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수행하는 ‘염불선’은 무엇인가?

2010. 12. 31. 20:1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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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행하는 ‘염불선’은 무엇인가?

 

(2010. 12. 25일, 26일 양일간 대원정사에서 열린 연말 금강정진회에서 ‘염불선’을 주제로 차담 시간에 참석하신 분들의 말씀을 가능한한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법사님 : 여기오신 분들은 정진의 의미를 잘 알고 있는 수승한 분들입니다.

 

 무ㅇ현전일념 각오본각진성{現前一念, 覺悟本覺眞性 : 염불 공부란 우리 눈앞에 좋다 궂다 시비분별하는 여러 가지 생각이 우리 본각(本覺)의 참 성품을 각오(覺悟)하는 것이요. 이것이 곧 참다운 염불인 것이다}입니다. 순간순간 염염상속 하려고 노력하며 금강도반 모든 분들이 천일기도 원만성취를 매일 발원합니다.

 

 인ㅇ: 큰스님은 선오후수(先悟後修 부처님에 대한 이해, 수행법에 대한 이해, 수행의 위차 등에 대해 이해한 후 수행하는 것), 구생기 습기 떼기, 보리방편문을 觀하고 念하기를 강조하셨다. 보리방편문 컴퓨터 사경은 수행에 더 없이 좋은 방편이다.

 

 동ㅇ: 불교공부는 2004년부터  청화큰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시작했다. 선(禪), 염불, 참선은 연기법을 놓지 않는 것, 부처님의 가르침을 놓지 않는 것이다. 마음을 관하는 데 있어서 분별심이 없어야 한다. 마음, 실상, 보리방편문도 방편, 보리방편문도 넘고, 화두나 염불선도 넘어야 한다. 능엄경을 공부하면서 진심(眞心 분별심을 뛰어 넘는 본래 참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고, 능엄경 공부가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된다. 결국은 ‘수행’이 중요하다. 그 방편으로 삼보일배(三步一拜)를 한다.

 

참선이란 무엇인가. 염불은 부처님을 생각하는 것이고, 세상이 모두 부처님이라는 생각에 이르는 것이다. 행복은 부처라는 생각이 온전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상기병(上氣病)은 공부를 잘못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락(安樂)한 공부가 염불선(念佛禪)이다.

 

인ㅇ: 화ㅇ님, 라ㅇ님, 몸이 편찮은데도 참석하신 경ㅇ님, 오랜만에 오신 지ㅇㅇ님께 감사합니다.

 

 화ㅇ: 염불선(念佛禪)에서 염불(念佛)은 타력(他力), 선(禪)은 자력(自力)이다. 염불(念佛)이란 ‘금(今)’ ‘심(心)’ ‘불(佛)’, 즉 지금 마음이 부처라는 의미이다. 염주(念主)란 지금 마음이 주인이라는 뜻, 즉 수처작주(隨處作主 立處皆眞 :수처작주 입처개진, 어느 곳에서든지 주인이 되라. 지금 있는 그곳이 모두 진리이다. -임제록-)를 의미. 선(禪)은 성품을 보는 것이다. 행복(幸福)이란 큰 것과 작은 것이 있지만 결국 ‘자기완성’을 의미한다.

 

지금 마음이 부처라는데... ‘마음’이라는 것을 ‘모른다’. 이것을 알기 위한 것이다. ‘모른다’라고 하는 것은 자기 상(相)을 내려놓는 것이다.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 부처이다. 자력과 타력이란 스스로 노를 젓는데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다. 부처란 지혜와 자비를 사용하는 존재이다. 지혜와 자비를 잘 쓸 때 나에게 만복이 깃든다. 가수 인순이씨 같은 사람이 부처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기 때문이다. 적멸의 경지가 부처가 아니다. 해탈은 과정이지, 목적이 아니다. 불교적인 삶은 무한긍정의 삶이지, 절대 소극적인 삶이 아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할 일은 춤 출 일 밖에 없다’. 세벽예불을 계속 다니고 있다. 새벽예불을 통해 맑고 밝은 힘과 무한한 가능성을 얻는다. 수행은 자기의 상(相)을 내려놓는 용광로로 들어가는 시간이다. 모두가 낙처(落處)를 봤으면 한다.

