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품 10장 지난세월 익힌 악습 갚아야할 응보로다.

2011. 3. 4. 19:1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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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세월 익힌 악습 갚아야할 응보로다.

     

    법구경 우암품

     

    제10장

    행위불선 퇴견회인 치체유면 보유숙습

    行爲不善 退見悔悋 致涕流面 報由宿習

    행업마다 불선이니 죄의 늪에 빠져들어 부처님을 등지어서

    참회조차 않게 되고

    눈물로 얼굴가득 흐를 날이 다다르니 지난세월 익힌 악습

    갚아야할 응보로다

     

    린(悋) - ㉠아끼다 ㉡인색하다

    응보(應報) - 당연한 결과(結果),과보(果報)

    ===================무심지덕=解================

    죽기를 싫어하는 생명을 무참히 살생하고 온갖 악한 말과

    거짓말로 사기를 치고 주지 않는 남의 물건을 도둑질이나

    강도질을 하고 남의 여자를 강간하고 음행 하여 쾌락을

    즐기는 자는 죄의 늪에 빠져 부처님의 법을 등지고 참회

    조차 할 줄 몰라 악행은 점점 쌓이고 늘어 결국 그 과보를

    받는 처지에 닿았을 때 고통과 괴로움으로 눈물이 얼굴에

    가득 흐를 것이다. 그것은 어리석은 자들이 자기 스스로

    지어서 받는 것이지 다른 것에 의해 받는 것이 아니고 자기

    가 지난세월 익힌 악습으로 갚아야할 응보인 것이다.

     

    마땅히 받아야 할 응보를 회개하여 부처나 신에게 빈다고

    해서 사죄 받고 구원받아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선행과

    도 닦음 만이 그 응보를 갚아 없어지게 할 수 있을 뿐이라

    한다. 그러니 엉뚱한 것에 매달려 헛고생 말고 정도를 수행

    하여 세간과 출세간에서 해탈해야 하는 것이다.

     

    악업에 빠지면 죄 닦음의 습관으로 악업이 쌓여 늘 하천한

    세계를 윤회 하면서 고통과 괴로움으로 선한 지혜를 얻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져 헤어나질 못하게 된다. 이것이

    어리석은 중생들의 윤회하는 삶이다.

    이 이치를 모르고 밖으로 사람이나 신에게 회개하고 빈다고

    해서 죄의 응보에서 벗어 날 수 없다.

     

    그르므로 어리석은 사람의 악행으로 짓는 보시는 그것이 어떤

    경우라도 나쁜 과보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을 경전에서는 가르

    치고 있다.


    그 예를 보자.

    [“"타연이여, 너의 생각에는 어떠한가? 만일 또 어떤 사람이 왕을

    위하고 하늘을 위하고 선조를 위하고 사문 범지를 위하느라고

    악을 행했다 하자. 그는 악을 행하였기 때문에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 나쁜 곳으로 가서 지옥에 났다. 지옥에 나자,

    옥졸이 그를 잡아 몹시 괴롭게 다스릴 때 그는 옥졸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옥졸이여, 알아야 한다. 나를 괴롭게 다스리지 말라. 나는 왕을

    위하고 하늘을 위하고 선조를 위하고 사문 범지를 위하느라고

    악을 행했다.'

    어떠냐? 타연이여, 그 사람은 옥졸에게서 이 고통을 벗어날 수

    있겠는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사람이 하늘을 위해 악을 행하고 하늘이 사람을 위해 악을 행하

    더라도 그 응보는 마땅히 받는 것이다.

     

 
풍경달다/정호승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사랑의 기도  / 이경운

천상에 계신이여 나의 기도 들어주소서
그 사람을 사랑하니 그이를 내게 주소서
이 내 마음 진실하니 이 내 사랑 믿으소서
그이의 불행한 모든 허물을
목숨다 바쳐 사랑하리니
도와주소서
아직은 어둠속에울고 있나이다~~

나에게 무슨일이 생겼는지 굽어보소서
내 가슴엔 그 사람의 이름만 가득합니다
사랑으로 생긴 슬픔
내 것으로 받으리니
사랑을 맹세한 내 입술로는
세상 누구도 허물치 않으리
간청하오니
소중한 인연으로 살게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