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0. 17:38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총명한 이가 지혜로운 사람을 가까이 하면 도의 깊은 뜻 깨닫느니라. 법구경 우암품 제8장 개달근지 여설상미 수수유습 즉해도요 開達近智 如舌甞味 雖須臾習 即解道要 총명한 이가 지혜로운 사람을 가까이 하는 것 마치 혀가 음식 맛보는 것 같나니 비록 잠깐 동안 가까이하더라도 곧 도의 깊은 뜻 깨닫느니라. ====================무심지덕=解=================
현명하고 총명한자는 지혜로운 사람을 가까이 하여 가르침을 받으면 마치 혀가 음식을 맛보고 단맛인지 쓴 맛인지 짠맛인지 신맛인지를 아는 것처럼 깨닫는다고 한다. 그것은 마치 사리불 이 부처님을 만난 것같이 비록 잠깐 동안 부처님을 뵙고 곧 도 의 깊은 뜻을 깨달아 지혜제일의 제자가 된 것처럼, 평소에 늘 깊은 도를 구하고 닦아 스승을 찾는 자라면 지혜로운 자를 만나 잠깐 동안이라도 가까이 하여 가르침을 받으면 곧 깊은 도의 뜻을 이해하고 깨닫는다. 그리고 신명을 다하여 스승을 섬기고 공경한다. 총명한자라면 반드시 그리해야 할 것이고 그것이 깨달았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만약 지혜로운 자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깨달음을 얻고도 공경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총명한자라 할 수 없고 잘 못 깨달았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마치 데바닷다와 같이 부처님께 귀의해서도 스승인 부처님을 질투하여 교단을 분란 시키고 가르침을 받은 부처님을 해치려 고 까지 했으며 결국 산체로 지옥에 떨어져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 이처럼 스스로 총명한척 착각하지만 실은 어리석어서 지혜로 운 자를 만나 가까이 하더라도 배우고자하는 의지가 없어 마치 국자가 국속에 푹 빠져 있어도 국 맛을 모르는 것 같이 지혜로 운 자를 공경할 줄 모르고 아만으로 이익을 따라 행동하므로 악도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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