 

 인ㅇ: 보리방편문 수만 독(讀)을 하고, 사경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ㅇ: 마음으로는 늘 정진회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다. 정진회에 참석하면 한 달 동안 잘 살아갈 수 있는 삶의 지혜나 힌트를 얻는다. 2000년 인도에 갔을 때 바라나시의 화장터에서 6시간 동안 다비하는 장면을 봤다. 육신이 불에 타다보면 어느 순간에 ‘똑’하고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 그 당시 다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몸과 관련된 집착을 어떻게 놓을 것인가’를 명상했다. 부처님, 아소카왕, 서산대사, 명진스님 등 모두 자신의 주변이나 가족의 일로부터 무상하다는 것을 깨달으신 분들이다. 무상이니 곧 무아이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그 곳에서 많은 것을 생각했다.

 

 현ㅇ: 수행을 하면서 시간이 여유로워졌다. 세상의 일 중 많은 것에 대한 관심이 줄었기 때문이다. 수행은 몸, 입, 행동으로 하는 것이다. 몸으로 절하고, 입으로 염불하고, 먹는 것 가리는 것이다. 고기 먹는 것은 끊었다. 생선까지는 아직 끊지 못하였지만 즐겨 먹지는 않게 되었다. 그래서 마음이 편해졌다. 수행은 결국 '나를 좋은 쪽으로 바뀌게 하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ㅇ: 수행이 체화(體化)되어야한다. 계(戒)를 지키고, 육재일(六齋日)을 지켜야 한다.

 

 묘ㅇ : 보리방편문 수행을 통해 나를 변화시켰고, 맑아졌다. 마음도 편안해졌다. 매일 보리방편문을 108독 하고, 아미타염불 1,000념 한 후 경전 읽는 것을 숙제로 실천하고 있다. 역경계가 와도 그 순간이 짧아졌다. 가족이 주변 사람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나 미운 생각이 금방 사라진다. 이것이 수행이 가져다준 복이 아닐까.

 

 승ㅇㅇ : 화ㅇ거사님 ‘할머니가 예뻐 보일 때“란 어떤 의미인가요.

 

 화ㅇ : ‘할머니가 예뻐보인다’는 표현은 ‘상(相)을 내려놓는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마음’의 문제이다. 내가 아는 것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위가 춤춘다’라는 말도 같은 의미입니다.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해탈이란 마음을 부수는 것, 대자유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고정관념을 깨어야 한다. 아내가 남편에게 묻습니다 “어머니와 아내가 물에 빠졌을 때 누구를 먼저 건지겠느냐?”, “어머니”, “그러면 아내와 딸이 물에 빠졌을 때 누구를 먼저 건지겠느냐?”, ”딸“... 그러나, 실은 아내에게 말해 줄 정답은 ‘수영을 배워라’일 것입니다. 불교는 우리에게 스스로의 변화를 통해 자유를 선사하게 합니다. 변화가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수ㅇ : 염불은 부처님을 향한 그리움입니다. 소금에 저리듯,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불에 녹아내리듯, 그리움이 보리방편문, 아미타불입니다.

 

 이ㅇ : 매일 ‘보리방편문’ 사경 20편을 카페에 올리고, ‘절’도 열심히 합니다. 어느날 강독회가 끝나고 귀가하면서 청ㅇㅇ 보살님이 제게 여쭈시기를 “여기서는 대학입시, 사업번창을 위한 기도도 하지 않고 어떤 목적으로 수행하는가요?” 그날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답에 대해 많이 고심했는데 결국 “자성을 밝히기 위해서”인 것 같다고 말씀드린 것 같다. 그것이 내가 수행하는 목적이다. 그리고 절하면서도 내 집착을 쫓아가고 있지 않나 참회도 합니다.

 

 

 인ㅇ : 절은 습기를 떨치는데 아주 좋은 수행법입니다.

 

 

 선ㅇ : 여동생이 어느날 약수동 모 아파트에서 점을 보고 와서 하는 말이 “복채 1만 원을 받고 나를 꿰뚫어 보시고, 잘 맞추는 보살을 만났다”면서 자랑을 했다. 그래서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가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직접 찾아 가 봤다. 백발의 보살님은 수유리 어느 절의 신도라고 했다. 내 차례가 되자 이것저것 물어보신 후 “점은 속인들이나 보아주지, 당신처럼 수행하는 사람은 봐주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이런 저런 얘기를 해 주셨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결국 수행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덕ㅇ: 카페에서의 보리방편문 108독 등을 행하는 숙제는 수행의 끈이다. 금강이 더욱 소중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 성자의 삶에 관심이 많았고, 그런 분 중에 한 분을 만나게 된 인연이 있었는데 그분이 큰스님이셨다. 모든 장애를 극복하고 수행을 통해 조화로운 삶을 살고 싶다.

