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품 9~12장 어리석은 사람을 떠날 수 있어 선을 행하는 것

2013. 2. 1. 07:3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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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사람을 떠날 수 있어 선을 행하는 것

 

법구경 안녕품(安寧品)

 

제9장

아위세존 장해무우 정도삼유 독항중마

我爲世尊 長解無憂 正度三有 獨降眾魔

나는 세상에 높은 이 되었나니 아주 해탈해 근심이 없고

바로 세 가지 세계를 제도하고 혼자 많은 악마들 항복

받았네

 

제10장

견성인쾌 득의부쾌 득이우인 위선독쾌

見聖人快 得依附快 得離愚人 爲善獨快

성인을 뵈옵는 것 유쾌하여라. 의지할 데 얻는 것은

유쾌하여라. 어리석은 사람을 떠날 수 있어 선을

행하는 것 홀로 유쾌하여라.

 

제11장

수정도쾌 공설법쾌 여세무쟁 계구상쾌

守正道快 工說法快 與世無諍 戒具常快

바른 도를 지키는 것 유쾌하여라. 잘 설법하는 것

유쾌하여라.

세상사람 더불어 다투지 않고 계율을 갖추는 것 항상

유쾌하여라.

 

제12장

의현거쾌 여친친회 근인지자 다문고원

依賢居快 如親親會 近仁智者 多聞高遠

어진 이와 함께 살아 유쾌하기는 마치 친족들이 한데 모임

같나니 어질고 지혜로운 이 가까이 하면 그의 많이 듣는 것

높고 멀리라.

==================무심지덕=해================

부처님은 스스로 완전히 해탈을 이루시고 삼계 즉. 욕계

색계 무색계를 제도하시고 온갖 악마를 항복받아 가장

높고 지존하신 분이다.

 

부처님을 뵙는 것은 가장 유쾌한 일이지만 부처님의 법을

듣는 것도 유쾌한 것이고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다른 것에

의지하지 않으며 스스로를 의지 처로 삼고, 법을 의지 처로

삼아 어리석은 사람을 떠날 수 있어 선을 행하는 것 홀로

유쾌하다.

 

바른 도를 지켜 업을 만들지 않아 근심이 없어 유쾌하고

바른 도를 잘 설법하여 세상 사람과 더불어 다투지 않고

계율을 갖추어 바른 도를 행하게 하는 것 항상 유쾌한

일이다.

 

어느 곳 어디서나 팔정도를 행하고 가르치는 자은 어진이요

만약 부처님의 법을 가장하여 법을 설하면서 팔정도를 비방

하고 위배하는 가르침은 불법이 아니니 오직 어질고 지혜로운

자와 가까이 하면 그로부터 많이 듣고 배워 어질고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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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 지 / 윤동주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긴긴 잠 못 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시집에서

 

 

 

 

 

 

음악 : Kenny G - Over The Rainbow.