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5. 22:56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情別/양곡소세양
月下庭梧盡 (월하정오진) 달빛어린 뜰에는 오동잎 지고 霜中野菊黃 (상중야국황) 서리속에 들국화 시들어 가네.
樓高天一尺 (누고천일척) 누대는 높아서 하늘에 닿고
相盞醉無限 (상잔취무한) 오가는 술잔은 취하여도 끝이 없구나.
流水和琴冷 (유수화금냉) 차가운 물소리는 거문고 소리 梅花入笛香 (매화입적향) 피리에 감겨드는 그윽한 매화 향기
今日相別後 (금일상별후) 오늘 우리가 헤어진 후면
憶君碧波長 (억군벽파장) 그리움은 강물처럼 한이 없으리.
* 소세양이 황진이를 그리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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