 

 소ㅇ : 평소 사업장에서 일하면서 5시간 정도 염불한다. 부처님 마음이 선(禪)이다. 삼신일불인 아미타불의 기운을 받아 나도 상대도 함께 좋아지기를 발원하며 염불한다. 5계(戒)를 지키면서 우주의 마음 기운을 받고, 함부로 그 ‘기’를 소비하지 않고 쌓아가고 싶다.

 

지ㅇㅇ : 자주 참석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다. 개인적인 목표에 몰입하기 위해 잠수했었다. 지난 가을엔 개인적인 역경도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 예전부터 불법에 인연이 닿아 있었지만 ‘당위성’과 ‘자발성’ 사이의 갭이 커서 고민이 많았다. 지금은 수행하는 것이 재미있다. 골치 아픈 일이 많지만 아미타불에 온전히 몰두할 수 있게 되기를 발원하고 있다. 하루, 한 달, 몇 달 동안 온전히 ‘아미타불’을 관하고 염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승ㅇㅇ : 일주일 동안 ㅇㅇ를 미워했다. 참회한다. 지금도 역경계가 길어지는 것 같다?(수행이 부족해서 인지...). 오늘 대원정사에 왔으니, 이 절을 창건하신 이 땅의 유마거사이셨던 장경호거사님 얘기를 하고 싶다.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그 분의 ‘수행’이었다. 거사님께서는 19살 적에 통도사 법당에 무릎을 꿇고 부처님께 발원했다. “돈을 많이 벌게 해주십시오, 그 돈으로 불교를 위해 쓰겠습니다”라고. 그리고 거사님은 바쁜 사업 일정 중에서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 2시간씩 수행을 이어갔다. 그리고 그 분은 서울역 앞에서 모든 분들이 볼 수 있도록 남산에 대불을 세우려고 하셨고, 여의도에 불국사와 같은 사찰을 창건하실 계획도 가지고 계시기도 했다. 일찍 입적하셔서 그 꿈을 실현하시지는 못했지만. 그러나 그 분은 19세 때의 원력을 실현하여 입적하시면서 엄청난 사재를 출연하셨고, 그것이 현재의 불교진흥원과 불교방송 등의 모태가 되었다. 그런데 나는 왜 탐진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나는 왜 오로지 수행에 초점을 두고 영혼의 자유와 정체성에 대해 몰입하지 못하는지!

 

 대ㅇ : 가행정진을 위해 1년 반 동안 여러 곳의 명상센터를 찾아가 수행했다. 그러다 지칠 때 쯤 행복의 파랑새 처럼 ‘부처님이 집에 있구나’ 하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날 나는 아내와 아이들 모두에게 각 3배를 했다. 가족들의 빨래를 손수 해주기로 했고, 나와 관련된 의식주는 스스로 해결할 터이니 나를 위한 식사는 준비하지 말 것을 요청하였다. 이젠 아이들에 대한 섭섭한 마음도 작아졌다. 그리고 차담시간에 삼매에 대한 얘기를 서로 공유했으면 한다.

 

 

 비ㅇㅇㅇ : 수행을 하면서 화를 내는 시간이 짧아졌고, 쓸데없이 화내는 일이 없어졌다. 부모로서 애들 진로에 대하여 많이 고민했고, 자신의 능력에 비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데 대한 안타까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 애들 인생에 대해 걱정하지 않게 되었다. 내 탓도 있지만, 그 애들이 자신들의 업장을 참회하고 정법을 만날 수 있기만를 발원하기로 했다.

