 된다.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다.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그의 말을 들어주고 그의 마음을 받아 주는 것 그것이 열린 마음이다.
나를 낮추는 것은 열린 마음의 시작이다.
나를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다. 벽도 없고 담장도 없다.
거기엔 아무런 시비도 없다.
갈등도 없다.
장애도 없다.
거칠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해서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요.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다.
울타리가 좁으면 들어 설 자리도 좁다. 많이 쌓고 싶으면 울타리를
넓게 쳐라. 더 많이 쌓고 싶으면 아예 울타리를 허물어라.
열린 마음은 강하다.
아무 것도 지킬 게 없으니 누구와도 맞설 일이 없다.
진정 강해지려면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어라.
낮은 것이 높은 것이고 열린 마음이 강한 것이다.
손은 두 사람을 묶을 수도 있지만 서로를 밀어 낼 수도 있다.
손가락은 두 사람을 연결시키기도 하지만 접으면 주먹으로
변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색하게 두 손을 내린채로 서서 서로를 붙잡지
못하고 있다.
지혜와 어리석음이 모두 마음의 손에 달려있다.
[좋은 생각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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