 

하ㅇㅇ : 매일 보리방편문 사경을 3편 또는 1편 한다. ㅇㅇ거사님 말씀을 듣고 많은 위로가 됐다. 어떠한 상에도 얽매이지 않으려 한다. 선한 행동을 가능한 많이 실천 하는데 집중하려한다. 마음의 걸림 없고, 숙제에도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화ㅇ : 수행은 목적이나 목표는 아니다. 과정이 중요하다. 모든 문제는 '바라는 것'과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데'있다. 상대방을 인정하면 내가 행복하다. 원망하면 내가 불행해진다. 어는 분이 “70세가 되면 집안잔치 때 설거지는 모두 내가 한다“라고 선언하시는 것을 보고 감동 받았다. 나도 어느 때가 되면 어떤 선언을 가족들에게 할 생각이다. 그리고 바라면 같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경ㅇ : 어떤 상황에서 “내 탓이다”라고 돌리는 마음이 지혜로운 생각인지 법사님께 묻고 싶다. 수행을 하면서 감정이 완만해지고, 마음이 편해졌다. “그 사람이니까...”그렇게 생각하게 됐다. 진정으로 남을 인정하게 됐다. 수행을 처음 할 때는 방편이 필요했고, 내겐 보리방편문 사경, 3,000배, 3보일배가 그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휘ㅇ : 큰스님 법문을 오가며 듣는다. 1980년경 어느 법문 중에서 큰스님께서는 “토굴에서 공부할 때 밥상을 차려서 먹지 않았다....요즘 보면, 주지실이 마치 호텔 같이 꾸며 놓은 곳이 많다”고 하시고, 수행자의 자세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 생각난다. 계행이 청정하셨던 스님을 따라 수행하는 것이 행복하다. 계행이 청정해야 선정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법사님우선 승0 보살님의 질문에 답하겠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내 탓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나 또는 남의 탓 곧 나 또는 남의 허물을 생각하는 것은 상대를 세우고 시비분별이 전제된 것이다. 시비분별을 떠나면 내 문제로 받아들이게 된다. ‘문제’는 나에게서 일어나는 것이어서, 내가 해결해야 한다. 문제가 일어나면 문제를 바로 보아 해결하는 것이지 ‘남의 탓’이나 ‘내 탓’으로 돌려서는 해결이 안된다.

 

큰스님께서도 말씀하신 바와 같이 “간화선은 ‘지적(知的), 묵조선은 의지적(意志的)이고, 염불선은 지정의((知情意))를 조화시킨 수행법”이다. 우주의 본질을 인격화한 아미타불에 대한 갈앙심(渴仰心)을 가지고 념(念)하면 지정의의 정(情)까지 만족시키게 된다. 무0 거사님 말씀처럼 현전일념으로 본각(本覺)의 진성(眞性)을 념(念)하는 것이 염불이다. 보리방편문은 우주의 역사를 갈무리한 실상의 자리를 드러낸 것이다. 관하고 염하는 것을 통해 일상삼매, 일행삼매에 들어야 한다.

 

보리방편문은 금타대화상께서 금강삼매에 들어 용수보살의 보리심론의 핵심을 정리한 것이다. 염불과 화두의 차이는 염불은 신해(信解)하고 들어가는 것이고, 화두는 의심하여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현0 거사님 말씀처럼 신구의(身口意)의 삼업(三業)을 삼가야(삼함三緘) 한다. 삼업에서 십선, 십악 등 일체가 나오고 모든 행위는 신구의 삼업으로 추려진다. 대승밀교 쪽으로 이야기하면 신구의 삼업을 삼밀(三密)로 바꾸면 곧 부처의 행을 하니 부처이다.

 

이상 전해드린 말씀은 차담에서 나오신 얘기를 제가 임의로 기록한 것이오니, 오류가 있으면 정정해 주시고, 잘못된 부분은 전적으로 저의 과오이니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금강정진회에 참가하신 모든 도반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정진회에 공유한 많은 기억들 중에서 좋은 기억들만 간직하시고, 내년에도 수승한 많은 도반들과 수행으로 새벽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무착 합장

입을 다스리는 글                         
         ◈ 말이란 생명이다.             
         ◈ 즐거운 말 한마디 마음을 밝게 하고          
         ◈ 위로의 말 한마디 무한한 힘이 된다.
         ◈ 은혜로운 말 한마디 사랑을 심어주고
         ◈ 때에 맞는 말 한마디 천금보다 귀하다.
         ◈ 사랑의 말 한마디 행복을 불러 온다.
         ◈ 말해야 할 때 말하고
         ◈ 말해서 안될 때 말하지 말라.
         ◈ 말해야 할 때 침묵해도 안되고
         ◈ 말해서는 안될 때 말해서는 안된다.
         ◈ 입아...
         ◈ 입아...
         ◈ 제발 그렇게만 하여라.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